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다쳐다봄.. 눈치보여서 옆으로 피하니까 변백현이 나빤히쳐다봄 디제이하는분이 끝났는지 다음타실사람 올라오래서 사람들이 열명넘게 올라가서 표주고 탐 변백현이랑 박찬열이랑 막 지들끼리얘기하다가 박찬열이 나보고 물음 "넌안타?" "뭐?디팡?" "어 안타?이번에 백현이뛰는데 타" 변백현 쳐다보니까 어깨으쓱함 그러더니 지가 주머니에서 돈꺼내서 표를 끊어주고 나보고 올라가라고 등떠밈 박찬열이 음흉하게웃으면서 말함 "이번에 내가디제이하는데 너죽었어 너만미친듯이 튀긴다" 변백현이 내어깨위에 손올리고 디팡위로 올라감 무서워서 끝부분에 앉음.. 변백현한테 초딩들이 말걸고 막 난리침 변백현은 그거에 답해주고 글고 내맞은편에 중딩인데 졸라이쁘고 화장개쩌는 여자가있는데 말을자꾸검 ..변백현은 그여자랑 친한지 얘기 숄라숄라 하다가 애들 엄청마니탐..물론ㅋㅋㅋㅋ초딩들소굴임ㅋㅋㅋ 변백현한테 인사하니까 변백은 초딩한테 인사까지해쥼.. 디팡시작하면서 조명도 다꺼짐 일단 변백현이 내옆에앉음 변백현이 맞다.하고 나보더니 겉옷 벗더니 나한테 줌 또초딩들 쳐다봄 근데 원래 디팡에서 일하면 모든애들한테 잘해줘서 카사소리 듣고 그런건데...아니뭐래 암튼 변백현이 조아한댓자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옷 허리에묶고 봉잡음. 노래소리가 들리고 박찬열이 멘트를막함ㅋㅋㅋㅋㅋㅋ 막팅기다가 갑자기 내쪽에서 멈추더니 조명을 나한테 비춤 ㅅㅂ.. 박찬열이 막 비웃음 "쥐잡아먹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학생은 학생답게!!" 막튀곀ㅋㅋㅋㅋㅋㅋ 존나 쪽팔려서 눈감고 고개숙이는데 변백현이 나보고 미친듯이웃음 아니 ㅅㅂ도와달라고 웃지말곸ㅋㅋㅋㅋㅋㅋㅋ 막튀기다가 가운데로 어떤 중딩이랑 같이 떨어져나감 개쪽임..초딩들도 다웃고 중딩고딩도 다웃음 ㅠㅠㅠㅠㅠ 가운데에서 중딩이랑 튀기는데 박찬열이 도와달라고막 웃음 변백현이 내손목잡고 일으켜주고 자리에 앉힘 그리고 노래바뀌면서 빙글빙글 돌면서 변백현은 뜀 빙글빙글 균형잡고 돌면서 박찬열이 마이크에대고 니킥!!이러면 변백현이 돌다가 애들한테 니킥하고 그럼 그리고 백덤블링도함 멋져서 입떡벌리고 그거 보고 멍때리다가 또 박찬열한테 걸려서 또팅킴... 변백이 뛰고 중간중간에 자리에앉는데 내옆으로 자주앉음 다타고나서 힘들어서 내려오자마자 의자에앉아서 헉헉대는데 변백현한테 초딩들이 몰려드는거임 그거보고 멍때리는데 박찬열이 내쪽으로 걸어옴 내앞에스더니 변백가리키고 나가리키고하더니 손으로 하트그리고 고개 갸웃함 "둘이 러브러브해?" "쟤랑 나?" "변사또랑 너" "..." "아니야?" 맞나..?아닌가...?아닐껄..사귀는건 아니거든.. "잘어울리는데?? 다만 너가 살좀만빼면 더잘어울릴것같.." 박찬열 정강이 차줌 ㅎㅎ 변백현이 9시까지 일해야된대서 기다려줌 근데 여자들이랑 떠들고 장난치는게 좀잇었는데 스킨십은 없어서 다행이였음 아홉시까지 지루하진않았음 구경하는데 시간이빨리갓슘..ㅎ 박찬열은 더하고 간다하고 변백현이랑 디팡에서 나옴 난 또 변백현 귀여운 패션에 심쿵... 하얀색 스냅백앞으로쓰고 뿔테안경에 회색맨투맨티 입었는데 딱 내가 원츄하는 그런스타일이라 혼자 둑흔둑흔 거림...ㅎ 근데 변백현이 애처럼 존나신나서 나한테 말하는거임ㅋㅋㅋㅋ "나멋지지 그치" "너?" "엉 덤블링하는거 봤어??" "야 그거쯤은 나도 콩콩이타면서 할수있거든" "아..돼지도 덤블링가능해연!?" "죽는다 진짜 왜이렇게 깝쭉대냐" "인생살아가는 방법이오" "참나" "돼지야 갑자기 이상한남자가 너 몸만지면 이렇게 명치를 딱 때려야되!!빠세이!" 참낰ㅋㅋㅋㅋㅋ빠세이하면서주먹질 허공에하는데 귀여워서 좀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 걷다가 변백현이 내손잡음 난또 설렘...