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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 평화

부승관 2학년

최한솔 2학년

채형원 3학년

임창균 3학년





메리골드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윤정한 3학년

권순영 3학년

이민혁 2학년

김여주 2학년





라벤더 - 정절

이지훈 3학년

전원우 3학년

이 찬 2학년




































[세븐틴/홍일점] <세렌디웰> 10 | 익숙함은 두려움을 낳는다 | 인스티즈






한솔) ...형원이 형이랑?

민혁) 응. 덕분에 심심하게 됐네.





수업 끝나고 여주랑 놀려 그랬는데-.





수업이 끝나고 형원은 곧장 여주를 데리고 사라졌다. 홀로 남겨진 민혁은 쩝, 거리더니 산술학실로 향했고, 산술학실에 있던 한솔이 그런 민혁을 반겼다. 소파에 풀썩 누우며 민혁이 중얼거리자 한솔은 펜 대를 계속 움직이며 말했다.





한솔) 여주랑 뭐하려 그랬는데?

민혁) 그냥 뭐.

한솔) .............

민혁) 카페가서 이런 저런 얘기나 할까 했지.

한솔) 여주랑 되게 잘 붙어다니네.

민혁) 응.

한솔) .............





짧은 대답에 한솔의 고개가 들어지고 민혁에게 시선이 닿았을 때, 산술학 문이 벌컥 열렸다.





승관) 어으 하기싫어!

한솔) 들어오자마자 그렇게 말하면 하고싶던 것도 하기 싫어지겠다.

승관) 틀림. 하고싶은 적이 없음!

한솔) ...별.



승관) 어, 하이.

민혁) 엉 하이.

승관) 아 맞다. 방금 수업 여주랑 같이 하지 않았어 너?



시간표가 나랑 안겹치고 너랑 겹쳤던 것 같은데.





승관의 말에 민혁이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제대로 앉더니 입을 열었다.





민혁) 응 맞아. 방금까지 같이 있었어.

승관) 여주는 카페 알바?

민혁) 아니. 오늘 카페 쉰대. 뭐라그랬더라. 이유는 기억 안나는데 다들 바빠서 카페 못본다나봐.

승관) 어엉... 아쉽네. 카페갈라그랬는데-.

민혁) 근데,





채형원? 그 선배 능력이 뭐야?










































[세븐틴/홍일점] <세렌디웰> 10 | 익숙함은 두려움을 낳는다 | 인스티즈



여주) ...알고 있었어요?

형원) 응? 뭐가?

여주) 오늘 구름빵 오는 날인거요. 승관이는 맨날 날짜 못맞춰서 구름빵에 목이 말라 있잖아요.

형원) ..몰랐는데 나도 운이 좋았네.







광장 분수대에 앉아 구름빵을 손에 쥔 여주, 그리고 구름빵이 서너개 들어있는 누런 갈색빛의 빵봉투를 들고있는 형원이 짧게 대화를 나눴다. 형원이 여주를 향해 웃어보이자 여주도 똑같이 미소를 지어보이며 빵을 베어물었다.





여주) 이 빵은 먹을 때마다 신기해요. 사라질 것 같은데 사라지지 않고, 입에서 녹을 것 같은데, 막 사라지듯 녹지 않아요.

형원) ...그치? 나도 처음엔 그랬어. 근데 언젠가 이 맛도 익숙해지는 순간이 오더라.

여주) ...익숙해지는 날이 올까요?

형원) 구름빵? 뭐 금방-,

여주) 아뇨. 이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요.





저도 언젠가 선배처럼 멋있게 지팡이도 휘두르고, 구름빵도 익숙해지고, 제 뒤에서 수근거리는 사람들도 없어지고, 수업도 익숙해지는 그런 일들이 익숙해지는 날이 올까요?





여주의 넋두리였다. 뒤에서 수근거리는 아이들을 신경쓰지 않으려 애쓰고, 수업을 따라가려 애쓰는 게 힘이 든다고 느낄 시기였다. 어느덧 구름빵을 다 먹은 여주가 허공을 바라볼 때, 형원은 여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형원) 익숙해졌음 좋겠어?

