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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메르헨, 첫번째 이야기 : 인페르노(inferno) 03 (完) | 인스티즈

 


 

 

[인피니트] 메르헨, 첫번째 이야기
: 인페르노(inferno) 03
(부제 :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entrate.')

 
W. 달밤의 꽃구름
 
 
 
 
 
 
 
 
 

 

(모바일로 읽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ㅇ)

 
 
 
 
 
 
 
 
 

 
03

 

 

섬뜩한 분위기, 싸늘하게 가라앉은 공기. 모든 게 낯선 상황에 주눅 들어 뒷걸음질치던 당신은 동우의 반응에 무조건반사처럼 달음박질 치기 시작합니다. 상황이 하도 겉잡을 수 없이 돌아가서 사태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못 내리겠습니다만, 동우가 당신에게 살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지금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요.


당신은 숨을 헐떡이며 방들이 늘어선 복도로 들어섭니다. 당신이 안전하다 여겼던 곳은 이 곳 뿐이고, 또 단서나 다른 사람들도 전부 여기에 있으니까요. 뒤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립니다. 기괴한 웃음과 쉰목소리, 심장을 죄여오는 동우의 뜀박질 소리. 당신은 허둥대다가 가장 가까운 누군가의 방으로 뛰어들어 문을 잠급니다. 숨었다는 안도감에 한숨 돌리고 나서야 복도에 앉아 놀란 눈을 하고 있던 명수와 우현이 생각나지만, 글쎄요…. 그들을 구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문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던 당신은 이내 부드럽게 쿨렁이는 소리, 까드득 거리는 소리를 듣고 맙니다.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지만, 이 소리는 분명. 당신은 몸을 웅크리며 바닥에 앉습니다. 아, 이제는 어떡해야 할까요. 차라리 다음 방으로 넘어갈 걸 그랬나, 스스로 자책하던 당신은 곧 문짝이 부서질 듯 쿵쾅거리자 숨을 죽입니다. 그리고는 발 끝을 세워 커다란 조각품 뒤로 가 숨습니다.


콰직!

요란한 소리와 함께 당신이 있는 방의 문짝이 서서히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몸을 더욱더 움츠리다, 가까이에 있는 황동 장식품을 집어듭니다. 꽤나 묵직한 것이, 당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동우의 손에 들어가면 오히려 당신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정도지만요. 당신이 다시 몸을 감추기 무섭게 문짝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져 나갑니다.


 
 

 

[인피니트] 메르헨, 첫번째 이야기 : 인페르노(inferno) 03 (完) | 인스티즈

 


"자기야. 어디 있어?"



질척한 목소리로 클클 웃던 동우가 방으로 느릿하게 들어옵니다. 얼핏 보기에도 맹수, 짐승의 그것과 다를 바 없는 모습에 당신은 장식품 뒤로 몸을 더 감춥니다. 제발 들키지 않기를. 아까와는 달리 피가 뚝뚝 떨어지는 동우의 손 끝에 오한이 끼쳐옵니다.



"괜찮아, 자기야. 다른 놈들이랑은 다르게 뼈 째 씹어먹어줄게."



이리 오라니까? 동우의 달큰한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집니다. 당신은 숨소리가 새어나갈까 필사적으로 입을 틀어막습니다. 한편, 어리지만 사냥에 능한 표범처럼, 잠시 공중을 향해 코를 쫑긋대던 그는 곧 낮게 웃으며 당신 쪽으로 발을 돌립니다. 이미 당신이 여기 숨은 걸 안다는 듯 묵직하지만 경쾌한 발소리가 가까워집니다. 밀려오는 공포에 뒷목이 뻑뻑해집니다. 겁 먹은 당신은 눈을 꼭 감으며 장식품을 꼭 껴안습니다. 이제 결단을 내려야만 합니다!


입술을 잘근잘근 물며 고민하던 당신은 주춤거리며 일어납니다. 이게 옳은 길일까요? 수백 번 고민하면서도 장식품을 끌어안은 채 당신은 뒤를 돌고, 동우는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피칠갑한 입을 환히 벌리며 웃습니다. 그 안으로 보이는 고른 이도 붉은 피로 물들어 있습니다. 당신은 구토감에 비틀거립니다. 저 피는 복도에 있던 누군가의 피겠지요, 분명.

