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치피스님
V, Vernon, and SEVENTEEN
...부디 행복하십시오.
너의 마지막 말이었다.
조직명 : 세븐틴(SEVENTEEN)
3년 전 새롭게 등장하여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
잘 짜여진 위계와 상당한 실력의 조직원들이 세븐틴 성장에 한 몫 하고 있음.
14
평상시와 똑같았다. 언제나 그랬듯 난 지휘를 했고 팀들은 팀들마다 맡은 일을 했다. 3일 쉬었던 탓에 구멍 났던 재정을 메꾸려 더더욱 빡세게 돌리는 느낌이었다. 그럴 거면 왜 쉰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난 건강을 회복했으니까 상관없었다.
정말 평상시와 똑같았지만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내가 상당히 쪽팔리다는 것. 쪽팔림에 우지에게 수신을 절대 넣지 못하고 있다는 거다.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우지에게 수신하고 싶은데, 존나 못하겠다는 거지.. 방금 전략도 버논으로 우지에게 전했다. 그거에 대해 우지도 별반 다른 말은 없었다. 하긴, 거기에 대고 무슨 말을 해. 자기도 혼란스러울 텐데.
"C님~ 차성민이가 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암살팀 신입입니다."
"그래.. 고생이 많다.."
이제 진짜 안 아픈데.. 빈혈은 사라진지 오래였고 편두통도 사라졌고.. 남은 건 흉터뿐이고 이제 밥도 내가 알아서 잘 챙겨 먹을 건데.. 자연스럽게 상을 편 병아리들은 가져온 음식들을 상 위에 펼쳐놓았다. 누구보다도 익숙한, 이젠 이름도 외워버린 차성민은 수저를 상위에 내려놓더니 먼저 자리에 앉았다. 그 모습을 보던 암살팀 신입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차성민 팔목을 잡아 위로 끌었다.
"일어나. 뭐하는 거야, 지금?!"
"내버려둬. 너도 앉아. 밥 먹었어?"
"네? 아, 전 괜찮습니다. C님 많이 드십시오."
"저번에 장조림 잘 드시는 것 같아서 오늘 좀 많이 가져왔어요! 잘했죠?!"
"그래.."
건성으로 대답을 하고 의자에서 내려와 자리에 앉았다. 암살팀 신입은 여전히 입을 떡 벌린 채 상황파악을 했다. 하긴, 호시 성격이었으면 뒤집어엎었겠지. 아니 애초에 이렇게 말 할 병아리가 없었겠지. 같은 간부라기엔 난 좀 편안한 편이니까. 그래서 이 새끼가 이렇게 개기는 건가?
"너, 우지가 뭐라 안 그래?"
"음.. 네! 아무 말씀 없으신대~ 왜요??"
"아무 말씀 좀 해줬으면 싶어서 말이야."
"에이, 또 섭섭하게 그러신다..!"
씨발. 체하겠네. 그냥 입 다물고 밥이나 마저 먹었다. 이제 어느 정도 저딴 말들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내 자신이 싫을 정도로. 밥을 먹고 있으려니 암살팀 병아리가 눈치를 보며 자리에 앉았다. 그런 그 아이를 쳐다보니 깜짝 놀라며 다시 일어선다. 역시, 암살팀 애들답네.. 긴장상태가 몸에 배어있어.
"앉으려면 앉아. 괜찮으니까."
"괜찮습니다."
"아, 저번에 총기 손질 일로 호시가 많이 혼냈어?"
"네."
"얼마나..?"
"얼마나 라고 정확히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아직도 사경을 해매는 동료가 있을 정도입니다."
"뭐로 혼내..?"
"훈련소 빌려서 기합 받았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와.. 호시 팀장님 되게 무서우시구나.. 우리 팀장님은 그런 거 전혀 없는데. 소문도 없고."
"우지는 마음에 안 들면 죽이거든. 그래서 소문이 없어. 소문내다 걸리면 바로 죽이니까. 근데 호시는 한 번 기회를 줘. 뭐가 더 낫니?"
나의 말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는 차성민이었다. 사실인걸. 우지는 세븐틴 내 두 번째로 자비 없는 애니까. 그런 애가 날 살려둔 거 보면, 보통 좋아하는 건 아닌가 봐.
"...C님."
"응?"
"팀장님께 말씀 드릴 거예요..?"
"별로. 조직원 수 줄면 힘든 건 나거든."