여주) ...그럼요.

형원) 글쎄.

여주) ...왜요?

형원) 익숙함은 시간이 지나면 무서워져.

여주) .............

형원) 파도가 잔잔해지면, 곧 또 다른 파도가 온다는 거거든.

여주) .............

형원) 익숙하다는 건, 잔잔한 파도랑 같아. 언제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지.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른다는 건 무섭고, 두려워.







여주와 형원이 눈을 맞췄다. 광장엔 가을의 서늘한 바람이 불어 두 사람의 볼을 스쳤다. 옅게 머리카락이 휘날렸고, 여주는 제 머리를 귀에 걸어 정리하더니 말했다.





여주) ..두려운가요?

형원) 응.

여주) ............

형원) 똑같은 일이,

여주) ............

형원) 또 반복될까봐.

여주) ............

형원) 익숙한 하루하루가 지난다는 건 똑같은 일이 또 반복된다는 거거든.

여주) ....왜,

형원) 근데 내가 지금 너를 여기에 데려온 것 조차,





익숙해, 짜증나게.






































[세븐틴/홍일점] <세렌디웰> 10 | 익숙함은 두려움을 낳는다 | 인스티즈



3월1일|











민혁) 수업시간에만 보는 것 같아.

여주) ..아. 그러게.

민혁) 난 너랑 공부도 하고 싶고 더 놀고싶은데.

여주) ..다음에 같이-,

민혁) 그니까- 도대체 언제~

여주) ...핳ㅎ..







형원의 방해. 민혁의 입장에서는 명백히 방해였다.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형원은 여주를 데리고 카페를 갔고, 카페 일이 끝나면 여주의 기숙사까지 데려다주기까지 했다. 하물며 여주가 카페를 쉬는 날에는 정한에게 여주를 부탁해 여주를 혼자두게, 정확히는 민혁과 함께하지 못하게 했다.





아무 이유 없이 친구 하나 잃은 듯한 느낌에 민혁은 당연히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었고, 영문을 모르는 건 여주도 마찬가지였다. 여주가 민혁을 향해 머쩍은 미소를 보이자 금새 교수가 들어오고, 민혁과 여주는 책을 펼쳤다.























정한) ...어, 여주야-.

여주) ....선배.

정한) 도서관 갈거지?

여주) ...네, 뭐..

정한) 가자.





수업이 끝나고, 민혁과 같이 교실을 나선 순간 문 앞에서 여주를 기다리던 정한이 여주를 마주했다. 민혁의 눈치를 보던 여주는 민혁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였고, 민혁도 마지못해 눈인사를 건넸다.







정한) 아 천문학실에서 공부할래? 지훈이도 있는데.



너 마법이론 어려운 거 있다그러지 않았나?





정한이 여주를 향해 말했고, 여주는 정한의 걸음을 쫓으며 입을 열었다. 정한이 여주의 걸음대로 속도를 늦췄다.





여주) ..아. 네, 그럼 천문학실에서 할게요.

정한) 그래.

여주) 저 근데,

정한) 응?

여주) ..왜 자꾸, 민혁이랑 못있게 하는 건지..

정한) ............

여주) ..다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늘어놓는 불만이라기보단...



민혁이 보기가 조금 미안해서요.







여주가 쭈뼛거리며 말하자 정한도 입을 앙 다물었다가 멀리 있는 천문학실 문을 보곤 말했다.







정한) 몰라.

여주) ...네?

정한) 채형원이 왜그러는지, 본인 스스로도 몰라.

여주) ............

정한) 그냥 이렇게 해달래. 그래야 자기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되도록이면 기숙사 로비에서도, 너랑 민혁이 단 둘만 있게 하지 말라고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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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자정|













여주) ............

민혁) ...여주?

여주) ..어 민혁아.







