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백현이의 첫만남 이야기를 해볼까?
" 어, 그 자식들이 그러겠데? 그럼 그렇게 하라고 해. 나도 가는 사람 잡고 싶은 마음 없다고 전해드려."
"아, 그리고..잠시만 자리 좀 옮기고.."
나은이가 평소처럼 일 관련된 문제들을 하루에 두번 보고를 해.
점심후, 그리고 퇴근전
지금은 점심후에 지금까지 온 의뢰?라고 하나? 건물 지을꺼라고 오는 사람들을 뭐하고 하지
쨋든 이런 일이라던가 컴플레인이라던가 여러가지 일들을 보고 중인데
열심히 보고 하다가 나은이가 잠시 자리를 옮긴다는거야
자리를 옮기고 나서도 전보다 더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해.
"방금전에 일이 하나 들어왔는데 일단은 너한테 물어본다고 무르긴했거든.."
"뭔데, 그래? 안그래도 작은 목소리 더 작게 내야하는 이유는 뭐야?"
너는 작게 실소를 내뱉으며 물어봤어.
"매니저 분 같았는데.. 엑소의 백현..?이 이번에 자기 집을 하나 장만하고 싶다고 사무실로 전화가 왔어.
그 도가 지나친 팬들도 있잖아, 그런 팬들 피해서 조용히 만들고 싶다는데 어떻게 할래?"
"엑소? 들어보긴 했다만..아니 그리고 앰뱅할, 집을 어떻게 조용히 짓냐? 아무것도 안하고 옮기는 것만해도
우와~ 저기 집 짓네! 하는게 공사인데. 아닌가?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지. 우리는 집만 지어주면 되는거 아냐?"
"그랬으면 나도 덥석 잡았지, 그래도 엑소가 짓는 집인데 꽤나 돈 되겠잖아? 근데..나중에 누구 하나라도 알면 좀 곤란하다고 우리한테도
책임을 물어보겠다는거야"
"미친, 엑소면 다야? 장난해?? 우리가 왜??? 그럼 안해!"
"들어봐! 그 대신에 집 짓는 돈 말고도 따로 더 쳐준데.."
"야이씨, 우리가 거지냐? 우리 회사 몰라?? 내가 얼마나 잘 키웠는데! 안해도 잘 벌어먹어!"
"천으로 네장 준다는데.."
"응?..천..? ㄴ...네장?"
"그래도 나중에 걸리면 책임 문다는데...좀...그렇..ㅈ.."
"하자! 나도 돈 많아, 근데! 돈 많은 우리가 그 가수들 꽁무니나 쫓아다니는 10대들 못이기겠냐?
4천 먹고 집도 잘 성사 시키고! 우리 회사 이미지 올리고! 하자!"
"진..짜?"
"해! 하자 한다고 해, 아! 그 매니저 전화 오면 나한테로 전화 돌려. 나랑 이야기 해야한다고,
퇴근까지 오늘도 화이팅! 수고해!"
"너야 말로 옷 좀 그만 벗고! 안전장비 다 하고! 너나 몸 챙겨 어?"
"오냐~"
맨날 하는 나은이의 잔소리를 맨날 대충 대답하고 넘겨버려..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점심도 먹었겠다 일을 시작하자고 너는 소리를 질러
그리고 한 한시간이 지났을까?
한통의 전화가 와
아 엑소 백현인가 싶어서 톱질하다말고 장갑을 벗어 던지곤 전화를 받았지
근데 백현이 아니라 컴플레인 들어온 곳에서 끝난 이야기인데도 쪼잔하고 약게 구는 회사였던거야
이런 일하면 이런저런 사람들 많이 만나기 마련이지
"당신이랑 이제 볼 일도, 같이 일 할 일도 없으니까 말 놓을께. 적당히 내가 말로 할때 알아들어. 돈 많은 사람들끼리 돈으로 안돼면
법으로 해야하는데..법으로 따지면 누가 이길까? 당신 건물 지을려면 더 튼튼한 목재를 사용해야하는데 돈 많이 든다고 부실한 목재를
쓰겠다고 지랄을 떤 당신이 정당할까, 아님 부실 공사를 피하기 위해 돈은 더 들어도 안전한 의견을 낸 내가 정당할까?"
"..."