당신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이제 그만하라고 운을 띄웁니다. 대체 왜 이러는 건지는 몰라도, 이건 어떠한 경우에도 나쁜 짓이라고 당신은 거듭 강조해 말합니다. 당신의 진중하지만 강직한 설득. 그에 동우는 흉기를 든 손을 스르륵 내립니다. 그리고는 배에 손을 가져다대며, 마치 어린 아이처럼 곤란한 얼굴을 합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눈은 죄책감도, 현실어 대한 자각도 아닌 순수함만 담고 있습니다.



"배고파."
"……."
"나 배고파, 자기야. 뭐라도 먹어야겠어. 하지만 저긴 음식이 다 떨어졌는걸. 그러니까……."
"……."
"너 줘."



동우가 순식간에 흉기를 든 손을 치켜올립니다. 날카로운 칼이 순간 번뜩이고, 그는 당신을 향해 눈을 번들거리며 달려옵니다. 얼굴에는 한가득 환한 미소, 그리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기대를 드리운 채로요.

놀란 당신은 눈을 질끈 감고 장식품을 집어던집니다. 다행히 머리에 직격으로 맞은 동우는 순간 비틀거리고, 그 틈을 타 당신은 복도로 달려나갑니다. 다급하게 복도를 달리던 당신은 나타난 피웅덩이에 움찔합니다.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뭉개지고 절단된 고깃덩이들이 함께 늘어져 있습니다. 옆에 놓인 보석들만이 여기 있었던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어줍니다.


웅덩이 앞에서 발을 동동거리던 당신은 뒤에서 날아온 큰 칼이 옆에 박히자 몸을 움츠리며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기괴한 웃음소리가 끈질기게 뒤를 따라옵니다. 당신은 혹여 머리에 칼이 꽂힐까 싶어 머리를 가리며 뜁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폐는 터질 듯 아프지만 멈출 수는 없습니다. 끔찍함이 당신의 뒷덜미를 낚아채는 것만 같습니다.



이제 탈출구라고는 그 문 뿐. 당신은 잠시 구석에 멈춰서서 숨을 고릅니다. 동시에 주변을 샅샅이 둘러보지만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피 웅덩이를 빼면 누군가 상처 입은 흔적 또한 없습니다. 그 점에 당신은 안심합니다. 당신을 두고 사라졌을 지언정, 적어도 우현과 명수를 제외하면 아직 아무도 해를 입지 않은 거니까요. 한숨 돌린 당신은 다시 길고 긴 복도를 달려 중앙의 문으로 갑니다.


이윽고 문 앞에 다다른 당신은 입력을 하기 위해 손을 올립니다. 그새 회복을 한 건지, 아니면 집념이 강한 건지, 그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자기야. 섬뜩하게 당신을 칭하는 쉰 목소리도 들립니다. 당신은 발을 동동거리며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단서는 얼추 모였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아까 적절한 단어를 만들어냈던 것 같기도 한데…….



당신은 땀이 찬 손을 한 번 쥐었다가 폅니다.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입니다. 머리 속에서 후보 중 적당한 것을 골라낸 당신은 떨리는 손으로 답을 입력합니다. 그 사이 당신의 옆에 칼이 날아와 아슬아슬하게 꽂힙니다. 다행히 당신은 맞지 않았지만 칼이 정통으로 꽂힌 기계는 파직, 소리와 함께 화면이 반쯤 나갑니다. 아, 안 돼! 당신은 비명을 지르며 온 힘을 다해 문을 발로 찹니다. 다시금 이어지는 동우의 부름과 동시에 문은 삐- 소리와 함께 양쪽으로 벌컥 열립니다.



당신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열린 문으로 뛰어듭니다. 이 쪽의 상황을 아는 건지 열리자마자 스르르 닫히기 시작한 문을 당신은 여유롭게 통과합니다. 이정도 속도면 동우는 절대 통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이 닫히기 직전. 무언가 날카로운 것이 날아와 당신의 종아리에 콱 박힙니다. 악! 당신은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비틀거립니다. 중심을 잡으려고 발을 내딛어보지만 힘을 주면 찌릿하게 신경을 타고 올라오는 통증은 당신을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뜨립니다.



꽈당!

 

소리가 내부에 웅웅 울릴 정도로 머리부터 부딪힌 당신. 팔을 짚을 새도 없이 머리부터 박아버린 터라 순식간에 정신이 가물가물해지더니 멀어집니다. 동우가 쫓아올지도 모르는데, 여기서 탈출해야 하는데. 당신은 끙끙 앓으면서도 정신을 차리기 위해 허우적댑니다만, 불가항력처럼 당신은 무의식의 세계로 빠져들고, 또 늘어집니다…….