겁에 질린 듯 창백해진 표정으로 자리에서 슬금슬금 일어나 암살팀 병아리 옆에 서는 차성민이었다. 하긴, 사람 목숨을 나 힘들다고 좌지우지하는데 무서울 만도. 아, 이런 거에 겁먹을 줄 알았으면 진작 이렇게 말할 걸.
흉터에 약을 바르기 위해 잭슨에게 수신을 넣었다. 지금 와도 된다는 잭슨의 대답에 주변을 대충 정리했다. 그래봤자 빈 비타민 음료 병을 바닥에 내려놓는 거지만.
사무실을 나와 연구팀 층으로 올라갔다.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올라가니 미리 나와 기다리고 있던 찬이가 인사를 해왔다. 밝은 찬이의 인사에 나도 따라 밝게 인사해주니 찬이가 연구팀 사무실을 가리키며 말했다.
"오늘은 병실에 병아리들 가득 있어서 우리 사무실로 들어와야 할 것 같아요~"
"병아리들?"
"오늘 쿱스형이 훈련 좀 빡시게 돌렸더니 다들 근육이 망가져서요!"
"아.. 근데 사무실 들어가도 돼?"
"네! 신약 개발 끝났거든요. 비록 실패했지만 진전은 있었어요!"
"다행이네."
"그리고 사무실은 누나니까 괜찮아요~"
괜히 고마워서 찬이 등을 토닥여주며 함께 연구팀 사무실로 들어왔다. 와, 처음 들어와 봐. 괜히 쭈뼛대고 있는데 그런 나를 발견한 찬이가 가까이에 있던 간이침대를 가리켰다. 좀 뻘쭘해서 그곳을 쳐다만 보니 저기 엎드려 누우면 된다고 했다. 얌전히 걸어가 신발을 벗고 엎드려 누워 고개를 돌려 찬이를 보았다. 벽에 붙어 있던 약장 서랍들을 여닫으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곧 찾았는지 연고를 꺼내며 팀원들에게 말했다.
"이거 건들지 말라 했어요."
"네..!"
오, 카리스마 있네. 마냥 막내미만 내뿜더니. 곧 찬이는 간이침대 옆으로 오더니 커튼을 쳐 우리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걷을게요."
"응."
조심스럽게 옷을 걷은 찬이가 잔뜩 속상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게 뭐야아 진짜아.. 볼 때마다 내가 다 아프네! 그 연구소 너무하네요, 정말..!"
"...그렇지."
"황산이에요? 황산 자국 같은데."
"정확하게는 몰라. 닿자마자 그냥 죽고 싶을 만큼 아팠으니까."
"그럼 황산인가 봐요. 염산은 닿자마자 정도는 아니니까.."
오, 똑똑하네. 아직 19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름 조직원으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서인지 누구보다 어른스러운 찬이였다. 물론 말투만 보면 아직 애였지만. 다 발랐는지 찬이가 옷을 조심히 내려줬다. 옷이 다 내려간 걸 확인하고 자리에 앉아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다 다듬고 문득 찬이를 보니 찬이가 나를 내려다보며 맑게 웃고 있었다. 영문을 몰라 갸웃하니 찬이가 커튼을 쳐 내며 물었다.
"연구실 처음 들어오니까 어때요? 신기해요?"
"응. 되게 약국 같아."
"비슷하죠~"
"으아아..!!!! 아아악!!!!"
평화롭게 대화하던 우리 사이로 갑작스럽게 들린 비명소리에 놀라 소리가 들린 곳을 바라보았다. 실험인지 제조인지를 하다가 약을 잘못 쏟았는지 뭔지 모를 액체가 책상위에 쏟아져 있었고 그곳에서부터 연기가 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책상에서 뚝뚝 떨어진 액체가 조직원의 허벅지에 떨어지고 있었다. 비명소리는 그 조직원이 낸 거였다. 비상인 듯 다들 달려가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옆을 보았다. 찬이가 머리를 긁적이며 인상만 살짝 쓰고 있는 거였다. 사태를 수습하러 가지도 무섭다며 떨지도 않고 그저 마음에 안 든다는 듯 인상만 쓰고 있었다. 곧 수습하러 자신의 옆을 지나가던 조직원 하나를 붙잡으며 물었다.
"뭐예요? 뭐 쏟은 거예요?"
"이번에 개발하던 거요..!"
"아이고오, 어쩌다가 그랬대.."
"실수했나 봐요..!"
"흠, 늦기 전에 절단하는 게 빠르지 않을까요.. 잠깐만요, 누나!"
