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전 설명! |
썰에서 엑소는 k만 나오는 걸로 할게요. 그리고 m의 첸!첸!첸! 종대는 너징친구 그러니 너징이 종대만날때 엑소만나냐고 놀라지말아요. |
그 일이 있고 난 뒤로 집 밖으로 나갈때마다 망설였다.
현관앞에 서서 친구를 만나러 갈때도 고민하는 나를 보던 동생은
답답한지 내 옆으로 밀치고는 나갈려다 내 손을 잡고 끌고 나왔다.
"아 나 연습가야돼 늦으면 안되니까 비켜 아 그냥 너도 나가"
동생 손에 이끌려 집 밖으로 나온 나는 화들짝 놀라 동생을 때렸다.
"야!! 아 뭐하는데"
동생을 때리고 있는데 타이밍 좋게 오세훈을 마주쳤다.
두번째로 마주쳤는데 나는 동생을 때리고 있었다.
오세훈을 날 보더니 표정이 굳고는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오세훈이 날 알아본건지 내 동생을 알아본 건지 긴가민가 하고 있을때 오세훈은 내 동생을 잡고 자기 쪽으로 끌었다.
"저기요.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왜 애를 때리고계세요. 진짜 사생짓 그만해주세요."
오세훈은 자기 할말만 하고는 내 동생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데려갔다.
그에 나와 내동생은 둘다 뻥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내 동생은 그러다 내쪽을 한번 쳐다봤고, 오세훈은 보지말라며 데리고 가버렸다.
오세훈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나는 자리에 주저앉아 이게 뭔일인지 싶었다.
그러다 사생아니라고 말한번 못한 서러움이 몰려와 무릎에 고개를 파묻고는 울음을 삼키고 있었다.
그러고 있으니 오세훈을 찾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오세훈 어디갔어. 혼자 가지말라니까 위험하게 진짜"
오세훈을 찾는 사람은 김종인이였다.
위험하다고 칭한거는 사생이였겠지
나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또 날 보고 표정이 굳을 김종인도 그렇지만 쪽팔려서 그런 것도 있었다.
그렇게 나는 쭈구린앉은상태로 고개를 숙이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고는 오늘 만나기로 한 김종대에게 전화 걸었다.
전화를 받은 김종대는 나한테 투덜대기 시작했다.
"아 너징 뭔데에에 왜 안나와 또 엑소때문에 그래? 아 좀 나와아아"
뭔일이 있었는지 다 알고 있는 김종대는 엑소때문에 그러냐고 나한테 찡얼댔다.
"흐어어 종대야 우리집쪽으로 와줘 나 좀 데려가"
"야 너징 왜울어 엑소가 니한테 뭐라했어? 야 울지마 빨리 갈게"
"흐엉엉 종대야..빨리 와야돼"
그러고는 전화를 끊고 울음을 참으려 고개를 숙이고 끅끅대고 있으면
김종인이 나에게로 다가왔다.
"저기요 괜찮으세요? 왜 울고계세요 고개 좀 들어보세요"
내 앞에 나처럼 쭈구려앉아서는 날 달래주려는 김종인을 보며 역시 엑소 나쁜애들은 아닌데
단지 사생때문에 힘들어서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다.
"가세요..제발 가세요"
"왜 여자가 길바닥에 앉아서 울어요"
가라는 내말은 들은 척도 안하고
김종인은 내 앞에 쭈구려앉아있었고 계속 시간이 가자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며 나를 달래기 바빴다.
그렇게 나는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때
김종대가 뛰어오며 날 불렀다.
"야, 너징!! 너 거기서 뭐해"
뛰어온 김종대는 내 앞에 앉아있던 김종인을 밀치고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날 일으켜세웠다.
갑자기 밀쳐진 김종인은 허 하고 코웃음을 쳤다.
"저기요 김종인씨 얘한테 뭐하셨어요"
"김종대-...그런거 아냐.."
"왜 사람을 밀치고 그래요"
김종대는 내가 김종인때문에 울고 있었던걸로 알았는지 김종인한테 뭐라고 했고,
김종인은 무시하고 왜 밀치냐고 따졌다.
이런 상황 중에 고개만 숙이고 있던 내가 어이가 없었는지 김종인은 뭐라 말좀 해보라 했다.
그에 계속 나는 고개만 숙이고는 있을 수는 없을 거 같아서 결국 고개를 들었고,
나를 본 김종인은 표정이 이상하게 변했다. 아 역시 알아본건가 싶었다.
김종인은 표정이 굳고는 나한테 싸늘하게 말했다.
