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썯두대..?힝)
나랑 내친구랑 태어날때부터 친구였음.
왜 부모님들끼리 친구여서 어쩔수없이 같이 다니는
친구 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r친구 막 이런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잘라서 얘기하는데 소설에서 보면 남자가 여자 짝사랑하고 이런거 우린 절대 ㄴㄴ 절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우리가 그런 류였는데 이새끼가 어렸을땐 되게 키가 작았단말이야.내가 훨씬ㄷ ㅓ 크고..걍 걔는 찐따찌질이였음.맨날 울고.
근데 남자라서 그런가 중학교때부터 훅훅 크더니 날 넘기는것도 모자라서 (내키도 작은키가 아니라서..)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190을 찍을라카대.근데 키큰애들 맨날 듣는말있잖아.운동선수나해라 모델이나 해라 .
나는 어렸을때 운동선수하라는말 많이들었었는데(...) 이새끼는 모델하라는말 많이 듣더라.짜증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진짜 꿈이 모델이 되버린거야.근데 중요한건 얘 팔자걸음 ㅇㅇ 그냥 서있을땐 괜춘한데
걸어다닐때 병신 그이상임. 그래서 내가 그랬지 " 야 키좀 크다고 다 모델되냐.그 팔자걸음 어떡할건데 "
하면서 겁나 깠지.(우린 걍 물고뜯는사이라서 좋은말이 쉽게 안나감.)
근데 그걸 또 학원같은데 다니면서 고치대.그리고 그뒤부터는 뭐 피팅모델같은것도 하고,오디션같은것도 보고,하여튼 뭐 이상한거 많이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느날은 갑자기 밤에 나한테 전화가 온거야.받았지.근데 막 이상한걸 묻는거야.
"야 내친구 게이래 어떡하지." 막 이런거.근데 진짜 그때는 생각도 못한게 걔 여자친구 많았었거든.그래서
진짜 친구중에 게이가 있나보다~하고 장난으로 " 헐 더러워." 막 이랬는데 갑자기 막 짜증을내는거야.
자기는 진지한데,장난칠기분이냐고. 그때서야 아 그러냐.미안. 이러고 그냥 평소처럼 대해줘~
누구나 다 할수있는 말 해줬지.근데 얘가 한숨을 푹쉬는거야.그래서 나는 '아 얘가 진짜 심란한가보구나...하긴 친구가
갑자기 게이라는데 ....'이러면서 또 나름 위로아닌 위로를 해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넌 니주위에 친구가 동성애자면 어떨것같아?"라고 묻는거야.난 또
별생각없이 야 동성애가 뭐 어때서~ 이러면서 2차위로...
그리고 계속 병신같은 말만 하다가 어찌어찌 전화를 끝냈다?
그리고 또 몇달 흘렀나 얘가 밥사준다고 나오래.난 아 피팅알바하던거 알바비나왔나보다~하고 별생각없이 나갔는데
첨보는 친구가 한명 와있는겨.같이 모델 쪽인가봐 키도 되게 크고 잘생기고...첨에 되게 당황했지.친구가 와서 당황한게 아니라
둘이 분위기가...좀 이상한거야.막 둘이 마주보고 앉아서 애틋해보이는 눈빛 겁나 주고받고.그래도 그때까지는 몰랐지.
그새키들이 컾흘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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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졸려.은근히 길어지네.난 딱 한편에 다 쓸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이거 진짜 실화맞고,
실제인물들 맞고,내필력 후달리는거 알엉.........금방 다음편 쓸께.읽는사람 없으면 어쩌지?^ㅇ^
그냥 봤다고 댓글한줄 써주면 안될까?나 은근히 소심해서 반응없는것같으면 안쓸지도 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