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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Boy!

: 아버지 같은 아버지

25

 

 

 

 

 

 

 

 

  아이는 정말로 긴장했는지, 연신 제 옷깃을 만져댔다. '정말 괜찮아?' 물으며. 벌써 스무 번은 넘게 들었을 질문에 그의 손등에 짧게 입을 맞추고 답했다. 진짜 멋져. 정국이는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는지 마지막으로 심호흡을 크게 하고는, 초인종을 눌렀다. 인터폰 너머로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어머. 벌써 왔나봐요!

  문연다.

  잠깐만! 나 립스틱 좀 바르고...!

  열었다. 들어와라.

 

 

  아직 정국이를 맞이 할 준비가 덜 됐는지, 부산스러운 소리가 전해졌다. 아빠는 엄마가 립스틱 좀 바르겠다는 말을 들리지도 않는지, 엄마의 말이 끝나자마자 문을 열었다. 으이구. 아빠! 이따가 엄마한테 혼 좀 나겠네 -. 나는 아이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리고 말했다. 들어가자.

 

 

 

 

*

 

 



  내 요리 솜씨는 엄마에게 물려 받았기 때문에, 저녁은 생략했다. 사실 엄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빠가 완강하게 반대했다. 정국이의 청혼을 받고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겠다는 말을 꺼냈을 때부터, 내게 전화로 '밥은 꼭 먹고와라.'를 수도 없이 당부했으니. 뭐, 말 다했지. 덕분에 아이는 들어오자마자 엄마와 아빠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엄마는 정국이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스캔을 끝낸 건지 내 옆으로 슬쩍 다가와 귓속말을 했다. '키 크고, 몸 좋고, 잘생겼고, 어리고... 잘 잡아왔어. 딸.' 나는 엄마의 말에 살풋 웃음을 터트리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편하게 앉아요~"

  "괜찮습니다!"

 

  엄마의 편하게 앉으라는 말에도 정국이는 괜찮다며, 여전히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으... 보는 내가 더 다리 아픈데. 엄마는 정국이에게 너무 긴장하지 말라며, 사람 좋게 웃어보였다. 동시에 아이의 옆에 세워져 있는 쇼핑백을 가리키며 물었다. 

 

 

  "우리껀가?"

  "...엄마!"

  "아니! 가지고 들어왔으면, 당연히 나랑 네 아빠꺼지!"

 

   

  과하게 솔직한 엄마의 질문에 당황한 내가 엄마! 하고 외치자, 엄마는 되려 당당하게 자신들의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아니... 맞기는 한데! 나는 화끈거리는 양 볼을 두 손으로 감쌌다. 아이는 엄마의 말에 쇼핑백을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약소하지만,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마는 아이가 건네는 쇼핑백을 받아 한 쪽에 두며, '고마워요. 이따가 볼게요.' 하고 답한다. 아빠는 정국이에게 자꾸만 말을 붙이는 엄마와는 반대로 아무 말 없이, 아이를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다. 옆에서 지켜보는 나도 아빠의 시선이 버거웠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음료라도 가지고 오겠다는 말과 함께 부엌으로 향했다.

 

 

 

  대충 보이는 음료를 가지고 거실로 돌아오니, 어느새 부모님의 질문세례를 받아내는 그가 보였다. 나는 음료를 내려놓으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엄마는 아이에게 하는 일이 뭐냐, 군대는 다녀왔냐, 나이는 몇 살이냐, 아픈 데는 없냐 - 라는 식의 형식적인 내용을 물었다. 그는 여전히 긴장이 풀리지 않았는지, 두 주먹을 꽉 쥔 채로 제 무릎 위에 올려두고 대답을 이어갔다. 아이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앞머리를 올리지 않았으면 분명 머리칼이 젖었겠지. 나는 혹시라도 그의 부모님에 관한 질문이 나오면 내가 옆에서 도와줘야겠다 - 라는 심산으로 그의 옆에 딱 하고 붙어 있었다. 뭐 그간 인터뷰 같은 곳에서 언급을 하긴 했지만, 부모님은 그런 걸 크게 찾아 읽으시는 편이 아니셨기에.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던 질문이 나왔다.

 

 

 

 

  "가족관계는?"

  "어머니랑 저 혼자입니다."

  "외동이구나~ 아버지는...?"

  "돌아가셨어요. 사고로."

 

 

 

  엄마가 가족관계를 물을 때부터 내가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내 손을 제 손으로 잡아오며, 자신이 대답을 이어갔다.

 

 

 

  "그렇구나... 미안해요."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엄마는 아이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미안하다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아이는 정말로 괜찮다는 듯, 처음으로 옅게 웃어보였다. 아이의 괜찮다는 말을 끝으로 꽤 오랫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그 정적을 깬 건, 엄마도 아이도 나도 아닌. 아빠였다. 아빠는 줄곧 다물고 있던 입을 열어, 처음으로 말을 꺼냈다.

 

 

 

  "술이나 한 잔 하지."

 

 아빠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

(3인칭 시점)

 

 

 

 

  "술 잘하나?"

  "못하지는 않습니다."

  "받게."

 

 

  두 사람은 술 상을 가운데 두고 별 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그녀의 아버지가 술을 잘하냐는 질문에, 그는 재빠르게 못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술을 잘 하냐고 물었던 남자는, 그에게 술병을 기울이며 말했다. 받게.

 

 

 

  술 한 병을 다 비울 때까지, 정말로 '술'만 마신 두 남자였다. '받게'와 '술 잔 채워드리겠습니다.' 이 두 문장을 제외하고는 그 어떠한 말도 오가지 않았으니. 그녀의 아버지는 마지막 술 잔을 비우고 나서야, 제 앞의 남자에게 물었다. '우리 애 어디가 좋나.' 그러자 그는 새로운 술병을 열던 행동을 멈추고, 바로 답했다. '환합니다. 모든 순간' 그의 대답이 끝나자, 그녀의 아버지는 빈 술잔에 고정했던 시선을 그에게로 옮기며 답했다. '신기하네.' 그는 술을 따르려다가, 쉽게 해석되지 않는 말에 '네?' 하고 되물었다.

 

 

 

 

 

  "나도. 애 엄마가 그랬네."

  "..."

  "환해서. 그래서 좋아했고, 그래서 결혼했지."

 

 

 

 

 

  그녀의 아버지는 정말로 신기한지, 지금껏 처음 보는 미소를 지었다. 동시에 그가 들고 있는 술병을 제가 들며, 그의 잔을 채워주었다. 그는 잔을 받아들었다. 제 잔이 다 채워지자 술 병을 받아들어, 그녀의 아버지 잔을 채워주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빠르게 한 잔을 마시고는, 물었다.

 

 

 

 

  "아버지는 어쩌다 돌아가셨나."

  "화재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화재?"

  "네. 소방관이셨습니다."

  "그럼 순직하신건가?"

  "네. 사건 중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에게 술을 더 따르라는 제스쳐를 보였다. 그리고는 그가 따르자마자 술을 들이켰다. 그렇게 몇 번을 연속으로. 빈 술병이 하나 더 늘었다. 잠시 뒤, 그녀의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당신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될 수 있나."

 

 

 

 

 

  그는 새 술을 따르다가, 순간 멈칫했다.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물음이었다. 자신의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될 수 있냐니. 그는 혼란스러웠다. 지금껏 자신이 원망했던 아버지가 아니였는가.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무책임한 아버지가 되기 싫었는데, 그와 같은 아버지가 될 수 있겠냐니. 그는 '잠시만 생각해보겠습니다.'하고 답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얼마든지.' 하고 말을 받아치며, 스스로 잔을 채웠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그는 생각이 정리된 듯, 그녀의 아버지에게 '대답하겠습니다.' 하고 말을 꺼냈다. 그녀의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 없지만"

 

 

 

 

 

 

 

 

 

 

  "..."

  "되고 싶습니다."

  "되고 싶다..."

  "아니. 될 겁니다."