 






"…생!……"



누군가 당신을 살살 흔듭니다. 일어나요, 친구야. 부드러운 속삭임에 걸맞는 손길이나 손의 타고난 다부진 힘에 당신은 힘없이 흔들립니다. 끄응. 버티다 못한 당신은 온통 뻐근한 몸을 비틀며 고개를 듭니다. 당신은 고개를 들면서도 여전한 졸음에 낑낑대고 툴툴댑니다. 하지만 눈 앞에 서있는 사람을 보고는 움찔하죠. 잠이 확 달아난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깨끗해진 시야에 들어찬 건, 교수님 입니다. 당신의 전공 교수님. 이런, 강의시간에 깜빡 잠이 들었나 보군요.

 

 

 

 


[인피니트] 메르헨, 첫번째 이야기 : 인페르노(inferno) 03 (完) | 인스티즈

 

"친구야, 집에 갈 시간이야. 계속 자려구요?"



그럼 곤란한데. 부드럽게 웃은 젊은 교수님이 멍한 당신의 품에 가방을 안겨줍니다. 아, 잠에 너무 취했나 봐요.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 상태의 당신은 멍하니 볼을 꼬집어봅니다. 다행히 볼에 따끔하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꿈이 아닌가봐요! 당신은 교수님 앞인 것도 까먹고 미소짓습니다…… 만, 안심하고 나니 민망함이 확 몰려옵니다. 강의실에서 지금 이 시간까지 자고 있었다니. 교수님 뒤로 거진 다 처리된 과제물들이 보입니다.


당신은 멋쩍게 웃으며 자리에서 얼른 일어납니다. 교수님도 당신이 잘 나올 수 있게 잡아주려는 건지 앞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종아리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찌릿 느껴집니다. 순간 날선 칼로 깊게 후벼진 느낌에 당신은 순간 비틀거립니다.


"아야."



당신이 중심을 잡기 위해 책상에 손을 소리나게 올리며 비틀거리자 교수님이 당신을 덥석 붙잡습니다. 놀란 눈과 표정이 당신을 향합니다. 얼결에 반대편 손목을 잡힌 당신은 홀린 듯 교수님을 올려다 봅니다.

 

 
 


[인피니트] 메르헨, 첫번째 이야기 : 인페르노(inferno) 03 (完) | 인스티즈

 
"도와줄까요?"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어딘지 이상한 분위기에 애써 멋쩍게 웃은 당신은 서둘러 사양하며 손목을 슬쩍 비틉니다. 당신을 바라보며 손목을 잡고 있는 교수님의 손이 어느 순간부터 나른하고 끈적하게 느껴집니다. 이상한 건 이 상황이 낯설지 않다는 점입니다. 방황하는 눈동자가 맞닥뜨린 교수님의 눈빛, 저 눈빛도 어디서 본 듯 합니다. 저 눈, 어디서 봤더라? 아, 꿈에서. 꿈? 꿈이라면…….


악몽이라기엔 지나치게 생생한, 기분 나쁜 꿈. 당신은 저도 모르게 몸서리 치며 교수님의 손을 얼른 뿌리칩니다. 꾸역꾸역 밀려오는 소름에 당신은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강의실을 빠져나갑니다. 당신이 대놓고 달려나가는데도 교수님은 그 자리에 미동도 없이 서있습니다.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교수님은 당신의 뒷모습만 멀거니 보고 있다가 담담하게 교탁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는, 붉은 펜을 들어 당신의 과제물에 붉은 펜으로 'F'를 써넣습니다.


창 밖을 보니, 여전히 고개를 갸웃대는 당신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창문을 통해 당신을 본 교수님은 비릿하게 웃습니다. 제 발로 찾아오게 하는 수밖에 없잖아요? 지저분한 관계겠지만, 아마 이건 좋은 미끼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부디 잘 물어주기를. 시험지들을 갈무리해 봉투에 넣은 교수님이 싸늘한 얼굴로 걸어나갑니다. 곧 찾아와 부탁할 당신을 떠올리며, 어딘지 농염한 손으로 봉투를 만지면서요.
 