"아 요새 사생들은 이렇게 관심 끌나봐요? 참 재밌네요"
김종인 저렇게 말하고는 가버렸다.
그의 말에 나보다 더 열받은 김종대는 저새끼 뭐하는새끼냐고 욕만 해댔다.
그런 종대를 잡아 끌며 까페로 가 마음을 추스리고 얘기를 했다.
오세훈이랑 있었던 얘기를 들은 김종대는 소위 말해 더 빡쳤다.
김종대는 니 동생은 뭐하냐고 뭐 아무말도 안하냐고 내 동생까지 욕했다.
동생시점
세훈이형한테 끌려 연습실로 도착했을때 엑소 연습실로 들어가보게 됐다.
세훈형은 나를 엑소연습실로 끌고 들어가서는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얘기했다.
"너 왜 우리사생한테 맞고있어"
세훈형이 사생한테 맞고있냐는 얘기를 꺼내자 각자 연습하던 엑소멤버들이 나에게 다가왔다.
"뭐? 너 우리사생한테 맞았어?"
"아 미친..우리사생 이제는 연습생애들도 건들여?"
"심각하다..미안하다 우리가 미안해"
그런게 아닌데 자꾸만 형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미안하다고 하는 걸 보다가
내가 오해를 풀라고 얘기를 꺼내면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 형들때문에
답답한걸 못참고 소리를 질렀다.
"아니라고요!! 걔 우리 누나에요 아 쫌 진짜"
그렇게 말하니 형들은 더 심각해졌다. 너네 누나가 사생이냐고 물어본다.
한번 얘기를 꺼내니 뭔가 더 심각해지는 느낌이였다.
그래도 얘기를 꺼냈으니 낑낑대는 누나는 해결해줘야 할거 같아서 말했다.
"저희 누나가 형들 팬은 맞는데 사생이 아니구요. 제가 형들이랑 같은 동네 살잖아요.
근데 저희 누나가 형들 그렇게 가까이 보는거는 처음이라서 그랬던거구요.
형들도 오해하지 좀 마세요. 왜 처음 보자마자 사생이라고 몰아가요.
형들이 그렇게 말하고 완전 싸늘하게 눈치주고 그래서 오늘도 저희 누나 친구만나러 나가는데
현관앞에서 낑낑대는 꼴 보는데 화나서 제가 끌고 나왔고 그래서 저 때리고 있었는데
세훈이형이 완전 오해했잖아요. 다음에 저희 누나 보면 미안하다고 해요."
빠르게 속사포로 뱉어냈다. 역시 랩으로 들어온 보람이 있다.
형들은 내말에 뻥져있었다.
"그..런거였어?.."
"아 미친..어떻게?..괜한 팬 몰아간거잖아.."
"야 그냥 팬이였으면 몰라..남징이 누난데..아.."
"남징아 진짜 미안하다.."
"꼭 보면 사과할게..미안해 아니면 너네 집 한번 찾아갈게"
오해가 풀어진 형들은 당황하며 미안해했다.
근데 이렇게 수십번 나한테 말해봤자 뭐해 너징한테 말해야지.
나는 긴장이 좀 풀어져 한숨을 쉬고 있었다.
그때 연습실 문이 팍 열리고는 씩씩대며 들어오는 종인이형을 볼 수 있었다.
"아 사생 진짜 짜증나 요새는 진짜 별짓 다한다"
ㅁ뭐지..뭔데 불안한거야..불안해져서 종인이형한테 물었다.
"형 뭔일 있었어요?"
"야 말도 마 여자가 쭈그려앉아 울고있길래 뭔일이냐고 달래주고있었어
그런데 지 남친인지 뭔지 오더라 그리고는 나 밀치고 내가 울렸냐고 하는데
답답해서 여자보고 말좀해보라했어 근데 그여자가 누군지 암? 사생임 ㅋㅋㅋ"
"네?"
"진짜 요새 사생들 관심 받을려고 별짓다한다 아 힘들어 진짜"
종인이형말에 다른 형들은 너징인걸 눈치잰건지..아무말 않고 있었다.
나는 다시 한번 말하기 귀찮아져서 그자리에서 일어나 연습실을 나가며 형들에게 말했다.
"형들이 종인이형한테 저희누나 오해 좀 풀어주세요"
☆★주절★☆ |
드디어 우리 남징이를 통해서 오해가 풀렸습니다! 제가 생각한것보다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바로 다음편을 아주 길게 썼어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알신 해주신 분들 사랑하구요. 많이많이 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