 

 

 

  어느새 빈병이 두개 더 늘어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의 대답을 듣고는 빈잔을 만지작거렸다. 그리고는 더 이상 남은 술병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답했다.

 

 

 

 

 

 

 

 

  "결혼하게."

  "...네?"

  "자네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될 수 있다며."

  "..."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목숨 내놓고 하는 사람이 어디 흔한가."

  "..."

  "게다가 일찍 세상을 떴는데도, 아들이 이렇게나 훌륭하게 잘 컸으니."

  "..."

 

 

 

 

 

 

 

 

 

 

  "그만한 아버지가 될 사람이라면."

  "..."

  "분명, 내 딸에게 좋은 남편. 좋은 친구."

  "..."

  "뭐든 다 될 수 있을걸세."

  "..."

  "호칭은 지금부터 정리하지."

 

 

 

 

 

 

 

 

  전서방.

 

 

 

*

 

 

 

 

  "아빠랑 무슨 얘기 했냐구우."

  "비밀이야. 얼른 자자."

 

 

  아이는 부모님 집에서 나와 우리 집으로 향하는 내내 말해주지 않았다. 아니! 아빠랑 무슨 얘기했는데...! 그는 정말로 말해주지 않을 생각인지, 침대에 누워서까지도 비밀이라며 나를 제 품에 가두고는 얼른 자자고 답한다. 그와 아빠가 술을 마신 그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건, 확실한데. 아빠가 그렇게 쉽게 결혼을 허락해줄 사람이 아니였다. 그건 나도 알고, 엄마도 알았는데. 그와 대화를 마친 아빠는 시간이 늦었다며 얼른 가라고 말함과 동시에, 그에게 '잘가게. 전서방.' 하고 그를 배웅했다. 그 순간 놀란 건, 그와 아빠를 뺀 나와 엄마였다. 덕분에 현관문이 닫히지도 않았는데, 엄마는 아빠에게 '뭐야. 허락했어요?' 하며 물었고. 나 역시 오는 내내 물었는데... 아이는 답이 없다. 아! 답답해.

 

 

 

  "참나. 됐다!"

  "삐졌어?"

  "뭘 삐져!"

  "삐졌네."

  "아니거든~ 노래 들을거야."

  "갑자기 무슨 노래."

  "듣고 싶은 거 생겼어."

  "뭔데."

 

 

  정국이는 장난스럽게 내게 삐졌냐고 물으며, 자꾸만 내 이마에 제 입을 맞췄다. 나는 끝까지 말해주지 않는 그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어, 괜히 핸드폰을 뒤적거리며 노래를 들을거라는 심술을 부렸다. 듣고 싶은 노래도 없는데,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며. 그러자 아이는 '뭔데' 하며 함께 내 핸드폰 화면을 바라본다. ...사실 없는데. 진짜 뭐라도 들어야겠네. 나는 버벅거리는 손가락으로 음악사이트에서 노래를 찾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듣고 싶은 노래가 없다는 걸 눈치챘는지, 내 볼에 입을 맞추며 '찾았어?' 하고 묻는다. 나는 그에게 찾고 있다며 보채지 말라고 답했다. 

 

 

  "듣고 싶은 거 있었던 거 맞아?"

  "맞다니까!"

  "근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려."

  "...찾느라고."

  "옛날에는 엠피쓰리에 담아서 거기에 있는 것만 들었는데."

  "그랬었지."

  "그럼 이렇게 오래 찾을 필요도 없고, 저장된 것만 들을 수 있었는데."

  "맞ㅇ... 아!"

 

 

  나를 놀리는 아이의 장난스러운 말투에 그의 손가락을 장난스레 깨물었다. 그는 아프지 않다며, 여전히 내 볼에 제 입술을 맞춰댔다. 그러던 중, 아이는 다시금 엠피쓰리 이야기를 꺼내왔다. 엠피쓰리가 있으면 이렇게 오래 노래를 찾지 않아도 된다며. 나는 그의 말에 수긍하며, 내가 엠피쓰리를 마지막으로 쓴 게 언제인가 싶어 - 괜한 추억에 잠겼는데.

 

 

 

  불현듯 무언가 떠올랐다.

 

 

 

  아이가 처음 아버지가 사준 엠피쓰리 이야기를 했을 때, 희미하게 무언가 떠올랐었는데. 

 

 

 

 

  그 기억이 확실해졌다.  

 

 

 

 

 

 

 

 

 

 

 

 

  1화 中

 

  떨어지는 나뭇잎에 놀라고, 쥐에 놀라고, 부서진 나무판자 소리를 밟고 놀라고. 그렇게 도착했다. 오 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거짓말 안하고 체감상의 시간은 다섯 시간.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정말 딱 다섯 시간. 도착한 곳은 다른 건물들과 다르지 않았다. 비슷했다. 부서질 것 같은 외벽이나 계속해서 일어나는 잔먼지들까지. 더 이상은 무리라는 생각에 발걸음을 돌리려는 찰나, 무언가 발에 치였다. 손전등을 밑으로 향하며 허리를 굽혀 보자, mp3였다. 나 역시 핸드폰 말고 mp3로 노래를 들었을 적이 있는데. 괜한 추억에 잠시 잠겼다가, 한 손으로 플레이어를 집어 들었다. 엄지 손가락으로 플레이어를 쓱쓱 문지르자, 손가락에 무언가가 묻어나왔다. 먼진가 싶어 손전등을 비추자, 아주 검은 먼지였다. 나는 손가락을 벽에 문질렀다. 먼지야 떨어져라. 그런데 먼지가 떨어지기는 무슨, 벽에 내가 문지르는데로 묻어난다. 먼지가 아니구나. 그렇구나. 그럼 이건 뭐지? 무릎을 완전히 굽혔다. 바닥에 가득한 검은 가루를 손가락으로 만졌다. 코에도 가져댔다. 후각만큼 정확한게 또 없지.

 

   검은 가루에서는 탄 내가 났다. 마치 신문지를 태웠을 때의 냄새. 순간 번뜩였다. 태웠을 때의 냄새? 나는 검은 가루가 잔뜩 묻은 손으로 입가를 턱 막았다. . 이거 재야? 검은 재? 그리고 그 순간 mp3가 희미한 빛을 내면서 플레이 되기 시작했다.

 

   이건 들어가라는 신의 계시다. 그렇게 찾을 때는 없더니. 화재가 일어났던 곳이 분명했다. 그 동안의 자료수집으로 인해 화재장소에 대한 정보로는 빠삭하다. 냄새가 딱, 불 난 장소 냄새야. 위로 향하는 계단은 철조망으로 막혀있는 상태였다. 나는 mp3를 주머니에 대충 넣고는 지하로 향했다.

 

 

 

 



 

 

 

 

 

 

  나는 그의 품을 빠져나왔다. 그가 다정한 목소리로 '많이 삐졌어?' 하고 묻는다. 그는 내가 제게 삐져서 제 품을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거 버린 기억 없는데... 어디에 뒀지? 나는 급해지는 마음에 그의 물음에는 답하지 않은 채로, 여러 서랍을 분주하게 뒤졌다. 있을텐데... 있어야 되는데.

 

 

 

 

  마지막으로 연 서랍은 그가 준 호루라기를 넣어둔 곳이었다. 호루라기 옆에는 아직 검은 가루가 희미하게 묻은 엠피쓰리가 놓여있었다.

 

 

 

 

 

 

 

 

 

 

 

 

 

  찾았다.

 

 

  나는 플레이어를 들고 그에게로 향했다. 그는 어느새 침대에 앉은 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 찾는 거 있어?"

  "찾았어."

  "뭔데, 갑자기 그렇게 찾ㅇ."

 

 

 

 

 

 

 

  나는 그의 손 위로 엠피쓰리를 올려두었다. 그는 뭔데 그렇게 찾냐며 묻다가, 이내 제 손에 올려진 플레이어를 보고는 말을 멈췄다.

 

 

 

 

 

 

 

 

  "늦어서 미안."

