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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김선우] 연놈(spin - off) | 인스티즈












연놈 - 스핀오프

w. 시타



















아마 내가 사귀었던 친구 중 가장 남다르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어른스럽고, 가장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친구를 꼽으라 말하면, 나는 망설임 없이 김선우를 꼽을 것이었다. 김선우하고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유명 대기업 회장의 부인의 평생친구라는 명분을 가진 엄마 덕택에 어렸을 때부터 같이 놀았던 소위 소꿉친구라고도 말할 수 있는 사이였다. 그와 처음 만났을 때의 나는 세상 물정도 모를 2살이었으니까. 엄마 피셜로는 선우는 어렸을 때부터 뭔가 달랐다고 했다. 너무 얌전했고, 말하는 게 범상치 않았다고. 



그리고 우린 같은 유치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나는 김선우가 특히 아끼는 소꿉친구라는 이유로 고급 리무진을 타고 등원을 하게 되었고, 선우가 탄 리무진은 등원을 할 때마다 매일 똑같은 시간, 우리 집 앞에 찾아왔다. 엄마는 그때 너무 미안해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그 이후로도 리무진을 계속 탈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몰랐지만, 17살 때 비서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김선우가 원해서였다고 했다. 어찌 됐든, 같은 차를 타고 같이 등원하는 우리의 모습을 본 원생들은 나와 김선우가 항상 같이 붙어있다고 여겼고 나도 그게 익숙했다. 

김선우는 항상 파워레인져 장난감을 주곤 했다. 보통 여자애들이 프리큐어에 빠져 있었다면, 나는 파워레인져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선우가 그동안 줬던 장난감들이 선우가 생일선물로 받은 장난감 세트라는 것도 좀 컸을 때 처음 알았다.













그렇게 우린 어느새, 교복이 신기하고도 어색하면서 추천도서인 '중학교 1학년'을 읽고 있을, 풋풋한 중학생이 되었다. 선우는 부유한 집안이라는 사실 때문에 한 몸에 부러움을 받았고, 친구들도 많아졌다. 다른 반이었지만, 선우는 나랑 같이 밥을 먹었고 같이 하교했다. 크면서 알게 된 점이 있었다. 덜렁이에다가 덕질에 충실한 소녀라는 점. 급한 성격 탓에 준비물을 까먹을 때가 많았다. 선우는 그럴 때마다 자신의 체육복을 선뜻 던져주었다. 선우 특유의 냄새가 났다. 약간 시원한 냄새와 섬유유연제 향이 섞여 있었다. 선우의 체육복을 입은 날에는 뭔가 묘한 기분에 휩싸이곤 했다. 분명히 유치원 때는 똑같았는데, 훌쩍 커 버렸는지 그의 체육복을 입으면 내 꼴이 꼭 옷에 파묻힌 것만 같았기에.


또,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었다. 노래 부르면서 춤도 잘 추고 멋있는, 그들을 좋아하면서 친구들하고 어울렸고 앨범을 사는 것은 물론, 엄마한테 졸라서 콘서트까지 갔다. 어느새 방은 아이돌 포스터와 굿즈로 도배되었고 서치를 하면서 덕질이 일상이 되었다.













각자의 일상을 살면서, 영원히 친구일 줄만 알았던 우리의 관계가 약간 뒤틀린 시기는 아마도 그 때였을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 전, 선우는 특목고에 합격했고 난 일반고에 합격했을 때. 선우는 학원을 다니느라 같이 하교하지 못했을 때. 어릴 줄만 알았던 우리의 모습이 약간 성숙하게 변했고, 키 차이가 많이 나게 되었을 때. 모습은 변해도 우리는 평생 친구일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고, 그렇게 믿었고, 그렇게 행동했을 때.









 " 티켓팅 실패했어. "




너무 힘들었던 때였다. 준비하던 과고가 떨어졌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고, 고등학교 예습이 부담되서 가뜩이나 힘들었는데 티켓팅까지 실패해서 정신이 나갈 대로 나갔던 것 같았다. 난 선우 앞에서 펑펑 울어버렸다. 선우가 등을 토닥여주는 손길에 더 울어버렸다. 그 녀석은 말은 안 해도 곁에 있기만 하면 힘이 될 때가 있었다. 참 오묘했다. 지금도 딱 그랬으니까.






 " 내가 티켓 구해줄까? "
 " ...응? "

 " 말 그대로. 나, 너 처음만났을 때부터 다 해줬잖아. 그러니까 고맙지? "





어른스러운데 어리광을 부릴 때도 있다. 그러니까 오묘하단 거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무리 봐 와도 알 수 없는 캐릭터였다. 그때의 내가 멍청하게 고갤 끄덕이자마자, 








 " 그럼 나랑 결혼해. "




눈을 가늘게 뜨고 선우를 쳐다보았다. 선우는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긴 속눈썹에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도록 눈을 느리게 한 번, 깜빡이는 선우에, 왠지 모르게 심장이 떨렸던 것도 같았다.

























