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편부터 시작입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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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ie Orrico - Stuck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08
가끔 난 후회를 기반으로 한 반성을 한다.
그때 그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때 그의 눈빛을 외면했다면,
그때 그에게 반하지 않았다면,
이따위 미친 동거 시작도 하지 않았을 텐데. 시발.
#36 집으로 가는 길
최뱀파의 손을 꼭 잡고 걸었다.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어리광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그러고 싶은 걸 어떡해..
"많이 힘들었어?"
"예? 아, 아뇨.. 솔직히 말해서 편했어요. 근데, 그냥.."
"보고 싶었구나?"
"그렇다 쳐요."
내 틱틱 거리는 말투가 거슬릴 법도 한데 사람 좋게 웃어넘기는 것이 또 멋있는 거였다. 하, 영화나 드라마에서 왜 그렇게 뱀파이어에 환장하나 했더니.. 이렇게 잘생기고 이렇게 매력적인데 어떻게 환장을 안 할 수가 있지?! 어?!(괜히 큰소리) 이딴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문득 부끄러워져 바닥을 보고 걸었다. 인도의 마음 편해지는 무늬를 뚫어지게 보다가 갑자기 손을 놓으려는 최뱀파의 행동에 놀라 최뱀파를 보았다. 오랜만에 꿈틀거리는 그 눈썹에 웃음이 먼저 나오는 거였다. 조금 당황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뜬 최뱀파가 여지없이 물었다.
"오늘 같이 잘까?"
"됐네요."
"그대와 나, 오랜만에 만났잖아.."
"그거랑 다른 거죠."
"미워."
맨날 밉대. 어휴 귀여워. 끄으으ㅡ아ㅏㅏ 너무 귀여워.. 볼 꼬집고 싶다. 내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 불순한 짓 하고 싶다!!!! 아냐. 참아. 인내심을 가져야지. 아니 근데 저 툭 튀어나와있는 입술이 너무 귀엽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는 손도 너무너무 귀엽잖아..
"큰일이에요, 승철님."
"응? 왜? 뭐가? 무슨 일인데?"
"승철님이 너무 귀여워 보여요.."
"...응?"
"어떡하지..? 원래는 느끼하다 느꼈던 눈썹마저도 귀여워 보여.."
세상 가장 다정한 눈으로 나를 보며 웃음을 흘리는 그 젠틀함까지도 귀엽고 잡고 있던 손의 반대 손으로 내 허리를 감아 안는 박력도 귀엽고 내 손을 놓고 등을 토닥이는 그 큰 손 조차도 귀엽다. 아까도 안겨 있었지만 온전한 최뱀파를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은 온전히 다 느껴졌다. 따뜻한 체온, 탄탄한 가슴팍, 그 안에서 요동치듯 크게 뛰고 있는 진심어린 심장까지.
#37 웰컴!
아니 무슨 집이 이렇게 멀어?!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또 타고 한참을 걸어서야 도착했다. 공주님 보러 나 혼자는 못가겠는데?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집 안으로 들어서니 없는 꼬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만 같은 한솔님이 나를 반기는 거였다. 신발을 채 벗기도 전에 내 소매를 잡더니 오묘한 갈색 눈을 뜬 채 나를 뚫어지게 본다. 뭔가, 원하는 거 같지..? 나 거기서 기념품이라도 가져왔어야 했나?
"......"
"...보고 싶었어요, 한솔님."
"!!!!!"
아싸. 이건가 보다. 폭풍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니 자신도 보고 싶었다는 거였겠지? 으이구 이 귀염둥이. 이젠 거의 뭐 내 새끼 같은 느낌이다. 소매를 잡고 있는 한솔님 손 위에 내 손을 포개며 물었다.
"나 없는 동안 형아들이 괴롭혔어요?"
"......"
"엥?"
소매를 놓은 한솔님이 포갰던 내 손을 뒤집는 거였다. 가로로 길게 나 있는 흉터에 대뜸 김늑대를 째려본다. 안 돼, 한솔님.. 나 김늑대는 아직도 못 이겨먹어..