  "..."

  "너 처음 만난 날, 내가 계단에서 주웠어."

  "..."

  "지금까지 잊고 있었네."

  "...이거..."

  "늦게 전해줘서, 정말 미안해."

 

 

 

 

 

 

 

 

  아이는 엠피쓰리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했다. 그의 벅찬 마음과 여러 감정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아. 왜 내가 눈물이 날 거 같지. 나는 시큰해지는 코 끝에 그의 옆에 앉으며 물었다. 작동 될까? 그러자 아이는 더딘 손놀림으로 전원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작동을 시키지 않아서인지, 플레이어는 작동되지 않았다. 아이는 연신 전원버튼을 눌렀다.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는 작동하지 않는 엠피쓰리를 노트북 usb에 꼽았다. 전원이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으니.

 

 

 

 

 

 

 

  그의 오래된 물건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작은 화면에 글씨를 담아냈다.

 

 

 

 

 

 

 

 

 

 

 

  [충전중. 1%]

 

 

 

  26 preview

 

 

 

  그는 노트북 위로 떠오른 엠피쓰리 파일을 클릭했다. 안에는 그가 좋아했던 노래들이 잔뜩 담겨 있었다. 그는 제 옛추억들을 살피며 회상에 젖었다. 아이는 본격적으로 내 컴퓨터 의자에 앉아, '나 이 노래 되게 좋아했었다? 아 이 노래도. 아. 아닌가? 저걸 더 좋아했었다!' 하면서 한껏 신이 난 목소리로 노래를 선택했다. 나는 그의 뒤에 서서 아이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로, 그의 추억을 나눴다. 그러던 중, 아이는 제일 끝에 있는 파일 제목을 보고는 '이건 무슨 노래지?' 하며, 마우스를 클릭했다.

 

 

  스피커에서는 잠시동안 아무런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잠시 뒤, 작은 소음과 함께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우리 아들. 이제 여기에 좋은 노래 많이 많이 담아서, 추고 싶은 춤 춰.

  나중에 아빠한테 춤 보여주는 것도 꼭 보여주고. 알았지?

 

  아빠는 정국이 너가 아빠 아들이라 참 고맙다.

  아빠는 앞으로 너가 선택하고 나아가는 모든 순간에 함께 할게.

  그러니까 아들은, 아빠만 믿고! 하고 싶은 거 다 해.

  그게 아빠 소원이고, 바람이야.

 

  이런거 처음 사보는데, 직원 아가씨가 녹음도 된다고 해서 괜히 이상한 소리까지 다 했네.

  너 이런거 질색하는데...

  설마 벌써 듣기 싫다고 끈 건 아니겠지?

 

  이 작은 기계가 내 마음을 다 담았으려나 모르겠다.

 

  정국아. 너는 아빠처럼 직접 말하는거 부끄럽다고, 이런 거에 녹음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고백하면 안 된다?

  이런 건 닮지마.

 

  우리 아들은 사랑하는 사람한테, 좋으면 좋다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세상 모든 축복이 너에게로 향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내 아들.'

 

 

 

 

 

 

 

 

 

 

 

 

  아이의 넓은 등이

 

 

 

 

 

 

 

 

 

 

 

 

 

  흐느낌에 떨려왔다.

 

 

 

 

 

 

 

 

 

 

  *

 

  안녕하세요. 겨울 소녀입니다.

  암호닉은 천천히 댓글 읽으며 수정할게요 :)

  암호닉은 더 이상 받지 않을게요!

  마지막까지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이번 회차는 정말로, 따뜻한 이야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진눈깨비 소년' 이라는 웹툰을 좋아하는데, 그 속에서 인상 깊었던 질문을 옮겨봤어요.

  빙의글이지만,단순히 설렘만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더 많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고 싶습니다.

  변함없이 고맙습니다. 정말로.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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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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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정꾸기냥이예요. 아 겨울님 나 울렸어요ㅜㅜ 나빴어ㅜㅜ 나 진짜 뮤즈보이 인생작ㅜㅜ 완결이 다가오고 있다니ㅜㅜ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ㅜㅜ
8년 전
독자4
꾸야아 입니다 신알신 알리자마자 들어와서 봤네요 어려운 질문에도 저리 멋있게 대답하는 정국이같은 남자ㅠ 집에 와서도 저리 다정한 남자ㅠ 꼭 정국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저런 남자 꼭 만나고 싶어요 뮤즈보이를 보면서 저의 이상형이 생기는 것 같은 느낌 ㅎㅎ 마지막 엠피쓰리에 녹음된 파일 듣고 진짜로 울었어요ㅠㅠ 뮤즈보이는 저에게 설렘도 주고 슬픔도 주고 ㅠㅠ 진짜 최고의 글이예요.. 이번 퐈가 먹먹하게 끝나서 그런가 다음 화가 너무너무 궁금해지네요
8년 전
독자5
꾸기누나에여ㅠㅠㅠㅠㅠ아 흐아ㅜㅜㅜㅜ슬퍼ㅠㅠㅠㅠㅠㅠ 아 정들었는데 마지막이 다가오다니요..... ㅜㅜㅜㅜㅜ녹음본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설렘과 슬픔 이런다 다 복합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글인가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짱
8년 전
독자6
달고나
아버님이 참 따뜻하셨네요. 지금에라도 정국이의 물건이 제 주인에게 돌아가서 다행이에요. 위로가 되었길

8년 전
독자7
윤기윤기에요❤❤
글에서 마지막이 다가오고있다는게 물씬 느껴지네요.
뮤즈보이를 읽으면서 여주와 정국이의 소소하지만, 서로를향한 큰 이쁜 사랑을 하는걸 보면서 진짜 구름위릉 둥둥 떠있는듯한 그런 설렘도 느꼇고, 정국이의 과거이야기,아버지이야기를 들으면서 그의 사연에 마음이아팠고 참 많은 경험을 했어요 ㅎㅎㅎㅎ 정말 뮤즈보이는 설렘과슬픔을 동시에 느낄수있는 글인거같아요 ㅎㅎㅎㅎ 이번화 진짜 너무따뜻햇고 여주 아버님의 말, 당신아머지같은 아버지가 될수있나. 그 구절에서 눈물이 정말많이났어요 ㅠㅠㅠㅠㅠㅠ엉엉 그이고 정국이 아버님 목소리 녹음에서 한번더 오열했습니다 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작가님글은 여러감정을 느끼게해주는 그런 매력이잇는거같아요ㅎㅎㅎㅎ 오늘도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뮤즈보이는 제 인생작품이에요❤❤❤

8년 전
독자8
뀨뀨입니다 ㅠㅠ 겨울님 이번 화 너무 따뜻한 것 같아요ㅠㅠㅠㅠ 정국이 같은 남자만 만나면 소원이 없겠네요ㅠㅠㅠㅠㅠㅠ 뮤즈보이 완결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너무 아쉬워요ㅠㅠㅠ 이번 글도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9
침침럽
뭔가 오늘은 되게 제 자신이 차분해지는것같아요
정국이 아빠 목소리에서 진짜 울컥했어요
따뜻함이 전해져서
지금이라도 여주가 엠피쓰리 생각해내서 다행이에요!!!