HYUNJAE











 







 " 프런트 어때? "
 " 장난 아냐. "
 " 그래도 넌 안 움직이잖아. "




창민의 입술이 부루퉁 튀어나왔다. 창민은 벨보이라서 엘리베이터를 밥 먹듯이 타야 했다. 그래서 휴가 기간에 엘리베이터만 봐도 질색을 하곤 했었다. 심호흡을 하곤 벽에 살짝 기댔다. 방금 까다로운 손님의 요구를 들어주느라 진을 다 빼고 온 것 같았다. 평소의 나라면 진즉에 소리질렀을 만한, 그런 상황이었다. 이제 겨우 1년 차니까 정신 차리자. 
현재의 나는 26살, 취준생은 벗어났지만 사회생활을 더 빨리 경험해서 그런지 또래들보다 더 늙어가는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창민은 항상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참 알 수 없는 놈이었다. 너 그거 알아? 뭐가. 오늘 호텔에 도련님 오신대.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순간 굳어버렸다. 이 호텔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명 호텔이었고, 유명 인사들을 비롯해서 대기업 관계자들이 들를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본 적이 없는걸, 왜냐하면 로비 쪽 프런트를 맡은지 몇 달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원래는 호텔 지하에 있는 바 직원이었지만 어쩌다가 이곳으로 옮겨 오게 된 것이었다.






 " 너 긴장 많이 되겠다? "
 " 너나 잘해. "
 " 나는 그때 교대라서, 미안. "



얄밉게 말하는 창민을 째려보았다. 평소 같았으면 정강이를 차버렸을 텐데, 그러면 창민이 프런트 선배한테 다 일러바칠 테니까 참았다. 그건 그렇고, 너 걔랑 잘 되어가냐? 창민을 쳐다보자 시무룩한 얼굴이었다. 나는 여친 언제 생길까. 바보야, 썸남이라니까. 핀잔을 주곤 그를 떠올렸다. 잘생겼고 착하고, 요리까지 잘하는 남자였다. 이번엔 창민이 날 죽일 듯 노려보고 있었다.





 " 내 앞에서 그런 표정 짓지 마라. "
 " 왜? 내 표정인데? "

 " 아 몰라 짜증나. 주위에 예쁜 여자 없냐? "
 " 예쁜 여자만 찾으니까 여친이 없는 거야. "
 " 아니 걍 주위에 여자가 없잖아. "






응? 창민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끼자마자 일하러 가야 한다면서 내빼는 창민이었다. 그 덕에 나도 잠깐의 휴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1124호 체크인 해 드릴게요. 혹시나 무슨 문제 있으시면 프런트에 전화 주시고요. "



체크인을 끝내고 있는데, 순간 다른 호텔리어들의 시선이 로비 입구로 몰렸다. 도련님이라는 분인가, 손님을 보내곤 살짝 눈길을 돌렸는데 과연, 정장을 입은 네댓 명의 사람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저 중에 한 명이 도련님이라는 분인가, 그들은 옆에 있는 호텔리어한테 체크인을 맡겼다. 손님이 없는 시간대라서 잠시 여유를 부릴까 하다가 참았다. 조금 있으면 퇴근이니까 참자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데 시선이 느껴졌다. 순간적으로 고개를 들자마자, 나는 아무 것도 못한 채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니까 그 도련님은, 김선우가 분명했다. 고등학교가 갈리자마자 만날 수 없었던 선우는 몇 년 동안 못본 새 많이 달라져 있었다. 양복 차림에다가 조금 더 남성적으로 변한 외모, 그리고 여전히 날 쳐다보는 시선은 똑같았다. 그는 그때처럼, 눈짓 한번만으로 날 움직일 수 없게 묶어버렸다. 





















 " 1421호, 문제 생겼다고 프런트 올라오라는데요? "




순간 입술을 깨물고 말았다. 1421호는 디럭스 스위트룸, 가격이 비싼 객실. 그리고 내 기억으로 그 안에는 김선우가 있을 테고. 그리고 또, 프런트에는 나밖에 없는 상황이고. 벨보이 부르면 안 돼요? 매니저한테 묻고 싶었지만 손님의 요구가 우선이라는 말을 할 게 뻔해서 그냥 올라갔다. 무슨 말을 할까, 가슴은 영락없이 쿵쿵댔고 손에는 긴장감으로 땀이 찼다.