"인간!♡"
막 방에서 나온 전여우가 나에게 스르륵 다가왔다. 코 쪽에 거슬리던 저것은 돌돌 말은 휴지..? 양쪽 코에 돌돌 말린 휴지를 꽂아 넣은 채 스르륵 다가오는 거였다. 안 그래도 인기척 같은 거 없는 양반인데 슬리퍼까지 신어서 더 조용하게 다가오는 그 꼴이 무슨 처녀귀신이나 물귀신 같은 스산한 느낌을 자아냈다. 그러나 우리의 전여우는 처녀귀신이나 물귀신 따위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구(팔)미호였다.
"물꼬기가 뭐래? 간은 괜찮데?♡"
"...물꼬기..? 아, 인어의사님.. 간은 안 봐주셨는데.."
"그으래? 뭐, 괜찮아. 우리 인간 없으니까 집안이 휑하더라. 내가 민규는 잘 교육해놨으니까 걱정 마!♡"
"진짜요?!"
"음, 정말 화나면 죽일 수도 있는 거지 뭐♡"
네, 참 무책임하시네요. 소파 앞에서 안절부절 이쪽으로 오지도 못하는 김늑대를 빤히 보다가 전여우를 보았다.
"왜?♡"
"가까이도 못 오게 하셨어요?"
"응? 아니. 그건 내가 아니라 찍찍이가 했어. 인간 주변으로 오면 죽여 버린다고 했거든♡"
"아아, 그래요?"
비집고 나오는 웃음을 참지 않고 흘린 채 신발을 벗고 김늑대에게 다가갔다.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그 모습이 웃겨 죽겠는데 최뱀파가 그만 놀리고 일단 신으란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슬리퍼가 있었다. 그러고 보니 다들 신고 있네. 왜지?
"아참. 인간아, 너가 없는 동안 우리 집안이 상당히 더러워 졌어♡"
"......"
"우선, 걸레로 바닥부터 밀까? 먼지가 너무 많아서 괴로워 죽겠거든♡"
집안일 없다고 심심해하던 과거의 나는 반성해라. 오자마자 집안일이니 이 미친 집안괴물들아? 어쩐지 콧구녕에 휴지 넣어 놨다 했지 내가. 시발.
#38 보름달
오늘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고 한다. 즉, 김늑대를 사정없이 놀릴 수 있는 날이라는 거다. 보름달만 뜨면 감수성이 풍부해져 늑대로 변해 울어재끼는 것이 하루 이틀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역시나 밤이 되자마자 완벽한 늑대의 모습으로 변하더니 앞발에 얼굴을 올리고 세상 가장 우울해 보이는 눈을 한 채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놀리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그 눈이 더 슬퍼 보이는 거였다. 괜히 옆으로 가 앉으며 물었다.
"김민규님답지 않아요."
"보고 싶어.."
"에?"
"그녀가.. 보고 싶어.."
"아, 그 반려라는 분.."
"환생을 하긴 한 걸까..? 나 따위 잊고, 다른 늑대를 만난 걸까..?"
"...따지고 보면 김늑대님은 잊을 수가 없겠죠. 잘생겼는데."
"아냐.. 날 잊은 게 분명해.."
"그분도 늑대에요?"
"응.."
...윤인어의 말에 따르면.. 이런 괴물들은 환생, 이라기보다 죽었다 깨어나면 죽기 전의 기억이 다 난다고 했는데, 그런 거면 김늑대 말대로 김늑대를 다 잊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니 반려분이 죽기 전에 도대체 뭘 했기에 얼굴 한 번 안 비추고 이렇게 사라져버린담.. 그 여자분, 음.. 그 여자늑대분도 너무했네. 갑자기 들리는 훌찌럭 소리에 깜짝 놀라 옆을 보았다. 일반 늑대보단 훨씬 큰 덩치에 코가 내 손바닥만 하고 이빨이 겁나게 날카로워 잘못 하면 뚫리겠다 싶은 모습을 하고선 울어???
"어, 음, 아, 음, 괜.찮.아.요?"
"흐어엉ㅇ어ㅓㅇ어(오열)"
"많.이. 놀.랬.죠?"
"난 그녀 뿐인데에에ㅔㅔㅇ 그녀 없인 못 사는데ㅔㅔㅔㅇ엥(폭풍)(오열)"
개는 어떻게 달래야 하는가. 나에게 떨어진 미션에 우선 머리를 쓰다듬었다. 내가 쓰다듬어 주니 아예 나에게 기대서 우는 거였다. 여기서 문제는 내 상체만한 그의 주둥이를 받칠 만한 힘이 나에게 없다는 거다. 완전히 나에게 기대서 울어 재끼는 통에 거의 깔려있는 거였다.
