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종례시간이야
너징은 너무 떨려서 미칠지경이야
다리까지 떨고 안절부절 못하니까
옆에서 보고있던 설이가 막 혼자 몰래 웃어
너징은 선생님이 뭐라하시는건지 아무것도 안들려
"자 종례 끝!"
종례가 끝나자 애들이 하나둘씩 교실을 빠져나가
설이랑 진주는 너징에게 의심미와함께 인사를하고 나가지
설이진주에게 인사하던 너징은 옆에다가온 김종인때문에 살짝놀라
"가자"
"응! 근데 어디서할까?"
"그냥 근처에 아무 카페나 가서하자"
"아, 응 그렇게하자!"
김종인을 따라 교실을 나서는 너징이야
긴다리 때문인지 김종인은 너징을 한참 앞서가
짧은 다리로 열심히 따라가는 너징이지
'우어..빠르다.... 다리가 길어서 그런가?ㅠㅠㅠ'
앞서가던 김종인은 고개를 살짝 돌려 힐끔 너징을 쳐다봐
너징이 힘들게 따라오니까 잠깐 기다렸다가 천천히 걸음을 맞춰줘
그리고 어느새 너징과 김종인은 나란히 걷고있지
김종인이 너징걸음에 맞춰주려고 천천히 걷는걸 알아챈 너징은
그게 너무 설레서 손가락을 꼬물거려
'아... 너무 좋다ㅠㅠㅠ'
"저기 들어가자"
구석쪽 편한 소파가있는 테이블에 앉은 너징과 김종인
"우선 뭐좀 마시고시작하자. 뭐마실래?"
"아! 나는...음.... 민트초코라떼!"
한참 고민하다 대답을하고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는 너징이야
그걸 본 김종인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해
"내가 살께"
그리곤 주문하러 가버려
지갑꺼내던 너징은 벌써 주문하고있는 김종인 뒷모습을 바라보지
"뭘 이렇게 많이시켰어?"
"그냥 배고파서"
김종인이 들고온 쟁반위에는
너징의 민트초코라떼와 김종인의 핫초코라떼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초코케이크,생크림케이크,와플이 있었어
"얼마나왔어? 나도 돈낼께!"
"괜찮으니까 먹어. 배고프다"
김종인은 너징앞에 민트초코라떼를 조심스럽게 놔줬어
그거에 또 설레는 너징이야
"고,고마워.. "
수줍게 웃는 너징.
김종인도 살짝 웃어
"맛있다!"
김종인 앞이라고 조금조금씩 먹던 너징은
너무 맛있어서 어느샌가부터 평소처럼 듬뿍듬뿍 떠먹기 시작했어
김종인이 앞에있는것도 까먹음ㅇㅇ
핫초코라떼를 마시면서 너징을 바라보는 김종인은 기분이 좋아보여
한참 먹던 너징은 아차싶어 와플을 찝으려다 고개를들고 김종인을 봤는데
너징을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어
"아... 나 너무 많이먹었네..."
조심스럽게 눈치를보며 포크를 내려놓는 너징을 본 김종인이 기분좋게 웃어
"괜찮으니까 먹어 잘먹네"
"어?아,, 아니... 너 안먹어?.,,"
아무말이없는 김종인을 바라보다 테이블위를 바라보니
다 한입씩밖에 안남았어
"아,, 내가 먹을게...ㅎ"
얼굴이 빨개져서 또 열심히 다 먹은 너징이야
김종인은 그런 너징이 너무 귀여워서 웃어
그럼 너징얼굴은 더 빨개지지
"우와 노래되게많다"
"이왕이면 많이 들어보고 고르는게 나을꺼같아서..;"
괜히 뒷머리 긁적이는 김종인
"이거 다 형이 추천해주신거야?"
"응 생각나는거 많다길래 그냥 다 알려주라고했어 너랑 고르려고"
'헝헝...저말이 왜 설레지?ㅠㅠㅠ나랑 고르려고?ㅠㅠㅠㅠ잉잉 설레쥬금'
너징과 김종인은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끼고 한곡한곡 들어보기 시작했어
이어폰이 짧아서 김종인이 너징옆에와서 앉았는데
너무 설레 죽을꺼같아
노래가 귀에 잘 안들어오지만 너징은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하지
"이노래 괜찮다! 이것도 적을께~"
"그래"
이제 조금은 진정된 너징
너징은 들어보고 괜찮은 노래들을 연습장에적어
김종인은 한손으로 턱을괴고 너징말에 한번씩 대답해주면서
얼굴엔 웃음을 가득담고 너징을 바라보고있어
"그럼이제 다음노래 들어볼ㄲ......"
다적고 고개를들던 너징
김종인이랑 눈이 마주쳐버렸어
한참 그렇게 서로 바라보다가 둘다 갑자기 놀라서 시선을피해
그러곤 김종인은 다음노래를 틀고 너징은 괜히 연습장에 낙서를하지
"다,다른노래 들어볼까..?"
"그,그래.."
"아.. 둘중에 하나 못고르겠다ㅠㅠㅠ"
"그럼 이거 두곡중에서 하나 골라달라고할께 형한테"
"그래! 그게 좋겠다...헿ㅎ...."
