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치피스님
V, Vernon, and SEVENTEEN
...부디 행복하십시오.
너의 마지막 말이었다.
조직명 : 세븐틴(SEVENTEEN)
3년 전 새롭게 등장하여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
잘 짜여진 위계와 상당한 실력의 조직원들이 세븐틴 성장에 한 몫 하고 있음.
11
우지가 나에 대한 감정을 애증이라 말한 그 날로부터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다. 요즘들어 우지는 별 것도 아닌 걸로 버논을 내리갈궜다. 오죽했으면 호시가 지나가면서 우지 싫으면 암살팀으로 들어오라고 했을까. 물론 버논의 대답은 '괜찮습니다.'였다. 완벽한 거절이었다.
버논은 괴물병아리인 만큼 모든 팀들의 팀장들이 탐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팀에 남아있는 건.. 현장팀 사무실이 나와 같은 층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뭔 지랄 맞은 말인지.. 버논은 그 후로 존나 뜬금없이 들이대고 있는 중이었다. 물론 난 끊임없이 철벽쳤고.
아무튼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이러면 안 되는데.. 실수 따위 없는 나니까, 라며 마음을 다 잡고 다시 화면을 보았다. 우지가 그림자 안으로 숨어서 무전으로 현장팀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C, 앞에 몇 명 있냐?'
"대충, 5명이요."
'총기는?'
"보이진 않아요. 조심하세요."
'...어.'
묘한 분위기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딱히 좋지도 매우 나쁘지도 않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꼴이었다. 우지는 오늘도 역시나 육탄전이다. 이럴 줄 알았지. 전략팀에게 우지를 뒤로 빼는 전략을 세워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정신없어서 까먹고 있었네. 꽤 버거워 보이는 우지를 바라보다가 호시에게 수신을 넣었다.
"호시, 우지 서폿 좀 부탁드려요."
'어차피 걔가 다 죽일 텐데요.'
"그럼 그냥 두시고요."
'아니에요. 서폿할게요. 조준.'
호시의 수신을 꺼버리고 다시 화면을 보았다. 호시의 서폿은 완벽했다. 다만,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적을 호시가 쏠 때 우지의 얼굴에 그 피가 튀었다는 게 문제였다. 입모양으로 욕하는게 다 보인다. 임무 다 끝나고 우지랑 호시랑 살짝 다툴 것 같지만 저긴 마무리 된 것 같으니까 시선을 땠다. 그리곤 2번 화면에 떠 있는 버논에게 집중했다.
"버논."
'네, 버논 현재 10-04-16 섹터 4에 있습니다.'
"목표 접근 중입니다. 죽이면 안 돼요."
'네.'
짧은 대답이 들리고 곧 목표와 마주쳤다. 아니, 장확하게는 목표의 수행비서와 마주쳤다. 날렵하게 공격을 피한 버논은 정확하게 급소를 찔렀다. 확실히, 실력이 좋긴 하네. 근데,
"그 새끼 아니야. 너 고개 들면 보이는 도망가는 그 새끼에요. 검은 반팔. 뛰어가서 잡아요. 계속 알려주겠습니다."
'네. 죄송합니다.'
간부들의 수신기를 켜고 임무 이프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아, 귀찮게 됐네. 도망갈 루트는 많은데 CCTV가 많지 않아서 이프로 넘어가지 않기를 그렇게 바라고 또 바랐는데.. 버논 제외한 간부들의 수신기를 다 끄고 다시 버논에게 집중했다. 4번 화면을 목표에게로 집중하고 계속 지휘했다.
"계단 내려갔어요. 밑에 현장팀 있으니까 무전으로 알려요."
'네.'
"버논 지금 총 있습니까? 에스쿱스랑 총기 다루는 거 연습했어요?"
'네.'
"다리 맞출 수 있습니까?"
'해보겠습니다.'
"아, 아니다. 밑에 현장팀 있으니까 위험할 수도 있겠어요."
'될 진 모르겠는데 계단 넘어가보겠습니다.'
"안 돼. 너 대퇴부 그거 한 번 고장나면 또 고장나고 그래서,"
'괜찮습니다.'
괜찮다는 말만 남긴 버논은 계단 손잡이를 한 손으로 짚더니 망설임 없이 밑으로 뛰어내렸다. 아오, 보는 내가 다 아프네. 다행이도 정확하게 착지한 버논이 몸을 날려 목표를 잡았다. 삐끗하는 바람에 계단에서 구르지만 않았어도 진짜 완벽했을 텐데.. 그래도 버논이 잘 처리해서 잡았다. 문제는, 이프로 넘어간 것 때문에 현장팀 팀장인 우지가 빡쳤다는 것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 버논 벼르고 있었는데.. 좋은 건수 하나 잡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버논 수신기를 끄고 우지에게 연결했다.