공부를 하다가 지친건지, 잠시 공간의 변화를 주기 위해 방을 나온 여주가 기숙사 로비 소파에 앉아있을 때였다. 민혁이 눈을 비비며 남자방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고, 곧 여주의 옆에 앉으며 조용히 잠긴 목소리로 물었다.





민혁) 여기서 뭐해?

여주) 공부하다가 지쳐서.

민혁) 그럼 자야지.

여주) 잠은 또 안오길래. 넌?

민혁) ..난, 눈이 떠졌어. 그냥.

여주) 으음-.





타닥 타닥-.. 벽난로에 불이 타는 소리가 기숙사 로비를 가득 채웠다. 민혁이 완전히 소파에 기대 고개를 젖혀 눈을 감았고, 여주는 그런 민혁을 보다가 똑같이 고개를 젖혀 누웠다.





민혁) 여주야.

여주) 응?

민혁) 나 요즘 너무 외롭다.

여주) ............

민혁) 입학식때부터 친한 사람은 너 하나였고, 다른 시간표 겹치는 애들은 잘 안맞더라.

여주) ............

민혁) 공부도 너랑 하는 게 재밌는데. 너 설명도 잘해주니까.

여주) ............











툴툴거리는 남자아이마냥 민혁이 가볍게 말했다. 민혁의 말에 감고있던 눈을 살며시 뜬 여주가 말없이 듣다가,







민혁) .............

여주) .............





여주가 민혁의 무릎 위에 힘없이 올려져있던 민혁의 손을 부드럽게 잡았다. 순간 민혁의 눈이 떠졌다. 목을 젖힌 채로 고개를 돌린 민혁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여주의 눈을 바라봤다. 나지막한 목소리가 민혁을 향했다.





여주) ..미안해.

민혁) ...........

여주) ...외로운 거, 그거 어떤 건지 누구보다 잘 아는데.

민혁) ...........

여주) ...너만 괜찮으면,







가끔 이렇게라도 같이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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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한솔) 어째 엄청 피곤해 보이네.

여주) ...그래?

한솔) 응.

승관) 최근들어 엄청 피곤해 보여~ 공부를 대체 몇시까지 하는 거야?

여주) ..그냥 뭐. 근데 별로 안피곤해. 괜찮아.





도서관에 모인 아이들. 피곤해보이는 여주의 얼굴에 아이들이 몇마디 거들었다. 그러다 밖에서 크게 울리는 천둥소리에 아이들은 곧 날씨로 대화 주제를 옮겼다.





승관) 며칠 전부터 난리야. 진짜 비가 미친 듯이 온다니까?

한솔) 예보도 하나도 안맞더니. 오늘도 원래 비 온단 말 없었는데.

순영) 비와서 비행 실습도 못한 지 며칠째인지..

여주) 새벽에도 계속 오더라구요. 엄청 많이 쏟아지듯이.

승관) 새벽에도 깨어있는거야? 그러니까 그렇게 피곤해보이지.

한솔) 잠을 자야돼. 안그럼 집중력도 떨어져. 오래 앉아있어봤자 집중력 떨어지면 좋을 거 없으니까 자면서 해.







순영) 여주야. 2학년 때부터 그러면 너 정말 탈난다?

정한) 너는 슬슬 탈날 정도로 하는 것 같던데.

순영) 니가 몰 알어.

정한) 밖에서 밤 새고 아침에 들어오고 반복하잖아. 공부하는 거 알아서 눈 감아주는 건데, 걸리기만 해 봐 너.

순영) ...쓰애끼. 모르는 게 없어.

정한) 좀 정상적으로 공부할 순 없어? 남들처럼 사교모임 실에서 하던가, 도서관에서 하던가. 하물며 카페에서도 안하고.

순영) 내 방식도 정상적이거든~!

정한) 도대체 어디서 공부하냐? 귀찮아서 광장까지 나가지는 않을테고.

순영) 꺼져~ 내가 어디서 공부하든 몬 상관~

정한) 니 뒷바라지 하는 거 나야. 정신차려.

순영) .............









