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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규남양ㅇ벗어 전체글ll조회 1373l 2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두컴컴한 이 공간엔,

눈이 부시도록 하얀 옷을 입은 김성규와 내가. 서로를 마주보며 서있었다.

 

김성규는 내게 들리지않을 정도로 작게 무언가를 말하는 듯 하더니,

김성규의 새 하얀 옷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하며 나에게 한걸음씩, 다가왔다. 

김성규의 표정은, 소름끼치게 잔인했다.

 

 

"남우현, 넌 날.."

 

 

"우현아, 일어나. 악몽 꿨어?"

 

 

그리고 그것은, 지독한 악몽.

아니, 꿈이였다.

 

 

"도대체 무슨 꿈을 꿨길래 식은 땀이.."

"아..이러고 있으니 내가 악몽을 꾸지."

"뭐, 임마? 이게 양요섭의 특급 모닝 애교를.."

 

 

양요섭은 내 위에 엎드린 채로 날 보면서,

옷 소매로 내 얼굴에 맺힌 땀을 톡톡 닦아주었다.

 

 

"아침부터 왜 이렇게 예쁜 짓만 해, 응?"

"아직 예쁜 짓 더 남았는데?"

 

 

사랑스러운 양요섭은, 새가 모이를 쪼듯이

연달아 내 입에 소리나게 입을 맞추었다.

 

 

"일어나. 아주 대기업 낙하산 주제에 고위 관직이라고 회사 자꾸 안가도 되는거야?"

"아..가기 싫어. 양요섭이랑 이렇게 더 있으면 안되나?"

"나한테 완전 빠졌네, 빠졌어. 나도 오늘 작업실 가봐야돼. 일어나, 밥 먹자."

 

 

오늘 꾼 악몽이, 머릿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같다.

김성규는 지독하게 날, 괴롭히고있었다.

 

 

오랜만에 간 회사는, 굉장히 낯설었다.

딱히 달라진 건 없었다.

내 출근 길에, 김성규가 없어서 그럴 수 도 있을 것이다.

 

 

"남이사님, 안오신동안 밀린 서류가 엄청 많아서 제가 급한건 대신 하긴했는데.."

"..아, 죄송합니다. 일이 좀 있어서."

"손과장님이 이사님 오시면 말씀해달라고 하셨는데, 모셔올까요?"

 

 

어딜 가든, 김성규 투성이였다.

이 사무실도, 김성규가 가득 차있었다.

 

 

"아이구, 남이사님. 무슨일로 회사까지 오셨나."

"나대지말고 앉아."

"회사 몇 일 안나온다고 성격이 좋아지지는 않는구나."

 

 

넉살 좋게 커피를 들고 웃으며 들어온 손동운, 은.

소파에 털썩 앉으면서 나를 놀리기에 바빴다.

 

 

"무슨 일로 왔는데,"

"김성규랑 헤어졌지? 얼굴이 말이 아니네."

"퇴직하고 돗자리나 깔아."

 

 

김성규의 지인,

어딜가도 김성규는 존재하는 듯 하다.

 

 

"우리 불쌍한 남우현이, 밥은 먹고 다니냐?"

"만나는 사람, 있어."

"..어?"

"엄청나게,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김성규의 꿈을 꿔서 그런지,

오늘 유독, 김성규가 생각났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왕ㅇ 똥글이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ㄹ꺼야. 짧기도 엄청 짧아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왠 똥그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늘, 퐁ㄱ풍 글쓰기를 해보도록 하지.

이 다음편엔 노네가 원하는 그런.(ㅇㅅ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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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웬디
10년 전
독자2
헐 일등이야!!!! 하.. 손동운은 왜 우현이 속을 벅벅 긁어가지고ㅠㅠㅠㅠ 그나저나 전 댓글에서 흥? 애교떤거야? 흥
10년 전
두규남양ㅇ벗어
흥.흥흥흥훙ㅎ웋웋우후훙훙
10년 전
독자3
작가님 덕에 하루를 마이너스 포인트로 시작하네요ㅋㅋㅋ 원래 막 글잡에 포인트쓰는 사람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남양분자는 우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손동운은 회사에서도 남우현에게 김성규를 떠올리게 하네여ㅠㅠㅠㅠ 나쁜동니ㅠㅠ 그래도 우현이가 엄청나게 사랑스러운 사람을 만난다 하니까... 슬며시 두규썰도 기대해보는 독자는 이만 물러갑니다ㅎㅎ
10년 전
두규남양ㅇ벗어
두규썰은 도대체 어떻게 써야하죠. (혼란) 일단 불맠부터 헤치우고 갑시다. 두규.
10년 전
독자7
ㅎ흘흐흐흫흫흫ㅎ ㅇㅅㅁ 기대할게요♥.♥
10년 전
독자4
ㅇㅅㅁ라니 눈누신난다!!!! 학원다녀오면 있을까 기대하고 학원을 간다 눈누 헿
10년 전
독자5
다음편 기대할께요(ㅇㅅㅁ)♥
10년 전
독자6
뀨룽뀨뀨끀뀽뀨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10년 전
독자6
빨리 복수하게 해달라곺ㅍㅍ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규나쁜ㄴ놈들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속시원한 복수 한 방 없나여ㅠㅠㅠㅠㅠㅠ 예를 들어 쿵떡쿵떡하다 들킨다던가 들킨다던가...☆ (ㅇㅅㅁ) 암튼 너쓰니를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 두규남양두섭현성 행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두규남양ㅇ벗어
쿵떡쿵떡이라뇨
그것 참 좋은 방법이네요.(ㅇㅅㅁ)

