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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능력자들spin off | 인스티즈 

 

 

 

1. 찬열 

 

"뭘봐" 

 

찬열은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눈으로 보여줄 기세로 여주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옆에서 그 뜨거운 눈빛을 느낀건지 여주가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넌 나를 옆에 두고도 그게 눈에 들어오냐?" 

"어. 존나." 

 

여주는 능력을 사용해 마지막으로 카피한 사람이 민석이었나보다. 섭섭한듯 입술을 삐죽이며 말을하는 찬열을 얼려버릴듯 아주 쟈갑게 대답을 하는것을보니 말이다. 

 

"너무해..다정한건 바라지도 않는다! 나 심심하다 징쨔!!" 

 

찬열은 모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따라하며 여주를 귀찮게 굴었다. 여주는 찬열을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한번 훑어보고는 다시 다른곳에 집중했다. 

 

"나빠. 미워. 열이 삐지꼬야" 

"아..제발 미친 새끼야.." 

 

딴에는 애교랍시고 혀짧은 소리를 낸것같다만 그게 여주의 심기를 건드렸나보다. 조금은 거친 단어를 내뱉는 여주였다. 찬열은 욕설을 내뱉는 여주를 보며 아까까진 장난반 진담반으로 삐져있던게 이젠 진심으로 서운함을 느껴버렸다. 

 

"나 잔다." 

 

그 말을 뱉은 찬열은 그대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여주는 한참이나 집중하고있던 휴대폰을 내려놓곤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저 새끼 또 삐졌네" 

 

신경질 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기던 여주는 이내 찬열의 방으로 이동했다. 여주가 마지막으로 능력을 카피한건 민석이 아니라 종인의 것이었나보다. 

 

"야" 

 

찬열은 이불을 뒤집어쓴 채 몸을 살짝 움찔거렸다. 분명히 방 문을 잠궜음에도 불구하고 누워있는 자신의 옆에 서있는 여주때문에 솔찮이 놀란탔이었다. 찬열은 자신이 화가 났다는것을 과시하듯 이불을 더 단단히 뒤집어썻다. 

 

"나봐" 

"됐어. 가서 집중하던 핸드폰이나 실컷봐라" 

"나 보라고 했다" 

"됐다니까?!" 

 

여주를 등진 채 언성을 높이는 찬열이었다. 니가 무슨짓을 해도 오늘은 쉽게 풀어지지 않을거다. 찬열은 마음속으로 깊게 다짐했다. 

 

"열아" 

 

하지만 이내 들려오는 여주의 다정한 음성에 살짝 흔들리는 찬열이다. 여주는 찬열이 돌아누운 침대에 걸쳐앉았다. 귀찮은척 하지만 단단이 삐져버린 찬열이 내심 신경쓰이는 여주였다. 여주는 찬열의 어깨를 잡아 힘주어 돌리며 말했다. 

 

"나 봐봐" 

"아..안되는데.." 

 

사실 여주는 손에 그리 힘을 주지 않았지만 찬열은 마치 여주의 힘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돌아봐 준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여주를 마주했다. 

 

"미안" 

"어?" 

 

절대로 나오지 않을것 같았던 사과의 말이 여주의 입에서 떨어졌다. 찬열은 들어본적이 손에 꼽을정도로 희귀한 여주의 사과에 적잖이 당황했다. 

 

"아니, 뭐..사과까지 하고그러냐..당황스럽게" 

"미안하니까" 

"그래..니가 잘못하긴 했지.." 

 

찬열은 그렇게 말하며 여주의 눈치를 봤다. 방금 뱉은말이 괜히 여주의 심기를 건들이진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여주는 시선을 내리깔고는 인정한다는듯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일어나 앉아봐" 

 

여주의 말에 찬열은 느릿느릿 일어나 앉았다. 여전히 자신의 마지막 발언에 대한 눈치를 보는 중이었다. 

 

쪽- 

 

여주가 찬열의 양 볼을 붙잡고는 입을 맞춰왔고 찬열은 벙찐채 여주를 바라본다. 

 

"삐지지마" 

"..." 

"이제 너랑 놀아줄게" 

 

 

 

 

[엑소] 능력자들spin off | 인스티즈 

 

 

 

 

2. 백현(1) 

 

센터 거실에 둘러앉아 누구 하나 빠짐 없이 티비에 집중해있는 아이들. 지철은 다음날 출근을 위해 먼저 잠을 자러 들어간다. 

 

"잘자 형. 내일봐" 

 

민석을 선두로 하나 둘씩 지철을 향해 잘자라는 인사를 해온다.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 계속해서 다같이 티비를 보고있던 중 백현이 하품을 하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 먼저 잔다" 

"나도!" 

 

백현이 먼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방 문을 닫았고 뒤따라 일어난 여주가 자신의 방이 아닌 백현의 방 문앞에 서서 문고리에 손을 올리자 티비에 빠져있는줄 알았던 종인이 쓱- 하고 여주의 앞에 나타난다. 

 

"아 깜짝아!" 

"넌 왜 니방으로 안가고 여길 들어가" 

"여기가 제일 어두워" 

 

누가봐도 이상한 상황이었다. 다큰 처자가 혼자 잠에 들 사내의 방에 들어가 잠을 자려고 한다니. 어느 누가 그러려니 하고 보겠는가 말이다. 민석이나 준면을 포함한 다른 아이들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티비에 집중해있기 망정이지 여주가 백현의 방으로 들어가는걸 종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봤다면 무슨 잔소리를 들어먹을지 모를일이다. 

 

"니 방 가서 자. 카피해서" 

"난 잠들면 능력 못써!" 