나에게 양해를 구한 찬이는 벽면에 있던 캐비닛 쪽으로 발을 돌렸다. 곧 캐비닛을 열더니 약통 하나를 꺼내 이리저리 돌려가며 확인했다. 자기가 원하던 약이 맞는지 다른 캐비닛을 열어 빈 주사기를 꺼내 그 안에 약을 채우며 연구팀 팀장에게 말했다.
"팀장님. 마취제 놓고 그냥 절단할까 봐요."
"......"
"신참들은 어떤 식으로 괴사하는지 15초 단위로 관찰하고 기록하도록 해."
마지못해 대답한 몇몇은 프린터기 위에 있던 A4용지를 가져오더니 엄청난 고통에 정신까지 놓은 듯 간간히 발작만 하는 제 동료를 눈물을 머금으며 관찰했다. 와, 연구팀 진짜 장난 아니구나..?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어쩐지, 에스쿱스가 연구팀 뽑을 때는 신중에 신중을 가한다 했어.. 뒷목이 서늘해져 손으로 뒷목을 감쌌다. 이 사람들, 사람 아닌 것 같아.. 그냥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직 내에서 잔인을 따지는 것 자체가 모순이었지만, 뭔가 절대 잔인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연구팀에서 이런 모습이 보여지니 더 심하게 잔인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았다. 온통 정적이던 그때 차분한 찬이의 목소리가 울렸다.
"아시다시피 저거 타고 올라가면서 괴사할 텐데요, 팀장님. 벌써 4분 지났어요."
"기다려봐.. 고민 좀 하자."
"팀장님이 이러시는 동안에도 괴사는 진행되고 있어요."
"잭슨아..! 고민 좀..!"
팀장의 말에 찬이도 더는 부추기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주사기 안에 들어 찬 공기를 툭툭 때리며 빼냈다. 결국 팀장의 절단 하라는 말이 떨어지니 찬이가 근처 연구원들에게 조심해서 침대로 옮기라고 명령했다. 곧 주사를 놓기 위한 준비를 하다가 급 나를 보더니 미간을 좁히며 말했다.
"미안해요, 누나..! 보다시피 일이 있어서 마중은 못 나가겠어요. 약도 다 발랐으니까 들어가 보세요!"
"어..!"
"연구팀 사무실 내에 있었던 일들은 비밀이에요~"
"어? 어.. 가볼게. 수고해."
"네에~"
연구팀 사무실을 나와 문을 닫았다. 몸에 소름이 끼쳐 연구팀 사무실을 돌아보았다. 빨갛게 새겨진 [통제구역]이란 푯말이 눈에 들어왔다. 그 푯말을 보니 떠올랐다. 세븐틴에 들어오고 얼마 안됐을 때 보스가 했던 말. 하도 안 믿겨서 잊고 있던 말이었는데, 세븐틴 내 가장 자비 없는 조직원이 찬이라던 말이었다. 우지보다 더 자비가 없는 아이라고. 이제 알 것 같다. 자비만 없는 게 아니라, 연민이라는 일말의 감정도 없었다.
달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달은 적어도 소름이 돋거나 서늘하진 않았다. 근데, 찬이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분명 2년 반 동안 착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그게 다 거짓이라고 단번에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의 충격이었다. 어쩌면, 다신 찬이를 못 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밥맛이 뚝 떨어졌다. 내가 왜 그 동안에 밥을 안 먹었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매번 지휘하면서 우리 조직원이 죽어나가는 것을 화면으로 계속 봤는데 밥맛이 있을 리가 있나.. 여전히 난 내 주위 사람들이 죽지 않기를 바랐고, 임무를 하다보면 조직원 몇 명 죽어나가는 것은 빈번했으니까.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버논의 목소리에 그냥 고개를 숙였다. 대답이 없으니 재차 노크를 하며 묻는 거였다. 저러다가 계속 노크할 것 같아 들어오라고 하니 버논이 들어오는 듯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서야 의자를 돌려 버논을 보았다.
"왜?"
"식사 가져왔습니다."
"별로, 지금은 진짜 생각 없어."
"안 드시면 보스가 저를 혼내십니다."
"먹었다 해. 내가 다 먹었다고 말할게."
"...무슨 일 있으셨습니까?"