10년 전
독자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좋습니다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맨날울다가만가네요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1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좋습니다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2
내가 원래 글잡에 포인트 쓰는 사람이 아닌데...아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3
하........작가님 나랑 살래요? 진심 사랑스럽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안읽을수가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깐만여 ㅠㅠㅠㅠㅠ 저 이제 왜 이거 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이제 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 할겁니다 말리지 마세여
10년 전
두규남양ㅇ벗어
(황급히 부채질을 한다)
10년 전
독자16
애교쟁이ㅜㅜ요서.이가ㄱ불쌍해지질잃긴ㅅ ㅇ뎐우ㅜㅜㅜㅜㅜ
10년 전
두규남양ㅇ벗어
자 진정하고 말을 하자.(울먹)
10년 전
독자17
(ㅇㅅㅁ)신알신 당신은 신입니다 사랑합니다 남양좋네여 양요섭남우현(짝)
10년 전
독자18
작가님 날 이렇게 만들었으면 얼른 ㅇㅅㅁ한 글을 달라니까 거참 답답하네ㅇㅅㅁ
10년 전
독자19
남양행쇼 잘 하고있는데 난 왜 그와중에 성규가 신경쓰이지 솔직히말해봐 작가 뭐 숨기고있지...... 궁금하쟈냐ㅠ
10년 전
두규남양ㅇ벗어
(ㅇㅅㅁ)
10년 전
독자20
우와 작가님 자꾸 이렇게 내 심장을 두규두규하게하실겁니까???그렇다면내사랑드셔야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10년 전
독자21
아 진짜ㅠㅠㅠㅠ내가 남양에 빠질줄 누가 알았겠어ㅠㅠㅠㅠ다음편에 불마크있던데...살짝쿵 기대해봅니다//
10년 전
독자22
뭐야 이게....... 안들어온사이에 또 글 써오셨어 다음주부터 학교가셔서 띄엄띄엄오시면서 저 애타게 만들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다음편 불맠의주인공은 남양이겠죠? 기대기대...(ㅇㅅㅁ)
10년 전
독자23
흐규흐규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ㅠ긔여워둘다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ㅠ
10년 전
독자24
얼른 다음화 보러갈게여 느낌 아니까ㅠㅠ
10년 전
독자25
ㅠㅠㅠㅠㅠ뭔일이길래성규가 꿈까지나타날까요ㅠ불안해요!!!!
10년 전
독자26
작가ㅣㅁㄴ나뮤ㅟ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신알신받고 바로 왔는데 오마가슈ㅠㅜㅜㅜㅜㅜ 담편 보러갈게여ㅠㅠㅎ
10년 전
독자27
너무짧습니다.
히우ㅜㅜㅜㅜ
아쉽다ㅜㅜㅜ

10년 전
독자28
작가님이다 만세 헐헐 작가님ㅜㅜ우현이 흔들리는거에요?
10년 전
두규남양ㅇ벗어
안앙ㄹ여줄꺼지롱
10년 전
독자33
ㅜㅜㅜㅜㅜㅜ잉 작가님 츤츤이 내사랑 이나 가져가요♥♥♥
10년 전
독자2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양행쇼
10년 전
독자30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1
ㅠㅠㅠㅜㅜㅠㅜ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남양행쇼ㅠㅠㅠㅠㅠ우오유ㅠㅠㅠ
10년 전
독자32
아진짜원래글잡에포인트잘안쓰는데요즘은매일쓰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데도후회하지않아ㅜㅜㅜㅜㅠㅠㅠㅜㅠㅜㅜ남양행쇼
10년 전
독자34
하..정말 이렇게 많이 포인트쓰는건 처음...진짜 후이흐앟어호오호애ㅑㅎ먀ㅐㄴ
10년 전
독자35
헐짐짜짱이다오타가많아더이해해주ㅏ여...
10년 전
두규남양ㅇ벗어
자 진정하고 타자기를 하나씩 눌러보자. (눈물을 흘린다)
10년 전
독자36
픂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우횬찡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읽으러가요ㅠㅠㅠㅠ불맠킄크킄크ㅡ크크♥
10년 전
독자37
사랑스런사람ㅠㅠㅠ남우현 왤케설레져ㅠㅠ이러다 인피니트도 입덕할거같아여ㅠㅠ
10년 전
두규남양ㅇ벗어
입덕해 (짝) 입덕해 (짝)
10년 전
독자38
내 포인트를 쓰니에게 몽땅 바치리...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읽으러 가야지
10년 전
독자39
끄응끄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퍽풍오열)
10년 전
독자4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꺄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사ㅏㄹ아우ㅠㅐㅐ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2
잘보고 갑니다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3
어머 동운이닼ㅋㅋㅋㅋ여기서 보니 참 색다르넼ㅋㅋㅋ우리 우현이는 여전히 상남자구나ㅠㅠ짜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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