 
 
 
 
 
 
 
 
 
 
 

[인피니트] 메르헨, 첫번째 이야기 : 인페르노(inferno) 03 (完) | 인스티즈





한편, 당신은 교정을 벗어나기 위해 걸음을 재촉합니다. 하필 강의시간에 잠이 들어선, 이 시간이 되도록 자다니. 게다가 전공 교수님께 그런 결례를 범하다니. 당신은 스스로를 자책하며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요즘 들어 도통 잠을 자지 못 했더니 그런 괴상한 꿈을 꾼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과는 내일 해야겠어요. 다시금 떠오르는 아까의 꿈이 겨울 밤바람과 합쳐져 더욱 스산합니다. 몸을 움츠리던 당신은 드러난 손목이 시려와 소매를 끌어내립니다. 일단은 집에 가서 얼른 누워야겠어요.



마침 정류장에 다다른 버스에 올라탄 당신은 창가에 자리 잡고 앉습니다. 왜 자꾸 이렇게 졸음이 쏟아지는지 모르겠어요. 아까 그렇게 잠을 잤는데. 정신을 차리려 밤바람을 쐬기 위해 당신은 창문을 활짝 열고 고개를 숙입니다. 며칠 전 먹었던 그것 때문인가. 조용히 손목을 매만지던 당신은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밤바람에 문득 창 밖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한산한 거리를 지나가는 행인들이 몇 보입니다.


신호에 걸린 버스가 타이밍 좋게 멈춰섭니다. 열린 창문으로 바람이 훅 들어왔다가 잠잠해집니다. 당신은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합니다. 머리는 좀 망가졌어도 덕분에 당신은 지나가는 행인들을 자세히 살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둔 길을 걷는 행인들은 저마다의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들이 어딘지 소름 끼칠 정도로 우스꽝스럽습니다.

볼이 미어져라 음식을 먹는 남성, 씩씩대며 애꿎은 가로수와 길짐승에게 화풀이를 하는 남성, 거만한 얼굴로 가까이 오는 사람들을 밀치고 걸어가는 소년. 그리고 당신의 앞자리에 앉아 핸드폰으로 연예인에 대한 얼토당토 하지 않은 루머를 퍼뜨리고 있는 남자까지…….


턱을 괸 채 주변인들의 모습을 구경하던 당신은 어느 순간 떠오르는 사실에 굳습니다.



이 사람들,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교수님처럼.


신호가 바뀌고, 버스가 출발합니다. 부르릉, 매연을 뿜는 버스는 금세 속력을 내어, 행인들은 미끄러지듯 당신의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다시금 찌릿하는 종아리의 통증에 쓰러지듯 도로 앉습니다.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콱 움켜잡습니다.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여기는 과연 현실일까요, 그 '꿈'의 연장선일까요? 아니, 아까의 그것은 정말 꿈이었을까요? 설령 꿈이라면 그 곳에서 빠져나왔듯 여기서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글쎄요, 가볍게 한 문장만 다시 떠올리며 글을 마쳐봅시다.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entrate.'

 
 
 
 
 
 
 

작가의 말 :)

 

 

안녕하세요, 달꽃입니다 :)

드디어 제 첫 글!!!!!!!!!

인페르노가!!!!!!!!! 끝을!!!!!!!!!!! 맞았습니다!!!!!!!!!!!!!!

(우리 주인공이신 독자님들... 미리 애도...♡)

 

짧은 글이긴 하지만 첫 연재라 넘나 떨렸고여...

근데 과제와 기말은 왜 이리 휘몰아치는지 죽을 뻔 했고여...ㅎ

지금도 시험기간인데 그냥 전공 하나 교양 하나 버리고 왔습니다!

원래 독자님들한테 정성스러운 댓 달아주려고 했는데,,, 과제,,, 기말,,, 나쁜 넘,,,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필 기말 끝나자마자 한 달간 외국에 나가야 해서 또 죽어나고 있답니다...ㅎ

 

 

그래도 인터넷만 되면 어떻게든 글 올려볼 테니 신작 기대해주세요!

같이 달려주신 독자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곧 신작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낰낰 혹시 그취 파는 독자님도 계신가여

 

 

사담글이라지만 작송합니다...☆

이건 정말 취향의 문제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지네요!

 

메르헨 시리즈는 빙의글 형식으로 그취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똥같은 필력 주제에 그취를 연재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눈치)

 

물론 원치 않으신다면 필명을 새로 파던가 해서 연재할 거고,

괜찮다 하셔도 초반에 주의 문구를 크게 넣을 거긴 하지만 혹시 아예 보이는 것도 싫어하실 독자님 계신가 해서요.

