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 cg뷔쥬얼 “눈 감아. 시작은 너야” 그 말을 끝으로 정국이 내 턱을 잡고는 입술을 맞춰왔다. 가벼운 입맞춤이 아니다. 입맞춤에 놀란 것도 잠시, 정국이의 다른 손은 옷 안으로 들어와 내 허리와 배에 머물렀다. “야.. 잠..잠깐만.. 너 취했어.” “그러니깐, 건들지마. 특히 취했을때는 손도 대지마.” 사람은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게되거든. 간신히 버텨지는 이성으론, 본능을 이길 자신이 없어. “응..” 내가 고개를 끄덕이니 그제서야 나와 조금 떨어져서 눕는 정국이였다. 근데 또 그런 모습을 보니깐 왠지 모르게 장난끼가 발동한다고 하잖아..? 그래서 또 슬쩍 정국이 옆으로 몸을 당겨서는 정국이 볼을 쿡쿡 찔렀다. “근데..왜 건들이지마?” “야.김탄소” 낮게 깔린 음성에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응..?” “내가 뭐라고 그랬어. 손대지 말라고 그랬지?” “응..” “참는데도 한계가 있어. 그 다음은 니가 감당 못해. 그러니깐, 그만 힘들게하고 가만히 있어” 취해서 발음꼬이던 정국이는 어디를 가고, 한자한자 힘주어 말하는 정국이가 진심인거 같아서 조용히 내 자리로 돌아와 누웠다. 그런 나를 보더니, 크게 숨을 한 번 쉬고는 이내 눈을 감는 정국이였다. “정국아 괜찮냐?” 아침을 먹으러 내려오니 김석진이 먼저 내려와있었다. “어우..정국아, 속은 좀 어때? 괜찮아?” 내려오자마자 정국이를 잡고는 괜찮냐며 물어오는 엄마였다. “정국아 얼른 앉자.콩나물국 끓여놨어 해장해야지” 엄마는 곧바로 정국이를 식탁에 앉쳤다. “내가 술마셔도 끓여주지않던 해장국인데” “시끄러 임마! 어제부터 쫑알쫑알이야. 형이되서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우리엄마 나이스!어릴때부터 쪼잔하게 저러더라.. 울상이 된 김석진한테 덤으로 메롱한 번 날려주고. 밥을 다 먹고는 다시 내방으로 올라왔다. 어제 일 때문인가.. 조금은 정국이가 어색했다. “왜그래?” 앉지도 않고 서성거리기만 하자 정국이 내게 물어왔다. “어..? 어..아무것도 아니야” 하면서 천장을 봤다가 땅을 봤다가.. “이리와서 좀 앉아” 자신의 옆자리를 툭툭치는 정국이였다. “....손도 대지 말라더니..” “어?..” “손도 대지 말라며.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며” “그거는,내가 너 어떻게 할까봐 그랬던거지..” “어떻게 뭐!진짜..” 괜히 더 서운해지네.. “있어.그런게 어린이는 몰라도 되는거” “나 어린이 아니거든! 아뭔데 진짜..사람 바보취급하지마” 얘가 나를 바보로 아나. 나도 알건 다 아는 18살 이라고. “알겠어 어린이는 취소. 대신에 20살 되면, 그때 가르쳐줄게” 그때까지, 애국자 한 번 되야지. “엄마 이제 나 갈게” “그래,정국아. 또 놀러오고. 쟤 빼고와도 돼~” “아엄마!!!!!” “네. 장모님 저희 가볼게요”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는 집을 나섰다. 아빠는 급한 업무로, 김석진은 응급환자로 우리보다 먼저 집을 나섰었다. “헐. 저 아기봐. 진짜 귀여워” 엄마집에서 우리집까지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였기에 우리는 운동도 될겸 걸어가고 있었다. 같이 걸어가고 있는데 앞에서 아장아장 걸어오는 아기가 보였다. “아가야. 안녕! 아 귀여워.” 아기에게 가까이가 무릎을 굽혀 머리를 쓰담쓰담했다. 이름은 설하라고 했고 이제 갓 돌 지났다고 했다. “설하야~아구 예뻐ㅠ” 나를 보고 방긋방긋 웃는데 그게 왜이렇게 또 귀여운건지 “음마음마” 자신의 엄마를 보고는 안아달라고 손을 벌리는데 와...