정한과 순영의 대화를 끝으로 아이들은 잡담을 멈추곤 각자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불이 깜빡 깜빡 거리더니,





팟-!





승관) 뭐여!

순영) 야 정전인가보다.

정한) 루모스!

한솔) 루모스!

승관) 어우 좀 환하네. 이야, 창문 깨지겠어!





정한이 순간 지팡이를 꺼내 불을 켰고, 한솔도 따라 불을 켜자 순식간에 아이들의 테이블은 환해졌다. 승관의 말에 아이들이 창을 바라봤고,





정한) 잠깐만,

순영) ...........

승관) 헐,

한솔) ...........







여주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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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로 올리는 아이들 시간표🌸



[세븐틴/홍일점] <세렌디웰> 10 | 익숙함은 두려움을 낳는다 | 인스티즈

데이지-부승관 : 글짓기가 없어서 역사학 많이 듣는 타입. 점심시간 확보는 중요합니다!


[세븐틴/홍일점] <세렌디웰> 10 | 익숙함은 두려움을 낳는다 | 인스티즈


데이지-최한솔 : 승관과 겹치는 수업은 화요일 마법의 역사 하나. 산술학을 좋아하는 만큼 산술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시간표. 

[세븐틴/홍일점] <세렌디웰> 10 | 익숙함은 두려움을 낳는다 | 인스티즈


데이지-채형원 : 승관과 마찬가지로 글짓기 수업이 없어서 산술학을 넣은 타입. 앞에 2학년들보단 수업 수가 길고 많은 3학년 시간표. 

[세븐틴/홍일점] <세렌디웰> 10 | 익숙함은 두려움을 낳는다 | 인스티즈데이지-임창균 : 형원과 마찬가지로 3학년이라 빼곡한 시간표의 표본.


[세븐틴/홍일점] <세렌디웰> 10 | 익숙함은 두려움을 낳는다 | 인스티즈


메리골드-윤정한 :  역시나 모범생인 듯 ‘신비한 동물 돌보기’,’머글 공부’ 라는 선택과목을 꾸역 꾸역 넣음. 또한 천문학도임을 보여주는 시간표. 역시나 3학년이라 빼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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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권순영 : 배가 빨리 고파지는 순영이는 점심시간을 일찍 가짐. 또한 천문학 극혐인 천문학도(?) 라서 천문학 수업은 없음. ‘신비한 동물 돌보기’ 와 ‘머글 수업’은 정한이에게 머리채 잡혀 끌려 듣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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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이지훈 : 역시나 천문학도로, 정한과 같이 수업을 들음. 3학년 임에도 과하게 듣지 않는 수준. 머글 공부는 자발적으로 선택한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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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전원우 : 세렌디웰에선 아침 아홉시가 이른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원우는 11시부터 오후 수업을 고집하는 편. 아침엔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며.. 역시 역사학도임을 보여주는 시간표. 또한 천문학 실에 자주 놀러간 탓인지 요즘들어 천문학에 관심이 많아 수업을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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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이 찬 : 역시나 변신술을 사교모임으로 하고있기 때문에 주로 변신술 수업이 많음. 2학년인만큼 널널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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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여주 : 역시 역사학도로 원우와 수업이 같음. 갓 입학한 신입생이라 선배들의 조언으로 널널하게 짜여진 시간표.



[세븐틴/홍일점] <세렌디웰> 10 | 익숙함은 두려움을 낳는다 | 인스티즈메리골드-민혁 : 산술학도인만큼 산술학이 많으며 한솔과 같이 들음. 또한 여주와 화요일에 거의 시간표가 겹침. 



