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w.1억
우리 엄마는 요즘 기분이 되게 좋아 ㅋㅋㅋㅋㅋㅋ
왜냐고? 그건 전편에도 알려줘서 알겠지만..
내 친구들은
[야 ㅋㅋ근데 다들 손석구랑 같이 찍은 유튜브 떄문에 너 알아보는 거 아님? 팬 생기겠다]
라고..하지만..ㅎㅎ..절대 그렇지않아
어찌보면 난 그냥 일반인이니까 다들 그냥 sns에서 '손석구가 왔다는 카페! '라고 알려져서 온 카페가
마침 같이 유튜브 찍은 일반인 어머님 카페라고 또 알려지니까 다들 반응이 조금씩 이상해진 것 같아
카페에 온 손님들은 엄마한테 이렇게 물어본대
'따님이랑 손석구 배우님이랑 만나는 거예요..?'
그럼 엄마는
'에~? 우리 딸 남자친구 있는데~?^^ 왜요? 우리 딸 연예인이랑 사귄다고 소문이라도 났어요?호호호 ㅋㅋ웃긴다'
하면서 잘 넘겨줬더라고 ㅋㅋㅋ
덕분에 sns에서는 댓글로 다들 아니라잖아 ~하면서 얘기가 또 많고
또 어느날에는..
[손석구 예전에 어떤 여자랑 같이 밥 먹으러간 거 봄]
하면서 글도 올라오고..
나랑 손석구 걸어가는 사진 뒷모습 누가 찍은 거 올라오기도 하고 ㅋㅋㅋㅋ
지금 그래서 난리가 났어 ㅎㅎ...
ㄴ 원래 손석구 혼자 잘돌아다니잖아 근데 요즘엔 여자랑 돌아다니는 거 많이 본 것 같음
ㄴ 그 유튜브 같이 찍은 여자 맞는 것 같은데
ㄴ ㅇㅇ 그니까 그 여자 엄마가 하는 카페에 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커피도 마시고 그럴 일이 있나??
ㄴ 시사회도 두 번인가 세 번 왔었음 ㅋㅋㅋ
ㄴ 손석구도 20대랑은 못사귀겠다더니 역시 어리고 얼굴이면 되나봄
ㄴ 부럽다..
sns에서는 나랑 손석구가 연애한다고 아주 확정을 지었어
우리가 이럴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건 아니었어
대놓고 다녔는데 어떻게 모르겠어.. 이쯤에서 들킨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덕분에..라고 하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덕분에 엄마 카페에 손님들은 많이 오기 시작했어..!
이제 슬슬 오빠네 회사에서도 말이 나오지않을까 싶어서 걱정돼서 먼저 말을 꺼냈어
아, 물론 지금은 오빠네 집에서 배달 음식 시켜다가 먹고있는중!!
"근데 회사에서 오빠 연애하는 건 알아?"
"모를 걸."
"그럼.. 우리 연애하는 거 알면 어떡해..?"
"알면 아는 거지 뭐."
"..그렇게 쿨해도 돼..?"
어깨를 으쓱- 하고선 아무런 신경도 안 쓰인다는 듯이 밥을 먹는 오빠를 보고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
뭐.. 예전에 오빠한테 듣기로는 연예인하기 전에는 회사 대표였다고도 들었고..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에서는 취미로 배우를 할 정도라고했으니..
나랑 연애한다고 소문나서 일 안 들어오면 어떡하지.. 괜히 밥도 제대로 못먹고 멍때리고있으면 오빠가 나를 한참 보다가 말했어
"불안해?"
"엉?"
"무서워?"
"아,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아닌데?"
"그냥..뭐..."
"왜."
오빠는 괜히 내가 불편해하는 걸 알고 조금씩 웃으면서 물어봤어
근데 대답을 못하겠는 거야
아마 오빠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다 알 거야 그래서 서로 아무말도 안 한 것 같아
난 오빠 배우활동이 걱정이 되고
오빠는 자기 때문에 내가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밖에서 돌아다닐 때는 뭐 사람들이 크게 신경이나 쓰겠어 싶어서 막 돌아다닌 게 컸는데
막상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조금은 불안하기도했어
다행이라고 해야되나..ㅎㅎ;;
그냥 sns에서만 연애한대~ 아니래~하면서 믿는 사람도 있고, 안 믿는 사람도 있는 그런 상황으로 마무리가 된 것 같았어
기사 나온 건 하나도 없어 그래서 너무 다행이었지 뭐
그리고 오빠는 새로 촬영하는 영화가 있어서 한 이주일 동안은 해외에 나가있어야했어
덕분에 난 일주일에 세 번씩은 나가서 오빠랑 같이있다가
오랜만에 집에 혼자서 고독을 즐겨야했지
근데 뭐 나름 괜찮던데?(겨우 이틀밖에 안 지나긴 했다만)
오빠랑 너무 자주 있었나 ㅋㅋㅋㅋ 막 오빠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오빠가 보고싶기도 해서 범죄도시 틀어서 보는데 시사회 때가 생각이 났어
그때 진짜 풋풋한 느낌이었지.. 서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통화하고 막 ㅋㅋㅋㅋㅋ
- Rrrr
소름돋게 오빠가 나오는 장면에서 전화가 오길래 급히 전화를 받았어
어제 해외로 가서 톡만 받아봤지 전화 한통 못 받았거든 ㅠㅠ바쁘다해서
"여보세요!!"
