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툭..
계속 부딪히자 진기가 살짝 귓속말로 "손..잡아도 돼..?"라고 살짝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그 말에 나는 "응"이라고 입을 다물고 쑥스러워하며 대답했다.
그렇게 계속 손을 잡고 걸어갔다.
그리고 예원과 진기의 걸음은 점점 느려졌고, 둘의 심장은 느려진 걸음만큼 빨리 뛰기 시작했다.
뚜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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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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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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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쯤 지났을까 예원이 쑥스러운 정적을 깨고 말을 꺼냈다.
"오빠 이거 어때? 이 노랑 그릇 예쁘지 않아?"
그말에 온유가 대답했다.
"오!? 예쁜데? 오 이것도 예쁘다"
그리고 둘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가게 안을 둘러 보더니 둘이 동시에
예원 "여기 완전 내 취향인데?"
온유 "여기 완전 내 취향인데?"
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둘이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정반대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5초의 정적 뒤에 온유가 목을 가다듬은 후 말을 꺼냈다
"이거 살까?"
그러자 예원이 아직 쑥스러움이 가시지 않은 듯 말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어..? 어.. 좋아 그거 사자"
그렇게 급하게 노랑 그릇과 그 주변에 있는 그릇들을 아무거나 5개를 집어서 계산하고 얼른 나왔다.
그리고 좀 걷다가 예원이 접시가게를 응시하며 말을 걸었다.
"아 오빠 그러고 보니까 방금 접시는 안 사지 않았어...?"
"아... 그렇네ㅋㅋㅋ"
그 말에 예원이 대답했다.
"저기 더 예쁜 거 많은데 이번엔 침착하게 고르자ㅋㅋㅋㅋ"
둘은 그제야 제대로 쇼핑하기 시작했다.
온유 "이건 좀 비싸다.."
예원 "그러게... 오! 이거 어때? 얜 가격도 괜찮다"
온유 "오 그래 그거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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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0분 동안 접시를 고르고 이번엔 침대 코너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