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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Hello, Brothers03(부제:본격 농업화上+오글) | 인스티즈

 

 

 

 

3화. 사과 솎으러 가자

 

 

 

 

 

 

 

"야 ㅇㅇㅇ 벨소리 뭐임? 존나 개빠순이다"

 

 

 

 

 

 

"개빠수니였으니까 여기에도 신청을 했겠지"

 

 

 

 

 

 

아, 그렇구나. 뭐가 그렇구나야 병신새끼야. 나 지금 존나게 후회하고있는거 안보여?

 배게싸움이 아닌 배게싸움이 끝난 후로 정확히 1주일이 지난 밤이었다. 옹기종기(는 무슨 12명 사이에 끼어서 간신히)모여서 티비를 보던 도중에

연신 카톡카톡만 울려대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미처 무음모드로 바꿔놓지 못해서 벨소리로 지정해놨던 'WHAT IS LOVE'가 겁나 큰소리로 왕왕울렸다.

아 씨발 개쪽팔려. 배를 잡고 딜딜 굴러다니는 박찬열을 발로 차면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보고 싶어서 죽을것 같던 엄마 목소리가 쉴새없이 쏟아져나온다.

여기서 눈물을 흘리면 또 병신 취급을 당할것 같았기 때문에 입술을 깨물고 조용히 엄마 목소리를 들었다.

 

 

 

 

 

 

"야 저 돼지 지가 지 입술 먹는다. 아까 빵을 그렇게 다 쳐먹더니 또 배고픈가 봄"

 

 

 

 

 

소근거릴거면 조용히 소근거리던가 씨발. 하여간 도움이 안되요 도움이. 무시하고 엄마 목소리에 집중을 하는데

아까 목소리를 들었다는 그 여운에 허우적대느라 자세히 듣지못한 말이 귀에 박혔다.

뭔가가 다급한듯이 쉴새없이 큰일났다면서 중얼거리길래 놀라서

왜,누가 돌아가셨어? 아빠 다쳤어? 동생이 시험에서 100점 맞아왔어? 없는동안에 동생 한명 더 생겼어?

다다다다 쏘아붙이니 목소리를 들었는지 딜딜거리던걸 멈추고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본다.

개부담스러워 그렇게 쳐다보지마. 야야 도경수 침 넘어 가는 소리 들린다. 조용히 좀 해봐 이것들아

 

 

 

 

"사과 솎아야되는데 일꾼이 모자라서...어떡하지? 진짜 큰일이네"

 

 

 

 

엄마 뭘 어떡해.내가 내려가면 되는거잖아. 그래서 전화 한거잖아. 어, 그래주면 고맙고. 그럼 내일 내려 오는거지? 어....어. 우리딸 엄마가 많이 사랑해

아오 내 주위사람들은 하나같이 도움이 안되요 도움이. 오랜만에 전화온터라 내심 기대하고있었는데 전화받자마자 일 하러 오라니.

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와서 휴대폰을 쇼파에 던져놓고 방으로 들어왔다. 그때 베개 사건 이후로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지더니 진전이 될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다.

뭐 내일 일어나면 괜찮아 질거야. 하고 침대에 누워잠들기를 기다리다보니 아까 엄마 전화부터시작해서

거슬러거슬러 올라가 서러웠던게 하나, 둘씩(후라이팬으로 맞았던일이라던가 악플낭독이라던가 연기라던가)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왈칵터졌다.

 

 

밖에서 낄낄거리면서 티비를 보고있을 놈들에게 내 울음소리가 들리면 돼지가 울면 수육된다는데- 부터 시작해서 온갖 드립들을 다 끌어다 붙여 놀릴게 분명하기때문에

이불을 꼭 잡고 꺽꺽거리며 울다가 잠이들었다. 

 

 

 

 

 

 

 

 

다같이 쇼파에 모여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막내의 휴대폰이 울렸다. 무음모드로 미처 설정을 못했던 탓인지 벨소리가 크게 울렸다.

'WHAT IS LOVE' 백현이랑 경수가 듀엣으로 불렀던 데뷔 앨범의 수록곡이 크게 흘러나오는데 막내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간다.

여기저기서 킥킥대면서 (특히 변백현, 도경수, 김종대, 박찬열, 오세훈, 김종인) 또 막내를 놀리기 시작했다. 너희들은 힘이 남아도니?

