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지용이와 양싸사이에
입을 열지않기로 한 약속은 너징 작사 관련이야기에요!!!
스아실 더불어서 너징은
양싸한테는 이미 연습생인거 털ㅋ림ㅋ
어쨌든 일단 지용-양싸 사이의 약속을 말하자면
너징이 한번은 지용이랑 같이
비끄방 수록곡 중 한곡을 작사한적이 있었어.
그때 양싸랑 지디랑 약속한게
절대 너징 가지고 언플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 누구에게도 입도 뻥끗하지 않는거였지.
그리고 더불어서 양싸에게
너징이 연습생인걸 털리게된 계기는
바로바로
산다라박 때문 ㅇㅇ
YG내에서
너징이 형 다음으로 친한 존재가
다라누나였어.
그러다 보니 형한테는 말 못할 고민들을
다라누나한테는 많이 털어놓았지.
예를들면 SM캐스팅이거나
혹은 연습생 관련 고민이거나
혹은 연습이 힘들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전체적으로 다 연습생 관련 이야기였어.
이 이야기를 형한테 했다가는
매우매우 큰일이 날테니깐 ㅇㅇ
너징이 그래서 절!!!!대로 형한테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고는
산다라한데 고민을 털어놓았지.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역시나 춤이 안춰져서
산다라 누나한테 전화로 한참 찡찡대고 있는데
왜 갑자기 말이 없는거죠?
너징은 갑자기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
전화기가 이상해서
누나를 아련하게 불러ㅇㅇ
"누나? 전화 끊은건 아니죠....?"
그때 핸드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어, 누구냐? 다라한테
누나라고 부르는거보니깐 친한것 같은데?
그리고 혹시 연습생?
춤 연습이 어쩌고저쩌고하던데."
양사장님이었어 ㅇㅇ
특유의 그 목소리로
누구냐면서 너징을 캐묻는 양사장님은
참으로 집착 돋았지.
딱봐도 다라누나 남자친구로
오해하고있는듯한 느낌???
참고로 그때는 산라다의
연애금지령이 풀리지 않았을때라서
더욱 너징의 정채를 캐묻는 양싸였어.
그래서 어쩔수 없이 너징은
너징의 입으로 친히 지용이형 동생이라고 밝혀.
그래도 사장님이 믿지 못하셔서
영상통화까지 한건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건 그거고
대충 오해가 풀어진 이후에
전화를 끊을려는데
너징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한마디가 있었어.
'그리고 혹시 연습생?
춤 연습이 어쩌고저쩌고하던데.'
슈발.
아무리 생각해도 이미 양싸는
너징이 연습생이라는건 알아챈듯 했지.
그래서 너징은 양싸의 입을 막기위해서
다급하게 양싸를 불러.
"근데 사장님....!!!"
"엉?"
"죄송한데 형한테는 아무 말 말아주시면 안될까요?"
"뭘? 산다라랑 친한거?"
"아니요.... 연습생인거요. 제발요ㅠㅠㅠㅠㅠ"
"... 생각해보고."
"제발요ㅠㅠㅠㅠㅠ 아무말도 말아주세요ㅠㅠㅠ"
"어디 연습생인데?"
"어...."
"안그럼 말하고."
너징과 몇번 마주치기도했고 대화도 나눈적은 있지만
이정도 장난칠 사이는 아닌 너징과 양싸인데
허허 웃으시며 너징에게 장난을 치시는 사장님이었엌ㅋㅋㅋㅋㅋ
사장님은 재미있으실지 모르겠지만
현재 너징은 그냥 당황의 끝을 달리고 있는 상태였짘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사장님이 입을 뻥긋이라도 하시면
너징은 그냥 그대로
헬게 오픈이었거든 ㅇㅇ
계속 버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너징이 먼저 지고 들어갔엌ㅋㅋㅋㅋㅋ
"...SM이요."
"SM??? 진짜로??? 지혁이 네가???"
....저말이 왠지 비꼬는것같은건 나뿐?
'지혁이 네가?;;;'라니????
(물론 저 뒤에 땀은 너징에게
필터링 되어서 들린것일뿐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양싸는 그저 놀라움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어욬ㅋㅋㅋㅋ)
"...네."
"대단하네 지혁이???"
"그러니깐 일단 형한테는 말씀 하시면 안되는거에요.
아셨죠??? 제발요???ㅠㅠㅠㅠ"
"흠...."
"제발요 사장니뮤ㅠㅠㅠㅠㅠ"
"끄랭. 알았어."
"헐 대박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연습 잘하고."
"네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이렇게 해서 너징이
양싸에게 SM 연습생인걸 들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지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 사건이후
한참 시간이 지나고
양싸께서 수만 아부지를 만나셨을때
마침 양싸 머릿속에 너징이 떠오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양싸는 허허 웃으면서
너징 이야기를 꺼내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이수만 회장님(아부지)은 당황당황하셨지.