8년 전
독자10
음오아예입니다! 신알신 울리자마자 달려왔어요! 오늘도 짱입니다!! 뭔가 아버님과 정국이의 겹상 자리를 저희 아빠와 제 미래의 남편을 대입하니 뭔가 찡하는...? 아빠 사랑해요ㅠㅠㅠㅠ 물론 미래의 남편은 방탄이구욯ㅎㅎㅎㅎ (영창을 간다) 그리고 다음 화 프리뷰ㅠㅠㅠㅠㅠ 아버지ㅠㅠㅠㅠ 아빠ㅠㅠㅠㅠ 진짜 성인이 되면서 느끼는 건데 제가 나이를 먹는 만큼 부모님도 드신다는거... 항상 내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나의 영원한 편이 되어주실 분들이 언젠가는 내 곁을 떠난다는 걸 문득 문득 느낄 때가 있어요... 저 왜 갑자기 진지해졌죠...? 아무튼 그래서 저도 엄마 아빠한테 표현도 많이 하고 애교도 많이 부린다구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작가님❤❤
8년 전
독자11
진진❤️이에요!
정말로 이번화는 제 가슴이 다 먹먹해지고 너무 정국이가 안쓰럽고ㅠㅠㅠ얼마나 힘들까ㅠㅠ여주랑 안만낫으면 정국이는 방황하고 잇엇을까 생각이 드네요ㅠ가슴이 먹먹해지는화 에요ㅠㅠㅠ 울컥

8년 전
독자12
#침쁘#이에요! 진짜 요번화는 정말 너무 좋아요 내용ㅜㅠㅜㅜ진짜로 뮤즈보이는 제 인생글잡이에요내용이 잔잔하면서 진짜...진ㅅ심으로 너무 재밌고 좋아요 오늘 화도 잔잔한데진짜 따뜻하고 몰라여ㅜㅜㅠㅜ너무좋아요진짜 완결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남은화도 재밌게볼게요 작가님사랑합니다진짜ㅜㅠㅜ!!!!♡♡♡
8년 전
비회원122.19
엘런이에요..
정말... 알게 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작가님 말씀처럼 설렘보다도 더 많은 감정을 갖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오늘도 잘 읽었어요ㅠㅠ

8년 전
독자13
굥기굥디에요ㅠㅠㅠㅠㅠㅠㅠ엉엉 작가님ㅠㅠㅠㅠㅠㅠ이번화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ㅠㅠ저 진짜 울뻔 했어요ㅠㅠㅠㅠㅠ감동이에요ㅠㅠㅠ진짜 영화 한편 보는 느낌이에요 ㅠㅠㅠㅠ방학해서 진짜 행복해요ㅠㅠ저는 지금 코타키나발루에 놀러 왔어요!
8년 전
독자14
글잡보다가많은생각을하게되는건처음인것같아요.단순히빙의글이라지만작가님말씀대로많은감정이교차하는것같아서이번편이되게마음에남습니다.여주가엠피쓰리를갖고있어서참다행이예요덕분에아버지의녹음을듣게되었으니깐요아버지의녹음내용을보면서참많은생각을했습니다다음편도기대할께요!
8년 전
독자15
10041230

와 진짜 정국이가 여주를 엄청 좋아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여주 아버지하고 술 마시는 장면에서도 그렇고! 엠피쓰리 정국이 품으로 돌아가게 돼서 다행이에요.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겠냐고 물어볼 때에도 고민할 정도로 별로 좋아하지 않았잖아요! 엠피쓰리를 계기로 아버지에 대한 정국이의 시선이 바뀔 거 같아요! 다 행복하게 끝나겠죠? 오늘도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16
호비요정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새벽감성시간에 마음따뜻해지는글을올려주시다니 ㅠㅠㅠㅠ정국이랑여주랑 행복해서너무보기좋구 정국이아버지음성에서 듣고같이울뻔했어요 ㅠㅠㅠㅠ 완결이고지인거같은느낌...!너무아쉬워요 작가님작품은읽을때마가 마음이 따뜻해지는기분입니다 감수성터지는새벽에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17
상큼쓰입니다 ㅠㅜㅜㅜㅠㅠㅠ와우 정국아 율지마 ㅠㅜㅜㅜㅜㅜ 다음화 너무 기대되네요ㅜ 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비회원112.71
소ㄷ진입니다 아 이번편은 되게 막 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아버지처럼 되고싶다니 진짜 저런 남자를 만약에 제 딸이 대려온다면 진짜 믿음직 할 것 같아요 게다가 MP3를 드디어 주다니! 정국이 어떡해ㅜㅜㅠ
8년 전
독자18
미자에여....ㅠㅜㅠㅜㅠㅜ 글잡을 보면서 올라온 걸 보고 헐 안자길 잘했다 라고 생각한 건 뮤즈 보이가 처음입니다 ;ㅅ; 스토리 하나하나가 다 무게있고 저마다의 진함이 있어서 정말 재밌어요...ㅜㅜㅜㅜㅠㅜㅠㅜㅠ 흐엥 아부지 ㅠㅜㅠㅠㅠ
8년 전
비회원87.78
야꾸
아 어떡해요... 아버지가 녹음해둔 거 듣는 거 보고 마음이 막 찡해지구 눈물도 날라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아버님 말씀도 마음을 뜨시게 해주네요... 정국이가 그 말 듣고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저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을 것만 같네요..

8년 전
독자19
전정국 극성맘이에요
아 겨울님ㅠㅠ 오늘 역대급 슬픔이에요ㅠㅠㅠㅠ흑흑 우리 정구기.. 성숙하지만 여린 모습을 볼 때마다 넘 마음이 아파요ㅠㅁㅠ

8년 전
비회원232.118
고짐이에요. 글 읽으며 정국이가 아버지에 대해 다시 생각할 때 더불어 저도 아버지 같은 어머니 같은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며 기분이 묘해졌던 것 같아요. 정국이가 아버지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사랑듬뿍 받아 채웠으면 좋겠어요:) 둘이 예쁘게, 정말로 예쁘게 사랑해서 더 예쁜거같아요. 좋은글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0
윤기와 산체입니다ㅠ퓨 너무 따뜻한 내용을 담고있는 예쁜 글이네여.. 하 다음편을 기다리는 날은 체감 1년정도는 걸리겠습니다. 진짜 기다리고 있을게요..! 다음편에서 봅시다!! 작가님, 제 사랑 듬뿍 받아여♡
8년 전
독자21
작가님.. 절 울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 새벽감성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주아빠와 정국이의 대화가 인상깊었어요.. 다음편도 폭풍눈물 예상합니다 허허 잘 보고 갑니당♥
8년 전
비회원155.127
멜랑꼴리에요 오늘 진짜 따뜻하네요.. 마음이 찡해요.. 정국이가 아버지를 다시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겠죠..? 두사람이 결혼허락도 받았으니 지금처럼 잔잔하고 달달하게 결혼 생활하는 모습 보고싶어요
8년 전
독자22
풀네임이즈정국오빠
아.... 아부지... 음성녹음... 아 진짜 마지막에 너무 슬퍼요 ... 아 ㅠㅠㅠ 새벽감성...☆ 잘 읽었어요 겨울님 없이 못살어... ㅠㅠㅠ

8년 전
독자23
청보리청이에요
아 이번화 너무 슬픈거 같아요 ..
진짜 감정이입되서 울컥 하고 본거 같네요 ㅜㅠ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ㅠㅜ

8년 전
독자24
윤치명입니다 아 마음이 적적하네요... 정국이가 그걸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8년 전
비회원184.169
ㅠㅜㅠㅠㅠㅜㅜ찐빵이예요ㅠㅜㅠㅠㅜㅠㅜ오늘도 너무 따뜻하네요ㅠㅜㅠ겨울소녀가 아니라 포근한 봄소녀로 필명을 바꾸셔야 할 것 같습니다ㅜㅠㅜㅠㅜㅠ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5
에구...아가.....넘나 멋지고 넘나 발리는데 넘나 맴찢....(울먹)
8년 전
비회원80.231
0831이예요 작가님 글솜씨덕에 몰입이 넘잘되서 쥬르륵,,,,,,, 정구기 맘이 넘 여리네오 ㅜㅜㅜㅜ
8년 전
비회원190.194
1023이예요~~ 마지막 정국이 아빠의 말에 울컥ㅠㅠ감동이에요~~그나저나 결혼 허락이라니~~ 얘네들 정말 결혼해여ㅠㅠㅠ오늘도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6
작가님.....ㅠㅠㅠㅠㅠㅠ(오열)(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은 [설레서 죽기일보직전]이기도 한데 슬프기도 하고 뭉클하고 애틋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축복이란 말이 왜 이렇게 슬프죠 ㅠㅠㅜㅠ
정국이도 여주보고 축복이라고 했잖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아 진짜....ㅠㅠ 엠피쓰리도 맞아여 주워서 넣ㅇㅆ었잖ㅇ요 ㅠㅠㅠㅠ저도 잊고있었ㅇㅓ요
이런 치밀하신 분 ㅠㅠㅠㅠ
전서방이라고 호칭정리 했을 때 저 순간 두근 거려서 진짜 제 서방님 된 거 마냥 기뻐했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기대보다 이번편 너무너무 애틋ㅎㅐ요..
이런기 함부로 애틋하게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저였으면 녹음 듣는 순간 정말 꺼이꺼이 울었을거에요..
작가님 말씀대로 빙의글이 마냥 설레는 것 뿐만 아니라 슬픔 기쁨 그리고 글속애서 빛나는 찬란까지 느끼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ㅠㅠ이런 글 써주셔서 ㅠㅠ
굿밤되세요!!!!♡