딸칵-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문은 쉽게 열렸다. 목욕 가운 차림의 선우가 문 앞에 서 있었다. 손을 잡아끄는 선우에 저항도 못한 채 방 안으로 끌려 들어왔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자마자 최대한 표정을 숨기면서 선우를 올려다보았다. 긴장해서 계속 잠기는 목소리를 똑바로 내려고 침을 삼켜대길 몇 번,






 
 "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
 " 했던 대로 해, 존댓말 어색하니까. "
 " 지금 일하는 중이잖아요. "
 " 우리 손님과 호텔리어로 단정지을 사이 아니잖아. "





절로 말문이 막혀버렸다. 입을 꾹 다문 채 선우를 똑바로 바라볼 때, 큰 손이 머리에 닿은 것은 한순간이었다. 많이 예뻐졌네. 선우의 손가락이 머리를 올려 묶은 머리끈을 매만지고 있었다. 




 " 도망가는 것도, 그때가 마지막이야. "












귀가하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김선우를 만났다, 믿기지가 않았다. 축 늘어진 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몇 달 째 눌러앉은 친척동생이 음악방송을 크게 튼 채 우물대면서 날 쓰윽 보더니 물었다. 썸남하고 깨졌냐? 말없이 밑에 널려 있는 과자봉지로 시선을 내리깔다가 밑에 굴러다니는 탱탱볼을 집어 친척동생을 저격했다. 악 소리와 함께 미간은 절로 찌푸려졌다. 당장 치워.

편한 차림으로 갈아입은 채 냉장고에 쟁여놓은 탄산음료를 꺼냈다. 탄산음료는 먹어도 맥주캔은 못 마셨다. 친척동생은 그런 나를 항상 놀려댔다. 거실에서 걸그룹의 무대인 듯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요즘 뜨는 걸그룹이라고 동생이 말했던 기억이 났다. 식탁에 놓아두었던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엄마였다.









 " 딸~ 요즘 일은 안 힘들어? "
 " 뭐, 늘 똑같이 힘들어. "

 " 얘, 너 왜 나한테 말 안 했니? "
 " 뭐가. "
 " 오늘 김선우 만났다며. "
 " 어떻게.. 알았어? "

 " 선우 엄마한테 연락왔어. 오랜만에 모여서 저녁이나 먹으려고. "







머리가 아파왔다. 어색할 것 같아서 내빼고 싶었지만 호텔 지하에서 저녁을 먹는단다. 끊자마자 침대에 몸을 던졌다. 썸남한테 문자가 와 있었다. 핸드폰을 베개 밑에 파묻고 천장을 바라보았다. 계속 선우의 얼굴이, 그 애가 하던 행동이 아른거렸다. 그때와 똑같은 감정에 더 혼란스러워져만 갔다.










 " 그럼 나랑 결혼해. "






선우가 그것을 기억할까. 그때의 풋풋했던 기억을 되살려가면서 살짝 미소를 지었다. 씁쓸하게도 그 기억 끝은 좋지 못했다. 이사 전날에 어른들의 얘기를 들었다. 선우가 약혼을 할 거라고, 그때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김선우는 재벌이고, 나는 그냥 재벌의 중류층 정도 되는 친구일 뿐이라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이사를 간다는 사실을 숨겨버렸다. 연락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 잊혀질 것 같아서, 나도 김선우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희미해질 것 같아서.











눈을 떴다. 연속적인 호텔리어 일이 피곤했던 건지 꽤 많은 시간을 자 버렸다. 오늘은 친척동생도 어디 나갔는지 집이 휑했다. 무의미하게 드라마나 시청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약속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소파에 붙어 있던 나를 깨워 준 것은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였다. 누구세요? 조금 있으면 너네 집 앞으로 갈 테니까 준비해. 그 목소리가 선우의 목소리라는 것을 몇 초 뒤에 알게 되었다. 중저음의 목소리였다.


친구한테 생일 선물로 받은 검정색 원피스를 입었다. 무릎께에 와 닿은 치마에, 몸에 딱 붙지 않아서 좋았다. 조금 큰 정장을 걸치고 오랜만에 머리를 풀었다. 약간 낯설을 정도로, 오랜만이었다. 하이힐도 안 신은지 오래되어서 어색했다. 그렇게 밖에 나가면, 집 앞에 서 있는 고급 승용차가 보였다. 조수석 문을 열자마자 정장 차림의 선우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안 춥냐? "
 " 그저 그래. "



선우가 팔을 뻗어서 안전벨트를 뽑아 주었을 때, 익숙한 듯한 특유의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차는 출발했고, 라디오 소리 하나 없는데 말 없이 조용하기만 했다. 어느새 호텔에 도착했고, 뭔가 새로운 느낌에 휩싸였다. 호텔리어가 아닌데 이 호텔에 온 건 처음이어서. 그렇게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약속장소로 갔다. 은은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었다. 






