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쫌 좋다.나도 기분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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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날은 그냥 그렇게 헤어졌어.걔는 중기랑 어디간다면서 가고,나는 집에와서
계속 멘붕오길래 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하기 싫어서 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깨니까 저녁인거야.근데 집에 그새끼가 와있대.썩을새끼.이모랑 이모부랑 우리집에 밥먹으러 왔었나봐.
근데 내눈을 못쳐다보는거야 썅눔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말했는데 미친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최대한 아무렇지않게 행동하려고했는데,얼마나 어색했으면 부모님들이 너네 싸웠니? 막 이러구ㅠㅠㅠ..
밥 다먹고 방에 들어왔는데 쫄래쫄래 방으로 따라들어오더라.마음같아선 한대 줘패고싶은데 그럴수도없고
컴퓨터 키고 인티질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경도 안쓰고.그러니까 또 눈치보는거야 존나 여잔지 남잔지 답답하게.
결국 내가 먼저 말검.설명하기 귀찮으니까 걍 대화체갈게..
"야 니 할말음슴?"
"...후회중임."
"ㅇㅋㅇㅋ"
참 남자답고 좋다.개새끼.후회중이라는데 또 무슨말을해.
또 그렇게 한참 인티질하다가 슬슬 빡치기 시작하는거야.신경쓰이게 침대에 앉아서 뭐하는거야.
거실나가서 티비라도 보던가.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나가 뭐해"
"우리사귀는거 알고있는거 너밖에 음슴."
"어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딴 비밀 알고싶지도않았어 병신아.나가라니까 뭔 쌩뚱맞은 소리를 하는지.결국 모니터 끄고 돌아앉았어.
어디한번 말해봐라 씹쌔끼야.
"야 그럼 몇개만 묻자.너네 어디서만남?"
"아는형이 소개 .."
아는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더이상 올 멘붕도 없다 다른것도 물어봤지.
"니 원래 게이였음?"
"ㄴㄴ!!!!!!!!"
원래 게이엿냐고 물어보니까 완전 날뛰더라.아니라고.근데 왜 갑자기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또 한참을 넋 놓고있다가 존나 짜증나게,
"걔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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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난다.언제 끝내지?아 나 그러고 좀 화끈한것도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한거말고 화끈한거니까 기대하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