"버논이 잡았어요. 임무 성공했습니다. 목표 데리고 본부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버논 때문에 이프로 넘어갔지?'
"그래도.. 버논이 성공했는데.."
'편드냐?'
"...아니요. 알아서 하세요."
간부들에게 복귀하라 하곤 수신기를 다 꺼버렸다. 죽이진 않겠지 뭐.. 기지개를 키며 방금 끝낸 임무파일을 정리하고 있는데 새까맣게 잊고 있던 임무 파일 하나가 뚝 떨어졌다. 06-15-16.. 저번에 분명 전략 3일 준다 했는데 어째서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 있는 거지? 왜 보스는 말이 없던 거지? 깨질 각오를 하며 보스에게 수신을 넣었다.
"보스? 들리십니까?"
'민규입니다, C. 보스 지금 손님이랑 미팅 중이라서 받을 수 없을 것 같은데, 급한 일인가요?'
"아.. 그래..? 민규야 혹시 06-15-16 임무 어떻게 된 건지 알아?"
'안 그래도 보스 지금 그거 때문에 미팅 중이에요. 아직도 임무 안 들어갔죠? 전략은 나왔어요?'
"...이왕이면 깔끔하게 하는 게 좋아서 이프 줄이라고 퇴짜 놨어."
'아, 그렇구나. 보스에게 말씀드릴게요!'
"응.. 그래.."
씨발 전략팀 이 새끼들 뭐하고 있는 거야 지금.
"조슈아. 들리십니까?"
'응. 들려.'
"조슈아 지금 전략팀 사무실 가는 중이지요?"
'응? 응. 지금 전략팀에 12-01-16 전략 이프 들으러 가는 길인데.'
"아.. 수신기 켜 놔 주세요. 궁금한 거 있어요."
'Yes~'
조슈아는 곧 전략팀 사무실 앞에 도착했는지 들어간다고 전했다.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고 문이 열렸는지 서로가 인사하는 소리가 들렸다. 각자 사무실 안은 사생활 상 CCTV를 설치해두지 않았는데 그게 지금 이렇게 빡치는 상황을 초래할 줄이야.. 더군다나 원우는 지가 나한테 연락할 일이 없는 이상 지 개인 사무실에 수신기를 놓고 다녔다. 그러니까 전략팀 사무실은 환경 및 원우에 의해 철저하게 보안되고 있다는 거지. 해커인 나한테도. 아무튼 내가 듣고 있는 것은 까맣게 모르는 해맑은 17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수형! 하이~'
'Yeah~ 뭐하고 있었어?'
'지수형도 같이 할래? 우리 지금 섹터 나누고 있었어!'
'섹터? 어떻게 나누는데?'
'땅따먹기!'
씨발? 땅따먹기? 내가 잘못 들었나했다. 아니, 잘못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누구는 전략 미뤄지는 거 감싸주고 있었구만 누구는 땅따먹기로 섹터 나누느라 지금 나한테 보고를 안 하고 있는 거야? 어디까지 할 참인지 조용히 듣기만 했다. 이번에 싸잡아서 죽여버려야지 아주.
'너네 땅따먹기로 섹터같은 거 정하는 거야?'
'당연하지~ 그냥 정하면 재미없잖아.'
'이거 C도 알아?'
'미쳤어? 걔 알면 나 죽일걸?'
17의 웃음소리에 존나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새끼가 진짜.. 이 후론 진짜 땅따먹기 하는지 지들끼리 시끄러웠다. 곧 지들끼리 신나고 재밌던 땅따먹기가 끝났는지 섹터 순서 메기겠다고 가위바위보까지 왁자지껄하게 하더라. 내가 이 새끼들 사이 좋은 건 알았는데 이렇게 화목한 분위기일 줄은 전혀 몰랐네? 아. 머리아파. 서랍을 뒤적여 편두통 약을 꺼냈는데 다 먹었는지 빈 곽만 나왔다. 씨발, 존나 빡쳐. 바닥에 내던져 버리고 최대한 빡침을 참으며 조슈아에게 17한테 수신기 좀 잠깐 건네달라고 부탁했다. 긍정적인 대답을 한 조슈아의 수신기에 잠깐의 잡음이 들리곤 어리둥절해 하는 17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걸 왜..?'
"17 이 새끼야 당장 대답해."
'...?? 네, 17입니다.'
"어쩐지 그 지렁이 섹터가 어떻게 나온 건가 했지."
'...알았어?'
"그래. 그리고 한 공간이 왜 섹터가 나눠지나 했어."
'......'
"땅따먹기 재밌니? 가위바위보 재밌어?"
