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변우석 김선호 더보이즈
비창 전체글ll조회 526l
투비라이크.02
By.비창

무겁게 닫혀있던 눈꺼풀을 힘겹게 끌어올렸다. 어제 보다만 준면의 유품들이 방안 이곳저곳 너저분히 어질러져있었다. 백현은 용케도 자신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준면의 휴대폰을 다시한번 거머쥐었다.어디까지 읽었는지.. 준면의 추억들을 간접적으로 느끼기 위해서 읽어내려가던 메신저들을 반채 읽지 못한채 잠이 들었었다. 사실 별다른 것도 없었지만. 그도 그럴것이 형의 전화번호부는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사랑하는동생 백현의 번호와 사장님이란 사람의 번호 그리고 의문의 k라는 사람의 번호.. 사망소식을 듣기 일주일전 준면과의 통화가 어렴풋이 생각이 났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너무 좋은사람이야]
[백현아 형만믿어]
앞뒤를알수없던 형의말...그사람일까? 그사람은 알고있을까. 백현은 잠시 망설이다 통화버튼을 꾹하니 눌렀다. 0.3초정도의 느린시간이 지났을까 밝아진 화면과 함께 낭랑한 여자의 목소리가 백현의 귀를 울렸다.
-지금거신 전화는 고객의 요청에의해 당분간 착신이 금지된...
망설임 없이 종료버튼을 누른 백현이 알수없는 긴장이 풀린몸을 침대속으로 더더욱 파고들었다. 함께하던2년전의 추억과 함께





그날따라 영 꺼름칙한 백현이였다. 답지않게 눈치를보며 밥을먹는 준면에 백현이 결국엔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형 나한테 할말있어? 백현의 찌푸려진 미간에 짐짓 망설이던 준면은 이에 어색하게 웃으며 어물쩡어물쩡 말을이었다.

"형 중국으로 가게될것같아. 그..그때말한 사장님말이야. 중국으로 가셔서 카지노 일을 도와주기로 했거든.. 너한테 말하려니까 조금."

의지할곳이라곤 준면밖에 없는 백현이란걸 알기에 준면은 더더욱 말하길 꺼렸던 것이다. 백현은 많은 복잡한 감정이 휘몰아쳤었지만 23년을 자신을 위해 살아온 준면이였다. 준면의 발목을 언제까지 잡고있을수는 없는 일이였다. 그렇게 준면을 보내었던게 잘못이었을까.








'역시, 대단해. 축하해 카이 니가말한 역겹고 북적이는 한국에서 있을시간이 벌써 줄어들었네'
액정너머로 들리는 루한의 목소리는 신이난듯 약간의 하이텐션을 포함하고있었다. 종인은 주머니에서 나온 나이프는 소리없이 종인의 손에서 이리저리 포물선을 그리며 휘둘리고 있었다. '그래 뭐 준면에게 조금 신경쓰지 못한 내책임야. 내가 너무 그아일 너무 믿었어. 진짜 널 좋아할줄은 몰랐어."


종인의 손에서 떠다니는 칼날이 정확히 일직선을 그리며 벽면에 내리찍혔다. 탁하니 찍히는 소리에 찬열은 한쪽눈섭을 꿈틀거리며 그런 종인을 한번 쳐다보았다.

찬열에게 루한은 별 반가운 존재는 아니였다. 속을 알수 없는 중국의 윗선. 들려오는 소문은 엄청난 중국의 모든 투자권을 가지고 있는 대단한 남자였지만 처음그를봤을때 그의 모습은 마치 ..


"약좀 작작해. "


감흥없이 휴대폰을 책상위로 던져놓는 종인의 표정은 가히 질린듯한 표정이었다. 마치 약을 몇대한것 같은 말투. 하지만 그 모습이 본모습이라는것에 더더욱 그자를 멀리하고 싶게 만들었다. 아름다운 그의모습은 지금도 잊을수 없는 화폭같은 모습이였다.  턱하니 다리를 책상위에 얹인 종인이 낮은 운을 떼었다.


"김준면이 숨긴 주권증빙서류만 찾으면 다시 돌아갈거야."
"...물론, 하지만 정말 그 백현이란 남자에게 있을까, 만약 있다면 도대체 어떻게."
"찾으면 죽여"


찬열은 자신의 말을 끊으며 아무렇지 않게 죽이라는 표정의 종인을 보며 잠시 시선을 허공에 두었다. 저 아무렇지 않은 표정과 말투 무엇이 종인을 저렇게 만든지는 몰랐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 공항을 나서던 준면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종인과 찬열은 각국의 소속된 금융처의 사람들이었다. 좋게 말해 금융처지 일반인은 알수 없는 각국의 밑돈의 거래를 확인하는 사람들이었다.남들은 정치가 문제다 대통령이문제다. 전쟁이 일어날것이라 난리를치며 자신들이 새로운 나라를 새울것 처럼 말들했지만. 이세상이 이 전세계가 조용한건 이들이 있기에 나라간의 돌고도는 그 탐닉스런 매개체가 있기때문이다. 준면을 처음에 중국으로 보내는것에 찬열은 선뜻 동의할수 없었다. 직접 현장에서 뛴적도 없는녀석이었거니와 마음약한 녀석을 호랑이굴에 던져넣는것과 다를빠 없는일이였다. 