비타민의 효과가 점점 떨어져감에 따라 눈꺼풀도 땅으로 떨어져가고있던 찰나에 막내의 어머님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번에 한번 들은적이 있어서 기억하고 있던 목소리였다.

어머님의 목소리가 들리자 막내의 눈가가 촉촉해지면서 입술을 깨무는데 아마 위에 말한 비글들이 놀릴까봐 마음껏 울지도 못하고 참으려는것 같았다.

그마저도 놓치지 않고 깨알같이 놀려대는 박찬열을 아무도 모르게 지그시 밟아주자 소리를 빽 지른다. 조용히 해 임마.

 

 

 

아직은 엄마와 떨어지면 엄마생각에 눈물을 흘릴나이라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우리의 걱정보다 더 많이 잘 참아주고 같이 맞춰주고해서 대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울먹이는 모습을 보니까 아, 아직 애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운마음이 들었다. 

솔직히 막내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사생지옥에 힘든 스케줄에 녹초가되서 오자마자 자버리는 일이 대부분이었을 만큼 적막한 삶을 살고있었다.

물론 자주 켜지않는 티비와 컴퓨터에는 먼지가 쌓일대로 쌓여있었다.

그러고나서 막내가 들어왔다. 삶이 바뀌었다. 막내와 친해지게된날 부터 맴버들이 연습을 하고 돌아와도 자지않고 막내가 자러갈때까지 쇼파를 지키다가 자러들어간다던가,

거르기 일쑤였던 아침밥을 꼭 먹는다던가 하는등의 변화를 보였다.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 놀리고 때리고 장난치고 해도 모두들 막내를 귀여워하는 눈치였다. 

맴버들모두 형아니면 누나가 있었기때문에 '동생'이라는 존재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특히 민석이는 자기 여동생 보는것 같다며 더 귀여워했다.

  

 

그렇게 한동안 통화를하던 막내가 갑자기 왜,누가 돌아가셨어? 아빠 다쳤어? 동생이 시험에서 100점 맞아왔어? 없는동안에 동생 한명 더 생겼어?등의 말을 늘어놓았다.

돌아가셨냐는 첫 마디에 맴버들 모두 놀라서 막내를 쳐다보는데 움찔거리는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갑자기 얼굴이 점점 굳어져가고, 전화통화가 끝나자마자 휴대폰을 팽개치고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갑작스런 행동에 모두 놀라서 서로 눈치만 보고있길래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리더가 들어가보라며 등을 떠밀길래(이럴때만 리더지) 조용히 막내 방으로 들어갔다.

평소같았으면 나가라고 소리를 쳤을 막낸데 왠일로 조용히 있길래 진짜 무슨일이 있나 싶어 침대쪽으로 다가가보니 이불이 들썩이면서 울고있었다.

그냥 조용히 방을 나왔다.

 

 

방을 나오자 내가 나오기를 기다리고있었는지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오는 맴버들에게 입 모양으로 그냥 피곤해서 잔다고 말했다.

모두 안 믿는 눈치였지만 피곤했는지 다들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방에 들어가는데 보이는 막내의 방문에 마음이 무거웠다.

 

 

 

 

 

 

 

 

"야, 저 차 뭐임? 존나 촌냄새 난다"

 

 

 

"미친, 저런게 갑자기 왜 엑소들 주차장에서 나옴?"

 

 

 

씨발? 너희 지금 우리 할아버지 애마 무시허녀? 존나 잉여같은것들이. 뛰쳐나가려는걸 양옆에서 발로 가로막는다. 야 여기서 들키면 존나 끝장이라고.

낮 중에서 가장 뜨거운 2시에 트럭 짐칸에 갑바천을 뒤집어 쓰고 찌그러져 나를바라보는 애처로운 눈빛에 일으켰던 몸을 다시 뉘였다.

지금 이 상황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7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아침 7시에 걸려온 전화부터 시작된다.

 

 

어제 울다가 자서 퉁퉁 부은 눈으로 거실로 나갔더니 커피를 마시고있던 민석오빠가 커피를 얼굴에 분사했다.

 입에서 뿜어져나온 커피로 얼굴 마사지를 하고나니 커피라도 분사해줬으면 좋겠다고 엉엉거리며 울었던 지방수니시절의 다소 더러운(?)꿈이 갑자기 생각났다. 

지금 느끼는거지만 입안의 내용물로 얼굴마사지를 한다는것은 정말 기분이 더럽다.

