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인데 홍일점? 12
방탄소년단 춤이 빠르고 파워풀하기로 유명함. 근데 너탄 춤 스타일도 그렇고 이런걸 좋아하기도 하고 춤실력이 워낙 좋아서 남자들 사이에서 춤을 춰도 전혀 거리낌없음. 근데 연말 시상식에서 스페셜 무대로 너탄은 다른 걸그룹들과 함께 무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하게 된거임.
근데 너탄은 이런 컨셉의 곡을 해본적이 없을 뿐더러 힐을 신고 춤을 춰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그래서 너탄은 연습실에서도 방탄소년단 노래보다 소원을말해봐를 더 열심히 연습함. 덕분에 멤버들 눈호강.
그리고 대망의 연말 시상식날이 됨.
"바지 너무 짧은거 아니야?"
"이런거 입지 말라니까"
"아, 하지마요 하지마"
"뭐랰ㅋㅋㅋㅋㅋㅋ 뭘 하지마야ㅋㅋㅋㅋㅋ"
소원을 말해봐 무대가 방탄 무대보다 먼저 있어서 옷을 갈아입음. 소원을 말해봐하면 딱 떠오르는 옷이 제복이 듯 흰색 해군 제복을 입고 딱 들어왔는데 멤버들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은 거임. 구오즈는 어떤 해군이 이렇게 짧은 바지를 입냐며 뭐라 하기도 하고 심지어 전정국은 하지말라고 땡깡도 부림.
"이미 정해진거 어쩔 수 없고, 김탄소 너 무대 끝나자 마자 바로 대기실로 와"
"왜요?"
"그 옷으로 어딜 싸돌아다니려고? 무조건 대기실로 와."
민윤기는 대기실로 바로 안오면 잡으러 다닐 기세로 너탄에게 으름장을 놓고 있었고 너탄 맨살노출을 절대 용납 못하는 정호석은 어디서 담요를 얻어왔는지 너탄 허리에 담요 둘러줌. 무대 오르기 직전까지 절대 푸르지 말라고 경고도 잊지 않음.
그리고 드디어 무대. 너탄은 걱정하던 것과는 달리 너무나도 잘함. 아미고 타팬이고 할 것없이 너탄 나올때마다 소리지르고 아주 난리가 남. 그날 무대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무대가 되버렸음. 멤버들 역시 너탄 모습을 넋을 놓고 멍하니 쳐다봄. 덕분에 이날 멍탄소년단이라는 별명까지 생겨버림. 너탄은 이 날 리즈를 찍었고 소말탄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으며 많은 머글들에게는 '소말 태연파트 걔'로 유명해짐. 이날 소녀시대도 시상식에 참석했었는데 무대보고 너탄을 엄청 이뻐해줬다고 함.
독방 |
제목 : 와 오늘 우리 탄소 소말 봤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 : 지나가던 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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