"최, 최승철님!!!! 살려줘!!!!"
역시나 쏜살같이 나온 최뱀파는 깔려있는 나를 확인하자마자 김늑대의 주둥이를 잘 잡더니 그대로 옆으로 밀어버렸다. 밀렸다며 또 울어재끼는 그 모습에 인상을 팍 찡그리더니 주먹을 드는 거였다. 에이, 그래도 실연의 상처로 많이 아픈 분을 때리게 둘 수는 없었다. 벌떡 일어나 최뱀파의 주먹을 잡으니 깜짝 놀라 날 돌아본다. 잔뜩 찡그렸던 인상은 언제 그랬냐는 듯 쫙 펴졌다. 그의 입에서 나올 달콤한 말을 기다리고 있으려니 그가 눈썹을 꿈틀거리며 말했다.
"같이 씻자."
"에?"
"그대에게서 늑대 냄새나서 안 되겠어."
"네, 혼자 씻을 게요."
"그래.."
나의 철벽엔 속수무책인 최뱀파였다.
#39 손님 Ⅱ
오늘 저녁은 치킨이다!!!! 해서 30분 전에 시켰는데, 벌써 오셨나보다. 오예~ 치킨~ 절로 나오는 덩실덩실 춤을 추며 최뱀파에게 현금을 받아 문을 열었다. 여자 배달 알바분이신가보네?! 근데, 왜.. 빈손이지..? 제.. 치킨은요..?
"안녕안녕~"
"...네, 안녕하세요. 여기.. 2만원.."
"응? 뭐야, 인건비 치곤 작은데..?"
"팁..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럼 거스름돈 천원 가지세요. 근데 알바가 팁도 받고 그럽니까?"
"알바? 아알바? 어머, 얘 좀 봐."
"뭐야. 너가 여길 어떻게..?"
"내 수정구슬은 말이야, 내비게이션은 물론이거니와 위치 추적이 되는 놀라운 아이템이거든."
수정구슬이요..? 이건 또 뭔 말이야. 그래서 내 치킨은?! 치킨!!!!!! 치킨이 오지 않아 속상한 마음에 그대로 뒤돌아 소파에 앉아 발버둥 쳤다. 내 옆에 앉아 있던 전여우가 그런 날 보며 차분히 말했다.
"...저 분이 누구신데요?"
"악마를 부리고 있는 마녀♡"
"부리다니, 데리고 사는 거지. 그리고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걔가 날 너무 좋아하는 거지."
이젠 하다하다 마녀에 악마까지 나오는 구나. 솔직히 용이나 천사, 저승사자, 도깨비, 인어 뭐 이딴 거 까진 이해를 한다만.. 아니 그러고 보니 그것들은 어쩜 그렇게 당연하게 넘겼지..? 아니, 나 왜 이런 괴물들이 이렇게 당연한 거지?! 멘붕인 나를 방해하듯 누가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 찬 손길에 놀라 돌아보니 그 마녀분이셨다.
"아가, 저런 변태 영감 어디가 좋아서 만나?"
"예?"
"족히 900살은 차이날 텐데. 이건 법적 허용 범위도 벗어났어!"
"손 떼. 죽여 버리기 전에."
"오~ 남자다운데?"
"...죽여 버린다 했어."
"나 감당할 수 있어? 말했잖아, 악마가 날 좋아한다고. 악마의 저주를 버틸 자신이 있나봐?"
"그 새끼도 죽일 수 있으니까."
"아구구 무서워라.. 나름 좋은 소식을 가져온 나에게 너무 까칠한 거 아냐? 아기늑대가 울겠어."
아기 늑대라는 말에 김늑대님을 보았다. 김늑대님 200살 쳐 먹고 아기늑대에요..? 그럼 저 마녀라는 분은 도대체 몇 살인 거죠..? 아니 그럼 20살 먹은 난 뭐야..? 세포야..?
"소식만 전해주고 가."
"그럼 안 전해주지. 내가 왜 이따위 취급 받으면서 알려줘야 돼?"
