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잡담에 실화같은거? 쓰는거 유행인 것 같아서 나도 썰을 좀 풀어볼라고~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에 게이커플로 추정되는(하지만 나는 그렇다고 확신하는) 애들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은 내가 1학년 2학기 시작하는 때부터였을거임.
한 명은 키작고, 한 명은 좀 통통, 뚱뚱 사이랄까?
통통이라 말하기엔 좀 과하고 뚱뚱이라고 말하기엔 그정도까진 아닌것 같고 그럼
난 걍 똥똥하다고 부르짘ㅋㅋㅋㅋㅋ
무슨 개콘 네가지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이름 밝혀도 되나?
난 솔직한 여자이므로 이름ㄱㄱ
키 작은 애는 장동우고 똥똥한애는 이호원임.
난 반에서 오지랖이 좀 넓은 편이여서 두루두루 다 친한편임
남자애들과도 친하지만 다 동성친구^^
그래서 모쏠^^
아 겁나 햄볶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장동우하고 이호원하고도 친했음.
장동우는 워낙 애가 밝아서 여자애들한테도 인기가 있었어
거기다 춤도 잘 춤ㅋㅋㅋㅋㅋ
막 대회같은데 나가서 입상도 해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공부와는 좀 떨어져있는 그런 아이야
이호원은 안경도 딱 써주고~
나 공부 좀 한다는 포스를 팍팍 풍기는데 공부는 좀 잘하는편이야
장동우는 나랑 가까운 아랜데 이호원은 내 훨씬 위;;;
장동우 성격이 사람들이 잘 붙는? 그런 성격이라 걔도 다 친했어
그중에서도 제일 친한게 이호원.
이호원하고 안 맞을 것 같으면서도 둘이 장난치는거 보면 잘 맞았지.
1학기때 까지만해도 애들이 아, 그냥 친한 친구구나. 했는데 2학기가 되면서 완전 느낌이 달라지기 시작했어.
우리는 지극히 우리의 의견을 잘 반영해주시는(이라고 쓰고 귀찮아서 마음대로하게 하는 이라고 읽는)선생님 덕에 친한 친구들하고 앉을 수 있는데
거의 남남, 여여로 앉는데 장동우랑 이호원이랑 같이 앉아.
내가 장동우랑 이호원 뒤에 앉는데 사건은 여기서 시작되지
내 짝은 반 1등으로서 굉장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나는.....
괜히 수업 듣기 싫어서 엎드렸는데 앞에서 둘이 공책하나 펴두고 계속 필담을 나누더라고
궁금해져서 보려고 하니까 보이드라;;(이럴때만 갑자기 눈이 겁나 좋아져...)
그냥 사사로운 잡담이였는데 남자둘이서 하니까 이상하드라...
이호원은 계속 짱똥, 짱똥 이렇게 쓰고
장동우는 호야, 호야 이렇게 부르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 주제에 어디서 애칭이야
수업이 끝나고 그냥 생각없이 짱똥~ 이렇게 부르니까 갑자기 장동우 얼굴이 빨개지는거.
그러더니 말을 더듬으면서 어..어...어? 이러고
내가 이때부터 얘네가 심상치 않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지.
막 평소에는 이호원이 앉아있고 장동우가 서있으면 이호원이 짱똥 하면서 자기 무릎 탁탁치면
장동우는 그 위에 앉아. 아무렇지 않게. 원래 그랬다는 듯이!!!!!!!
또 뭐있더라..........
아! 장동우가 1학년 때 축제에서 여장했는데(나보다 더 이뻤다는 불편한 진실....흑) 이호원 얼굴 완전 빨개져가지고
치마가 짧다느니, 옷이 너무 파엿다느니
남자친구마냥 잔소리 해대고...
일단 맛보기로 하고 반응 없으면... 그냥 접을께.
나란 여자 상처 잘 받는 여자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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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입니다요~
괘...괜찮나요......??
진짜로 반응 없으면 안 쓰려구요....
그리고... 저 이야기에 약간의 사실도 들어간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없는 그 픽은 아주 천천히 나올 것 같아요ㅠㅠ
너무 안 써져ㅠㅠ
재미나게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마구마구마구막막마구마구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