버논의 말에 연구실에서 있었던 일은 비밀이라던 찬이의 말이 떠올랐다. 그냥 고개만 저으니 벽에 기대있던 상을 꺼내와 펼치는 버논이었다. 이것들이 아주 간부 알기를 우습게,
"말씀 안 해주셔도 됩니다."
"...어차피 안 말해 줄 생각이었어. 근데 이건 왜 펴?"
"바로 나가면 들킵니다. 적어도 먹은 척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너가 먹게?"
"비슷합니다."
가져온 음식을 꺼낸 버논이 맞은편에 앉았다. 떡볶이며 순대며 어묵 국물까지 전부다 올려놓더니 나무젓가락을 뜯는다. 뭐하는 건가, 싶어 계속 바라보았다. 궁금하잖아. 꽤 반듯하게 떨어진 젓가락이 마음에 드는지 잠시 흐뭇한 미소를 짓더니 젓가락을 떡볶이에 꽂았다.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는데 다 됐다는 듯 나를 올려다보는 거였다.
"뭐야..?"
"먹은 척입니다."
"......?"
"이럼 하나라도 드신 줄 아시겠죠."
묘하게 차가웠다. 나만 느끼는 건가? 처음 버논이 나를 대할 때의 느낌이었다. 능글맞다기보다 차가운데.. 괜히 이상해서 의자에서 내려와 바닥에 앉았다. 버논은 그런 나를 보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역시 이상해. 원래는 계속 나만 봤단 말이지..
"너야말로, 무슨 일 있어?"
나름 용기내서 질문을 하니 그저 어깨를 으쓱이며 으래 그렇듯 딱딱하게 '없습니다.'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괜히 머리를 굴렸다. 뭔가 있을 거야. 뭔가가. 아, 에스쿱스가 병아리 엄청 빡세게 훈련시켰다고 했었는데, 그거 때문인가?
"훈련 때 어디 다쳤어?"
"다친 곳 없습니다. 전 훈련 빠졌습니다."
"왜?"
"...괴물이니까요."
뻔뻔하기도 해라. 지가 지 입으로 괴물 병아리라고, 어휴. 고개를 저으며 젓가락을 들었다. 버논과 대화하다보니 배가 고파졌다. 참, 인간이 이래서 잔인한 거다. 금방 적응하고 익숙해지니까. 떡볶이를 먹고 있으려니 버논이 다시 나를 힐끔 보았다. '하나 줄까?'라는 나의 물음에 고개를 저으며 또 '됐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아, 어쩌라고! 왜 불편하게 하는데!"
나의 소리침에 버논이 눈을 감았다. 왜 저래 또. 오늘따라 왜 저러는 건데? 곧 눈을 뜬 버논의 눈이 촉촉했다. 울어..? 나는 당황스러워 미칠 노릇인데 버논은 아랑곳 않고 담담히 말했다.
"처음엔 보는 걸로 좋았습니다."
"뭐?"
"바라만 봐도 좋았습니다. 근데 C가 점점 저한테 마음을 여니, 욕심이 났었습니다."
"......"
"이미 C는 저 따위 안중에도 없는데 저 혼자 욕심내고 저 혼자 애탔습니다."
"......"
"C는 제가 아닌 팀장님입니다. 그렇게 욕심내고, 그렇게 애달았는데.."
들었구나..? 어제 내가 우지한테 고백하는 거 너가 들었구나..? 씨발.. 할 말이 없어져 입을 꾹 다물었다. 그 잠깐의 정적을 허락지도 않는지 보스의 수신이 들어왔다.
'으아아, C!! 이지훈 각별히 주의하라고 했지!!!!'
그 소리침에 일단 일어나 수신기를 켰다. 눈은 버논을 본 채로 보스에게 무슨 일이냐고 짧게 물었다. 나의 대답에 보스가 소리 쳤다.
'현장팀 한 명 죽였잖아!!!!'
"...누구 말입니까?"
'이름 몰라!!!!'
'차성민이에요, C.'
민규가 말한 이름.. 익숙한 그 이름은 매일 와서 들이대던 급식 병아리였다. 결국, 죽였구나.. 갑자기 버논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와 동시에 문이 열렸다. 놀라서 바라보니 열리는 문틈사이로 우지가 웃고 있었다. 씨발. 좆됐다.
***
우리 병아리.. 13편에서 C가 우지에게 고백 아닌 고백하는 거 다 듣고..8ㅁ8
차가워지려고 했는데 C가 밥도 안 먹는다고 하니까 걱정도 되고..8ㅁ8
이래저래 맘고생이 심했어요8ㅁ8 버노나8ㅁ8
연구팀과 찬이는 예전부터 떡밥을 꽤나 뿌렸었습니다!
