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한테만 쩔쩔매는 권순영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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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지훈 어디있어? 빨리!
이지훈 지금 자는데?
미친, 빨리 깨워봐. 빨리, 권순영 싸움 났다고!
엥, 누구랑? 선빵 날렸대?!
아 그게 중요하냐! 이지훈 깨워, 빨리,
이지훈 잘 때 건드리면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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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일어나봐.
...아씨, 뭐..
이거봐..
비켜, 쓰읍, 이지훈!! 일어나, 봐!!
..부승관, 미친거지..., 왜...
권순영 싸움 났대, 가보자.
애냐, 알아서 싸우고 화해하겠지..
그러다 애 하나가 뒤져요, 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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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권순영이야? 아니지?
설마 맞는 게 순영이겠니? 쳐때리고 있는 게 순영이지.
허..야, 권순영!
입 다시 놀려보라고, 나 들으라고 한 말 아니야? 듣고 있을테, 어, 어..지훈아..
걔 곧 죽을 거 같은데.
....
그리고 나 목 말라. 너가 아까 사준 거 다 마셨어.
아, 어어..그래, 매점, 매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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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 새끼도 웃겨, 권순영이 지 감싸니까 기세등등해서는,
둘이 사귀기라도 하나보지,
미쳤냐?
왜, 아니면 뭐 이지훈이, 뭐..
아, 더럽게 진짜!
뭐가 더러워?
어?...
지훈이가, 아니면 너네 생각하는 짓거리가.
....
뒷담을 깔 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용히 까야지.
....
아니면 싸움날 거 아니야.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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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어, 지훈아. 뭐, 뭐 마실래?
왜 싸웠어?
....
걔랑 왜 싸웠, 아니지. 걔를 왜 그렇게 때려놨냐고.
아니, 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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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 그냥 사람 패고 다니는 애야? 니가 양아치냐?
....
왜 때렸냐고. 말 안해?
아니, 걔가..멋대로 오해하고는 뭐라고 하니까,
하아,
그러니까, 욱해서..
그 새끼 이름 뭔데?
어? 아, 정철우.
알았어, 너 먼저 반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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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날 궈 아니야..지금춰럼.
선빵 날렸죠, 아 광대뼈에 그대로 들어갔죠~
카운팅 들어갑니다, 권순영 아주 끝을 보는데요~
미친놈들아, 지훈이가 들으면 너네 다 끝장으르그..
그러든가. 어차피 권순영 고백도 안하는 찌질이잖아.
뭐야, 권순영 누구 좋아하냐? 누구?
..여기 답 없는 찌질이 하나 더 있었네. 순영아, 친구가 눈치 없어서 좋겠다!
지랄하네,
그러게, 권순영 눈치 없는 친구 둘이나 있어서 좋겠다.
아, 또 어떤 새끼, 헉 지훈아.
...하하, 야 석민아 목 마르지? 그럼, 그럼 나도 목이 좀 마르던 참이지..하, 하하! 우린 매점 다녀올게!
뭐냐 ,권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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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내 글은 항마력이 너무 떨어진다..그만할래...ㅜㅜ
*여기까지만 백업해둘 예정입니다.
*독방에 쓰던거라 아마 구독료는 계속 없을거에요!
*워낙 이것저것 다 먹어서 여러컾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원하시는 커플링과 설정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에 데려올게요, 절반이 이미 그런 글이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