안그래도 눈이 안떠져서 더듬거리면서 나왔는데 거기다가 축축하게 커피까지 맞으니 아주 기분이 엿같았다.

그래 내가 이것들한테 뭘 바라겠어. 씨발. 욕을 하면서 손으로 거칠게 얼굴을 닦으니 뒤이어 2차로 물이 마사지를 해준다.

 

 

 

"씨발 토할거면 화장실가서 해!!!!!!존나 내얼굴이 무슨 변기통이냐?!?!?!??!!!!!"

 

 

 

그뒤로 나는 10차례의 물세례를 더 받고 나서야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있었다.

존나 고맙네 씨발. 내 오랜 소원을 이뤄줘서 개 감사드립니다요. 어제 울었던 일이 생각나서 몸이 베베꼬이는 느낌이었다.

화장실에서 얼굴을 폼클렌징으로 5~6번 씻고나오니 쇼파에서 손가락질을 하며 낄낄댄다.

 

 

 

"헐, 금붕어 돼지되서 나옴"

 

 

 

"물어 불었나봐"

 

 

 

씨발. 물에 불은 금붕어한테 맞아봐라. 12명을 한명한명 발로 지근지근 밟고 널부러져있는 거구 12개 사이에서 자리를 잡고 티비를 켜고 채널을 이리저리돌리다가 토요일마다 하는 퀴즈쇼를 방영 하길래 한창 시청을 하고있는데 휴대폰이 울렸다.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 왓이즈러브가 흘러나온다.

그와중에도 킬킬대며 웃는다. 그래서 한번 더 밟아주고(꿈틀거리는 느낌이 과히 좋지만은 않았다) 전화를 받으니 엄마였다.

 

 

 

"딸, 오늘 어떻게 올거야?"

 

 

"어....버스타고?"

 

 

 

버스타고 오다가 사생들한테 쫓기면 어떡해? 우리 예쁜딸 다치면 안되. 알지? 어...어. 그나저나 거기 12명 일꾼으로 데려오면 안되려나? 엄마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역시 안되겠지? 아니 너무 괜찮지.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데려갈게. 나는 아마 이 말을 굉장히 기다리고 있었는가보다.

엄마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널부러져있는 12마리의 지렁이들을 둘러보자 흠칫 떤다. 얘들아 누나가 노동 열나게 시켜줄게? 

엄마랑 열심히 의논한 끝에 머리를 열심히 짜내서 사생들이 쫓아오지 못할 방법을 생각해냈는데 그것이 바로 할아버지의 애마 파란색 포터를 이용하는것이었다.

엄마, 그럼 차 세차 꼼꼼히 해서 할아버지 보내. 아 몸빼바지랑 작업복 한벌씩 13벌 보내줘. 모자도 보내 주면 더 좋고.

그리고  할아버지가 도착하셨다.

 

 

 

"님들, 사과 좋아하시는 분?"

 

 

 

"저요저요저요저요!!!!"

 

 

 

사과라는 말에 여기저기서 손을 들기시작한다. 좋았어. 이렇게라면 밑밥 깔기가 더 쉬워지겠네.

아무것도 모른 채 좋다고 헤실대는 얼굴들이 죽상으로 찌그러질 생각을하니 미칠것 같았다. 워후예

그리고 천천히 밑밥을 깔고 영업을 했다.

내용은 우리 할머니 댁이 과수원을 하는데 사과를 수확할려면 사과를 솎는작업을 해야하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내가 도와주러가야하는데 같이 안갈래,

도와주면 나중에 사과 먹고싶은 만큼 공급해드림. 등의 아주 구미가 땡길만한 내용이었다.

잠시 눈빛이 흔들리는가 싶더니 모두들 흔쾌히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여주는데 눈물이 날뻔했다. 얘들아 웰컴투 헬. 고마워.

 

 

 

"아, 저희 오늘 막내 할머니댁에 일손이 부족하다그래서 2일만 갔다오면 안될까요? 네, 아 감사합니다"

 

 

 

그래 술술 풀리는 구만. 부려먹을 생각에 기분이 째지는것 같아서 계속 피식거리니까 뭘 웃냐며 발로 툭툭친다.

그래그래 오늘만 봐줄게. 지옥이 기다리는데 이까짓거야 얼마든지 참아줄 수 있어. 그렇게 성인군자가 된 마음으로 온화하게 앉아있으니 초인종이 울렸다.