- 어어~~ 뭐해?
"나 범죄도시 보고있었지!!!"
- 아 또 봐? 내가 보고싶었구만.
"범죄도시 1 보고있어."
- 아ㅋㅋㅋ그래?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장난이야 2 보고있어 오빠 나오는 장면에 바로 전화가 오네?"
- ㅋㅋㅋ몇 번을 보는 거야 진짜. 밥은.
"밥 먹었지. 국밥 먹었어.. 오빠는 밥 먹었어? 아, 근데! 돈 많이 나오잖아 전화하면! 얼른 끊자!! 목소리 들었으면 됐어!"
-괜찮어.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했는데 왜 끊으려고해.
"돈 나오니까.."
-1초에 1억 나온다고해도 할 거야.
"헐."
- 1억은 좀 그렇다. 만원.
"어떻게 1억에서 만원이 돼?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지쳐보였어. 그래도 텐션은 죽지않고 나한테 웃으면서 통화해주는 게 고마워서 나도 계속 웃으면서 얘기한 것 같아.
특히나 오빠는 나보다 더 텐션이 높아서 평소에 같이 있으면 가끔 힘들 때가 있거든?
웃기지 ㅋㅋㅋ 생긴 건 되게 조용할 것 같이 생겨가지고 말 엄청 많아.. 힘들 정도로 ㅎㅎ.;;
며칠동안 가끔 톡 주고받거나 전화는 두 번 정도 받아본 것 같아
시차가 안 맞아서 오빠가 깨있을 때 나는 자고 그러니까 좀 힘든 경우가 있었어
내일이면 오빠가 오니까 오빠 나온 영화 한편 더 보려고 했을까
친구가 술을 마시러 가자는 거야
오랜만에 고등학생 때 친구들이랑 같이 가자길래 콜!하고 갔는데
"ㅎㅇㅎㅇ 김현."
남자 애들도 있을 줄 몰랐지..
그래서 오빠한테 카톡을 보내놨어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술 마시러 왔어!! 여자애들 나까지 네명 ㅎㅎ 남자애들은 3명!! 조금만 마시고 들어가야겠다]
[그리고 지금 여기 눈와!! 눈 짱 많이와!!!]
오빠가 질투가 없지는 않은데 나름 나이 차이가 좀 나니까 봐주는 것 같았어
내가 뭐 맨날 남자 애들이랑 노는 것도 아니고 가끔 가니까.
심지어 연락도 자주 되니까! 편하게 다녀와~라고 말해주거든 오빠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술은 무리해서 마시지는 않았어
집에 가는 길에 우선 오빠한테 카톡을 보내놨어
[나 잊ㅈㅇㅣ제 집ㄱ카 좀금마셧ㅅㅓ]
너무 추워서 오타가 저렇게 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누가보면 취한 줄 알겠다
[놈 츄어서서 오차나ㅠㅠㅠ]
더 보냈는데 더 취한 것 같은 거야 ㅋㅋㅋㅋㅋㅋ
에이씨 배터리까지 나가고 ㅡㅡ
집가서 얼른 충전하고 톡 보내놔야겠단 생각에 택시를 기다리는데
주말인데다가 오늘 막 눈까지 엄청 와서 사람은 엄청 많고.. 택시는 없는 겨...
줄서서 택시를 거의 한 30-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
집 앞에서 내려서 추워서 바들바들 떨면서 집에 들어가려는데.. 집 앞에 오빠가 있는 거야 엥!?
"오빠!"
"……."
"오빠 왜 여기있어!?!?!?!?!?!"
"……."
오빠 표정이 너무 안 좋은 거야
내가 오빠랑 연애하면서 저런 표정을 본 적이 없어
근데 진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왜 영화 속 한장면 같은지 심장이 떨리는 거야 진짜 미쳤지.
"너 괜찮아?"
"…어?"
"…전화 왜 꺼져있어."