"잠들기 전까지 어둡게 해놓으면 되지. 븅아" 

 

할 말을 잃은 여주가 한숨을 푹 내쉬며 꿍얼거렸다. 김종인 이 눈치없는 새끼를 어쩌면 좋냐. 라는 욕설섞인 다정한 혼잣말을 내뱉으며 말이다. 

 

"니네 요즘 수상하다" 

"신경 꺼라, 나 우리 현이 옆에서 잘거야!!" 

"얼씨구? 우리 현이?" 

 

종인은 한껏 비꼬는 말투로 여주의 말 꼬투리를 잡았다. 여주는 주먹을 부들부들 떨며 종인을 노려보드 이내 포기한듯 종인이게 가까이 와보라 솔짓했다. 

 

"현이 내꺼야. 석이오빠나 면이오빠한테 말하면 뒤져" 

"변백현이 왜 니꺼..헐??? 둘이 진짜 사귀..!!" 

 

여주는 놀라 큰소리를 내뱉는 종인의 주둥이를 손을 뻗어 다급하게 막았다. 종인은 자신의 입을 막고있는 여주의 손을 찰싹찰싹 치며 조용히 하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야 너 아침에 어쩌려고! 석이형 아침마다 돌아다니면서 애들 깨우잖아" 

"그래서 아까 니 옆에 앉았잖아" 

"아..약은새끼" 

 

여주는 종인이 뭐라하건 관심 없다는 표정으로 종인의 어깨를 한번 툭-치고는 사라졌다. 종인은 뜬금없는 타이밍에 사라진 여주에 어이가 없어 앞에있는 문고리를 잡았다. 

 

"와..이 새끼들 문까지 잠그고 뭘 하려고.." 

 

 

 

[엑소] 능력자들spin off | 인스티즈 

 

 

 

 

3. 백현(2) 

 

"앞에 누구 또 있었어?" 

"응 깜종" 

 

백현은 여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이내 갸웃했다. 

 

"깜종이 왜?" 

"내가 여기 들어오려니까 막았어" 

"넌 그냥 바로 오면되지 왜 굳이 걸어와서는.." 

 

백현은 괜히 투덜거리며 입술을 삐죽였다. 바로 왔으면 김종인이랑 단 둘이 대화할 일 없었을거 아니야. 쑥쓰러워 차마 입밖으로 내뱉진 못하는 백현이다. 

 

"그냥..김종인 능력 카피한거 들킬까봐" 

 

그런거 누가 신경쓴다고. 백현이 중얼거리며 여주의 목 뒤로 팔을 집어 넣었다. 여주는 뭐가 좋은지 그런 백현의 품으로 꼬물꼬물 안겨온다. 

 

"현아" 

"응" 

"뽀뽀하자" 

 

눈을 감은채 여주의 부름에 답하던 백현이 뜬금없는 말에 품에 안은 여주를 내려다봤다. 대답이 없는 백현에 재촉하듯 몸을 흔드는 여주다. 

 

"현아아~" 

"그냥 자자" 

 

마른 침을 삼킨 백현이 여주의 말을 뒤로한 채 눈을 감았다. 백현의 말에 상처받은 여주가 입술을 툭 내밀고는 백현을 올려다봤다. 이새끼가 나를 안고 뽀뽀도 안하고 잠을자? 여주는 심사가 뒤틀렸다.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서글퍼진 여주였다. 

 

"현아..나 안좋아..?" 

"뭐?" 

 

여주의 말에 백현이 감겨있던 눈을 번쩍 떳다. 아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이람. 도저히 뽀뽀만 하고 잠들 자신이 없던 백현이 욕망을 억지로 꾹꾹 눌러 담으며 잠에 들기위해 노력하는데 들려오는 여주의 말에 없던 잠마저 달아나는 느낌이었다. 

 

"무슨 소리야 뜬금없이" 

"아니..내가 별로 안좋아서..뽀뽀도 안해주나 싶어서.." 

"야..너는 무슨 여자애가.." 

"여자가 뭐!!" 

 

백현은 할 말이 없어 괜히 툴툴댔지만 되려 버럭하는 여주에 입을 다물었다. 아 어쩌지. 어쩌면 깊은 싸움이 될수도 있는 이 와중에도 여주가 사랑스러워 미치겠는 백현이었다.  

 

"나 너 좋아해" 

"응?" 

"좋다고, 너" 

 

여주는 백현의 한마디에 섭섭했던 감정이 한번에 날아가버리는 기분이었다. 그 한마디가 어찌나 미치게 좋은지 감동먹은 표정으로 백현을 올려다보는 여주였다. 백현은 자신을 올려다보는 여주와 한참을 눈을 맞춰오다 여주의 볼을 한번 쓰다듬으며 입을 맞춘다. 뽀뽀로만 끝낼 자신이 없다던 백현은 맞닿은 입술을 열며 여주를 더욱 끌어당겼다. 

 

"사랑해" 

 

 

 

 

 

 

 

 

잠 안와서 능력자들을 쓰려는데.. 

전 편이랑 이어지는 애들 술주정글 쩌야되는데... 

글이 하도 진도는 안나가고 쓸데없이 길어지기만 하길래.. 

작가가 사심 채우려고..뜬금없이 들고온..글입니닿ㅎㅎ 

본 내용이랑 이어지지 않고요! 그냥 진짜 사심채우기용 입니다욯ㅎㅎ 

아!! 혹시 즈에가 소재를 좀 구걸하여도 될까..요?하핫


 
독자1
으아ㅠㅠㅠ달달해ㅠ 완전 좋아요ㅠ 항상 잘 보고 있어요!!!!^^
8년 전
비회원3.45
너무 재밌어요ㅠㅠㅠ다음 편 기대하겠습니다!!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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