8년 전
비회원229.221
잉챠에요 진심으로 작가님 글을 읽으면서 작가님 독자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는 걸 항상 느껴요 연인간의 달달한 사랑을 보여주시는 것도 너무너무 좋지만 부모님의 훈훈한 사랑까지... 너무 감동적이에요 마지막에 울었어요 저ㅜㅜ 항상 큰 감동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8년 전
비회원131.75
바우와우에요 저도 진짜 정국이같은 남자 만나보고 싶네요ㅜㅜ진짜 이번 화는 제 가슴이 다 먹먹해지네요 작가님 덕분에 저도 다시한번 부모님의감사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뮤즈보이는 저 또한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것 같아요 앞으로도 정국이와 여주의 이쁜 사랑 응원하며,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8
더럽꾹럽이예요! 이번화에서 정말 완벽한 신랑감이라는게 보여졌어요 이런남자 어디또없나요?ㅠㅠ 그리고 다음화는 눈물바다 예정인가요?ㅠㅠㅠㅠㅠ 오늘도 너무 잘봤습니다 작가님♡
8년 전
독자29
꾹피치에요 너무 이입해서 눈물이 찔끔 나와버렸어요 ;^; ㅠㅠ 정국이와 사랑 얘기도 좋지만 작가님 글의 특징은 그것만 담은 게 아니라 가족이라든가 이런 사랑도 담겨있어서 그게 참 좋은 것 같어요 오늘도 잘읽었어요!♥
8년 전
비회원135.131
라일락입니다 헐 작가님 저 지금 눈물이.....주르르르륵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수정화장 해야될 것 같네요 저런 남자면 저희 아빠도 허락하실것 같아요
8년 전
비회원243.104
민슈프림입니다 아버지의 말 듣고 울컥..달달과찌통이 존재하는 글..ㅠㅠ 작가님 필력도 이글의 느낌 주제도 너무 좋은것같아요ㅠㅜㅜ
8년 전
독자30
토끼입니다 아..많은감정 방금엠피쓰리에서아버지음성나오는부분..ㅠㅠㅠ진짜울뻔했어요ㅠㅠㅠ목표가혹시울리는거였다고성공이세요ㅠㅠㅠㅠㅠㅠ결혼도하니까기쁜데엠피쓰리도찾고ㅠㅠ그냥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31
쭈꾸미예요! 역시 정국이 탄소 부모님 앞에서 떨지도 않고 최고야ㅠㅠ이제 진짜 결혼하는 일만 남았네여!(의심미 엠피쓰리에 녹음된 아버지 목소리는 정말텍스트만 읽어도 울컥 차오르는 거 같아요 정국이에게 큰 선물이 되었길! 오늘도 감사해요 겨울님
8년 전
독자32
맙소사입니다. 오늘은 여주의 아버지가 하신말씀들이 하나하나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인 엠피쓰리부분도 되게 인상적인거같아요 오늘은 좋은일도 있지만 정국이에겐 한편으로는 가슴아프기도 할거같아서 맘이 아프네요ㅠㅠ
8년 전
비회원43.88
컨태
오늘 허락받으러간 장면에서 손애 땀을쥐고 봐습니다 특히 환해진다는말을할때 아 성공이다했네요오늘도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33
방소에요 아 세상에 진짜 너무 슬픈데요 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집가서 인사드릴땐 엄마미소로 보다가 마지막에 ㅠㅠㅠ흐허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콩자반이에요!! 이번화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마지막에 정국이 아버지음성 나올때 저희 아버지 생각이나서 울컥했어요ㅠㅠㅠ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8년 전
비회원91.45
지민이바보에요!ㅠㅠㅠㅠ완전좋아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화였네요ㅠㅠㅠㅠ 겨울소녀님글은 힐링+감동 마스터하신듯... 항상 기분좋은 설렘과 따뜻함을 주시네요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삘이 완결을 향해 가는것 같은데 완결까지 같이 달려요 !! 사랑합니다 ♥️
8년 전
독자36
뾰로롱❤️입니다ㅠㅠ오늘은 진짜 뭔가 감정이 격해지는 것 같아요..정국이와 여주 아버지의 대화 너무 멋있고 마지막에 다음화 프리뷰보고 눈물 났네요ㅠㅠ다음화가 너무 기대돼요.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37
됼됼
와ㅜㅜ...대박이에여ㅠㅠㅠ마지막에진짜..아버지 음성 ㅠㅠㅠ눔ㅇ물...

8년 전
독자38
예화예요!! 아 진짜 자까님 자꾸 저 울리시고 엉엉 ㅜㅜ 정국아 울지마 우리 여주랑 행복하게 살아야지 어후 진짜 자까님 문체 너ㅜ 좋아요 제 스타일 진짜 오늘도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39
민윤기다리털이예요....작가니이임....진짜....ㅜㅜㅜㅜ....으아유유ㅠㅠㅠㅠㅠ와진짜너무슬퍼...와...혹시제본하실생각은없으세요? 한다고하시면 제가 일빠로 살래요......
8년 전
독자41
마망고입니다!너무슬프네요ㅜㅜㅜㅠ그래도mp3에그런좋은게녹음되어있어서좋도슬프기도하네요ㅜㅠㅠ그리고둘이결혼은허락받아서도정말다행이에요!!
8년 전
독자42
강여우에요!! 여주 부모님도 결혼허락하셨으니 이제 결혼식하고 혼인신고만 하면 부부..♥
마지막에 엠피쓰리에 담긴 녹음을 듣고 우는 젓국이보고 저도 감정이입돼서 슬펐어요ㅠㅠ완결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너무 아쉬워요ㅜㅠㅜㅠㅜㅠ눈물
오늘도 잘보고가요♥

8년 전
비회원132.142
망개떠억입니다 와...MP3찾아서 진짜 다행이에요ㅠㅠㅠ여주가 가지고있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항상 재밌는글 감사합니자♡
8년 전
독자43
물결이에요 오늘 되게 따뜻하지만 먹먹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화 인것 같아요! 첫 화에서 엠피쓰리가 나오길래 무심코 지나쳤었지만, 그게 지금 이렇게 큰 감정요소가 될 줄은 몰랐어요..그래서 감동이 더 배로 되는거 같네요.! 정국이 아버지는 아들에게 항상 좋은 분 이셨구요. 앞으로 둘 사이에 행복한 시간만이 흘러가고 찾아오기를! 오늘도 설렘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내 작가님❤❤❤❤
8년 전
비회원92.233
[슈가망개쿠키] 입니다 제 암호닉이 있을 줄을 모르고 암호닉 쭉 흩어보다가 제이름 있는거 보고 놀랐어요!! 이번화 뭔가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하네요..게다가 마지막에 주신 26화 스포일러 진짜로 눈물 날뻔 했어요... 26화 진짜로 읽으면서 폭풍눈물 흘릴것 같아요 (사실 이미 흘리고 있다) 정신없이 써서 맞춤법이랑 다 틀린것 같지만 전 귀찮으니 안고칠레요. 작가님 아 진짜 제가 이토록 몰입해서 빙의글을 읽은 적이 없어요 하 진짜 레알 뮤보는 역대급이에요 완결 안 났으면 좋겠다... 제가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쨌든 뮤보 화이팅!
8년 전
독자44
헹구리에요 진짜 저렇게 멋있는 남자 어디 없나요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보는 내내 울컥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편이였어요 오늘도 잘 읽고 가요
8년 전
비회원23.90
꾸루꾸루
읽다가 눈물한방ㅇ울이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매화마다 ㄱㅣ다려지는 뮤보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 넘 멋있네요 점점 마지막으로 가는게 느껴져서 아숩긴하지만 식올리자 빨리....

