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ㅠㅠ"
찬열이 만나자마자 진짜 너무 더워서 말할 기운도 없었어요ㅠㅠㅠ
계속 덥다덥다만 입에 붙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야 밥 먹을까?"
"더워ㅠㅠ"
"더워? 음...빙수라도 먹자"
"더워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수집에 들어갔어요
초코빙수머금요ㅎ
찬열이와 함께먹는 달달한 초코빙수*_*
빙수먹으면서 한시간 정도 앉아있다가
사람이 너무 많이와서 그냥 나왔어요..ㅋㅋㅋㅋㅋ
근데 너무더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더워.."
제가 딱 저말하니까 찬열이가 말이 없어짐
뭘 곰곰히 생각하더니
"그럼.."
"?"
"우리집에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렠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ㅎ
망설임도 없이 콜함ㅎ
바로 찬열이 집 갔어요ㅋㅋ
나 뒤에있는데 비밀번호 가리지도 않음ㅎ
암튼 집에왔는데 진짜 얼굴에 땀범벅..
"땀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수하고왘ㅋㅋㅋㅋㅋㅋ"
"안돼.쌩얼...ㅎ 자신없다 아직..ㅎ"
"오빤 사랑해줄수 있어
얼른 갔다와ㅋㅋㅋㅋㅋ"
그냥 화장지워질가봐 물 묻히고
휴지로 물기만 살짝살짝 흡수해줌
세수하고서 찬열이 옆에 앉으니까
찬열이가 손부채질해줌요
"이제 좀 시원해?"
"완전"
제 옆모습 막 보더니 갑자기 일어남.
"어디가?"
"씻어야겠다 여기 앉아있어"
"ㅋ?"
"존낰ㅋㅋㅋㅋ제발...ㅎ 머리만 감을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화장실들어가고서 바로 달려감
"내가해줄까?"
찬열이가 괜찮다고 안해도된다고 제발 가라고했어요ㅎ
근데 샤워기들고 헹구기만해줄게 이러고 기다리고 있었음
찬열이가 물 묻혀달라고해서 샤워기 틀었는데
"아 뜨!!!씨..ㅂ......ㅋ"
욕하려다 말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뜨거웠나봐요....ㅎ
제가 당황해서 샤워기를 돌렸다고해야하나
암튼 찬열이 옷 젖음....ㅋ
"야 너 옷 벗어야겟다"
"ㅡㅡ"
"ㄴㄴ해..일부러그런거 아니야.."
"ㅡㅡㅋ"
"안볼게......"
근데 머리에도 물 묻어있어섴ㅋㅋㅋ그게 등뒤로 계속 떨어지니까 뒤도 젖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그냥 상의 탈의해버림
"보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움ㅋ
샴푸도 그렇고 그냥 다 제가해줌
덕분에 등판구경 시원하게 했어요
잔근육은 사랑입니다♡
찬열이 그냥 수건 머리위에 얹어놓고
상의탈의한채로 돌아다님;;;
왜저래;;;;
진짜;;;;
너무 좋드라구여;;;;;;
징어 숨못쉴뻔;;;
"아 보지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물 마시러 주방가서 물마시다가
제가 계속 찬열이 몸 염탐하고있었는데 눈 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을입어;;"
"입을거야"
"입지마..진짜 안볼게.."
"ㅋ"
찬열이도 입을 생각없어 보이더라구옇
제가 머리도 말려준다고 드라이기들고 기다리니까
제 앞에 앉았어요
머리말려주면서 등이랑 배랑 살짝살짝 터치하니까
"아왜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는다진짜"
"내가 뭘"
"ㅋ"
안하다가 또 만지니까
갑자기 뒤돌아서 밀친다고해야하나
암튼
이런 비슷한꼴됨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엄지발가락으로 스위치 눌러서 드라이기도 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박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말라고 했다"
제가 좀 머쓱해있으니까
찬열이가 웃으면서 이마에다가 뽀뽀3번해줌
쪽쪽쪽하더니 볼잡고 또 붕어입만들더니
입에다가 뽀뽀해줌ㅋ
그러고 일으켜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풕발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또 부끄러움이 많죠ㅎ
그새 얼굴 또 빨개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제가 머리말려주려고 드라이기 잡으려고하니까
찬열이가 가져가서 스위치 눌르고
제 얼굴에 바람한번 쐬줘더니
"오빠가 할게ㅋㅋㅋ"
이러고 자기가 말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말려주다 뭔 일 생길뻔했네요ㅎ
찬열이 머리 다말리고서 옷 입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쉬워?"
"ㅋ?뭐가?아니?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ㅇㅇ...ㅋ"
"결혼하면 많이 보여줄게"
"너랑 결혼안할거야;;;"
"구라ㅋ 어? 아까 제 몸 엄청 밝히시던 징어씨 아니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질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윗통좀 까봐도 되요?"
이러고 배 쪽으로 손 가니까
"이게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도없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손딱잡고
"오늘은 여기까지"
이럼ㅋ
찬열이가..많이 힘들었나봐요...ㅎ
남자가 그만 건들라고 할땐
그만 건드리는 걸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