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LOW: 무르익은, 감미로운
피아니스트 김종현x바이올리니스트 김여주오
"아 진짜 빡친다고!"
늘따라 일이 잘풀린다고 생각했다
왠일인지 알람이 울리지 않았는데도 눈이 떠졌고 전날 다려놓은 셔츠는 잘 잡힌 각이 보기 좋았다
하늘은 유난히도 파랬고 시간보다 항상 늦던 버스도 제 시간을 잘 지켜왔다
정말 완벽할것 같던 하루였다 김종현 그 녀석을 마주치기 전까지는 아니,
"콩쿨 나간다는 얘기들었어"
"...."
"피아노 다시 치는거야?"
"김여주"
"너 지금 주제 넘어"
그 대화를 나누기 전까지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