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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빙의글/김종인] 기다림의 초승달 11 | 인스티즈


w.새벽시간






하늘에선 새하얀 눈송이들이 펑펑 떨어져, 온세상은 하얗게 물들어버렸지.


거기다가 달달한 연애를 하고 있는 연인들과 곧 있으면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위해 꾸며진 길거리의 다양한 장식품들.



"이쁜 애들이 너무 많은데?"


"그렇네.. 다 데려가고싶은데-"



언젠가의 네가 검은고양이었던 것 처럼,너와 나는 지금 아기 고양이를 분양하기 위해 펫샵으로 들어왔어-



조그만 강아지 고양이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중에서 당연히 눈에 띄었던건 검은 고양이었다. 검은색 윤기나는 털에 황금빛 눈을 가지고 있는 아기고양이는 종인이 너와 많이 닮아있었다.너와 내가 처음 만났을때 처럼



너와의 첫만남은 작년 여름 비가오던 어느날-


너와 내가  떠나었던건 작년 가을과 초겨울의 그 사이쯤


너와 내가 다시 만난건 올해의 따스한 봄



그리고 지금 함께 보내고 있는 너와 처음 보내는 겨울


우리가 만난지는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어.넌 잘 모르는것 같았지만 네가 가진 기억과 내가 가진 기억은 똑같아


검은 고양이었던 네가 그리울때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게 얼마나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인지 넌 알까?



"자기야, 뭐해"


"..어,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해. 멍하네 계속-"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왜그러냐는 종인이의 말에 프스스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아무것도.


어떤 고양이가 맘에 들어? 아기 고양이 앞에 쭈그려앉아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묻는 너에게 다시 되물었다.너는?



"음.. 나는,저 고양이.검은색 고양이."



네가 언젠가 내가 닮았다고 했던 고양이.네 머릿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검은고양이.


검은색 고양이라는 내 말에 내옆에 같이 쭈그려 앉아 총총총 우리에게로 다가와 머리를 부비는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너


한참을 생각하는듯 했던 너는 고개를 끄덕이며 검은고양이를 안아들었다.


귀엽다며 베시시 웃는 너는 여전히 날 설레게 했다.




쫑이를 집으로 데려오자마자 경계하는 모습은 없이 자기 집이었던것 마냥 뽈뽈뽈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했던 나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누웠다.


으으으 앓는 소리를 내며 덩달아 내 옆에 눕는 종인이었다.



한참을 집안 탐색을 하던 쫑이는 낑낑대며  자기만의 길로 창문가까지 올라가더니 창문밖에 달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어, 저거.. 깜둥이랑 똑같이 했던 행동인데.. 


혹시나 작은 아이가 높은 창가에서 떨어질까 몸을 벌떡 일으켰다



"쫑아,조심..!"



아예 일어나 창가쪽으로 가려 하자 뒤에서 손을 잡아 당기는 종인이에 다시 침대로 누웠다.



"안죽어요. 그냥 창밖 구경하는거잖아."


"그래도..혹시나.."




너에게 팔 베게를 해주자 넌 내 품으로 쏙 안겨 들어왔다.


널 안을  때마다 느껴지는 이 포근함은 그 어떤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네 입술에 작게 프렌치 키스를 하면 네가 또 얼굴을 붉히며 내 품에 파고드는게 너무 사랑스러웠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엔 너와 함께 일 거라는게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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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시간 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죠? 

매번 글 올릴때 마다 있는 문구는 정말 오랜만이죠? 이거네요..

한학기가 또 끝났어요..10화 이후에 어떻게든 이어써보려했지만 학교를 다니는 시간엔 컴퓨터를 잡고 글쓰는 시간조차 없더라구요..

그래서 방학하고 또 다시 이렇게 왔습니다

어쩌면 기다림의 초승달은 12화가 마지막화가 될 것 같아요. 이 이야기가 끝나면 다른 글도 쓸려고 해요.

10화에서 암호닉 남겨주신 분들 그리고 새로 신청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전에 다시 올게요!





벚꽃,루느,비타민,빅팝,쫑이,0408,치즈케익,비바,양배추 그리고 등등 댓글달아주신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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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0408입니다!!헐헐헐헐헐헐헐헐 완전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뜬거 보고 다시 확인했어요ㅠㅠㅠㅠ정말 오랜만이에요ㅠㅠㅠ12화가 마지막 화라니ㅠㅠㅠ아쉽네요ㅠㅠㅠ다른 이야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잘읽고갑니다!!!!!!완전 반가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우왓!!일등!!!
11년 전
새벽시간
우와!!0408님! 딱계시네요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두 반가워요!!
11년 전
독자4
엉엉ㅠㅠㅠㅠ새벽까지 인티하고있어서 새벽시간님 글을 바로 볼수있었네요ㅠㅠㅠㅠㅠ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
11년 전
새벽시간
저는 항상 글을 새벽에 올려서요 ㅎㅎ 항상 매번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ㅠㅠ
11년 전
독자6
글을 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ㅠㅠㅠㅠ요즘 급 잉여해져서 정주행하려던 차에 딱!!이렇게 와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ㅠㅠㅠㅠㅠ
11년 전
새벽시간
6에게
저도 너무 잉여해요..방학하면 원래 사람이 이렇게 무기력해지는지.. 그래서 글이라도 많이 써볼려구요 ㅎㅎ

11년 전
독자8
새벽시간에게
헤헿 그러시면 저야 좋죠ㅎㅎㅎㅎ기다리고 있겠습니다!!굿밤되세여!!!!