"조용히 들어가시고, 다른 회사 찾아보세요. 제가 아니더라도 그 건물에 그 목재는 아무도 추천 안할겁니다. 만약 그렇게 하자는 회사는
나중에 뉴스에서 이사님이랑 같이 보겠네요~ 그러엄 안녕히"
그리고 일을 서둘러 할려고 장갑을 꼈는데 또 전화가 오는거야
짜증난 너는 장갑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 욕을 내뱉으며 전화를 신경질적으로 받으면 소리를 질러
"아!! 진짜!!!!! 다른 회사 찾아보라고!!!!!! 진짜 법으로 할래????"
"..저기..ㅇㅇㅇ소장님 아니세요..?"
"..그런데 누구세요."
"저 엑소의 매니저 되는 사람입니다.."
"아, 죄송스러워라.."
"손나은 소장님께서 ㅇㅇㅇ소장님께 전화를 하라고 하셔서요, 일을 하신다고요?"
"네, 해볼께요."
"그럼, 한번 보시죠. 들었다시피 저희쪽에서의 조건도 있고, 계약서를 작성하셔야죠."
"그러죠, 보통 하는 계약서와는 좀 다를테니 당사자랑 와서 계약서를 검토해보도록 하죠."
그리고는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전화를 끊었어.
이젠 진짜 일을 해볼려고 저 멀리 던진 장갑을 주워 꼈는데 또 전화가 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혼자 욕을 읖조리며
"오늘 무슨 날이냐..."
하며 전화를 받았더니 너의 아빠인거야
"응, 아버지"
"황이사가 전화가 왔더구나"
"아나, 그 입싼 아저씨"
"정말 그렇게 무례하게 행동했니?"
"아버지, 내가 괜히 무례하게 하는거 봤어? 나 그 아저씨랑 이제 아무것도 안해. 만약 계속 짜증나게 굴면 그 회사 아주 이미지
쓰레기 만들꺼야, 얼마나 뒤가 더러운데. 돈 좀 벌겠다고 내 손까지 더러워지기 싫어, 아버지 엄마 이름에 먹칠하기도 싫고.
차라리 내가 말썽피우는게 났지, 일 더럽게 하고 싶지는 않아."
"그래, 항상 말썽 피우는 딸이지만 인성 하나는 자랑할만 하지."
"아버지! 인성 하나?? 100점짜리 딸이라고 자랑하고 다녀도 부족할 판에! 인성 딸랑 하나? 실망이야 어버지!"
"허허, 인성이 한 500점? 나머지가 한...100점이지!"
"못살아!ㅋㅋ그 황이사님 전화는 비서 통해서 받지말라고 하고 계속 구질하게 굴면 말해줘."
"그렇게 하마, 일을 잘 되가니?"
"누구때문에 장갑을 3번이나 벗었다 꼈다가..아주"
"그게 나니?"
"아버지가 세번째 입니다만?"
"허허허, 미안하구나. 그래 몸 조심하고, 요즘 감기는?"
"여름은 벗고 다녀도 잘 안걸려! 잘 씻기만 하면 걱정없어요~"
"어느 부모가 딸이 벗고다니는걸 좋아하겠냐만은.."
"어허! 아버지 잔소리 할꺼야??"
"그래, 그래. 아빠도 회의가 있어, 들어가라."
"응, 아버지! 오늘 하루도 힘내!"
"그래, 고맙구나."
그리고 드디어 일을 할 수 있었엌ㅋㅋㅋㅋㅋ
그 후로 3일 너가 회사로 오는게 더 나을것 같다고 해서 너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한 후 만나러 갔어.
중요한 일인만큼 나은이도 같이 가야해서 회사는 각 팀 팀장들한테 맡기고 회사로 들어설려는데
사생들이 진짜 말마따나 죽을 치고 있는거야
너랑 나은이가 들어갈려는데
"언니들 누구예요?"
"그러게? 새로운 연습생이예요?"
"...어?..아닌데..?"
나은이가 조심스럽게 (원래 성격) 말하니까
"왜 이렇게 이뻐? 진짜 연습생 아니예요?"
"마자~ 거짓말 하지 말고 얼마나 됐어요?"
"이렇게 이쁜데 우리가 몰랐다고? 얼마 안됐나봐"
보다 못한 너가 나은이 앞 막으면서
"어이, 아이돌 팬 친구들? 오늘 평일인데 학교 안가니?"
"오빠들 언제 볼지도 모르는데 안가도 돼요!"
"그렇다고 너희 오빠들이 밥먹여주니..?"