결국 준면은 중국권 주권증빙서류를 빼내었다는 간첩혐의로 죽임을 당했다. 카지노 한인 살인사건이란 큰이슈를 한국에 몰고왔지만  아무도 그일을 뒤집을 수없었다. 아직은 중국과는 좋은관계가 유지되어야했고 무었보다 준면을 죽인 장본인이 찬열의 눈앞에서 씩하니 웃음짓고 있지 않은가. 찬열은 자신의 머리를 헝크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터벅 탁. 결국엔 가던길을 멈춘 백현이 조심스럽게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백현의뒤론 끝없이펼쳐진 어두운 골목뿐이였다. 몸이 성치않아그런탓인지 괜히 민감해진 몸을 탓하며 길을 서둘렀다. 순간 엄청난 압력과 함께 백현이 벽으로 내리쳐졌다. 뒤통수로 전혀 가볍지 않은 충격이 뇌를 울려왔다. 거친손길로 백현의 옷을 끌어내리는 남자의 손은 매우 급해있었다. 셔츠아래를 파고드는 소름끼치는 손길에 백현은 치를 떨며 소리를 지르며 마지막 발길질을 하였다. 하지만 우람한 덩치를 가진 얼굴이 가려진 남자의 힘은 백현이 이겨낼수 없는 힘이였다. 짝 소리와 함께 백현의 얼굴이 돌아갔다. 잇몸새로 피맛이 느껴졌다. '가만히 있으면 금방끝나' 힘도 쓰지못한채 입술만 짓이기며 백현은용을 썼다. 으으윽 제발, 결국 공포를 이기지 못한 눈물은 눈을 비집고 턱아래로 떨어졌다. 남자의 손이 백현의 바짓춤에 머무르다 둔탁함소음소리과 휑하니 사라졌다.



보잘것 없이 찢어진셔츠 사이로 하얀살결이 드러났다.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서 입에 피를 물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색정적인 모습이였다. 백현은 겁에질린 눈을 더욱 더 크게 뜨고 자신앞에 서있는 종인을 바라보았다. 


"담배꽁초 치웠어."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을 마친 종인이 휘감은 남자의 머리를 벽에 한번 내려치고는 그대로 목을 비틀어 내던졌다. 힘없이 당했던 백현이 무색할만큼 깔끔한동작이였다. 힘이 빠진 백현은 다리가 풀린듯 벽에 몸을 기댄체 계속 헛다리를 짚으며 몸을 가누었다. 벌어진셔츠는 아무리 오므려봐도 제 할일을 하지 못했다. 그모습을 흘려보던 종인은 자신의 겉옷을 무심하게 백현의 어깨위로 둘러주었다. 방금전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듯 백현은 작은 스킨쉽에도 흠칫 떨어왔다. 겉옷을 둘러주고도 떨어지지 않는 종인에 백현은 더욱더 몸에 힘이 더해지는것 같았다. 눈앞으 초점은 잡히지않았고 아직도 무슨일인지 파악이 되지 않았다. 아직도 소름끼치는 남자의 손길이 느껴짐과 동시에 눈앞의 형상이 점점가까워지며 백현은 정신을 잃었다.





-
비창입니다. 머리쥐어짜내며 적은2편 벌써부터 멘붕이 오기시작하네요 제발 잘풀어나갈수 있기를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준면이가 위험한 일을 했었네요ㅠㅠ백현이를 구해준 카이짱짱맨ㅠㅠㅠㅠ
10년 전
비창
감사합니다 . 위험할때마다 짱짱맨 종인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기타[실패의꼴] 사실 퇴사는 하기 싫었어7 한도윤12.20 18: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2 도비12.16 22:46
김선호 [김선호] 10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 콩딱4:13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 오리 05.25 19:19
빅뱅 [뇽토리/여신] 애증의 소나타 12 - 1 track 092 로망스 05.25 17:48
기타 선생님이랑연애비스끄무리하게가고있다헿ㅎ121212121210 뚜이부치 05.25 17:45
엑소 [EXO/백도] 일탈 19 05.25 17:43
엑소 [엑소/다각] RED::P18 민트 05.25 17:0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0 비얀코 05.25 16:24
엑소 [Exo-k/찬백] Reina 1870 비얀코 05.25 13:38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 아저찌 05.25 01:10
엑소 [exo/찬세카] 시골에서 살아남으려면 pro18 원숭이 05.25 00:25
기타 [실화] 우리학원쌤이 내남친이야 0321 지니지니 05.25 00:20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고미 05.24 23:38
기타 설리녀 뺨 다섯대 후려칠 우리학원 진상녀들;17 traum.. 05.24 23:28
엑소 [EXO/카디세루찬백] Suck 'em up :: 0334 카딜 05.24 23:27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우리학교젊은선생님들레알사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15 봉고빵 05.24 23:25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4 비얀코 05.24 23:09
기타 [실화] 우리학원쌤이 내남친이야 0214 지니지니 05.24 22:31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우리학교에 진심 돋는 남남커플있음!-1324 아이앤 05.24 21:56
B.A.P [B.A.P/EXO] 잡방방송:아이돌예능멘터리-B.A.P n EXO 프롤로그9 바나나단팥죽 05.24 21:28
엑소 [EXO/크리스디오] Darkness18 씨엘 05.24 21:22
기타 우리 사귀자 :7화 (남x남)13 익잡이 05.24 20:55
기타 [실화] 우리학원쌤이 내남친이야 0115 지니지니 05.24 20:42
기타 학교가 어디세요? 라고 물으면서 꽃미소 날려준 너 035 버스카드녀 05.24 20:15
기타 [실화] 우리학원쌤이 내남친이야11 지니지니 05.24 19:44
기타 우리학교 막말+허세퀸 민경녀 04 [빡침주의!!]8 에나 05.24 19:14
엑소 [EXO/백도] 일탈 010 05.24 18:49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2 민트 05.24 18:23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6 밀키스 05.24 18:21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