진짜 이런 귀여운 아기 처음봐 이러면서 입을 막고 감탄을 했다. “설하야. 잘가. 빠빠이” 하고 손을 흔들어주니 “빠빠” 나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설하였다. “아 진짜 설하 너무 예쁘고 귀엽지?” 옆에있던 정국이에게 물었다. 정국이도 그런 설하가 귀여웠는지, 뒤돌아서 설하가 가는 모습을 한창 쳐다보더라. “다음에 우리딸도 진짜 예쁘겠다” “어..?” 갑작스런 정국이 말에 당황했다. “뭘그렇게 놀라ㅋㅋㅋ” “아니.. 한번도 생각안해봐서..” 내가 엄마가 되는거 상상 해본 적 없는데.. “아..내일 학교가기 싫다..” 씻고 침대에 몸을 날리다시피 던졌다. “왜이렇게 주말은 빨리 가는것이냐.. 담주부터 또 시험기간이야.. 그놈의 시험기간은 돌아서면 오냐..” 혼잣말로 신세한탄을 하고 있으니 다씻은 정국이가 머리를 털면서 들어왔다. “상태 왜이래. 왜 울상이냐” “아..이번시험은 진짜 잘봐야되는데.. 이번에도 꼴등이면 반성문 써야한단말이야” “꼴등은 어떻게하면 할 수 있냐?” “ㅡㅡ 놀리냐?” “ㅋㅋㅋㅋㅋ아니.도와줄테니깐 이번엔 공부좀 하자” “아...몰라 진짜 배째라그래..” 공부..?하..내인생에 공부는 없어요.. “쓸때없는 말 하지말고, 내일부터 밤마다 1시간씩 공부시킬거야.각오해” “ㅡㅡ” “오늘은 또 왜 울상이실까?” 등교를하자 보이는 건 민윤기오빠였다. “이제 시험기간이잖아요. 에휴..봄날은 갔다” 한숨을 쉬며 엎드려 있었는데 담임이 들어왔다. “자!또 한달이 지났고 이제 시험기간에 또 들어가네요. 고등학교 3학년 올라가기 전 마지막 시험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도록 해요.” “그리고 오늘은 자리바꾸는 날이죠? 반장 부반장이 책임져서 자리를 바꾸고 바뀐 자리표 작성해서 교무실로 들고와요. 그럼 이상 조례끝” “아..오늘 자리 바꾸는 날이지...” “이번엔 고3 올라가기 전, 마지막 자리 바꾸는거라 좀 다르게 해보기로 했어. 남자 여자 각각 숫자를 뽑고 같은 숫자가 나오는 사람끼리 짝이되는거야. 1분단부터 뽑기 시작할게” 뽑기를 하기위해 애들이 교탁앞으로 줄지어 가기 시작했다. “3번이네” 나는 3번을 뽑았다. 내 막대기에 붙여진 3이란 숫자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어떻게 니랑 내랑 짝이 딱 되냐~“ 옆에서 들리는 민윤기오빠의 말소리에 쳐다보니 3이라 쓰여져 있는 막대를 들고있었다. “잘되었네. 한달동안 잘해보자. 전정국 질투유발작전..?” 여려분...토요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일하고 집에서 글쓰다가 그만 잠이들어서 꿀잠자구 썼어요.. 오늘 너무 피곤한 것....얼른 또 자러가야겠어요 읽어주시는 독자님들께서 많아질수록 제가 글을 좀 더 신중하고 더 생각을 하고 쓰게 되는거 같아요. 고등학생 글도 쓰다가 다 엎고 다시 썼어요ㅎㅎ 유명프글을 원래 올려야하는데, 유명프글이 오늘따라 잘 쓰여지지 않아서 고등학생글을 가져왔어요 싫으신건 아니지요?ㅎㅎ 인티 수위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몰라서, 또 독자님들의 기대도 살짝 반영해야하구 혼자 고민했어요ㅎㅎ 저정도는 괜찮지요? 아무쪼록 항상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암호닉신청은 [암호닉]양식으로 신청해주세요 오늘도 소중한 암호닉 리스트를 남깁니다❤️ [암호닉명단] 땅위 새글 청_월 지니 콘쪼코 1218 가을 백지 오뎅이 1103 친9 오빠아니자나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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