암호닉은 최신글에
지끈거리는 머리에 살짝 눈을 뜬 김태형은 제 옆에 누워있는 전정국에 놀라고 자신의 손이 전정국의 배 위에 있는 거에 두 번 놀람.
그리고 언뜻 기억나는 새벽에 자신이 한 말에 머리가 더 아파지고 차라리 이대로 죽었으면, 하는 생각도.
잠에서 깨 얼른 자신의 방에 가고 싶었지만 언제 일어난 것인지 김남준과 민윤기 그리고 정호석의 말에 아무런 반응도 못 한 채 계속 자는 척만 하고.
아, 차라리 계속 자는 척하는 게 나은 걸까.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전정국이 제 배 위에 놓인 김태형 손을 잡았으면.
"자는 척도 힘드네."
김태형은 아무 말 못 하고 잡힌 손 빼지도 못 하겠지. 너무 놀라서 헙. 하고 숨 쉬는 걸 멈췄으면.
전정국은 그런 김태형이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래서 고개를 살짝 돌려서 김태형이랑 두 눈을 맞췄으면.
"술 먹어서 기억 안 난다는 개소리할 거면 닥치고."
"....."
"안 자는 거 다 아니깐 눈 떠. 김태형."
그제야 슬그머니 두 눈을 뜬 김태형은 제 눈앞에 있는 전정국의 얼굴에 고개를 돌리고는 속으로는 '새끼 잘 생겼네.' 하고 있겠지.
빨리 짐 싸서 나오라는 소리에 전정국은 벌떡 일어나 김태형 손을 잡고 일으켜주고 화장실로 가 씻어. 거기에 남겨진 김태형은 지금 이게 전정국이랑 만나는 건지, 아님 전정국이 자길 괴롭히는지 확신이 안 서고.
숙소 앞에 모여서 전정국이 쭈그려 앉아 있는데 그 위에 박지민이 올라타겠지. 둘은 장난이라 하하 호호 거리는데 속타는 건 김태형.
'나 갖고 논 건가, 아 재수 없어. 미친놈. 짜증 나, 시발.'
고개를 돌려 김태형을 본 전정국은 작게 웃고 제 짐을 박지민한테 맡긴 채 김태형한테 갈 거 같다.
그리고는 김태형한테 어깨동무한 채 뭐가 불만이냐고 물어보면 김태형은 그런 전정국 팔 내치고 다른 친구들한테 가고.
버스에 짐을 싣고 나서 단체 사진 찍는다고 다시 모이겠지. 김태형 앞에 전정국이 앉아있고, 김태형은 신경 쓰기 싫지만 자꾸 신경 쓰이고.
좀 더 딱 붙어라는 선생님의 말에 김태형이 자꾸 뒤에 애들한테 밀려서 전정국을 툭툭 밀고, 전정국은 그냥 웃고.
"질투 났냐?"
"아가리 여물어라."
"박지민이랑 안 놀게."
"지랄 마."
"진짜, 병신아. 앞으로 내 옆에 딱 달라붙어. 어디 가지 말고. 딴 새끼랑 놀면 죽인다, 진짜."
"너나 시발. 여자 애들이랑 놀지 마. 박지민이랑 노는 거만큼 짜증 나."
배틀 호모 시작.
+)
"업어줘."
"공주냐?"
"네가 열받게 만들었잖아. 박지민 개새끼야."
"알았다고, 존나 우려먹네. 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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