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과 연애말고 결혼!
w.잔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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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화 이을게요!)
여러분 저번 화에 고백이
리얼로 받아들이신분들이 계신데...
재환 : ?
ㅠㅠㅠㅠㅠ어떡하지ㅠㅠㅠㅠㅠㅠ
나 이제 이재환 앞에 서지도 못하겠어ㅠㅠㅠㅠㅠ
내 인생ㅠㅠㅠㅠㅠㅠ
"별빛아, 어디가아"
"ㅁ..모르겠어!!!!!"
이재환을 피한 것만 오늘로 6번째...
이쯤 되니,
"흐윽 이재환 보고싶어ㅠㅠ"
"으휴 븅신... 이재환 좀 누가 데리고 와라.."
"안돼ㅠㅠㅠ 재환이가 나 싫다고 하면 어떡해ㅠㅠㅠ?"
"에휴..."
쓸데없이 걱정만 가득한 별빛이였어.
사실 이재환은 김별빛이에게 첫 눈에 반했는데 말이야.
그럼 다시 몇일전 강당에서의 첫만남으로 고고씽!
"얘들아.. 나 내 이상형을 찾았어... 어떡해..."
"미친, 누구?"
"아까 그 여자애"
. . . . .
"그러니까, 오늘 청소하지 말고 강당 더럽게 해논 다음에, 그럼 청소를 내일도 할꺼니까 내일 도와주라고?"
"나혼자??????"
"혼자 못하겠음 같이 청소 하러 가주고ㅇㅇ 그대신 오늘 피방 쏘셈."
그러하여 성사된 거래는
피씨방을 다녀온 다음날에 파기 되었고...
재환 친구들 참 눈치도 있구(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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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그날 이후로 재환의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봐서 우울한 날이였어.
그렇게 타박타박 집을 향해서 걸어가고있었는데,
별빛아!
"별빛아!!!"
"별빛아!!!!!!!"
이재환의 목소리가 아니겠어?
별빛이는 괜스래 기분이 좋아져,
왜냐면 이재환이잖아!
"어...어! ㅁ..뭐야.. 아니 안녕...!"
"뭐야, 이제야 얼굴 제대로 보는데. 반응이 시원찮네..."
"보고싶었는데,"
"예????"
"보고싶었다구, 별빛아."
"어..어...? ㄴ..나도 완전 보고싶었어..."
별빛이는 오늘 친구들한테 이재환 보고싶어라고 한말이 생각나, 감회가 새로웠어.
설마 내가 가지는 감정을 재환도 가지고 있을까 궁금했거든.
"ㅈ..재환아!! 나 너 많이 좋아하는데...! 그러니까..."
별빛이는 '사귀자' 이 한마디가 입에서 나오지 않아 답답했어.
"사귈래?"
그렇게 그 둘의 봄이 시작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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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문자 꼭해!"
"응! 알았어. 근데 통화하면 안돼?"
"ㄱ...그..래, 통화하자...! 오늘 집 바래다 줘서 진짜 고마워, 꿈 같다!!"
"꿈 아니야. 바보야아 집가면 전화할게.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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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너무 떨린다..."
[별빛아ㅠㅠ 나 너무 떨려서 통화 못하겠엉ㅠㅜㅠㅜ]
"아.. 보냈다..!"
띠링~ 띠링~
내 사룽♥
"헐 전화 왔ㅆ!! 아!!!!!! 오또카지!!!!!!!"
재환은 넓은 방안도 아닌데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손톱을 물어 뜯었어.
사실 재환도 고백할때, 아니 사실 지금도 많이 떨리거든.
재환은 통화 받기 버튼을 눌렀어,
그래도 별빛이의 목소리를 듣고는 싶었거든
"뭐야, 이재화안~~~"
"별빛아 목소리도 이쁘다."
"너무 좋아, 너가."
저 좀 일찍 왔죠?(츤츤)
분량도 0화, 1화보다는...!
이번 추석은 수목금토일인지라
널널하네요!
독자님들 좋은 추석되세요^ㅇ^!!!
담화부터는 또 결혼 후 에피소드가 나올것 같아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