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83172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엔시티
돼지코 전체글ll조회 1160l


[블락비]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02 | 인스티즈






아 맞다, 나 블락비 좋아했었지
이왕 귀신된 김에 블락비나 실컷 보러갈까






근데 무작정 어떻게 찾아가지 난 그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그 생각에 빠져 그냥 길을 걷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내 눈에 보이는건











블락비 쇼케이스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02







뭐지? 블락비 쇼케이스...?
문득 아까 지나쳤던 여학생들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야야 대박 이번에 들었어? 블락비 드디어 컴백한대!!"






맞아, 컴백했다고했지. 왜 고개를 드는데 난 이곳에 서있는거지
그런데 야속하게도 굳게 닫혀있는 문은 열리지 않았다.




운이 좋았던걸까? 우연이였을까? 아니면 정말 아니면.. 내가 귀신이여서 그랬던걸까?
닫혀서 안열릴줄만 알았던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안으로 보이는 모습은






수많은 팬들이 '보고싶었어' 라는 슬로건을 들고 있고 박경이 울고있었다.
내가 죽어서 헛것이 보이는건가, 박경이 울고있어
아니야 꿈일꺼야 이건 꿈이야.






맞다, 나 귀신이지





왜 자꾸 내가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걸까
기분 참 더럽다.
차라리 하늘로 올라가는게 마음 편할거같아






"아 뭐야, 왜 문이 안닫히지 큰일났네"




스텝 중 한명이 말했다.
진짜 문이 열린건가? 내가 귀신이여서 보였던게 아니라?
뭔가 이상해서 그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내가 문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문이 닫혔다.
그리고 수많은 팬들, 그리고 블락비가 문을 쳐다봤다.





"하하.. 문이 갑자기 열렸었는데 이제 닫혔네요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스텝분... 저때문인거 같네요






살아있을때는 한번도 실물을 보지 못했는데 내가 죽으니까 이런 기회도 찾아오는구나..
평생 못 볼 줄 알았었는데..





긴 공백 끝의 팬들과의 만남이였는지 그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게 웃고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는 팬들도 모두 웃고있었다.




내가 만약.. 아주 만약에 살아있었더라면 나도 이렇게 웃고있었겠지?
뒤늦에 올라온 영상 보면서 같이 웃고 울면서 보고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있었겠지?





마지막 곡인 '난리나'를 부르며 쇼케이스는 끝이났다.






모든 사람들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후문으로 향했다.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보고싶다는 거겠지,
나도 함께 후문으로 갔다. 여전히 사람들은 내 몸을 아무렇지도 않게 통과한다.




눈물이 차올랐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그 사람들이 모두 차에 오르고 팬들도 아쉬운 마음을 달랜 채 집으로 갔다.



나도.. 집에 가고싶다.. 
하지만 엄마아빠 얼굴을 볼 용기는 차마 없었다.
엄마는 내 사진을 보면서 울고 계실 거고, 아빠는 그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고 계실테니까..





이왕 귀신 된 김에 해보고싶은거 다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그사람들이 탄 차 뒤를 따랐다.
아마 숙소로 향하는 거겠지? 숙소에 들어가는 것만 보고 올 생각이였다.
그렇게 몇십분을 따라갔을까?
하늘은 완벽히 깜깜해졌고, 지나가는 차들도 몇 없었다.




잠깐 경치구경을 하는 사이,









반대편 차도에서는 음주운전이라도 하는듯 트럭이 비틀비틀 오고있었다.










안되, 위험해.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헐 위험한데 어덯해ㅜㅜㅜㅜㅜㅜㅜㅜ 재밋어요ㅜㅜㅜ 3분기다리느라 혼낫네..ㅜ ㅜ짱!
11년 전
독자2
허헐짱짱!!!!!!!!!다음펴뉴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안돼!!!!!위험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헐헗러헐헐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대ㅠㅠㅠㅠㅠㅠ퓨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헐허류ㅠㅠㅠㅠㅠ안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초코빵이에요작가님ㅠㅠㅠㅠㅠㅠ으앙대피해얘드라ㅠㅠㅠㅠㅠㅠ트럭이왜...트럭이잘못햇네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위허매ㅠㅠㅠㅠㅠㅠㅠㅠ안대퓨ㅠㅠㅠㅠㅠㅠㅠ앙댕다귯!!
11년 전
독자8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도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위험하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
헐어떠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어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안돼ㅠㅠㅠㅠㅠㅠㅠ위험해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빨리 다음으로!!!!
11년 전
독자11
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트럭나쁜사람ㅜㅜㅠㅠㅠㅠㅠㅠ똑바로운전해 이사람아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2
하류류유유ㅠㅠㅠㅠㅠ앙대유류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3
안대ㅠㅠㅠㅠㅠ뭐하는짓이야ㅠㅠㅠㅠㅠㅠㅠ엉엉
11년 전
독자14
헐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5
이거 왤케 매력있음요ㅠㅠ엉엉 계속 보게되는 마력이있네요ㅋㅋ포인트없는데 계속볼까말까(고민)ㅠㅠㅠㅠㅠ글을 왤캐 매력있게써요!!!괜히 더 보고싶어지게ㅠㅠㅠㅠㅠㅠ제 포인트 책임지세요 엉엉 정주행갑니다
11년 전
독자16
재미있어요ㅠㅠ정주행하는중이에요ㅠㅠ신알신하고갑니당ㅠㅠ
11년 전
독자17
ㅠㅠㅠㅠ빨리 다음편 봐야겠어ㅠㅠㅠㅠㅠㅜ
11년 전
독자18
헐......ㅠㅠㅠㅠㅠ어뜨케...ㅠㅠㅠㅠ내가도우ㅏ줘애게싸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06.19 20:55
방탄소년단[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김민짱06.12 03:22
      
      
      
기타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 작가재민 06.30 14:11
기타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 작가재민 06.27 17:28
기타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작가재민 06.25 09:27
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 06.19 20:55
기타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작가재민 06.15 15:24
기타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1 작가재민 06.13 11:51
기타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 작가재민 06.11 14:35
기타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 작가재민 06.10 14:25
기타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 작가재민 06.09 13:15
기타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 한도윤 06.03 15:25
기타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 한도윤 05.31 16:39
기타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 한도윤 05.30 16:21
기타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한도윤 05.29 17:54
기타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한도윤 05.28 12:19
기타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한도윤 05.27 11:09
기타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한도윤 05.25 23:32
기타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1 한도윤 05.18 16:22
기타 [대눈커생] 월급 200 받는데 월세 70은 오바?1 한도윤 05.01 16:53
엔시티 [정재현/김도영] 후회해 1 네오시리 04.09 23:52
세븐틴 안부 넉점반 03.27 06:16
기타 [대눈커생] 뉴진스 or NJZ. 어떻게 불러? 한도윤 03.23 18:30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일상> | 03 지수의 테라스2 넉점반 03.19 20:33
세븐틴 [세븐틴] 어지러운 동거 127 넉점반 03.18 20:55
[주지훈] 나이는 마흔 넷, 직업은 의사입니다 026 오구 02.27 01:43
기타 [실패의꼴] 삶이 고되어 버틸 힘이 없을 때 보시오. (2)3 한도윤 02.23 17:57
집보내줘 02.19 16:44
기타 [실패의꼴] 삶이 고되어 버틸 힘이 없을 때 보시오. (1)3 한도윤 02.16 15:15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