 

 

 

"할아버지!!!!!!!!!!!!!!!!!!!!!!"

 

 

 

"어이구 우리 손녀 딸래미!!!!!!"

 

 

 

눈 앞에 보이는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냅다 달려가서 안기니 쇼파에서 딜딜 거리다가 벌떡일어나서 착한 척을 하기 시작한다.

이런 연기 실력이었으면 칸 영화제 가고도 남았겠다 씨발것들아.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할아버지는 껄껄 웃으시면서 튼실하구마잉? 라며 엉덩이를 툭툭 쳐주신다.

하하 과찬이십니다. 지랄 옘병하네.

 

 

 

"자 하나씩 골라서 입어들"

 

 

 

"이게 뭐...에요?"

 

 

"아, 보면 몰러? 작업복이잖여!"

 

 

 

이제 슬슬 작업복이 튀어나오고 하니 얼굴이 살짝씩 굳어간다. 아직 굳기는 너무 이른데.

뭐 어찌됬든 할아버지 앞이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몸빼바지와 작업복을 하나씩 주섬주섬 챙겨입고 나오는데, 옷이 생명이구나 하는걸 느꼈다.

 

 

 

"옷에 빨려들어가세요? 존나 블랙홀인 줄"

 

 

"득츠르 쓰블는으"

 

 

표정이 아주 예술이구만. 화보찍어도 되겠어? 가져 온 옷들이 하필이면 여자옷들이라 모두 발목을 훤히 드러내고(도경수랑 민석이 오빠 빼고)몸을 베베꼬는 모습이 가관이었다.

물을 마시고 계시던 할아버지는 모두 다 갈아입었다고 판단이 되셨는지 따라오라며 지하 주차장으로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12명의 거대지렁이들을 어린양 인도하듯이 인도하셨다.

그리고 아까 계획 한 대로 할아버지의 애마 포니 트렁크에 차곡차곡 구겨져서 넣어진 다음 할아버지께서 챙겨오신 갑바 천을 둘러쓰고 털털거리며 할머니댁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야, 근데 저기 뭐가 움직이는것 같은데? 막 저기에 엑소들이 타 있다거나 그렇다거나 그렇다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겠지?"

 

 

 

"미쳤냐? 아무리 그래도 저건 좀 에바다. 아까 미영이 언니가 전화하는거 못들었어? 엑소들 집에서 쉬고 있대잖아"

 

 

 

헐 개무서워. 쟤네들 뭐야. 저러니까 사생짓을 하는구나. 우리가 여기 있는건 어떻게 알았대?

열심히 달리는 할아버지의 애마 뒷꽁무니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여러개의 시선에 모두 숨을 죽이고 숨막히는 트렁크에서 땀을 뻘뻘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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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Hello, Brothers03(부제:본격 농업화上+오글)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로운입니다- 네ㅎㅎㅎㅎㅎㅎㅎㅎ오자마자 무슨 글을 싸질렀는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심쿵)

 

몇일 연재를 쉬었더니 문체가 조금 바뀐것 같네요 OTL....

그래도 이해해 주긔☆

진지한 글을 몇개 싸지르고 나니까 갑자기 드립도 생각도 안나고ㅜㅜㅜ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중간에 오글거리는 간지와방준묘뉭님의 말은 건너뒤셔도 좋습니다.

무슨 정신으로 썼는지 모르겠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아듀-☆

 

 

+눈이 감길락 말락해서 다시 읽어보지 못했습니다ㅜㅜㅜㅜ중간에 오타는 애교(는 무슨ㅎㅎ)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읽어주세요(하트)

+이번 화는 에피소드가 긴 탓에 상,하 편으로 나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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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우 새삼 다시느끼네요 사생들은 무섭다는것을 아이고ㅠㅠㅠㅠ
10년 전
로운
촉이 와~ 단번에 느껴(데헷)
10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필여자옷이었구낰ㅋㅋㅋㅋㅋㅋ주인공 살벌한데 완전 내스타일이얗ㅎㅎㅎ
10년 전
로운
짤이 있었으면 올려드릴텐데(눙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업복 입은 엑소라닠ㅋㅋㅋ 상상이 잘 안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로운
대충 요런느낌이면 될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데헷)
10년 전
독자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겁나좋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로운
엌ㅋㅋㅋㅋㅋ저도 독자님 겁나좋아옇ㅎㅎㅎㅎㅎ(하트)(하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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