"배터리 없어서!..."
"…취한 거 아니야 너?"
"어?"
"카톡 막 취해서 보냈잖아."
"아! 아닌데! 추워서 오타난 건데......."
"…추워서?"
"엉.......에?? 근데 오빠 왜 여기있냐니까...?"
"…아니 너 놀래키려고 일찍 오는데 말 안 했..어우.."
오빠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쭈그리고 앉아서는 나를 올려다보고 말했어
"술마시러 간다고 해놓고 그렇게 톡 보내놓으면 걱정하잖아. 폰도 꺼져있고 진짜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 또 집에는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와?"
"…어? 어.. 미안..!! 택시가 너무 안 잡혀서 기다리느라고 늦었어... 얼른 집에가서 연락하려고 했는데.."
화남, 걱정, 놀람이 섞인 표정으로 쭈그리고 앉아서 한숨을 내쉬는데
하나도 무섭지가 않고 설레는 내가 미친년같았어
내가 너무 설레는 걸 참지못하고 살풋 웃어버리니까 오빠가 당황해서는 날 보다가 어이없는지 픽 - 웃어버렸어
"웃겨 너??"
"아니 진짜.. 걱정하는데 미안한데 오빠 너무 멋져."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나 참."
이런 일로 서로를 걱정 시킨 적도 없고 그래서 화를 낼 수도 없었을 거야
서로 이 상황이 어이없고 웃겨서 웃기만 하다가
내가 오빠한테 안겨버리면, 오빠도 나를 안고선 한참 있었던 것 같아
그러다 오빠가 나지막히 말했어
"개추워 진짜."
"개추워가 뭐야. 추워라고 해."
"추워."
"그렇지."
"너야말로 왜 그래? 니들이야말로 왜 그래?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 같고 그래도… 이럴 필욘 없잖아! 그렇게 못되게 굴 것까진 없잖아! 아무리 친구가 아니라고해도!.."
"친구가 아니래도."
"아, 어.. 아니래도.."
"계속 해."
"비웃을 필요는 없잖아. 조금은 친절해도 되잖아! 다들 니들처럼 익숙한 건 아니니까.. 나는....나..는..나는!! 나는...."
"……."
"아 진짜 까먹었어. 나 어떡해?"
"뭘 어떡해 계속 달달 외워야지."
오빠한테 연기를 배우고있어
예전에 해보고싶었던 걸 이제 잘하는 사람이 내 옆에 있으니까 배우고싶었던 것 같아
오빠는 무작정 바로 나를 꽂아주겠다!하고 말을 하지는 않았어
내가 연기를 해보고싶다고 했을 때ㅋㅋㅋ 오빠가 나한테 그랬다?
'해봐. 준비했던 거 있어?'
하고 자기 앞에서 해보라고했어
그래서 나는 고갤 저었고, 결국엔 아무 드라마 대본집 하나 사서는 달달 외워서 오빠 앞에서 해봤다?
그랬더니 오빠가 팩트로 날 팼달까
"너 평소에 말할 때랑 연기할 때랑 엄청 다른 거 알아? 다른 게 목소리가 아니라 말투가 너무 달라.
어떤 작품을 보고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연기할 때도 너 톤으로 해. 자꾸 외운 거 생각하고 말하려니까 어색하잖아. 그렇게하면 보는 사람까지 긴장하게 돼.
오빠한테는 진짜 많이 도움을 받았어
뭐.. 내가 너무 못하기도 했는데.. 너무 다행인 게!! 어떤 유튜버가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데 거기 지원했더니! 면접 보고! 바로 붙었지 뭐야!
솔직히 오빠처럼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은 없어
진짜 연기가 해보고싶었던 거니까.
촬영을 하려면 회사를 관둬야했어
진짜 오랜 고민을 하다가 관두기는 했는데.. 관두니까 후련하더라
나 괴롭히는 사람 안 봐도 되고 ㅋㅋㅋ
처음으로 촬영장에 가봤는데 정말 분위기는 나쁘지않았어
다들 나랑 나이도 비슷하고..!
오빠한테는 연락하지않았어 걱정할까봐.
학교에서 촬영을 했는데.. 점심시간이 됐을까 웬 커피차가 학교에 들어서는 거야
와 이런 촬영장에도 커피가 오는구나 싶어서 신기해하는데
"김현 씨가 누구예요?"
"네? 저요..!"
"손석구 씨가 보냈는데요."
그 말에 촬영장은 초토화가 된 거야
다들 나한테 뭐냐고 묻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헐! 생각해보니까 나 현 씨 알아! 유튜브에서 봤어! 어디서 봤나 했더니!!!!"
나를 알아봤어
"진짜 둘이 사귀어요? 진짜?"