불쾌하시면 욕과 같이 적어주셔도 됩니다!

헿 독자님들이라면 뭔들...♥

 

 

 

 

 

 

 

 



 
 
 
 

암호닉

 



나무

째인

과자

낑깡

민트

여리

콩떡

달빛

구름

남남

한랑

세렌디피티

레몬

또띠아

앓이

망망

레몬솜

솜방

향기

마그마

멜팅

루루

 

 

* 계속 추가 중입니다!

빠지신 분은 말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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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습니다 작가님 글 너무잘쓰시는것같아요ㅠㅠ
7년 전
독자2
민트에요 마지막 너무 소름돋았잖아여 현실인지 꿈의 연장선인지 ㄷㄷㄷ 근데 소름돋게 재밌네여 헤헿 아 저 그취 좋아함...미다...ㅎㅎㅎ..잘읽었어여!
7년 전
독자3
솜방이에여ㅓ!!!! 꿈의 연장선 이란 말이 디게 소름돋네여ㅠㅠㅜ 외국 잘 다녀오시고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그취 좋아해요^ㅁ^!!♥
7년 전
독자4
우ㅇㅓ어어어 또띠아입니다!! 정말 이런 글 너무 좋아요ㅜㅜㅜㅜ 꿈의 연장선이라니ㅜㅜㅜㅜㅜㅜ 아 그리고 그취는...환영입니다...^&^ 외국 잘 다녀오시구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5
마그마입니다 꿈이라니 꿈의 연장선이라니 꿈을 깨운 사람이 성규인것부터 진짜 깜짝놀랐어요ㅠㅠ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이해가 쏙쏙 잘됐쯥미다ㅠ♡♡♡사랑훼요♡♡
7년 전
독자6
나무예요! 세상에 꿈의 연장선이라는 말이 너무 소름돋네요 진짜 이런 분위기 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잘읽었어요 작가님! 그리구 그취는...정말 환영이에여...!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7
앓이입니다...세상에...사실 저는 제목이 왜 잔혹동화일까 늘 궁금했었었는데... 동우가 식인... 아무 죄책감도 없이 사람을 먹었다는게 왠지 인간의 본능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조금 소름돋았네요. 성규가 자기를 찾아오게 만들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도 그렇고 주위에 멤버들이 맴도는게 어쩌면 이또한 꿈의 연장선일 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으니까 와.... 작가님... 진짜... 정말이지 경이롭네요....와..소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비회원140.204
루루입니다! 성규가 깨우는 걸 보고 다행이야, 꿈이었네 했는데 꼭 그건 아닌 것 같네요. 성규도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고.... 저에게는 반전의 반전이었어요. 소름ㅇ0ㅇ!! 재밌게 읽고 가요~
7년 전
비회원117.101
ㅎㄷㄷㄷ..역시 작가님 대박이네요..
7년 전
비회원62.162
온이에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흡입력이 장난 없네요...이게 현실일까요 꿈의 연장선일까요...?
7년 전
독자8
[규규]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오늘 정주행했어요 작가님글 너무 좋아요ㅜㅜ 정말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그취 써주시면 너무 너무 좋은데요..♥ 다음 글 기다리겠습니당

7년 전
독자10
[100609]로 암호닉 신청이요!!!! 꿈의 연장선이라니ㅠㅠㅠㅠㅠ뭔가 소름.......김성규도 뭔가 소름.....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여리입니다! 너무 늦게 왔네요 ㅠㅠㅠ 시험기간이었어가지고 ㅠㅠㅠ 벌써 완결이라니 너무 아쉽네요ㅠㅠ 이 작품 너무 여운 남아요... 결국은 현실이었을까요...? 계속 생각해보면서 다음 작품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12
레몬솜이에요!!!! 아 완결까지 완벽 ㅜ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성규 에프쓸때 내가 다 마음이쿵하니요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프라니 흑흑 ㅠㅠㅠㅠ 교수님 미으ㅓ요 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독방에서 보고 왔는데 진짜 너무 명작ㅠㅠㅜㅠㅠㅠㅠㅠㅠ 왜이렇게 흡입력이 좋으신거죠...? 진짜 저 우럭... 혹시 암호닉 신청 가능하면 [메기]로 신청이요..!
7년 전
독자14
이걸 왜 이제봣을꺼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분위기 쩔어요 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46.7
푸입니다! 현실인지 꿈의 연장선인지...정말 무서운 말이에요 소오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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