8년 전
독자45
0907입니다♡
겨울님.....저....오늘 화 보고 오열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아버지께서 정국이에게 아버지같은 아버지가 될 수 있겠느냐고 하셨을때 한동안 스크롤을 내리지 못했어요...그리고 마지막에 엠피쓰리에서 나오는 정국이의 아버지의 녹음...그부분에서 너무 울컥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정표현이 정말 잘 된거 같아서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골드빈이예요 꼭 한 번 이 글을 읽으며 울게 될 것 같았는데 바로 이순간이네요! 짧으면 짧은 아버지의 한 마디이지만 더 이상 같은 순간을 공유하지못하는 아버지의 음성이라고 생각하며, 정국이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읽으니 많이 슬프네요 뮤보 정국이 못지않은 다정함을 지니신것같아요 무뚝뚝하면서도 아들을 정말 사랑하는, 그런 분이라 정말 감사해요 뮤보 꾸기 만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평생 들을 노래겠네요 그쵸? 꾸기랑 여주가 함께일때 듣게되어 다행인것같아요ㅠㅠㅠ달래주어라!
8년 전
독자47
슙기력이에요... 프리뷰조차...완벽한.... 저시험치고왔어요!!!!!!!! 진짜시험내내한10번은정주행한듯.....진짜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꺼마음이따뜻해요ㅠㅠㅠㅠㅠ아그리고...프리뷰...너무강력하잖아요....ㅠㅠㅠㅠㅠㅠ진짜작가님글너무좋아요이거평생보고싶어요...❤제본꼭살겁니다살꺼에요
진짜그동안셤이라댓글안달았던건...달면자꾸또보고싶어질꺼같아서였는데...그냥달고원없이볼걱그랬나봐요乃겨울작가님짱이에요:D

8년 전
독자48
룬입니다!!!!!
와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정말 눈물나게 따뜻한 화였어여ㅜㅠㅜㅠㅜㅜㅠㅜㅠㅠㅜ

8년 전
독자49
인연입니다 'ㅅ' 어제 너무 졸려서 일찍 자고 토요일치고는 이른 시간에 눈을 떴는데 아침에 잠깐 들어와 대충 훑어본 쪽지 목록에 겨울님 신알신이 보이지 않아 바로 창을 꺼버렸어요. 아직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졸린 눈으로 보다 보니 제대로 못 보고 넘겼나 봐요. 덕분에 곧 다시 잠들어서 아침 챙기고 또 낮잠 자다 이제야 와서 보고 갑니다. 아무래도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가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더 가슴 찡해지는 이번 25화네요. 아버지를 원망한다던 정국이었지만 겉으로 내색은 안 했어도 한편으로는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었을 거예요. 잃어버린 MP3를 되찾고 녹음된 아버지의 음성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전에 그런 글을 봤던 기억이 나요. 곁에 계실 때 부모님의 목소리를 한 번쯤은 녹음해두라던. 후에 떠나시고 보면 가끔은 호통치고, 또 가끔은 잔소리하던 목소리일지라도 그게 얼마나 그리울지 상상이 안 가요. 정국이가 지금은 다 잊었을 수도 있는 목소리일 텐데. 감회가 참 새로웠을 것 같아요. 아버지와 같은 아버지. 정국이는 아버지 그 자체를 미워했던 게 아니잖아요. 순간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 집안의 생계를 모두 떠맡게 된 어머니, 그리고 하나뿐인 아버지를 잃게 된 자기 자신. 아버지라는 사람을 원망한다기보다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들이닥친 상황을 외면하고 싶어 했던 것 같아요. 이번 화를 계기로 정국이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지워버렸으면 좋겠어요.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뒤늦게 음성 파일로나마 느끼며 자책하는 정국이의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마냥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네요. 그저 정국이가 더 단단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도 감사해요 :)
8년 전
독자51
리자몽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엄청 슬프겠네요ㅠㅠㅠㅠㅠㅠ아빠 마음이 담긴 녹음이라니요ㅠㅠㅠㅠㅠ엠피쓰리 찾은 것만 해도 되게 많은 생각이 들텐데 몰랐던 아빠 목소리도 나오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드디어 마지막까지 정주행했네요ㅠㅠㅠ 전서방에서 진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ㅠㅠㅠ 진짜 너무 잘보고 가요 작가님 감사해요 좋은 글 써주셔서
8년 전
비회원107.250
개진띠에요
이번화도 정말 절 울리네요..ㅠㅠ정말 가슴이 따듯해지는 글이에요. 정말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53
꽃소녀입니다!!!!
와....진짜...보다가...저도 모르게 울컥해서...ㅠㅠㅠㅠ이제 진짜 완결이 알미 남지않았네요ㅠㅠ남은편들도 잘 부탁드려요!!

8년 전
독자54
세젤귀모니
아 세상에
정국아...........

8년 전
독자55
뷔밀병기입니다ㅠㅠㅜㅜㅠㅜㅜ아버님께서 허락해주시는데 코가 찡....여주가 예쁘고 멋있는 이유는 부모님께서 예쁘셔서 그런가?너무 두근거려요....그리고 엠피쓰리 역시 여주가 갖고있었군여ㅠㅜㅜ언제 나오나 했는데ㅠㅠ아 그리고 정국이 아버님 되게.....뭐라고 해야할지 모를정도로 마음이...음 그냥 울컥하네요ㅜㅜㅜㅜㅠㅜㅡㅠㅜㅠㅜㅜ이제 행복하자 여주야 정국아
8년 전
독자56
[늘봄]이에요'-'* 이번화는 뭉클하면서도 따뜻한 보면서 흐뭇해지는 그런 화였던거같아요ㅠㅠ♡ 정국이 긴장 많이했을텐데도 여주의 부모님과 이야기 잘 나누고 아버지의 질문에도 대답 잘 하고...너무 기특합니다ㅠㅠ♡ 특히 여주 아버지께서 정국이에게 당신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될 수 있나 라고 물으셨을 때 정국이의 대답이 어떨지 궁금하면서도 긴장되어서 두근거렸었는데 정국이 대답 너무 잘했어요ㅠㅠㅠㅠ여주가 mp3를 원래 주인인 정국이에게 다시 주었고 충전하는동안 기다릴 정국이와 여주는 얼마나 애타고 긴장될지ㅠㅠㅠㅠ26화 프리뷰만 봐도 진짜 뭉클해지고 눈물 날 거 같았어요ㅠㅠㅠㅠ다음화 알림 뜨면 손수건 필수로 챙겨야겠어요ㅠㅠㅠㅠ진짜 뮤즈보이는 제 인생글이고 읽을 때마다 너무 좋고 커서도 기억에 남을 글인거같아요ㅠㅠㅠㅠ마지막이 다가오고있다는게 느껴져 진짜 슬픕니다ㅠㅠㅠㅠ오늘도 잘 읽었어요♡
8년 전
비회원188.249
밤이죠아에요!와...저 엠피쓰리 까먹고 있었는데..이런 이벤트(?)가ㅠㅠㅠ정국이 우는모습을 볼 수 있겠네여ㅠㅠㅠ!!!으 그리고 여주 아버지 말씀은 좀 감동이었습니다ㅠㅠㅠ
8년 전
비회원219.167
노랑입니다 이번 편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둘 다 얼마나 떨렸을까요 모두의 진심이 잘 전달되어 좋았습니다 다음 편은 눈물 장착하고 읽어야 할 것 같네요..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57
뿌꾸
작가님의 바램대로 오늘 글은 너무 감동적이고 따뜻해요. 여주 아버지와 정국이의 대화로 너무 따뜻했고, 정국이 아버지가 남겨놓은 음성파일 덕에 너무 따뜻했어요. 작가님 글은 읽으면 너무 행복해지고 뭔가 되돌아보게 되는것 같아요. 항상 감사해요! 더 오래 봤으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58
꾸기얀 인니다!
여주가 엄마를 닮았나봐요! 환한거 밝은거!! 그리고 여주 아버지가 정국이한테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될수 있냐 물어보고 정국이 대답에 허락해준거 지짜 눈물 ㅠㅠㅠㅠㅠ 이렇게 훌륭하게 자랐다고 ㅠㅠ헝 ㅠㅠㅠㅠㅠ 이번화도 감동 터져요 ㅠㅠㅠ 엠피쓰리도!!! 아버지 목소리 녹음 된거 ㅠㅠ 정국이가 정말 이제 아버지에 대한 원망 같은거 다 없어졌을거 같아요 정말 아버지 마음 다 알았을거 같아서 너무 기쁘고ㅠㅠㅠ 정국이는 아빠를 빼닮았아봐요 ㅠㅠㅠ 낯간지러운거 못하는 그런 성격 ㅠㅠㅠ 지짜 아버지 녹음한게 정국를 너무 사랑하는게 느껴졌어요 ㅠㅠㅠ 눈물나 지짜 ㅠㅠㅠㅠㅠ 정국이도 정말 정국이 아버지 처럼 좋은 아버지가 될거같아요!! 충분히! 여주도 그냥 둘다 너무 좋은 사람인거 같아요 ㅠㅠㅠ 겨울님 이번화도 감동! 고마워요!! 따뜻한 글 하트한니다! ♥♥♥