'...그게, 그러니까 C,'
"지금까지 짠 전략 당장 보고해. 보고서 틀 존나 잘 지켜서 가져와. 내 눈 앞에서 보고해."
'...네..'
수신기를 꺼버렸다. 오기만 해. 존나 죽여버릴거야.
무료하게 앉아서 17을 기다렸다. 머릿속으로는 무엇으로 죽일지 생각하면서 그렇게 기다렸다. 아직 다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노크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빨리 왔다고? 말이 안 되는데.. 17이 진짜 싫어하는 보고서 틀까지 지키라고 했는데.. 들어오라는 나의 말에 문이 열리고 들어온 것은 버논이었다.
"...뭐야, 여긴 왜 왔어?"
"얼굴 보러 왔습니다."
"만만하냐 진짜? 안 나가?"
성큼성큼 다가가 어깨를 밀치니 생각보다 더 아파하는 거였다. 번뜩였다. 우지한테 엄청 깨졌을텐데.. 맞았나..? 괜히 밀친 게 미안해서 눈치를 보고 있으니 언제 아팠냐는 듯 살짝 웃은 버논이 말했다.
"요즘엔 그래도 걱정을 해주십니다."
"누가 니 걱정한데?"
"아니죠. 조직의 안위와 평화를 걱정하시는 거겠죠."
"...진짜 기가 막힌다. 한 마디도 안 져, 병아리 주제에."
"아이고, 내가 방해한 건가? 빠져줄까?"
막 왔는지 17이 문지방에 기대선 비아냥 댔다. 잘못해서 온 주제에 방해? 빠져줄까? 진짜 저게 뒤질라고 환장했나.
"버논 너 총 있냐? 나 한번만 쓰자."
"네."
"야, 병아리! 그런 거 함부로 빌려주고 그러는 거 아니야!"
버논에게 받은 총을 바로 쥐고 17에게 겨눴다. 미간이 자동으로 좁혀졌다. 버논은 옆에서 그런 나를 보며 웃고 있었고 17은 그저 양 손을 들어올리며 사정을 했다.
"아니, C.. 조직원의 사기충전과 단합력을 위해,"
"장전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땅따먹기와 가위바위보 따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세븐틴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잘 짜여진 위계에 있어."
"네.."
"너네 전략으로 여기 현장팀이나 암살팀, 첩보팀은 목숨을 내 걸어."
"...네."
"너네가 장난 칠 때 다른 팀 조직원들은 죽을 수도 있다는 거야."
"열심히하겠, 그럼 저 딱 하루만 더,"
"보스는 왜 널 간부로 올린 걸까?"
진짜 존나게 쏘고 싶어 미치겠는데 보스는 이 깐족거림을 어떻게 참는 것인지 모르겠다. 계속 저 얼굴을 보다간 진짜 쏠지도 모르겠어서 17을 내쫒아 버렸다. 꼴보기 싫어 저 새끼 진짜. 이도겸만큼. 아, 또 편두통 오나보다. 머리가 아파 관자놀이를 짚으니 버논은 금방 온 얼굴로 걱정을 했다. 표정이 순식간에 변해버린다. 표정을 감출 줄 모르는 것처럼. 모든 감정을 내비춘다.
"너도 꺼져. 머리아파."
"...따로 드시는 약 있으십니까? 아, 이겁니까?"
떨어져 있던 빈 약 상자를 발견했는지 그것을 주으며 물었다. 고개만 대충 끄덕이곤 간이침대로 가 누웠다. 다녀오겠단 말을 남긴 버논이 나갔다. 맨날 왜 다녀 오냐고. 불편해 죽겠는데. 침대 위에서 발버둥 치다가 차분하게 다시 누웠다. 그래, 약 사오면 좋은 거지. 그렇고 말고. 필요했잖아. 후배가 그 정도는 사올 수 있는 거지. 나를 다스리며 침착해지려 애썼다. 그나저나 우지 성격이라면 버논도 그렇게 무사하진 못할 텐데.. 괜히 걱정이 되서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에 앉아 버논 수신기를 켰다. 헤드셋을 쓰기엔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선을 뽑으며 버논을 불렀다.
"버논."
'네, 버논입니다.'
"그냥 너 사무실 가. 나 괜찮으니까."
'약만 전해드리겠습니다. 아님, 앞에 두고 가게만 해주십시오.'
"......"
'긍정으로 알겠습니다.'
"후배니까, 사오는 거지?"
'C를 좋아하는 후배니까 사가는 겁니다.'
"지랄하고 있네."
언제 들어 온 건지 우지가 버논의 수신기를 꺼버렸다. 곧 우지는 내 의자를 돌려 자신과 마주보게 만들었다. 그 눈빛이 매우 날카롭다. 나를 마구 찌른다.