다같이 모여서 나한테 묻기 시작하는데 나는 아뇨- 하고 고개만 저을 뿐이었어
오빠 덕분에 난 인기스타가 됐지 뭐
- 아, 말하지 말랬는데.
"…크게 말하시던데..ㅎㅎ 암튼 고마워.. 진짜.. "
- 눈치 안 줘?
"눈치 안 줘! 그냥 다들 오빠랑 진짜 사귀냐고 묻거나.. 실물 어떻냐고 묻지 ㅋㅋㅋ"
- 어휴 그래.. 어때 촬영은.
"재밌어. 다들 즐기면서 하는 분위기고.. 또래들만 있어서."
- 응.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구.
"알겠어. 고마워 오빠."
오빠가 일부러 자기가 보낸 거 티 안 내려고 커피차만 보낸 것 같은데
오신 분께서 너무 크게 말해서.. 오빠가 보낸 걸 다 눈치를 챈 거야
그리고 오늘 촬영을 다 마쳤더니만 감독님이 말하길
"석구 씨 한 번 섭외 해줘요~ 그럼 반응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에?아, 하하하.."
다들 오빠 얘기로 바빴어
내 연기에 대해서는 칭찬해주기보단.. 오빠 생각에 신기하게 보는 것 같더라고.
심지어 또래 친구는
"여기 그분이 소개시켜서 온 거야?"
라는데 어이가 없어서 콧방귀를 뀌었지 뭐야
뭔 소리람.
한 몇주간 촬영끝에 30분짜리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
학교폭력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어.. 대사도 많고 울어야되는 씬도 많다보니까 스트레스도 좀 많이 받았던 것 같아
그리고 오늘 내가 나온 편이 공개가 됐고..
ㄴ 김현인 것 같은데?
ㄴ손석구 여친?
ㄴ 여친 아님
ㄴ학교폭력은 진짜 없어져야하는데.. 다들 자기들이 어른인 줄 알고 하는 행동들이 꼴사나움..
ㄴ 길 지나다 담배펴도 못 말리겠더라..; 뭐라했다가 역으로 내가 당할까봐 무서움.
ㄴ배우들이 연기 진짜 잘한다. 어떻게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님들만 모셔올까 진짜.
ㄴ손석구 버프로 연기하나보네 ㅋㅋㅋㅋㅋ역시 근데 웬일로 지상파 같은 곳 말고 유튜브에 나오냐 빽이 있는데 ㅋㅋ기만인가 ㅠ
ㄴ연기가 안 보임.. 손석구 생각만 남..
ㄴ야 연기 하나는 인정하자 이게 첫연기 아닌가
ㄴ 첫연기인데 주인공 맡은 것부터 의심쓰
칭찬도 많았지만 내 눈에는 욕만 보였던 것 같다
촬영하고나서 힘들어서 집에 뻗어있는데 우울해졌어
내 연기가 그렇게 별로인가.. 그리고.. 오빠도 피해를 보는 건 아닐까.
괜히 연기한다고 했나.. 너무 나댄 것 같더라
진짜 사람들 말대로 난 잘하지도 않는데 말이야
내 편이 없는 것 같기도하고.
괜히 우울해져서 혼자 슬픈 노래나 들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좀 시키는데..
오빠가 sns 게시물을 올렸다고 알림이 뜨길래 눈물 주륵- 흘리면서 들어갔는데
( 연기 하나는 ㅇㅈ 내 제자 )
내가 나온 유튜브 영상을 캡쳐하고선 게시글을 올린 거야
게시글을 보고선 어이가 없어서 계속 웃은 것 같아
진짜 이 사람을 뭘까
무서운 거라곤 하나도 없는 사람같고
잃을 게 없는 사람같고..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잘해주는 걸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 근데 이거 표정 연기가 좀 어색해요 ㄷㄷ )
이상하게 내 얼굴 캡쳐해서 또 올린 게시물에 웃음이 나왔어
진짜 왜 이러는 걸까 이 오빠는
[ 김현 아주 잘했음 ㅋㅋ (이모티콘) ]
사람 울었던 거 무안해지게 왜 이렇게 당당하고 웃겨.
저렇게 내 얼굴 대문짝하게 캡쳐해서 올리면 어떡하냐구
얼마나 난리가 날 건데 진짜
못말린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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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뾰옹
단편으로 찾아 온 석구 씨 글이 끝나부러써유!!!!!!!!!
너무 오랫동안 왔다 안 왔다 해서ㅠㅠㅠㅠ흐름이 끊긴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기다려주고 봐주셔서 고마워오!!!!!! 사룽해 후하후하 신작에서 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