"제, 제발, 제발 알려주세요. 제발요.."
김늑대가 사정을 한다. 눈에 눈물까지 매달고 하는 사정에 마녀가 손을 절레절레 저었다.
"아아, 나 애기 눈물에 약한 여자인데.."
애기라는 말이 심히 거슬리지만 지금 김늑대 모습을 봐선 절로 나오는 말이긴 했다. 곧 마녀분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더니 품 안에서 작은 쪽지를 꺼내줬다. 김늑대님이 서둘러 그 끝을 잡았지만 마녀분은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였다. 누구에게는 그립다 못해 간절한 건데, 그걸 가지고 장난치는 걸 보니 괜히 악마가 좋아하는 여자는 아닌 것 같았다. 못 되 쳐 먹었다는 거지, 한 마디로.
"아기 늑대야."
"네.."
"미안한데 희소식이라 했지 답이라 하진 않았어. 내 수정구슬이 이렇게도 못 찾는 여인은 처음이었거든."
"...그렇다는 것은.."
"총 20명으로 추렸어. 너가 알아서 만나보도록 해. 나 많이 노력한 거다. 알지알지?"
"...감사합니다."
"그럼그럼, 감사해야지. 넌 특히 최승철에게 감사하도록 해. 어디서 그런 귀한 걸 구했는지. 아무튼, 난 가볼게. 아! 우리 아가도 희소식 줄까?"
"...네, 뭐, 예. 주시면 좋죠."
"10분 후에 치킨 도착하겠다, 아가야."
솔직히 속으로 신났으나 김늑대님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차분해야 할 것 같았다. 우리 김늑대님, 저 쪽지만 하염없이 보고 있단 말이야.. 덩달아 나도 알수 없는 느낌에 사무치고 있는데 누가 나의 머리를 다정히 쓸어준다. 그 냉기에 느꼈다. 마녀분이구나. 나의 머리를 다정히도 쓸어준 마녀분이 살짝 웃더니 내 귀에 작게 속삭였다.
"우리 다음에 또 보자."
...아니요. 보기 싫은데요?
#40 우정은 닭다리를 타고
"저런 거랑 친분 좀 쌓지 마, 찍찍아."
"...누군 그러고 싶었는지 알아?"
"알지. 아는데, 쟤는 좀 아니야."
"......"
"너 나무라는 건 아니니까 너무 시무룩하진 말고♡"
"닥쳐."
최뱀파의 반응에 살짝 웃은 전여우가 갑자기 날 보더니 내 머리를 마구 헝클었다. 곧 내 어깨도 털어내며 말했다.
"저렇게 악마의 사랑을 받은 마녀는 기운이 안 좋아서 털어내야 돼. 특히 인간이라면♡"
"아.. 그렇구나.. 근데 저 마녀분은 나이가 어떻게 돼요?"
"우리랑 비슷해."
"아.."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절대 나 모르게 나가면 안 돼. 내가 그대를 집 안에서만 데리고 있는 이유야. 저 여자가.. 보통이 아니라.."
"알았어요. 어차피 나가고 싶지도 않고."
솔직히 집 안에서 다 해결되는데 나가고 싶지 않은 것은 당연하잖아. 마녀분이 다녀간 뒤 푹 가라앉아버린 분위기는 도무지 다시 뜨질 않았다. 정적이던 그때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설마, 다시 온 건가 했지만 아까 10분 후에 치킨이 온다고 말했던 마녀분이 생각났다. 진짜 딱 10분 후에 왔네. 재빠르게 달려가 문을 열어주니 배달알바분이 치킨을 들고 서 있었다. 아, 돈 드려야... 아씨 망할 마녀새끼. 최뱀파의 2만원을 들고튀다니..!!!!!!
"여기요."
최뱀파가 돈을 건네주고 치킨을 받아와 식탁에 뒀다. 나도 쭈뼛이며 식탁으로 가 앉았다. 치킨 상자를 열어 치킨무를 가져가 싱크대에서 물을 빼고 온 최뱀파가 내 앞에 놔두며 뒤돌아 김늑대를 확인했다. 물고 뜯고 맛보고 즐겨도 같이 사는 괴물인지라 걱정이 되긴 하나보다. 솔직히 이제 4개월에 접어든 나도 걱정이 되는데 최뱀파라고 안 될 리가 있나. 치킨을 빤히 바라보다가 닭다리를 하나 집어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급 나를 돌아본 최뱀파가 왜? 라고 물었으나 대답 없이 그냥 김늑대에게 다가갔다. 쪽지만 빤히 보고 있던 김늑대가 인기척에 나를 돌아보았다. 그런 김늑대에게 닭다리를 건네며 말했다.