그리고 그 이후는 여러분이 보신 그대로....
ㅇㅇ
(사실 따져보면 너징이
형한테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만 했지
아부지께 말씀하지 말라고는 안했으니
어쩌면 양싸는 잘못이 없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형과 양싸사이의 약속은
너징의 작사에 관한것이었으니..... 따지면 죄가 없지만
그래도 세륜 양싸!!!!!!!!)
다시 너징이 흥분해서
형에게 전화를 건 상황으로 돌아오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너징 당황당황;;;;;;
그리고 머릿속을 떠도는 한 단어가 있었지.
'시발 좆됐다.....'
그리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형 잠시만!!!!"
하고 전화를 그대로 끊어버려.
그리고 너징은 그대로 바닥에 엎드려서는
OTL자세로 좌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도건 어디건 간에
그냥 현재 멘붕상태인 너징이었엌ㅋㅋㅋㅋ
그리고 너징의 옆에서
'쟤가 미쳤나...'라는 눈빛으로
너징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이제훈 실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장님으로써는
좌절하고 있는 너징이 이상해보일 수 밖에 없었지.
얘가 신나서 전화하더니
형이랑 통화하자마자 안색이 새파래져서는
전화를 바로 끊고는
자기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으니 말이야.ㅇㅇ
"지혁아 무슨일인데...?"
"그게...."
너징이 입을 열기가 무섭게
전화벨이 울리는 너징의 핸드폰이었어.
그리고 손을 덜덜 떨며
발신자 번호를 확인해보니.....
당연히 형이지. ㅇㅇ
너징은 이제는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었어.
내가 미쳤었구나....
신나서 형한테 전화를 걸다니....
내머리는 장식인가??? 왜 달고다니는거지???
그렇게 자책을 하고있는것도
잠시 뿐이었어.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위해서
너징은 일단 전화를 받지도 않고 끊어버리고는
실장님한테 사정을 해.
"실장님 진짜 죄송한데 저 내일 시험치면 안될까요?"
"갑자기 왜? 무슨일 생겼어?"
"그게...."
또다시 너징의 핸드폰이 울려.
역시나 지용이었짘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울리는 너징의 핸드폰을 한번 바라보고
너징의 울듯한 얼굴을 다시 한번 바라보는
실장님이었어.
지금 뭔일이냐고
묻는 실장님의 눈빛에 너징은
진짜 지금 당장이라도 울듯이 입을 삐죽이면서 말해.
"그게 사실은 제가 형한테 연습생한다는걸
말한적이 없는데 방금..... 신나서 데뷔반이라고 전화를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장님 웃으시지 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섴ㅋㅋㅋㅋㅋ"
"지금 형이 그것때문에 전화가 엄청오는데...ㅠㅠㅠㅠ"
"평가는 오늘은 못받겠네?"
"...네."
"어휴...."
한숨을 쉬더니
헛웃음을 짓는 실장님이었어.
실장님이 헛웃음을 짓거나 말거나
엄청나게 울려대는 전화기때문에
너징은 미치기 일보직전이었어.
실장님 앞에서 전화를 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끊으면 어차피 전화는 계속 올테고....
사실 마음같아서는 계속 전화를 피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계속 피했다가는
진짜로 얻어터질것 같아서 잠수타는건
참는 너징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일단 알았으니깐 형부터 해결해."
"알겠습니다..."
"회장님께는 말씀 안드릴테니깐
꼭 설득해야한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일 월말평가
연습 하는것도 잊지말고."
"근데 내일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가 걱정인데..."
"잘 한다 그러기에 미리미리 좀 말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엉ㅇㅇ엉어어ㅓ엉
울고싶은 너징이었어.
하지만 울기에는
너징의 잘못으로 시작된것이었기엨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수가 없었짘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전화로든 만나서든 형 잘 설득해.
그럼 일단 난 먼저 갈께."
"네...."
그렇게 실장님이 너징의 월말평가에 관해서
이야기하러 연습실로 가시고.
너징이 황급하게 전화를 받을려는 순간
전화가 딱하고 끊기지.
너징은 순간 본능적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어.
사실 형 목소리 듣는게
진짜 미칠듯이 떨렸거든.
혹시나 욕을 퍼붓지는 않을까해서
손이 덜덜 떨리는 중이었지 ㅇㅇ
하지만 전화가 끊겼다고해서
이 일이 끝난것은 아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너징이 다시 전화를 걸어야 했어.
그래서
다이얼을 누르려는 순간 형에게서 문자가 와.
그리고 그 문자 내용은....
[전화 받아라.]
단 5글자에 마침표 하나가 붙었을뿐인데
그 어떤말보다 무서워 보이는
문장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