8년 전
독자59
불타는고구마에요!!! 정국이랑 여주 아빠랑 이야기하는 부분 뭔가 찡해요..ㅠㅜ 여주가 환하다는말 너무 예쁜 말 같아요ㅠㅠㅠㅠ 겨울님 진짜 제가 사랑해여ㅠㅠㅠ
8년 전
독자61
추억입니다....아 진짜 이번화 보다가 너무 울컥했어요...마음 한 쪽이 먹먹하네요....
8년 전
독자62
델리만쥬에요ㅠㅠㅠㅠㅠㅠㅠ결혼을 허락받았으니 이제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다음화 프리뷰 읽는데 왜 제가 다 눈물이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
8년 전
독자63
흐어어어어엉엉엉ㅇ어엉작가님 뮤즈보이를 오늘 새벽에야 알게 되어서 정주행 하고 왔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와 진짜ㅜㅜㅜㅜㅜㅜㅜ헝헝헝ㅇㅇㅇ 정국이와의 연애가 가볍지는 않지만 담백하게 잘 표현 된 것 같아요..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 물론 시험 공부는 재껴 두었지만 글을 읽으면서 돈주고는 못살 값진 것을 얻은 것 같아요 어쩜이리 글을 예쁘게 쓰시는지요ㅠㅠ하 제가 감히 글을 평가하는 것도 실례가 되는 것 같고 제 필력이 작가님의 작품 감상을 다 담아내지 못해요...그냥 감사합니다...정국이와 여주 둘다 너무 마음씨가 예쁜 아이들이여서 저도 글을 읽으면서 한편한편 소중하게 읽었던 것 같아요. 보면서 계속 눈물을 흘렸던ㅠㅠㅠㅠ 특히 좋았던 장면들은 정국이가 여주생일을 기억하고 해줬던 포스트잇 이벤트와 'me before you'의 한 구절이 나온 장면이였어요..보면서 너무 흐뭇했던 시험이 끝나면 꼭 저 책을 읽어봐야겠어요ㅠㅠ아! 그리고 여주가 기자회견에서 정국이의 가장 큰 좋은점을 얘기해주는 부분도 좋았어요 자신을 더 빛나게, 성장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오늘부로 이상형이 바뀔 것 같네요.. 원래 이거 어제 새벽에 읽으려고 했었는데 너무 졸려서 그냥 잠에들어서 지금에서야 읽네요...저....왜그랬을까요........절 매우치세요.....암호닉........으헝헝 전 진짜 왜그러는거죠.....뭐 다음 작품도 있을테니까.......그 때 암호닉도 함께하면 되죠(있으시겠죠ㅠㅠ?) 그땐 처음부터 같이 달려 봅시당 힘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오늘하루 좋은 하루 보내세용 하핫 도저히 댓글을 안달고는 못배기겠어서 주제넘게 감상평 몇 줄 남겨봅니다ㅠㅅㅠ
8년 전
겨울소녀
(암호닉 주세요!) 더 이상 암호닉을 받지 않기로 했던건, 뮤보가 끝나가고 있어서 더 이상 없으실 줄 알았어요 - 그런데 이렇게 함께 하고 싶다고 해주시니 전 좋습니다 :) 확인하면 암호닉 달아주세요!
8년 전
독자65
허억 사랑합니당ㅠㅠㅠㅠㅠㅠ [고구마]로 신청하겠습니다!!
8년 전
비회원190.82
아루에요 아 정말 글에서 이렇게 감동을받은 건 처음이에요..
8년 전
비회원99.102
이즈먼이예요!!!!!!!!ㅠㅠㅠㅠㅠㅠ 아 여주 아빠가 하시는 말씀에도 울컥했는데 마지막에 정구기 아버님 음성편지 보고 울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따뜻한 글이네요 오늘 ㅠㅠ
8년 전
독자64
킹콩알 이예요. 정국이 아버지 녹음본이 너무 슬펐어요ㅠㅠ 이번화도 정말 재밌게 보고 갑니다.
8년 전
비회원235.79
또묵또묵 입니다! 회가 갈수록 정국이는 멋있고 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이제 곧 완결이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너무 아쉬워요ㅠㅠㅠ
8년 전
비회원63.61
낮누
드라마에서든 소설에서든 부모님과 함께하는
장면에서 항상 그 분위기와 비슷하게 긴장감이
생겨나는것같아요 ㅎㅎ 그래서 더 그 부분을
생각하게되고 또 기억에도 크게 남는듯한 느낌이드네요 ! 첫 편 부터 함께해왔는데 겨울님이 적어놓은 것 처럼 이번 편이 정말 많은 감정이 오가는 글이였던것같아요~
그리고 마지막부분에서 정국이 아버지의 녹음파일에서는 저도 마음이 찡~했답니다 ㅜㅜ...
이제 정말 마지막이 보이는것같아서 씁쓸하네요 ㅠ..... 오늘도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124.111
김치우동입니다.
언제나 따스한 글이에요. 소중한 감정을 글에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66
딸을 둔 아버지의 심정이 다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데리고 온 남자가 어떻든 간에 존중해주고 싶지만 확인해 보고 싶으셨겠죠. 마음에 드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엠피쓰리가 나왔는데 프리뷰 내용을 보니 눈물 예약이네요.

8년 전
독자67
꺙이에요! 아 저는 왜 이걸 이제 봤죠... 알ㄹ람 아ㅜㅜㅜㅜㅜㅜ 무튼 여주 아버님 멋져...! 겨울소녀님 너무너무 존경해요 이제 진짜 좀 있음 끝이네요...아...ㅜㅜㅜ
8년 전
독자68
정국이미탈
탄소의 아버지께서 하신 질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질문이었어요 글을 읽으면서 정국이의 아버지같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일까..생각해봤는데 탄소아버지가 하신 말씀처럼 마지막까지 목숨내놓고 본인일을 할수있는 사람, 아들이 잘 클 수 있도록 살아있는동안 잘 키울수있는사람. 이런 생각은 못했어요 그냥 글을 읽으면서 그런 아버님의 얘기를 듣고 조금 부끄럽기도하고 감동했다고해야맞을까요?좀 묘한 기분이 들었던거같아요ㅎ겨울님생각대로 따뜻했던, 따뜻한 화입니다!