"내가, 앵간하면 치킨에 2개뿐인 닭다리를 건네는 사람이 아닌데, 특.별.히. 건넵니다. 먹으세요."
"...고맙네."
드디어 김늑대가 웃었다. 헤헤 뿌듯하다.
***
우리 독자님이 궁금하다고 했던 부분이죠!
인간(주인공)이 밖에 안 나가고 못나가는 이유는
자기 자신도 나가는 게 귀찮은 집순이 이기도 하고
승철이가 사정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인 것 같은 최좀비와 전여우네요.
아주 그대로인 모습에 엄지척을 주고 싶습니다^0^b
분위기 및 말빨이 장난 아닌 마녀님이 나왔는데요..
과연 그녀의 정체는?!
이라고 말해봤자 다들 아실 것 같네욬ㅋㅋㅋㅋㅋㅋㅋ
김늑대가 드디어 반려의 실마리를 찾았어요! 20명이라지만 민규 피지컬이면 금방 찾을 수도!
이 글 특성상 그냥 넘어가는 게 많아서(혹은 다음 시즌에 나올 거기 때문에) 안 쓴 부분이 많은데,
그건 텍파에 넣을 생각입니다! 허헛^0^/
+
시즌 1은 힙합팀이 주이기 때문에 보컬팀이나 퍼포팀은 거의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우리에겐 시즌 2와 3이 있으니까~
♡암호닉입니다!♡
(다음 편까지 신청해주시는 분은 5차입니다!)
(5차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1차>
쿠조, 전주댁, 1코트7, 햄찡이, 권햄찌, 빙구밍구, 열일곱, 큐울, 소보루, 낭낭,
보라찐빵, 마그마, 어화동동, 606호, 운정한, 수면바지, 제주도민, 이종, 순수녕, 상상,
명호엔젤, 오솔, 다콩, 홍당무, 숭영잉, 자몽소다, 급식체, 귀여워더, 꽃화, 콜드브루,
희망찬, 에블데이붐붐, 프리지아, 봄봄, 사랑둥이, 문홀리, 수녕텅이, 으헤헿, 마릴린, 민뀨:,
세맘, 뿌랑둥이, 밍키, 예에에, 돌하르방, 치자꽃길, 지하, 꼬솜, 바이오리듬, 자몽몽몽,
워더, 쭈꾸미, 겸디, 뱃살공주, 1122, 세병, 헕, 전늘보, 쎕쎕, 연이, 코코몽,
저기여, 우양, 렌지, 어흥, 노랑, 쏘요, 스타터스, 메뚝, 늘부, 일게수니
<2차>
김민규, 채이, 더쿠, 착한공, 최좀비아내, 르래, 쁌쁌, 찬아찬거먹지마, 한드루,
쑤뇨, 뿌뿌, 애정, 흥부, 여우야, 호찡, 순영맘, 쿱뜨, 마들렌먹자, 1978
<3차>
녹zzㅏ, 사우똥, 7월17일, 세븐틴틴틴, 소보루, 란파, 분필, 한울제, 홀리, 하금
<4차>
환타, 뿌잇뿌잇츄, 캐아, 꽁냥꽁냥, 샤샤솔, 이지지, 논쿱스, 볼살, 망구, 규글,
젤리망고, 붐바스틱, 고말, 다람쥐, 660621, 괴밤빵, 꽃신, 고양이보은
<5차>
워누몽, 우지소리, 뿌쾅, 0희, 김까닥, 쿨링, 아장아장, 쿱스야, 에인젤, 연잎,
양양, 귤뿌뿌, 제이스, 짹짹이, 영덕대게, 청구, 호롤롤로, 플로라, 0106, 뜌,
벌스, 에디, 꽃단, 0105, 미스터뿌, 꽃보다감자, 잉꼬, 호시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