어제 올리고 싶었는데 아쉽게 넘어서 올리네요! 어제가 여기서 글 쓴지 700일 되던 날이었거든요. 넘어서 올리는 만큼 그냥 몰입을 위해 재미삼아 시간표 만들어 올립니다 ㅎㅎ 생각보다 만드는게 힘들더라구욬ㅋㅋㅋㅋ 애들이 많아서..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 디테일을 다 다루기는 역량부족이라, 아이들의 시간표대로 글을 쓸 순 없으니 그냥 정말 재미로만 봐주세요 ㅋㅋㅋㅋㅋ 칠백일 동안 읽어주셔서, 칠백일이 아니더라도 항상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독자1
굉장히 오랜만에 오셨네요 작가님!
제가 한동안 글을 안읽다가 세렌디웰 9화 앞부분 읽어보고 이거다싶어서 첫화부터 정주행해서 왔거든요ㅠㅠ
갈수록 전개도 흥미진진하고 남주들이랑 여주 케미도 짜릿하고…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2년 전
독자2
세봉해입니당!!
우선 추카추카추!! 🥳🎉🥳🎉
700일이라니!! 창작이 보통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 어려운 일을 700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히 하셨다니 멋져요....!!!! 세때홍클1부터 저는 작가님 글을 보기 시작해 1,2,3 그리고 세렌디웰과 조각글까지! 저도 작가님과 함께 한 작품들이 꽤 되네요ㅎㅎ 작가님 글을 통해 많이 성숙해지기도 했고, 위로도 받았고, 힘도 받았고, 위로를 주기도 했던 것 같아요ㅎㅎ 앞으로도 우리 오래오래 함께해요♡

형원이가 민혁이를 경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ㅠㅠㅠ 영문을 모른 채 외로이 학교 생활을 하고 있을 민혁이가 맘에 걸리면서도 형원이 아무 생각없이 그러한 일을 할 것 같지는 않기에 여주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ㅠㅠ 맘 착한 여주가 피곤해보이는 것도 새벽에 민혁이랑 같이 공부하고 별 취침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겠죠ㅠㅠㅠ 아이들 멘탈도, 여주도 걱정됩니다ㅜㅜ 사라졌으니 말이죠ㅠㅠㅠ

아이들 시간표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ㅎㅎ 안그래도 9시부터 수업듣는 시간표에 제 대학시절 오전수업이 떠오르면서 도대체 고등학교 어떻게 다닌거지ㅠㅠ 오전수업 어떻게 들어ㅠㅠㅠ 했는데 원우 시간표보고 빵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부터 시작하는 그의 시간표에 공감이 갔답니다ㅋㅋㅋ 작가님은 만드시느라 고생 꽤나 하셨겠지만 보는 저는 흥미가 아주아주 샘솓았지요ㅎㅎ

제가 사는 곳은 이번주 어마무시하누비가 쏟아졌어요... 뉴스를 보니 심각한 축에 끼지도 못하는 것 같다지만 그래도 비가... 덕분에 카페가 한가해 사장님 속은 차들어갔겠지만 저는 행복하게 일을....ㅋㅋㅋ
작가님 동네는 별 큰 일이 없었나 모르겠어요ㅠㅠ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골고루 비가 쏟아진 듯 하니ㅠㅠㅠ
담주에도 비가 많이 온다지요? 몸 조심, 마음도 조심하기로 약속해요♡

2년 전
독자3
제 시간표 취향은 순영이네요ㅋㅋㅋㅋ 아침인듯 점심인듯한 밥시간 최고..^ㅁ^
인절미인데요 작가님 피곤해보이는 여주는 결국 민혁이를 챙기고 있는 거겠죠 ( -̥̥̥̥̥̥̥̥̥̥̥̥̥̥̥̥̥̥̥̥̥̥̥̥̥᷄ _ -̥̥̥̥̥̥̥̥̥̥̥̥̥̥̥̥̥̥̥̥̥̥̥̥̥᷅ )
사라진 여주가 위험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작가님 700일 넘 축하드려요💗
저도 그 사이에 글쓰고 싶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정말 시작이 어렵더라고요 근데 이걸 700일을 해오시다니 넘 멋져요
앞으로도 함께해요 작가님💖

2년 전
비회원79.72
700일 되신 거 너무 축하드려요~
그리고 이번편도 재밌어요ㅎㅎ

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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