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과 신작알림등록은 작가에게 힘을 진짜 무진장 마니마니줍니당^-^~♥
규선생과 남제자 02 |
성규는 아까부터 계속 쪼는것 같은 자신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물어볼건 물어봤다 “어 맞긴맞는데...아어쨌든 우리집은 아니라니까? 너가 잘못알았겠지. 나는 과외를 구한적이 없다니까?” 남자는 다시한번 문을 닫으려 했다 성규는 조급한 마음에 소리쳤다 “ㄴ..남우열!!!!!!!!!!!!!!!!!!!!!!!!!!!!!!!!!!!!!” “아깜짝이야! 놀랬잖아 갑자기 소리는 왜지르고 난리야 나 귀안먹었다고! 그리고 뭐? 남우열? 우리집에 남우열이란 사람 없으니까 빨리 가라 응?“ 남자는 또다시 문을 닫으려 했고 성규는 급한 맘에 노트를 끼워넣었다 남자는 현관문 한번 노트 한번 노트를 잡고있는 손 한번 그리고 성규를 한번보더니 진짜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문을열었다 “아니 왜 자꾸 이러ㄴ..” “여기에 써진거 여기 맞죠? 그리고 시간도 여기 맞구요? 그리고 여기 밑에 어머님 전화번호도 맞죠?” 성규는 얼른 노트를 열어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 놓은 페이지를 남자의 얼굴에 들이밀었다 남자는 노트를 얼굴에서 떼어내더니 천천히 읽어보았다 글을 읽을수록 점점 남자의 표정이 귀찮음으로 채워졌다 “이 아줌마가 진짜..........우리 엄마가 부른사람이야?” “....아마?” 남자는 그제서야 문을 열어주었다 “하..........들어와” 성규는 안도감반 걱정반을 안고 집으로 들어섰다 거실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성규는 노트를 펼쳐 주소가 적어진 부분을 다시 읽었다 “아...이름이 남우열이 아니고 남우현 이구나” 성규는 남자의 이름이 써진 종이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남자는 자신의 방에 문을 닫고 들어가더니 나올 생각을 안했다 '뭐야...저사람은 뭐하는데 들어가서 나올생각을 안해. 매너가 없어도 한참없네.... 저래가지고 어디 연애나 제대로 하겠냐.... 근데 저사람은 누구지?....잠깐만...엄마가 불렀냐 고 했던것 같은데... 그럼 제가 남우현 인가? 잠깐만...남우현 고3이라며...고3이면 19살아니야? 근데 지금 계속 나한테 반말했던거야?' 성규는 천천히 곱씹어보면서 점점 열받기 시작했다 '뭐저런개념밥말아먹은놈이다있어 너는 첫인상부터 감점이야..아오 생각할수록 열받네' 그때 남우현이라고 짐작되는 남자가 성규에게 다가왔다 '엄마곧오신다니까 우선 거기 계속 앉아서 기다려 나좀 씻고 나올테니까' 성규가 뭐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남우현일것같은 남자는 머리를 긁으며 화장실로 들어가버렸다 '...........................' 성규는 샤워기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나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아나 쟤 또 나한테 반말했지 지금...아오내가진짜선생만아니면진짜아오!!!' 성규는 괜히 옆에 있는 쿠션을 주먹으로 퍽퍽치면서 화풀이를 했다 땀툔땀툔문짜와써~ [ㅋㅋㅋㅋㅋㅋ과외중이냐? 야 너 어떻게 우리를 버리고 과외를 하러 갈수가 있냐 너없으니까 심심하다고오오오오오 -소준한성여리♥-] 성규는 문자를 읽다가 수신자를 보고 ㄱ- 이런 표정을 짓더니 하트를 지워버렸다 '이성열은 언제 또 지이름 저렇게 바꿔논거야' 성규는 빛의 속도로 답장을 보내기 시작했다 [야이성열 언제 니이름에 하트 붙여놨냐 보다가 토나오는줄알았다 그건그렇고 너네 심심하면 안돼는거잖아 레포트는 어떻게 됐어?????????] 땀툔땀툔문짜와써~ [ㅋㅋㅋㅋ아몰라몰라 너가없는데 어떻게 써ㅋㅋㅋㅋ 떵규아니면 안돼~ -소준한성여리-] '아나 진짜 떵규라고 하지 말라니까...아근데 레포트 걱정되죽겠네 진짜' [아그거하지말라니까!! 야 그건그렇고 너옆에 지금 누구누구 있어] 성규는 문자를 보내고 땀툔이라고 울리기 전에 얼른 매너모드를 시켰다 부르르르르르르 [나밖에 없어ㅋㅋㅋ 짱똥은 먹을거 심부름갔고 댄머는 뭐 댄머답게 춤추고있겠지 요즘에 셔플댄슨가 뭔가 그거 겁나게 연습하더라고ㅋㅋㅋㅋ -소준한성여리-] '뭐 셔플? 셔플은 내가 갑인데 그걸 어떻게 혼자추겠다고 그러는거야' [야 셔플하면 김성규 김성규하면 셔플인거 몰라? 하 진짜.. 끝나면 보자ㅋㅋ] 부르르르르르르 [ㅋㅋ꺼졎^^ㅗ 그건그렇고 김성규 너 그성질받아주는 학생도 있냐?ㅋㅋㅋㅋㅋㅋㅋ누군진몰라도 진짜 칭찬해주고 싶다 -소준한성여리-] [이번에는 꼭 성질죽여서 한달채울거임 내 연기는 이미 시작됐다 ㅇㅇ] 성규는 근자감에 빠져서 남우현이라는 인간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
익인님들에게 물어볼것이있어요!!
독자님들은 매일매일 조금씩 올리는글이 조아요
아님 몇일에 한번씩 많이 올리는 글이 조아요?
익인님들의견을따르려고하니 꼭알려주셔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