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잡의 글쓴이와 나는 동일 인물이야! 혹시 오해할까봐...☆★
리나는 유학파답게 1학년 초에는 온갖 대회를 섭렵할 기세였음. 진짜로. 영어대회, 텝스, 학교에서 영어랑 관련된 활동 모두 다 참여했지. 뭐 그렇다고 영어 관련된 스펙거리만 참여한건 아니야. 좀 생활기록부에 쓸만하다 하면 다 쓸고봤지 ㅇㅇ
마치 스펙을 쌓기위해 혈안이 된 한마리 삵을 보는 느낌이었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대회 공지 뜨면 눈이 빛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이 추천서 같은거 안써주시면 매우 불쾌해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외고니까 걔 혼자만 신경써 줄 수 없잖아? 널린게 영어 잘하는 애들(난 아님......난 영어잉여....발음하기도 힘든 영어잉여!)인데 말이지.........
여튼 리나랑 나는 다른 반이기도 하고 별 신경 안쓰고 지냈어. 다행히도 2학년 때도 같은 반 안ㅋ됨ㅋ
난 중국어과라 3반 아님 4반이거든? 다른반될 확률도 반반이고 같은반될 확률도 반반인데 피했다고! 와! 엑셀! 사랑해요!
그런데 일이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빅 사건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우리학교 기숙사 학교랬지?
그동안 기숙사를 6개월에 한번씩 바꿨거든? 바꾸는 방법이란 기숙사부장선생님의 엑셀능력+센스☆★
근데 선생님이 이번엔 그렇게 배정하고 싶지 않으시다며 추첨하게 하셨음.
oh,oh,oh선생님의 특별한 행동만 없었어도 이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테지. 1학년때 후드집업사건은 그냥 살짝, 아주 살짝 데쳐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생각해봐 전교생이 한곳에 모여서 무슨 아파트 분양 받는것도 아니고 한데 모여앉아서
자~첫번째줄 앉은사람들 호실번호 뽑으러와~
두번째줄은 기다려~ 선생님 통제 올때까지~
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우리 학교애들 기숙사 복도 벽에 [내 룸메가 누군지 알아보아효><]이런 종이 붙여놓고 자기 몇 호인지 쓰게 했지.
그니께, 자기 룸메가 누군지 실시간으로 알게 했다고.
자, 여러분의 예지력을 이용해봐.
내가 누구랑 룸메가 되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이니들 예지력 상승하는 소리가 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나랑 룸메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ㅇㅇ 폭탄처리 ㅇㅇ 님 기숙사인생 퇴갤염ㅇㅇ 잘지내바염ㅇㅇㅇ"
다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는 3편에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