11년 전
독자3
진짜 오랜만이세요ㅠㅠ!!그래도 돌아와주셔서 완전 감사해요ㅠㅠ다음편이 마지막이라니 뭔가 아쉽기도하고....잘 읽고가요ㅎㅎ저는 빡찬이에요!!저도 제 암호닉을 까먹어서 ㅜㅜ암튼 돌아오셔서 기뻐요
11년 전
새벽시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쉬운 마음 다른 이야기들로 채워드릴게요 ㅋㅋ
11년 전
새벽시간
아아아!! 빡찬님이셨구나!! 반가워요 ㅎㅎㅎ
11년 전
독자11
네!!!저도 완전 반가워요ㅠㅠ다른 글들 완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ㅎ
11년 전
독자5
쫑이입니다ㅠㅠㅠㅠㅠ작가님글정말좋아하는데 벌써끝나면 아쉬워요ㅠㅠㅠ 하지만 나중에 다른글도 기대하고 독자 미리 예약합이닼ㅋㅋㅋㅋ
11년 전
새벽시간
아 쫑이! 오랜만이에요! 저도 끝나서 아쉽지만 저둘이 한번 더 갈라지거나 멀어지는건 못볼거 같아서요ㅠ.. 감사해요~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새벽시간
빅팝님! 당연히 알죠!! 그동안 학교 다닌다고 못왔네요.. 워낙 과제랑 여러가지가 많아서.. 방학했으니까 자주자주 올거같아요 감사해요 하트♥
11년 전
독자9
작가님 정말 오랜만이에요ㅜㅠㅜㅠㅠ안 그래도 갑자기 막 생각나곤 했는데 뙇 오셔서 좋아요ㅠㅜㅠㅠ그나저나 12화가 마지막이라니 조금 아쉽긴하지만 다른작품 기대하고있을게요ㅎㅎㅎ
11년 전
새벽시간
갑자기 생각나기도 했다니ㅠㅠㅠ감동이에요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11년 전
독자19
저도 감사합니당!!메리구희수마스~~
11년 전
독자10
와오늘차음본건더진짜너무재밌어요♥와책같고디게글잘쓰시는거같아요ㅜㅜ작가님짱짱
11년 전
새벽시간
우왕 책같아요? 우와와 처음들어요 읽주셔서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3
헐작가님 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오래기다렸어요ㅠㅠㅠㅠ요즘어서와웹툰보면서도작가님많이생각낫는데이렇세와주시다니ㅠㅠ글짱짱
11년 전
독자14
오랫만이에요 ㅠㅠㅠㅠㅣㅠㅠㅠㅠㅠㅠ
근데 다음화가 마지막화라니ㅠㅠ

11년 전
독자15
헐 벚꽃이에요 새벽시간님 안오시나 최근에 생각한적잇는데 정말이렇게와주실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항상느끼는가지만 기다림초승달만 갖는 예쁜분위기가 잇는거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십이화가 끝이라니 리런슬이 끝이난다니ㅠㅠㅠㅠㅠ슬프지맡 꾹참구 십이화 기다릴게요♥♡♥♡구다음에 쓰신다는글도 벌써부터 무척기대돼요ㅠㅠㅠ
11년 전
독자16
헐 오랜만이에요 ㅠㅠㅠ 기다림의 초승달 첫편이 올 초였던것같은데 이제 말에 마지막회네요 ㅠㅠㅠㅠ 다음글도 기다릴게요
11년 전
독자17
으아아어아어아아엉 내눈을 의심했는데 진짜로 돌아오셨다니 ㅜㅜ 너무 감동이에요 ㅜㅜ 예전에 이거 보는맛으로 인티했는데ㅜ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자주와주세요ㅜㅜ
11년 전
독자18
아! 양배추입니당
11년 전
새벽시간
양배추님 안녕하세요~ 어떻게든 글을 쓰고 싶은데 지금 해외에 있어서 컴을 못만지고 있어요ㅠㅠ빨리올리고 싶어요..
10년 전
독자21
천천히 오셔도 되요ㅎㅎ 기다리겠습니다!! 하... 그 대신 담편 기대할게요!!
힘내시고 감기조심하시구요~

10년 전
독자20
작가님ㅜㅜ다음편볼수잇는거죠ㅜ꼭보고싶어요ㅜㅜ글이제취향저격ㅜㅜ진짜 자까님스릉해요
10년 전
새벽시간
취향저격이라니 ㄷㄷㅎㅎㅎ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22
ㅠ예나 지금이나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다음 화가 마지막인거예요? 그럼 어서 읽고 와야 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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