나년또설렘... 변백현손은 부드럽고 따듯했음 "집에 몇시까지 들어가야되?" "응?몇시까지..?어..열한시..?" 물론 내맘대로 정한시간 ㅎ... "그럼 저녁먹자 나 배고파죽겠다..우리돼지도 밥줘야지 배고플텐뎈ㅋㅋㅋㅋ" ㅇ?? 우리돼지? 돼지??? 우리??? 우리? 우리..ㅎ..? 우리...♥? 근데있잖아...아..근데 님들같아도 이건 말못할거임... 우리사귀는거니..ㅎ??이거 묻기 진짜진짜진짜힘듬... 막상 손은 잡고 걷고있는데 정작 손먼저잡은 변백현은 조용함.. 나만 어색해함...?걷다가 헛기침으로 흠흠..하니까 변백이 나쳐다봄 "근데..." "엉?" "손왜잡아?" "손?" "어" "싫어?" ".." "싫음 안잡고" 머쓱하게 손놓음 아니 그뜻으로 말한건아닌데...하... 속으로 개짜증내면서 걷는데 주머니에서 캬툑!캬툑캬툙캬툑!!!이러고 미친듯이 울리길래 폰 기겁하면서 보니까 「누나」 「누나 저방금 길잃은 강아지 주인찾아줫어요 ㅎㅎㅎ착하죵?」 「누나?」 「누나도 길잃은건 아니겠지..설마...?」 「집이예요?」 「누나」 「누나」 「누나」 「누나」 「누나」 「누나」 「누나」 「누나」 「ㅇ」 「ㅇ」 「ㅇ」 「ㅇ」 「ㄹ」 「ㄴ」 「ㄴ」 아니 톡보낸지 3분도안됐는데 테러질이야...휴... 인상쓰고 핸드폰보는데 변백현이 옷끝자락 잡고 끌어당기길래 뭐야하고 보니까 분식점임..김밥천국?? 엥??왠김밥천국..하고 들어가니까 주인집아줌마랑 변백이랑 엄청 친해보임 이모이모하는데 보기좋았음 자리에앉아서 메뉴보고 고르라길래그냥 떡볶이시킴 변백현은 여기가 라면진짜잘끓인담서 라면시킴 시키고 오길기다리는데 변백이 다리밑에서 자꾸 발로 내발치는거임 ㅡㅡ 따라서 쳐주다가 아까 디팡생각나서 물어봄 "여자애기들한테 인기많더라?의왼데" "여자학생들한테 인기많지..잘생겼지,성격좋지,목소리좋지,재주있지 부족한게 없잖냨ㅋㅋㅋㅋ" "니입으로 말하는거 안쪽팔려..?" "쪽팔리니까 조용히해" "이응" 띠껍게 이응해주는데 변백이 고개숙이고 핸드폰질 하길래 나도 아까 세훈이한테 톡온거에 답해주려고 고개숙임 근데 보내자마자 바로읽고 답옴 -테러 자제 「누나 답왜케늦게해요」 -너 톡보낸지 10분도안댓서 병시나... 「10분이 10년같단말이예요..ㅎㅎ..ㅠ」 -염병이다진짴ㅋㅋㅋㅋ 「누나 어디예요??」 -나 저녁먹으로 나왓덩 「어디?」 -알아서머하게 안알려줄거얔ㅋㅋㅋㅋ늦엇어 자 「아직 10시도안됐는데 자라는사람은 이세상에 누나바께 없을듯 ㅎㅎ..」 -안녕 「네?누구세요」 -이년이 너무발악을해서 잡느라 힘들었다 돈200만원들고 ○○놀이터로와 「....네?왜그래요 장난치지마요...」 뭔가 오세훈 표정이 상상되서 끅끅거리면서 웃는데 갑자기 내손에서 핸드폰이사라짐 ....? 고개드니까 변백현이 내폰들고 폰화면보다가 나봄 "오세훈이랑 아무사이 아니지?" "뭐야 줘" "말해 아니지?" "아니야" "돼지주제에 남자는 왜꼬여?" "뭐?돼지주제??주제?" "얘랑 톡하지마 기분나빠" "..." "너 나 싫어?" "..." "싫어?" "폰내놔" 벌떡일어나서 폰가져가니까 멍하니 나봄 그러케보면 어쩔껀디..ㅡㅡ 음식시킨거 오고 핸드폰 들고 다시 답장함 -나 밥먹구 톡할께 세후나 「네ㅎㅎ맛저」 -오키오키! 고개드니까 변백현이 턱괴고 나쳐다봄 무ㅓ여...부담되서 그냥 떡볶이 한입먹음 변백현도 곧 라면먹음 그러다가 티비에서 뉴스나오길래 봄 뉴스진짜오랜만인듯...하..나 초딩때 엄마가 뉴스 하루라도안보면 지옥간대서 매일매일보고 못본날엔 살려달라고 죄송하다고 예수님한테 기도햇는데ㅅㅂ 난너무 순했어 순수요정..휴;; 떡볶이먹고 티비로 시선두는데 갑자기변백현이 라면한입 후루룩먹고 "야 돼지" "아 돼지라고 부르지말ㄹ.." "사귈래?" 입안에있는 떡볶이가..분무기처럼 촭하고 튀어나올것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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