"하, 조직 내에서 썸 타?"
"...무슨 상관이야."
"씨발, 죽고 싶어?"
"넌 나 못 죽여. 네 성격이었으면 그때 디에잇 오기 전에 쏴 죽였겠지."
"......"
"보스한테 말 해야겠어. 내 사무실에 너 출입금지 시키라고."
"......"
"피곤해. 나가줘."
나의 말에 우지는 어이가 없다는 듯 짧게 웃었다. 피곤해.. 진짜.. 사정을 해도 우지는 나갈 생각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상체를 앞으로 숙여 내게 가까이 왔다. 앞으로 쏠리는 몸에 의자 손잡이 부분을 두 팔로 잡으며 지탱했다. 우지에게 갇혀있는 꼴이었다. 어쩜 사사건건 내 자존심을 건드는 걸까.
"애증이라 했어."
"......"
"넌 누구의 것도 될 수 없는 몸이고."
"......"
"내 것이 될 수 없다면 그 씨를 말릴 거야."
"너..!"
"잘 해. 너는 아니어도 버논은 죽일 수 있어. 걘 간부 아니잖아."
심장이 쿵하는 느낌이 들었다. 우지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내 얼굴 이곳 저곳을 보던 우지는 몸을 바로 세웠다. 곧 고개를 돌려 '들었지?'라며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는 버논에게 말했다.
저 또라이 미친개새끼 진짜..!
***
우선 자랑부터 하고 시작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이런 선물은 처음 받아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
되게 뿌듯하고 그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위기 쩌네요ㅠㅠㅠㅠㅠㅠㅠ글씨에서 분위기가 묻어나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문홀리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오늘 분량 장난 아니네요..
오늘 편에서는 중요한 게 2개 나왔습니다.
우선, C가 원우를 진지하게 혼낼 때, C는 세븐틴에 상당한 애정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죠?
잘 짜여진 위계를 깨지말라고 해요.
단지 현장팀에 우지와 버논이 있어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전략팀에서 일을 못하면
다른 팀에 피해가 가고 그리되면 세븐틴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겁니다.
세븐틴이란 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만큼 C는 세븐틴에 대한 애정이 커요~
이거 꽤나 중요하니 잘 알고 계세요!ㅎㅎ
또 중요한 것이 나왔어요!
버논이는 병아리지 아직 간부가 아니라는 것!
보스가 버논이를 아끼긴 하지만 아직 경계중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즉, 간부인 우지가 쏴 죽여도 보스는 그저 괴물 병아리였는데 아깝다. 라는 감정 뿐이라는 겁니다..
우지는 한다면 해요. 죽일거라 했으니 다음엔 죽일지도 몰라요..8ㅁ8
★암호닉입니다!★확인부탁드려요!★
암호닉은 최근편에 신청해주세요..!
이번(4차)에 신청해주신 분은 번외나 특별편 못 드릴지도 몰라요..8ㅁ8
<1차>
자몽소다, 전주댁, 뿌랑둥이, 치킨반반, 최벌넌, 수학바보, 솔찬히, 성수네꽃밭, 한화이겨라, 꼬솜,
파루루, 햄찡이, 노랑, 치피스, 블유, 수녕텅이, 남융, 순수녕, 볼살, 제주도민,
예에에, 제주시, 밍꾸, 애쁠, 버눗방울, 마르살라, 열일곱, 겸손, 연잎, 세봉윰
<2차>
투녕, 씨그램, 쑤녕둥둥, 코스모찌, 챈솔, 햄찌, 문홀리, 1103, 란파,
비행기, 논쿱스, 김민규오빠, 닭키우는순영, 홍슈아, 두유워누, 곰부승관, 바람개비
<3차>
말미잘, 공오, 마릴린, 뿌야뿌야, 망구, 닝냥, 허긩, 발꼬락, 조아, 헕,
양양, 셉요정, 너누, 미세먼지, 두루마리, 뿌야
<4차>
17뿡뿡, 뱃살공주, 쭈구미, 메뚝, 매직핸드, 고라파덕, 순별, 꽁냥꽁냥, 갈비, 초록별,
11023, 둥둥떠, 조아, 사랑둥이, 한울제, 순주, 너누리, 심장한솔대란, 쿠조, 아리아리,
문과생, 내일, 이월십일일, 채꾸, 팽이팽이, HVC, 뽀또, 복숭아, 0101, 메이,
킨, 0219, 설우, 잼재미, 뿌작, 아이스라떼, 솔바람, 징차, 20718, 여우비, 낑깡
암호닉 대충 정리한다고 했는데 빠진 분 있을지도 몰라요8ㅁ8
그건 제가 휴가 끝나고 집에 가서 꼭꼭 확인하고 추가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