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깐 눈감았다뜨니 6시 20분이다 알람주제에 짜증난다 정말 내알람은 일어나라는말이 무한반복된다
짜증나는데 받아쓰기 2번성공할때까지 안꺼진다.
알람끄는데 몇분을 소비했다.
일어나서 뭐 학교갈준비를 해야지
머리를 감는다 추워서 죽는줄알았다 몇달만에 아침을 먹는다 내가 밥을 입으로 먹는건지 코로먹는건지
세수를하고 옷을입는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숨이 안쉬어진다.
그리고 오랜만에 입은 교복은 추워서 지옥을 봤음 치마 입기싫다...
엄마가 학교까지 차를 태워준다고한다
에이 그냥 버스타고 다닐....
어? 버스카드가없네?
....역시 엄마차는 편함 그것도 으즈많이
8시에 학교에 도착한다 1년반만의 등교는
그냥 집에 가고싶어요
정말이에요
사실 쓰니는 고1때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방학때 한국왔어요
1월중순에 2학년 졸업시험마치고 설날끝나고 여러가지 서류떼느라
지난주에 편입된 편입생이에요
즉 고3이지만 학교에 친구없음 신입생이나 마찬가지ㅋ....살려줘요
교문에 들어가서 실내화를 갈아신는데 추움
...중국에서는 운동화신고다녔는데!!!
심지어 교실도 5층
...중국학교는 1층이였는데!!!
교실갔는데 추움ㅎ
..중국학교여도 따듯할땐 엄청 따듯했는데!!!
그리고 역시 고3이라그런지 2년동안 친해진친구들을 찾아 하하호호 떠들고
나는 그냥 혼자 조용히 앉아있었어요 네 제가 바로 쭈구리입니다
담임쌤이 오셨음 자리배정을 해주겠다고함
"자 자리는 번호순대로 앉자 아직 자기 번호 모르는 애들 있지? 선생님이 불러줄께 1번 누구 2번누구 3번누구...39번 누구...자 앉자!"
...?
?
그렇게 쓰니의 이름은 끝까지 나오지않았슴다..
"저..선생님 제 번호랑 이름을 안불러주셨는데.."
"그래? 이름이 뭔데? 왜 선생님은 못받았지?"
"제..가 편입생이라서요 지난주에 배정받아서 그런가봐요.."
"그래?그럼 선생님이 확인해볼테니까 일단 남은책상들고 맨끝에 앉아있어봐"
...그렇게 쓰니는 직접 남은책상을 옮기고 맨끝번호자리에 앉았음
참고로 여자들은1번부터 시작임
쓰니 맨뒷자리 문옆자리 게다가 앞옆 다 남자임ㅎ...ㅎㅎㅎㅎ
심지어 핸드폰도 걷어가심....
게다가 1교시~4교시 다 자습
....중국어 공부나해야겠다^^
1교시
oh남들이 떠들던 말던 나는 중국어 공부를하겠다oh
2교시
3교시
4교시
OH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도 난 혼자 식당에 간다.OH
그나마 다행인게 중학교때부터 친했는데 고2되더니 맨날카톡ㄴ하고 내연락무시하던 친구를 만났다ㅎ
...나 왕따라고 불쌍하다고 내일 점심 같이 먹자고한다
1시 자습시간 친구랑 얘기하다 못들어갈뻔..다행이다 쮸글쮸글
5~7교시
국어시간만 수업하고 나머지는 그냥 자습같았음
수업끝!!!이면 얼마나 좋을까?
담임선생님이 우리반 2주동안 야자 의무랬음 나 학원있다고 못한다니까 조정하라고 핸드폰 주심
결국 엄마한테 전화해서 강제야자하다 엄마가 담임쌤이랑 얘기하고 야자는 빠지기로
얘가 고1,2를 외국에서 보내서 기본이 없어요 그래서 야자보다는 기본끼를 배워야할아이라고
엄마가 선생님한테 말해줘서 담임선생님이 알았다고...ㅎㅎㅎㅎㅎㅎ
...좋다
그리고 집에갔다가 옷갈아입고 책사러감
고3이라고 수업을교과서가 아닌 수능특강으로 할거라서 책사라고해서
...나 왜 교과서 삼?나 왜 교과서들고왔다갔다함?
그리고 당분땡기다고 초코쿠키바 2개 폭풍흡입
...이광고도 잊혀졌으면좋겠다
저거먹고 저녁도 먹은건 안함정
그리고 후식으로 케이크도 먹음 당분이 너무 땡겨서
그리고 춥다고 담요속에 잠깐 몸을 녹이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이꼴난건 안함정^^ 30분만 누워있는다는게 2시간 누워있었음ㅎ
그래도 오늘 배운거 복습다하고 중국어 공부도 목표만큼은 했으니까 다행이지만
...나는 하루아침에 달라질만큼 의지가 강한 사람은 아닌걸 확인함ㅎ
이렇게 하루일과보고 끝.
개학해서그런지 쓸일이 많아써요 짤은 나름 자제할려고했는데...
그럼 오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