우선 연구실이 [통제구역]이었다는 것. 여전히 비밀의 방은 베일에 감춰져 있지만
이번 화를 통해 예상이 조금 갈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자비 없는 순서는 우지가 2번째라는 것!
찬이는 음.. 천재인 소시오패스입니다. 싸이코패스와는 좀 다른데요..
약간 그런 느낌입니다. 싸패는 이게 왜? 뭐가 잘못됐어? 라면 소패는 근데 뭐? 어쩌라고?
찬이는 절단이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근데 뭐? 내가 맞는데 빨리 답 좀 주지.'라는 태도였죠?
그게 다 찬이가 소시오패스이기 때문이에요8ㅁ8
세 번째로 뿌야(승관)가 그랬죠? 찬이가 어떻게 보스의 밑에 있는지 의문이라고.
찬이가 보스인 정한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거든요..
마지막으로 쿱스입니다. 연구팀으로 재활치료 받으러 오지도 않고요, 약을 타러 오지도 않습니다.
쿱스는 이미 이들을 다 알고 있는 거라 볼 수 있죠!
찬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누구도 죽일 수 있는 아이에요.
간부든 보스든. 그래서 자비 없는 순위 중 1위입니다.
근데 우리의 우지는 일단 쿱스와 C는 못 죽여요. 그래서 2위이고요.
보스는 간부 빼곤 다 죽일 수 있습니다. 즉, 3위.
호시는 간부 및 보스도 못 죽이고 태아~고등학생까지도 못 죽입니다.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나올지도 모르지만 안 나올 수도..ㅎ 텍파엔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 뭔가 마지막에 분위기 쩔었던 것 같아요.
버논이가 C에게 고백을 하자마자 우지가 차성민을 죽였단 소식이 들려오고,
인기척을 감지한 버논이 일어서자 우지가 왔죠.
우지는 과연 들었을까요?
이해 안 가는 것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스토리 관련이 아니라면 대답해드립니다~
★암호닉입니다!★
★확인부탁드려요!★
암호닉은 최근편에 신청해주세요..!
이번(4차)에 신청해주신 분은 번외나 특별편 못 드릴지도 몰라요..8ㅁ8
<1차>
자몽소다, 전주댁, 뿌랑둥이, 치킨반반, 최벌넌, 수학바보, 솔찬히, 성수네꽃밭, 한화이겨라, 꼬솜,
파루루, 햄찡이, 노랑, 치피스, 블유, 수녕텅이, 남융, 순수녕, 볼살, 제주도민,
예에에, 제주시, 밍꾸, 애쁠, 버눗방울, 마르살라, 열일곱, 겸손, 연잎, 세봉윰
<2차>
투녕, 씨그램, 쑤녕둥둥, 코스모찌, 챈솔, 햄찌, 문홀리, 1103, 란파,
비행기, 논쿱스, 김민규오빠, 닭키우는순영, 홍슈아, 두유워누, 곰부승관, 바람개비
<3차>
말미잘, 공오, 마릴린, 뿌야뿌야, 망구, 닝냥, 허긩, 발꼬락, 조아, 헕,
양양, 셉요정, 너누, 미세먼지, 두루마리, 뿌야
<4차>
17뿡뿡, 뱃살공주, 쭈구미, 메뚝, 매직핸드, 고라파덕, 순별, 꽁냥꽁냥, 갈비, 초록별,
11023, 둥둥떠, 조아, 사랑둥이, 한울제, 순주, 너누리, 심장한솔대란, 쿠조, 아리아리,
문과생, 내일, 이월십일일, 채꾸, 팽이팽이, HVC, 뽀또, 복숭아, 0101, 메이,
킨, 0219, 설우, 잼재미, 뿌작, 여우별, 아이스라떼, 헬륨, 솔바람, 징차,
20718, 구구콘, 낑깡, 뚱찌, 권날, 조끄뜨레, 피자빵, 일게수니, 뚜루뚜, 규애,
자몽몽몽, 체리쀼, 뿌존뿌존, 리니, 비타민, 뽀랑, 뿌블리랑갑서예, 홀릭, 벌농, 호욱,
뚜뚜야, 문준휘, 꽃단, 뿌주얼, 마그마, 유유, 꽃보다감자, 마지
암호닉은 중요하니까 빠졌으면 꼭꼭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