 " 어머, 선우야. 넌 어쩜 잘생겼니? "
 " 말도 마. 잘생기면 뭐해. 성격이 좋아야지. "
 " 얘, 선우 성격 좋아. "
 " 여주도 더 예뻐졌는데? "






식탁은 이야기꽃으로 물들어갔고, 난 아무 말 없이 와인을 홀짝였다. 약간 멜랑꼴리한 느낌에 얼굴이 빨개지는 것만 같았다. 선우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나를 쳐다보았고, 오늘따라 눈빛이 그윽해 보였다. 저, 먼저 들어가봐도 될까요? 머리가 살짝 어지러워서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니까 호텔에서 자다 가란다. 결국 선우와 나는 호텔 방으로 향했다. 말 없이 따라와서는 내 어깨를 잡길래 눈에 힘을 뽝 주고 선우를 째려봤다.






 " 야, 넌 가. "
 " 싫은데. "
 " 말 안 들어? 우쒸, 불 어떻게 켜어어? "
 " 카드키 꽂아야 돼 바보야. "




호텔 방은 호화로웠다. 선우의 배려일까, 무드등이 분위기를 더 은은하게 만들어 주었다. 선우는 내려가지 않았다. 생각에 잠긴 듯 계속 소파에만 앉아 있었다.





 " 근데, 그때 너가 나보고 결혼하자고 했잖아. "
 " 응. "

 " 그거, 진짜야? "




미쳤지, 취한 건지 속에 있는 궁금증을 쏟아내 버렸다. 제정신이었으면 절대로 못 할 말이었다. 선우는 천천히 소파에서 일어섰다.






 " 맞는데. "
 " 너 나 좋아해? "

 " 응. "




계속 맞다고 대답하는 선우에 오기가 생겨버렸다. 선우의 어깨를 잡곤 눈싸움하듯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 내가 그걸 어떻게 믿는데. "
 " 그냥 믿어. "
 " 너 중딩때, 약혼한다고 했잖아. "



선우는 대답이 없었다. 그런데, 웃고 있는 것도 같았다. 웃어? 감히? 선우의 정강이를 차 버렸다. 그런데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다. 분명히..분명히 아프게 찼는데.







 " 그럼 어떻게 해야 믿을 건데. "




술이 깨는 기분에 답을 할 수 없었다. 슬쩍 눈을 피해버리자 갑자기 허리를 안아오는 선우였다. 입술이 맞닿자마자 어지러운 기분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만 같았다.






















/







안녕하세요오오! 현생 잠시 피해서 왔어요 후하
임시저장함에 있었던 연놈 스핀오프 완성해서 올렸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글을 쓰고 싶었는데 진짜 이런 분위기에는 선우가 적격인 것 같아요(오열)
시에로 광고하고 티저 보고 연상했고, 브금은 도깨비 브금으로 넣었어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이거 들으면서 썼거등용
그럼 즐겁게 주말 보내요~ 저는 즐겁게 현생을 보내도록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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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7.10
ㅠㅠㅠㅠㅠㅠ자ㅠㅠㅠㅠ까ㅠㅠㅠㅠ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진짜 죽겠어요 ㅠㅠㅠㅠㅜㅜㅜㅜ 김선우...... 심장 터질 것 같아요......ㅠㅠ 우럭 ㅠㅠㅠㅠ 오늘도 좋은 글 너므 감사드리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됴아해요 최고 (✖╹◡╹✖)♡
6년 전
시타
안대ㅠㅠㅠ죽으면 안 돼요!! 심쿵하는 정도로도 저는 괜찮습니다 ♥ 티저 보면서 광광 울다가 비회원님 댓글 보니까 기분 너무 좋잖아요 예쁜말만 해 주시고.. 전 비회원님 때문에 심쿵! ♥♥
6년 전
독자1
흐엉ㅇㅜㅜㅠㅠㅜㅠ 작가님ㅠㅜㅜㅜㅜㅠ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ㅜㅠ 오늘 선우한테 또 한 번 치이네요,,, 늘 감사합니다❤
6년 전
시타
저도 감사해요!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선우한테 치이셨다면 제가 분위기 만들기 성공한건가요..? 역시 독자님이 짱인것가태 8ㅅ8
6년 전
독자2
와 대박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선우 글이라니... 선우 글에 한 번 설레고 내용에 설레고 필력에 설레고 가요 ㅠㅠㅠㅠㅠㅠ 후엥 ㅜㅜㅜㅜㅜ
6년 전
시타
댓글 지금봤어요ㅠㅠㅠㅠ죄송해요 필력에까지 설렌다니요 독자릠 제가 많이 사랑해요~!!
6년 전
독자3
작가님 더 없나요ㅠㅠㅠㅠ 몇 없는 더보이즈 글에 당장 달려와서 읽었습니다 오래전에 활동하고 더이상 글이 안올라오는 것 같은데 작가님 돌아오실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글 너무 좋아요
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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