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사쌤이랑 만났었거든 ㅋㅋㅋ
쌤 집에 가서 저녁먹고 왔다~
6편은 주말에 올릴께
우리가 진도를 쪼매 빨리 나가서 ㅋㅋㅋ아주 가까워 졌어
쌤한테 가끔 반말 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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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저 왔어요! 문열어주쎄요!!!"
"기다려봐 ㅋㅋㅋ 셔츠좀 입고 ㅋㅋㅋ"
"상의벗은거 한두번 봤나요?ㅋㅋㅋ 그냥 열어요!!!"
"내가 그렇게 쉬운남자로 변한거야?"
이 말하면서 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리더라고 ㅋㅋㅋ
"들어와"
하면서 눈웃음 ㅠㅠㅠㅠ 키햐앙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 역쉬 내남자
"그래서 오늘 뭐먹여줄거에요?"
"우동"
"또 우동이요?ㅋㅋㅋ 이 아저씨는 맨날 오면 우동만 줘 ㅋㅋㅋ"
"싫으면 먹지 말던가"
"아니요 ㅋㅋㅋ 주세요!!!"
"안더워? 선풍기 켜줄까? 머리 묶어줄까?"
익인들이 수위 좋아하길레, 열심히 노력했어ㅋㅋ
하지만 수위낮아...
일부러 행동을 대담하게 했지만
"머리 묶어줘요"
나는 계속 우동을 쳐묵쳐묵 하고 있었고
쌤은 내 뒤에서 머리 손질 해주기 시작했어
그리고 목아래서부터 뒷통수로 머리카락을 쓸어올려주다가
한손으로 머리카락을 잡고, 다른 한손은 어깨에 손을 올려주더니
옆목에 Kiss
그리고 귀에 Kiss
마지막으로 볼에 Kiss
... 상상을 깨주긴 싫지만,,, 내 볼속엔 우동을 씹고있었다 ㅎㅎㅎㅎ
근데 딱 그자세에서 멈췄을때 내가 쌤을 쳐다봤어
입에있던 우동 꾸울꺽 ㅎㅎㅎ
그렇게 몇초가 쳐다보다가
"머리 묶어야지 ㅋㅋ" 하면서 계속 머리만 만지작 거리시더라 ㅋㅋㅋ
"쌤 머리 이제 안묶어도 돼요 ㅋㅋㅋ 나 다먹었어"
"아 벌써? ㅋㅋㅋㅋ"
"아저씨는 왜 하나도 안먹어? 좀 먹어야 살이 붙지! 어떻게 나보다 늘씬해보여요ㅠㅠㅠ"
"아니야, 넌 지금 보기 좋아 ㅋㅋㅋ 명품몸매"
내가 팔뚝을 한대 쎄게 때렸음
"진짜 늙은 늑대다 ㅋㅋㅋ"
"아프잖아ㅠㅠㅠ 선생님한테 폭력을 휘두르다니ㅠㅠㅠ"
"맞을 소릴 했잖아요!"
"안그럴께ㅠㅠ 근데 멍든거 같아ㅠㅠㅠ"
"설마 ㅠㅠ 그정도로 멍이 들까요오오오오...."
멍 들었다
"죄송합니다 ㅠㅠㅠㅋㅋㅋㅋㅋㅋ왜이리 연약해요?"
"머리 묶어주려다가 밥 못먹어서 그렇잖아ㅠㅠ"
"결국 내탓이네 ㅋㅋㅋ 약발라줄께 일로 와요"
"약통 어딨는지 알지?"
"제가 여기 하루이틀 오나요 ㅋㅋㅋ 선생님 집에서 숨박꼭질 하면 다 찾을텐데"
그렇게 쌤은 소파에 누우셨다 ㅋㅋㅋㅋ
난 응큼한뇨자 ㅎㅎㅎ
"여기 심하게 붓겠네ㅠㅠㅠ"
"엄살 그만 피워요ㅋㅋㅋ"
"학교에 가서 뭐라고 변명해?"
"그냥 다쳤다고 해주세요..."
그러면서 살살 마사지 해주듯이 파스 발라드렸어
"바르기 전에 뽀뽀해줬으면 더 빨리 나아졌을 텐데"
"양쪽에 멍들고 싶으세요?ㅋㅋㅋ"
"아니 ㅋㅋㅋ 근데 태연아, 너 내일도 시험 아니야?"
"ㅠㅠㅠ아ㅠㅠㅠㅠ왜 말씀을 해서ㅠㅠㅠㅠㅠㅠ"
"헐... 미안...ㅋㅋㅋ집에 언제까지 가야돼?"
"한 십분 더 있어도 돼요"
"뭐 도와줄거 있어? 궁굼한거 없어?"
이 말하면서 양손으로 내 얼굴 잡더라 ㅋㅋㅋㅋ
"몰라요... 망하면 어떡해요?ㅠㅠㅠ 쌤집에 오는 바람에ㅠ"
"지금 데려다 줄께"
그렇게 집에 오고... 지금 글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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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가 예상보다 안높아서 미안... 그래도 익인들 사랑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