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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전체글ll조회 1451l 23


읽어주는 익인들 너무 고마워ㅠㅠㅠ

나 글 잘 못써서 ㅠㅠㅠ 아무도 이해못하고

언어 장애 있는거 아냐? 이런식의 반응 있을줄 알았는데ㅠㅠㅠ

댓글 달아주고ㅠ

추천해주고ㅠㅠㅠ 신알신 사랑해ㅠㅠㅠ

앞으로 더 열심히 제대로 된 글 쓸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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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날로 넘어갈께

그래서 매주 토요일 점심부터 세시간 단체로 쌤 집으로 가게 됬어

 

늘 내가 먼저 도착해서 준비하고,

끝나면 치우고ㅠㅠㅠ

나 정말 찐따 같아 ㅋㅋㅋㅋ

 

"쌤 ㅠㅠ 쌤집인데 왜 계속 나만 치워요?"

"몰라"

"다른애들은 그냥 가잖아요ㅠㅠ 저도 그냥 가면 안돼요?"

 

"너가 제일 많이 먹었잖아. 과외하러 온거야? 시식하러 온거야?"

 

"쌤보러요"

누가 날 위해 김간을 불러줘요 ㅎㅎㅎ

 

투덜대면서 쓰레기를 팍팍 봉투에 던져놓고 있는데

 

 

 

"쌤!"

"미안"

"갑자기 무슨 백허그에요 ㅋㅋㅋㅋ안 덥친다면서요"

허탈한표정으로 웃었어

 

"미안해"

 

"그럼 쓰레기 분리수거 쌤이 해요. 나머지 정리도 쌤이 해요"

 

솔직히 화나기도 했고... 감정이 이상하고 복잡했어

진짜 다큰 어른이 둘만 있을때 백허그 한다고 생각해봐ㅠㅠㅠ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더라도 무섭고 겁난다

 

 

"진짜 미안하다"

쓰레기를 치우면서 말씀하셨어

 

쌤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으시더라고...

 

"저 갈께요... 안녕히 계세요"

이러면서 대답 안듣고 열나게 뛰었다 ㅎㄷㄷㄷ

 

집에 왔을때 쌤한테 문자가 왔었는데 읽지도 않고 지웠어...

 

 

그리고 일주일이 또 지났어

학교에선 수업때만 인사하고...

다시 어색함의 시작이였는데ㅠㅠㅠ

 

진짜 머리속이 어수선 했어

 

근데 과외는 단체 과외니까 해야됬지

 

그날은 시간에 맞춰 갔어

애들이랑 자연스럽게 수업하고 나도 집에 가려는데 쌤이 손목을 붙잡았어

 

"태연아, 잠시만"

 

ㅠㅠㅠㅠ 거절할수 없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ㅠㅠㅠ

 

"정말 미안해... 다시는 안건드릴께. 그러니까 제발 예전처럼 가까이 지내자... 실망시켜서 미안해"

이선생님아ㅠㅠㅠ 그렇게 절실하게 미안함을 표현하면 어떡합니까?ㅠㅠㅠㅠㅠ

 

"놀랐잖아요... 아직도 쌤 좋아하는데... 정말 놀랐단 말이에요..."

 

"태연아 나는 진심으로 너 좋아해... 그냥 호감 정도가 아닌거 같아"

 

"저 이런 말씀 안해주셨으면 해요... 죄송합니다. 저 집에 가야돼요"

 

이러니까 놔주셨는데

"문자 안읽었다고 예상하는데, 지금 잠시만 내말 들어줄수 있어?"

 

난 그냥 가만히 서있었어

"너한테 해끼치고 싶지 않아... 네가 성인이 될때까지 기다려줄꺼야.

앞으로 몇년이라도 기다려 줄꺼니까, 계속 좋아해줘

염치없게 굴어서 미안하다... 어른이 되면 그때 한번만 기회를 줄수 없니?"

 

네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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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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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 더써줘...ㅎㅎㅎㅎㅎㅎ우와우와우와 쌤완전..글쓴이 부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아나스타샤
고마워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쓸께
12년 전
독자2
응 더써주러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허우ㅠㅠㅠㅠㅠㅠㅠㅠ선생ㄴ님 어허ㅓㅓㅓ유ㅠㅠㅠㅜㅠㅠ내로망이다ㅏ 허읔 ㅠㅠㅠㅠㅠㅠㅠ하ㅜㅜㅜㅠㅠ쓰나ㅜㅜㅜㅜㅠ아 선생님 쩌렁 ㅠㅠㅠㅠㅠ흐그으어으엉 ㅠㅠㅠㅠ쓰나 나 자기전에 니글ㄹ맨날 다읽구 잔당? 어헝허으어헝 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아나스타샤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 익인앙
12년 전
독자3
더써더써
12년 전
아나스타샤
응응 ㅋㅋㅋ 고맙고맙
12년 전
독자4
헐ㄹ 헐ㄹ 헐ㄹ 대박!!!!! 다음편 당연히 써야짘ㅋㅋㅋㅋㅋ 아잉
12년 전
아나스타샤
아잉 ㅋㅋㅋ익인아 ㅋㅋㅋㅋㅁ빨리 쓸께
12년 전
독자5
낼 시험이니까..난 양심이 있으니까..수학문제풀면서 기다려야지..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아나스타샤
고마워 ㅋㅋㅋㅋ익인이 시험대박나라!
12년 전
독자6
헐더써죠ㅇㅇㅇㅇㅇㅇ
12년 전
아나스타샤
응응응 ㅋㅋㅋ더쓸께
12년 전
독자7
헐ㄹㄹㄹㅠㅠㅠㅠㅠㅠㅠㅠ더써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아나스타샤
앙앙 ㅋㅋㅋ 지금 쓰고있어
12년 전
독자8
지금다보고왔는데..설렌다..
12년 전
아나스타샤
고마워 ㅋㅋㅋㅋ
12년 전
독자9
헐헐 더써쥬ㅓ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선생님 캡숑 멋있어 글쓰나.꼭 선생님하고 잘되야대!!
12년 전
아나스타샤
ㅠㅠㅠㅠ고마워 익인아
12년 전
독자10
우아아아아아아앙!!!!!!!!!!11
더!더! 써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부럽다........

