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동생이 다 있었냐...?의외네" "엉..박찬열이 원래 용현이 데리고 집가준다했는데 연락이안돼네..용현아 형이 돼지말한거 기억나?꿀꿀??그누나야" 용현이가 끌어안겨서 나를 힐끔봄 근데 힐끔보는데 왜 눈에 불을키고 보는지모르겠음..왜 ㅇ..야..야려... 애기가 나쳐다보고 위아래로 쳐다보고 말함 "돼지싫어!" "돼지누나싫어??" "저누나 싫어!" 변백현이 토닥토닥해주면서 웃음ㅋㅋㅋㅋㅋ아니 왜웃어 ㅡㅡ 아니 나는왜싫어!?!?!?! "치마입어서 싫어" "아니 용현아...누나가 치마입어서싫어...?" "말걸지마!" 용현이가 고개 확돌림..결국엔 인사조차 넘기고 변백현따라서 걸음.. 애기가 자꾸 변백현 안으면서 산토끼노래를 부름 그거 따라불렀다가 용현이한테 싸대기맞을뻔함.ㅎㅎ 따라부르지말라고 개정색하는데 바로사림.. 변백현이 그냥 웃기만함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냐고 변백한테 물으니까 자기네 집에간데 아니..ㅈ..집이라니?설..ㅁ..ㅏ...야..릇...ㅎ..(부끄) "용현이 저녁도 먹여야되고..귀찮아서 너랑같이 가려고한건데 김치볶음밥할줄알지?" "뭐...?" "용현이 그거좋아하거든 김치볶음밥" 용현이가 백현이 얼굴 보고말함 "김볶빱!!!!" 응??하고 백현이 쳐다보니까 변백이 웃으면서 김치볶음밥 줄임말이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으로 걸어가면서 둘이 고기를잡으러 산으로가쟈하 노래부르는데 동네가 쩌렁쩌렁울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용현이는... "야 니동생은 어째 너보다 눈이 엄청크다?" 눈이엄청 똘망똘망하고 잘생김.. 머리가 바가지머리라 동글동글 ㅠㅠㅠㅠ너무귀여움 볼쓰담해주고시픈데 ㅠㅠㅠㅠㅠ애가 화내는것도 모자라 욕할까봐 못만지겟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닥치고 그냥 웃으면서 쳐다봄 변백이 용현이 바닥에 내려놓고 둘이 손잡고 걷는데 용현이가 마트지나가는데 마트 가리키면서 말함 "과자!!과자사주어 혀엉!!" "안돼,집에 과자많아" "아니야아!!오늘아침에 버렸어!!" "왜버렸어?너가 먹고싶어서 산거잖아" "맛없단말야!" "맛없으면 버려아돼?엄마가 말한거 기억안나?다른나라는 그런거 먹고싶어도 못먹는다고한거?" "맛없어!!과자 사줘!!" "안됀다했어 변용현,한번만더 찡찡거리면 여기에 두고그냥 집간다 형??" 변백현이 화난얼굴로 말하니까 갑자기 애가 울먹울먹거림 그모습보니까 괜히 내가 눈치보여서 쭈그려앉아서 용현이한테 말함.. "용현아 누나가 사줄께" 그말듣고 용현이가 두눈존나커지더니 진짜!?!?!?!?!?!?!?,?,?,이러길래 내 엄마미소가 또나옴..ㅎㅎ 용현이가 갑자기 내손잡고 마트로끌음..끌려가는데 백현이가 어휴 하더니말함 "너 돈 파탈나겠다" "응?" "얼마있어" "카드로있어 체크카드" "그럼다행이고" 변백현이 체크카드란말에 지도 신나서 마트안으로 들어가는데 용현이랑 백현이랑 둘닼ㅋㅋㅋ뒷통수가똑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트안에 들어가서 변백현이 카트를 끌음..아니 얼마나 사려고...? 시식코너에서 시식하고 변백현이 바나나우유를 카트에 넣음 째려보니까 윙크하면서 뀨!이러는데 죽빵날리고싶음..ㅎ 용현이가 손잡고 끌면서 먹고싶다던 과자코너론 안가고 장난감 코너로 가서 왠 존나이상한 장난감 고르고 "사줘어..." 이러는데 그눈빛을보고..안사줄수가 없었음... 결국은 장난감도 사고... 과자도 사줌... 존나 우울해져서 카운터가서 계산하려는데 변백현이 아이스크림 쪽쪽 빨면서 먼저가서 체크카드를 아줌마한테 건냄 뭐야..시발...변백현....존나 감동의눈으로 쳐다보니까 변백현이 먹던 아이스크림 사례들렷는지 컥컥댐 "아 무슨 그딴눈으로 쳐다봐?" "아니 나보고 내라고할줄알았는데.....너..." "미쳤냐?칠만원을 너보고??이만원정도면 몰라..어우 변용현 장난감 또삿어!!?" 변백현이 또 화내니까 용현이가 내뒤로 숨었음.. 근데..용현아..이제 나안좋아해도되.. 내가사준게 아니라 백현이가 산거야.. 변백이 마트봉지 들고가는데 과자도 한뭉탱이..장난감 한봉지 두개다들고 낑낑거리길래 장난감들어있는 봉지들어줌 얘네집은 아파트였음 10층이고 아파트는 참좋았음.. 엘렙베이터도 뭔 황금색이여..(정말 황금색엘베있어서 존나놀램) 집에들어갔는데 아무도없길래 부모님 어디가셧냐니까 엄마는 교수라 대학교에 수업중이라함 아버님은 사업하시느라 바쁘데 ㅅㅂ이새끼 알고보니 존나 잘사는집 애새끼엿자나!?? 근데 엄마아빠는 잘빠지셧는데 얘는왜 이모양...?아니 그게아니라 잘생겻다구..ㅎㅎ 거실에 떡하니있는 티비위에 가족사진보니까 넷이아니라 한명더있음..엥 형인가..? "뭐야 저사람은?" "아..형인데 군대갔어" "가족이 다섯이구나.." 이렇게 하나하나 차근히 알게되는구나..허허..야근데 너참.. 외동같이생겼는데..의외다.. 근데 집진짜좋다.. 거실도 존나크고 부엌도 존나크고.. 방은 하나둘..셋..세방이네 "방이 세개면 어떻게자는거야?" 변백현이 과자를 식탁위에 하나하나 놓으면서 말하 "용현이 한방 나 한방 엄마아빠한방" "엥??형은?" "형은 다른지역에서 살지 회사가 거기있어서" "형분이 몇살인데?" "24" "헐..나이차이가 좀 나는구나..용현이는 몇살인데?" 이번엔 내옆에서 장난감 상자 뜯던 용현이가 말함 "6쌀!!" 아 여섯살이구나 이짜쉭!나랑 열세살 차이나는균!!! "야 변백 너방어디야?구경할래" "화장실옆에" "화장실ㅋㅋㅋㅋㅋ옆ㅋㅋㅋㅋㅋㅋㅋㅋ" "왜웃냐 미친..웃는얼굴봐 눈갱" "눈갱?뒤질래?" 변백방 쪽으로 가서 문보니까 문에 용현이가 썻는지 '형네방'이라고 애기글씨로 삐뚤삐뚤 써져있음 귀여워서 보고 웃다가 핸드폰들고 사진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문열려고 문고리에 손댓는데 내가 열기도전에 문이열림.?....? "..." 그리고.. "아아으아아아ㅏ앍!!!!" 박찬열이 방금 잠에서 깬 표정으로 나보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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