8년 전
독자69
아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정국이 .... 진짜 세상 좋은 글이에요..
8년 전
독자70
((쀼뀨기)) 이렇게 마음이 찡한 글은 인티에서 처음인 거 같아요.. 이 글에서 많은 표현, 많은 감정을 다 느끼고 가는 거 같아서 뭔가 몽글몽글 하네요 '아버지 같은 아버지'라는 말이 가장 와 닿았던 거 같아요.. 여러 말들을 생각하게 되고 경험을 되돌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8년 전
독자72
꾸겻입니다
인사드리러 간 거군요! 아버지같은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정국이도 참 멋있지만 그걸 물어본 여주 아버지가 너무 멋있어서 감동했습니다ㅠㅠ 너무 멋있으세여ㅠㅠ

8년 전
독자73
대박 복선 ㄷㄷ 하네요! 저 눈치 빠른데 이건 왜 눈치 못챘을까 이 둘의 사랑이야기에만 빠져서...ㅋㅋㅋㅋ 전서방! 허락 받아서 많이 좋겠어요! 그리고 아버지의 녹음파일까지ㅠㅠ 겨울님 이번편 정말 따듯하게 잘 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74
아 너무 슬프다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5
아ㅠㅜㅜㅜㅠ마지막ㄱ 뭐ㅝ에여ㅠㅠㅠㅠ진짜ㅜㅠㅠㅠ감동ㅇ ㅜ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작ㄱ음 등이 흐느꼈다ㅏ니ㅜㅠㅠㅠ짜ㅜㅠㅠ아 ... 왜ㅠㅠㅠㅠㅠㅠ엠피쓰리ㅠㅠㅠㅠ아ㅠㅜㅠㅠㅠ진ㄴ짜ㅜㅠㅠ
8년 전
독자76
진짜 어른들은 역시 아직 우리가 보지못하는 것들을 보고계신다는 알이맞다는듯이 이번화에서는 어른들의 시선에이 느껴지는 글이였어요!!
8년 전
독자77
아 진짜 이번편은 안울수가 없잖아요...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어른이 됐어도 아직 여린 아인데 아버지의 말을 이제야 듣고 당연히 눈물이 나올거에요
8년 전
독자78
작가님 ㅠㅠㅠㅠㅠ 이번화는 읽으면서 울컥했어요 ㅠㅜㅠㅠㅠㅠㅠ 그래도 결혼을 허락받아 기뻐요 !!!!!
8년 전
독자79
헐 진짜 마지막에서 울컥했어요...아...ㅠㅠㅠㅠ
8년 전
독자80
진짜 너무 따스한 글이었습니디
8년 전
독자81
헐 세상에 다음화... 엉엉 엄청 울 준비 하고 보러 가요
8년 전
독자83
와와....아버지같은 아버지가 되겠다니..정국이 정말 멋있네요ㅠㅠㅠㅠㅠ다 컸네 다 컸어ㅠㅠㅠㅠ
8년 전
독자84
아아 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5
으엉...감동이에요 작가님..저번 화에서 MP3가 낯설지않았다길래 음 뭐지? 복선인가 싶었는데 이렇게 연결하시다니...글에 짜임새도 좋고 감정이라던지 그런게 다 느껴지네요ㅜㅠㅠㅠㅠ이건 그냥 단순한 빙의글이라기보다는 작품 같네요...작가님 짱짱♥
8년 전
독자86
잉ㅠㅠㅠㅠㅠㅠ정국아울지마ㅠㅠㅠㅠㅠㅠ수니맴찢 엠피쓰리 어느정도예상하긴했는데 오래걸려서주인한테돌아갔네여...흡
7년 전
독자87
아 헐.. 아버님께 허락 받은 거 진짜 좋네요! 근데 프리뷰에 울컥했네요. 여주가 엠피쓰리를 기억해내서 다행인거 같아요!
7년 전
독자88
겨울소녀님..MP3가 여주의 손에!!!!!! 이건 진짜 운명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안에 아버님의 소중한 메세지가 담겨 있어서.. 더더욱 정국이에겐 되찾은것이 행복했을 꺼에요
결혼승낙도 받고 이젠 쭉쭉 결혼식까지 진도가 나가겠죠?ㅎㅎ

7년 전
독자90
헐...뭐야...진짜ㅠㅠㅠ 눈물 고였어ㅠㅠㅠㅠ
정국이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만은 아닌것같아 ㅠㅠ
세상의 모든 부모님 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ㅠㅠㅠㅠ
아 ㅠㅠㅠㅠ 너무 슬프다ㅠㅠㅜ

7년 전
독자91
으허어허ㅓㅇ허엏ㅇ 어떻게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에서 울게생겼네ㅠㅠㅠㅠ
7년 전
독자92
아 이번화... 계속 울컥하다가 마지막 아버지의 편지에서 결국 흘러버렸네요ㅠㅠ 괜히 정국이에게 엄청 몰입해서 읽었네요ㅠㅠㅠ
7년 전
독자93
정국아 울지마 울지마라ㅜㅜ
7년 전
독자94
저도 이새벽에 울었어요.. 아빠한테 오늘 소리치고 짜증부렸는데 왜그랬을가요 저진짜 나빴어여 죄송스럽고 사랑하는ㄷ데 왜그랬지 반성해요 겨울님 글보면서 진짜 많은생각들게되여
7년 전
독자95
진짜 마음이 따뜻해지는 편이었어요 ㅠㅠ 정국이 아버님 너무 쏘스윗 ㅠㅠㅠ
7년 전
독자96
저번화였나요 정국이가 mp3를 주우러 가는 길에 여주를 구했었다고 했잖아요 그때 저도 어 그건 여주가 가져갔지 않았나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정국이에게 전해지네요 그리고 mp3속 녹음내용이ㅠㅠ 정국이가 아버님과 그렇게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사이라고 했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표출하지 못했던 감정을 정국이 아버님이 mp3에 담아서 얘기한 부분을 보면서 많이 찡했어요 제가 전부터 작가님 글 볼 때마다 교훈을 얻고 가는 거 같다고 했었잖아요 이번에도 얻어 가는 거 같아요 전에는 나도 저런 좋은 사람을 만나면 저렇게 좋고 예쁜 마음을 가지며 살아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꼭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화였던 거 같아요
7년 전
독자97
전서방 전서방 ㅠㅠㅠ 맨 뒤에 나온 프리뷰덕분에 다음 편 더 궁금해져요 ㅜㅜㅜ 이제 진짜 행복할 일만 남았네 ♡
7년 전
독자98
아진짜글읽으면서마음이따뜻해지네요 감동이있는글입니다....작가님지짜존경해요
7년 전
독자99
아 역시 ㅠㅠㅠㅠ 뭔가 기억은 나눈데 언급이 없어서 착각했구나 했는데 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여
7년 전
독자100
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 아버지셨네요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조금씩 상처가 아물길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1
다시 보는데도 눈에 눈물이 고일만큼 정국이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건 어쩔수 없네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2
아... 말도 안 돼.... 왜 다들 이 글을 추천하고 인기가 많은지 알겠어요 정말 가볍게만 읽을 글이 아니네요 작가님이 얼마나 고심해서 쓰셨는지 오롯이 느껴져요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03
독방에서 추천하길래 정주행하러 왔어요ㅠㅠㅠ 달달하면서도 슬프고 아련하면서도 행복한 글이네요ㅠㅠㅠㅠ 이번편은 정말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4
세상 모든 축복이 너에게로 향하기를 바란다.... 이 한 줄을 읽으면서 순간적으로 귀에 이명이 왔어요..... 눈물도 뚝뚝 떨어지고....... 슬픈 건지 따뜻한 건지 구분 못 할 정도로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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