12년 전
아나스타샤
ㅠㅠㅠㅠㅠ고마워 ㅋㅋㅋ
12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다 큰 어른이 갑자기 그러면 그럴만도 하지... 동갑이라 그런가 뭔가 더 잘 알겠다 ㅋㅋㅋㅋㅋㅋ 담편 기다리고 있을겡 ㅎㅎㅋㅋㅋㅋ
12년 전
아나스타샤
지금 쓰고 있어 ㅋㅋㅋ 고마워
12년 전
독자12
헐...쩐다.......신알신♡
12년 전
아나스타샤
!!!!고마워 익인아ㅠㅠㅠ
12년 전
독자13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죠탕....
12년 전
아나스타샤
ㅠㅠㅠㅠㅠㅠ고마워
12년 전
독자14
ㅠ 이런말미안한데 말투나상황이 약간 소설?지어낸것같은기분이든다
12년 전
독자15
22...아닐거라고 믿는데 쫌그런냄새가...
12년 전
아나스타샤
근데 아닌데...
12년 전
아나스타샤
...그럴수 있겠다고는 생각해ㅎㅎㅎ ... 나도 알지... 내 말투가 ㅠㅠㅠ 소설 말투거든... 계다가 이런일은 흔하지도 않고...
자작 의심 받을거란 예상은 했어 ㅋㅋㅋ
그래도 읽어줘서 고마워
최대한 기억해내서 내가 쓰는 투로 쓰다보니까 그런거 같아

12년 전
독자1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쓴ㅇ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학교 가야 되는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다ㅡ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학교 지각하면 책임져ㅠㅠㅠㅠㅠㅠㅠㅠ으헝ㅇ흐어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아나스타샤
ㅠㅠㅠㅠㅠ미안ㅠㅠㅠㅠ읽어줘서 고마운데... 학교 갔다와서 읽어ㅠㅠㅠ 안지울꺼니까
12년 전
독자17
ㅜ,ㅜ 글쓴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좋다좋다 진짜
12년 전
아나스타샤
댓글 하나하나다 사랑해ㅠ
12년 전
독자18
네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장 귀엽다 왠지 글쓰니 심정이 이해가 간다ㅠㅠ 둘이 사귀어라 이쁜 커플 될 것 가트다!
12년 전
아나스타샤
ㅋㅋㅋㅋㅋ고마웡 ㅋㅋㅋ...근데 어렵따ㅜㅠ
12년 전
독자19
아진짜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근두근거린다 둘이사귀면안되??나이가 뭐 별거야?!ㅠㅠㅠㅠ아직 뒷얘기를 모르니까 우선 정주행할껭
12년 전
아나스타샤
뒷이야기에나와ㅠㅠㅠ정주행 스릉흔드
12년 전
독자20
오메 미쳐블겄네 ㅋㅋ
12년 전
아나스타샤
ㅋㅋㅋㅋ그러지마
12년 전
독자21
흐미 좋아라ㅠㅠㅠㅠ
12년 전
아나스타샤
더 열심히 쓸께ㅠㅠㅠ
12년 전
독자22
허ㅓ...와...ㅋㅋㅋㅋㅋㅋㅋ짱...흐 내가 다설렘 ㅋㅋㅋㅋㅋㅋㅋ근데 답글다는거 안귀찮아??
12년 전
아나스타샤
ㅋㅋㅋㅋㅋㅋ본능이야ㅠㅠㅠㅠ 읽어주는 익인들이 고마워서ㅠㅠㅠ
12년 전
독자23
진짜 이런 남자 흔치않은데... 좋겠다ㅠㅠ답글귀찮지 고마워
12년 전
아나스타샤
아니야ㅠㅠㅠㅠㅠ답글 쪽지가 거슬리면 안쓸까? 난 답글 본능이라서ㅠㅠㅠㅠ
읽어주는 익인들을 위해 당연 써야지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4
설렌다..기다ㅏ려준....ㅇ..데ㅠ휴ㅠㅠㅠㅝ휴ㅜ허ㅜ
12년 전
아나스타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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