"요즘은 역조공도 해줘요"
"내말은 오빠들이 너희들 인생 책임져 주냐고오~"
"무슨 상관이예요? 언니도 연습생이예요?"
"이 언니는 에셈스타일 아닌데"
"인정, 이 언니는 와이지 급인데? 섹기 봐"
"패션봐....그냥 벗었는데?"
ㅋㅋㅋㅋㅋ이때 너는 그냥 흰나시에 하이웨스트 찢어진 반바지 거의 2.5부?짜리 입고 있었엌ㅋㅋㅋㅋ
왜 딱 엉덩이 라인까지 가려주는 바지?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머리를 질끈 올려 묶었지 너를 누가 건축가로 보겠니...ㅎㅎㅎ
뭐 그렇게 치면 나은이도 건축가 할 얼굴은 아닌데 옷은 오프숄더에 청바지 입고 있었거든 무난하게
여름이라지만 너가 유난히 눈에 띄긴 했지..ㅎㅎ
"더운건 딱 질색이라 그렇단다! 우리 들어가봐야 하거든 좀 놔주련?"
"연습생 아니라면서 왜 들어가요?"
"일 보러 왔단다~ 언니가 그렇게 유한 성격은 아닌데..ㅎㅎ좋은 말 할때 나오자~"
거의 폭발 직전일때
엑소의 또 다른 매니저가 마중 나온거야
"늦어서 죄송해요, 혹시 곤란한 상황이예요?"
"좀?"
"야 우리오빠들 매니저 아님?"
"용민오빠?"
"아니! 다른 매니저"
"헐 왜 우리오빠들 매니저가 데릴러 나와?"
"헐 언니들 뭐예요?"
엑소 매니저가 우리를 데릴러 왔다는거에 아까의 소녀스러운 눈동자들이 아니라 조금 싸늘하게 바뀐 투로 물어보는거야
아차 싶어서 매니저가 안절부절 하고 있으니까 너가
"이분이 엑소 매니저였니? 우리는 일때문에 많은 가수 매니저들도 봐 그러니까 괜히 신경 쓰지 말아줄래?
그래봤자 힘만 빠져 너희들이 좋아하는 언니 오빠들 다음 뭐 활동하는지까지 이렇게 통해서 알아내면 행복해?
그냥 가렴, 아님 우리 놔주던가. 우리가 일을 해야 오빠들의 새로운 모습 보지^^"
그말 하고는 얼른 들어갔지 나은이 손 잡고
들어가면서 너는 다시는 회사로 오지 않으리 라고 생각했엌ㅋㅋㅋㅋ
졸지에 엔터테인먼트 일 하는 사람이 됐지만ㅋㅋㅋㅋ
뒤에서 그 사생들은
"아쉽다.. 요즘 여덕 하고 싶은 마땅한 그룹없어서 아까 청순언니나 팔까 했는데.."
"그 언니는 너무 여성스러워, 요즘은 걸크러쉬 아니냐"
"인정, 아까 그 언니 아이돌이였으면..남덕 여덕 다 쓸었을 듯 포스가.."
"진짜 거의 현아 급"
"현아보단 얼굴이 딸리는데..패왕색 타이틀은 뺏었을 듯?"
"뺏기보단 현아 라이벌 어쩌고 저쩌고 이름 좀 날릴꺼야"
"몸매 봄? 미친 무슨 일을 하면 그렇지?"
"현아는 관리하자나 운동하고 음식 조절하고 춤추고"
"그럼 아까 그 언니도 그 정도는 해야 나오는 몸일텐데... 나 저 언니로 다이어트 자극해야지"
"말빨도 봄? 와 여자한테 반할 뻔..근데 말 하는거 보니까 진짜 연옌 될 사람은 아닌듯?"
"하긴 그냥 현아 파는게 빠를듯.. 연습생도 아니라는데 어떻게 파냐?"
"그건...그래.."
이 사건이 너랑 나은이가 처음 눈에 띄인 사건이였어.
금방 잊혀지긴 했지만 나중에 어떤 폭풍후가 몰아칠지..ㅎ
그래서 백현이랑 너의 첫만남은 언제 나오냐고? 다음편에~ㅎㅎㅎㅎㅎ
너에게 너무 우여곡절이 많은 걸 어떡하라구...ㅎ
언제나 지각쟁이인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ㅜㅜㅜㅜ
암호닉은 계속 받아요~
이쁜 나의 독자님들ㅎㅎㅎ
코끼리 / 로카멜 / 콩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