"근데 난 피아노하니까 노래는 너가불러야겠네?"
눈을 크게뜨는 너징
"어?아...혼자..? 가,같이해주면 안돼...?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말하는너징
김종인은 또 그게 귀여워보이지
"그럼 나도노래할께"
"어?! 정말??ㅎㅎㅎㅎㅎ"
"대신"
'대신???? 어어어유ㅠㅠㅠ 대신이라니ㅠㅠㅠㅠ'
"너도 피아노 쳐"
'예??? 나니??? 나니이~~~??????'
"...? 나 피아노 못치는데...?"
"내가 알려줄께 아니면 형한테부탁하고! 한달 넘게 남았으니까 그정도면 충분할꺼야
싫으면 혼자 노래하고~"
능글맞게 말하는 김종인이야
결국 너징은 그렇게한다고 하지
"이제 나가자"
좀더 앉아있던 너징과 김종인은 카페에서 나왔어
오늘 학교가 일찍끝나서 그런지 아직 훤하지만 이제 곧 어두워질꺼같아
너징은 집에갈 생각인데
김종인은 아닌가봐
"밥먹고 가자"
"?... 밥?"
"응 배고프다. 집에 누구있어?"
"아니 .."
"잘됐네. 집에서 혼자 먹어야되는거 아니야? 나도 혼자 먹어야되는데 그냥 사먹고 들어가자"
"아.. 그,그래.."
너징은 김종인이랑 밥까지 같이먹게됐어
근처에있던 돈까스집에 들어왔어
"뭐먹을래?"
"음...난... 치즈돈까스!"
주문을하고 조금 앉아있으니까 음식이 금방 나왔어
열심히 먹는 너징과 김종인이야
"금요일날 시간 돼?"
열심히 먹고있는 너징에게 김종인이 물어
"금요일? 응! 되는데 왜?"
"피아노 배워야지"
"아.. 맞다... 근데 어디서 배워?ㅠㅠㅠ피아노 있어야되지?"
"우리집가자 피아노도있고.. 금요일엔 형도있으니까 형이 더 잘 알려줄꺼야"
"아.. 그래도 돼..? 형 귀찮으시면?ㅠㅠㅠ"
"괜찮아 그럼 금요일날 학교끝나고 가자"
"..응 알았어!"
그렇게 또 약속을잡은 너징이야.
김종인네 집에간다니 너징은 조금 신났어
그리고 김종인 형도 볼수있어!!!!!!!!!!!
"계속 사줘서 어떡해..?ㅠㅠㅠ내가 돈줄께ㅠㅠㅠㅠㅠ"
밥값까지 김종인이 내버려서 너징은 너무 미안해
"나중에 사줘그럼"
"나중에?? ...그래 알았어! 나중엔 정말 내가 산다?ㅠㅠㅠ"
"알았어~ 데려다줄까?"
"응? 아니아니 괜찮아!"
"어두운데?"
"괜찮아괜찮아! 오늘 진짜 고마웠어.. 덕분에 맛있는것도 많이먹구!..ㅎ"
"진짜 괜찮아? 데려다줄께"
"아니야! 집가서 쉬어!"
계속 데려다준다는 김종인
너징은 너무 미안해서 괜찮다고 계속 거절하다가
결국
"잘가!!!"
김종인한테 열심히 손을흔들면서 빠르게 뛰어가
김종인은 잠시 멍때리다 픽웃으면서 멀어져가는 너징에게 손을 흔들어줘
집에와서 핸드폰을보니까 김종인한테서 카톡이 와있어
[김종인:잘 들어갔어?]
너징은 너무 설레고 좋았어
"어엉유ㅠㅠㅠ 사귀는거 같잖아ㅠㅠㅠㅠ"
[나 잘 들어왔어! 오늘 진짜 고마웠어ㅠㅠㅠ 나중에 맛있는거 진짜 꼭 사줄께!]
[김종인:그래알았어ㅋㅋ 그럼 쉬어]
[응! 너도 쉬어~]
김종인과 카톡을 끝내고 씻고나온 너징은
설이진주가있는 카톡방에 오늘있었던 일들을 신나게 자랑해
설이 진주는 너징이 너무 귀여워서 우쭈쭈
한참 카톡을 하다가 끝내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며 실실웃다 잠이든 너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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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왔져.... 미아내여............♥
다들 감기걸린거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어제 약먹고 푹 잤더니 조금은 괜찮아졌어여!!!!!!!! 하트하트 백만개!!!!!!!!!!!
다들 저 기다려주신거 너무 고마워여ㅠㅠㅠㅠ눙물!!!!!!!!!
오늘꺼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여 헤헿ㅎㅎㅎ 재미없어도 재밌게 봐주기!!!!ㅎㅎㅎㅎㅎㅎㅎㅎ죄송해여힣히힣
암튼 다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여러분들이 댓글 남겨주시는거 보면 너무 기분좋고 그래옇ㅎㅎㅎㅎ
제가 사랑하는거 알져!!!!!!!!!!! 알꺼에여!!!!!!!!!!! 왜냐면 사랑하니까여!!!!!!!!!!!!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