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월요일이랑 화요일에 글을 안쓴 이유는 간단함
그냥 내가 슬럼프? 우울해서 안썼음
그냥 이게 나중에 다 남는 기록인데
툭하면 우울하다 징징대는 글만있어도 안좋을거같아서
뭐 사실 지금도 그렇게 상태가 좋은건 아니지만 어제보다는 나은관계로...
어제는 뭐 그냥 자고 일어나서 우울하기도하고 그냥 울고 울고 자고
..그랬네요..씁쓸하다...
암튼 오늘도 뭐 딱히 쓸건 없는데....
그냥 글쓸 기분까지 히링된건 아니라서.....
달달한거 먹으면 맛있는거 먹으면 좀 풀릴까해서 오늘 먹고 또 먹어도 우울함은 사라지지않네요
아...네.. 괜히 먹었나 생각도 들고...
사실 오늘 학교에서 잡페스티벌갔다왔는데
거기서 유전자적성검사? 뭐 이런거 받았는데
인격적성향 감성 나왔어요...
네 감성적이고...이성적판단부족 충동성... 좋네요ㅋ...ㅋㅋㅋ
심지어 보조성향에서는 현실형이라 조급함까지 가지고계심..
상담쌤이 나보고 느긋함을 가질필요가있다고...이게 바로 제가 슬럼프?우울함이 자주오는 이유인가봐요...
그래도 어제는 우울하다고 한끼도 안먹은대신 오늘은 폭풍먹방찍었음...
급식먹고
젤라또쉐이크랑 생크림 와플
젤라또쉐이크..와 진짜 존맛임bb 요거트랑 딸기젤라또를 우유랑 같이 쉐이크한건데 진심 맛있음
심지어 와플도 갓구운게 내스타일이였음
그리고 집에와서 밥먹고 빵먹고 과자먹고 밥먹고 빵먹고
이렇게 많이 먹으면 우울함이 사라질줄알았지..
내 오랜경험이 다이어트망했네ㅋ 그래도 후회는 없다였으니까...
근데 이번에는 아니였나보오.. 아직도 우울한걸보면...하...
그냥 고3이면 다 힘든건맞겠죠 근데 요즘들어 내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학교때 노래한다고 예고간다고 공부안하고 노래만 하다가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그게 무대공포증으로 나타나서 중3때 노래 관두고 1년정도 방황해서 자연스럽게 고1 1학기 성적 개판...
그렇게 간 유학으로 고1 2학기성적 1학기성적으로 땜빵 2학기성적 공백
심지어 유학가느라 아예 배우지못한 교과과정.. 중국간건 1년반 중국어 배운건 거의 1년수준
중국어 잘해봤자 얼마나 잘할것이며
고3이라고 온 한국 내신은 엉망이지 배운건 없지 남들보다 뒤쳐진상황이지만 이상황이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이지 절대 플러스가 될수없는 상황이라는것도 알고
계속 수업은 하지만 그와중에 보이는 차이점과 은근한 압박감..
노래하는것도 슬럼프가 왔는지 우울하고 연습도 잘 안되고
그와중에 계속 살만 찌고... 스트레스때문인지 몸도 안좋고...
알레르기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비염이나 아토피증상으로 나타난다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아토피증상처럼 몸이 가렵다못해 따갑고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폭식으로 허구한날 배도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그냥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토요일에 상담받는게 절실할정도로
...그나마 어제보다는 많이 회복해서 요정도라는거...
원래 제가 유리멘탈이라 항상 조심하는데 깨지면 복구가 안되는 스타일이라서그래요...
하...언젠간 좋아지겠죠...
빨리 좋아져서 밝은 일기쓰고싶다... 오늘 뭐했는지 뭐가 재밌었는지..막 이런거
그리고 짤도 막 쓰고... 오늘 보니까 짤이 하나도 없어..쓸 기분도 아니고
게다가 아토피 짜증난다...
암튼 이젠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