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까지 익잡에 제가 구상했던 글. 혹시나 스틸당할까 잊을까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커플링은 백도,찬백 생각중입니다.
제목 : 웰 다잉. well dying
미국에서 외삼촌 인테리어 회사 디자니어로 일하는 경수 25살. 역시 게이.
클럽에서 남자랑 눈맞아서 2차를 가게되고 거기서 응응하다가 전화가 온다. 한국 있는 친누나가 자살로 죽었다는 소식.
경수, 무덤덤하게 알았다 대답하고 전화를 끊은 뒤 대충 마무리짓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온다.
경수는 이미 오래전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했고 기독교를 맹신하는 엄마랑 사이가 조금 많이 안 좋다. 그래서 한국을 떠난지 6년만에 들어오는거고
가족들과 떨어져지낸지도 6년.
다른 가족들과 사촌들은 경수를 반겨주고 겉치레 인사라도 하는데 경수 엄마는 그저 경수보고 한숨만 ..
누나가 잠들 공동묘지.
가족들과 아주 멀리 떨어져 지켜보던 경수는 가족들과 친지가 다 떠나고 묘지로 향함. 손에는 누나에게 줄 캔맥주 하나와 자신 꺼 하나.
누나와 경수는 사이가 좋았으나 엄마는 항상 누나를 구박했다. 그래서 경수는 엄마를 속물이라며 더 경멸하고 증오.
참고로 경수네 가족,친척들은 모두 하나의 기업계통의 부자.
한참 캔맥주 마시면서혼자 얘기하다 갑자기 울적해져서 누나 묘비에 등을기대고 눈을 감았다.
그때 누가 다가와서 경수를 깨운다.
눈뜨니 처음 보는 남자. 변백현.
낯가림이 있는 경수는 불쾌한 기색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차를 타고 앞으로 지낼 호텔로 향함.
집에 가면 엄마랑 부딪힐게 뻔하고 집에 내가 쉴 자리는 없으니까.
경수는 평소 친하던 사촌 준면과 세훈의 애원으로 세 달동안 한국에 더 머물기로 결정함.
그리고 경수는 누나가 묻힌 공동묘지를 갈때마다 백현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가 어찌저찌 대화를 트게되고 경수는 백현과 하는 대화가 이상하게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러던중에 경수가 물어봄 백현한테.
그쪽은 누구땜에 이 묘지에 맨날 오느냐고. 백현은 이야기를 시작. 자신의 아버지는 어릴적부터없어서 기억이 없고, 자신의 엄마가 이 공동묘지에 묻혀있다고함.
그렇게 두달이지나고 사이가 조금 돈독해지고 경수는 백현에게 호감을 갖게됨. 근데 백현에게 말을 하진않음.
처음 가족들에게 커밍아웃했을때 엄마의 반응과 사촌들의 눈빛이 너무 차갑고 매몰찼기때문에. 그 트라우마로.
하지만 점점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날짜가 가까워오자 경수는 백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하는데
맨날 마주치던 백현이어느날부터 보이지않음. 그제서야 경수는 백현과 자신이 항상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마주쳤다는게생각나고 뭔가 이상한걸느낌.
그렇게 발길이 끊긴 백현을 만나려고 경수는 매일같이 누나가 있는 묘지를 찾아감.
하지만 백현과 만나지못하고 경수는 상사병 비슷한걸걸려 끙끙 앓다가 미국으로떠나기바로전날마지막으로 누나를 보려 묘지를 찾음.
근데 누나의 묘지앞에국화를 든 키 큰 남자 한명이 서있음. 자신의 이름을 먼저 소개한 박찬열.
"도경수씨 맞죠?"
"네...제가 도경수.."
그러더니 갑자기 경수의 손목을 덥석 잡고 어디론가 끌고감.
깜짝 놀라 발악하는 경수를 무지막지하게 끌고온 곳은......
+ 여기까지 익잡에 제가 구상했던 글. 혹시나 스틸당할까 잊을까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커플링은 백도,찬백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