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과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러갈때*
첫째 박제형. “아씨 망했어 ㅜㅜㅜㅜㅜ” 첫째오빠랑 피씨방 옴. 왜냐면 우리 육날이들이 연말콘을 하기 때문임. 내자리 하나 없을까 생각했지만 피튀기는 전쟁터에 내 포도알은 이미 이선좌임. 허탈함.
“딸 이거 결제창 넘어갔는데 된건가?” “뭐!????” 미쳤음. 오빠가 잡음. 게다가 연석임 와 이사람 뭐지? 갑자기 존경심이 마구마구 차오름. “오빠...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좋아?” “응 오빠가 최고야” 근데 콘서트 가기 일주일 전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첫째오빠가 대신 가준다함. 근데 육날에대해 아무것도 모름
“그러니까 얘가 쩨라구?” “아니아니 걔는 먼필이!” 내가 옆에서 속성으로 멤버도 알려주고 떼창 포인트도 가르쳐줌. 막내한테 조금이라도 잘 보이려고 회사까지 가서 공부함. 출근할때마다 노래들어서 내적 떼창 쩔게 함. “제형씨 뭐해요? 어? 육날 아니에요?” “네ㅎㅎㅎㅎ 막내랑 이번주에 콘서트 가요” “와 티켓팅 성공하셨나봐요 힘들다던데” “네,뭐 ㅎㅎㅎㅎㅎ” 가기 힘든 콘서트인가봄. 막내가 왜그렇게 좋아했는지 알겠음. “쓰읍 얘가....먼필이랬나?” 근데 공부는 좀 더 해야겠음 둘째 박성진. “으으 추워 죽겠다”
“그러게 내가 따뜻하게 입으라 했제” 잔소리 하면서 자기 핫팩 내 얼굴에 대줌 “근데 콘서트는 오후 여섯신데 우린 왜 오전 일곱시부터 와야하는데?” “오빠 장난쳐? 굿즈 사야할거 아냐!” “....굿즈” 새벽 댓바람부터 깨워서 같이 옴. 잠 좀 깨고 정신차려보니 이미 콘서트장 앞임. 이제 해 뜸 근데 자기 앞으로도 줄이 길게 서 있는걸 보니 조금 더 빨리 왔었어야 했나 싶음. 드디어 우리차례임 “이거 멤버별로 주시구여, 슬로건이랑 아! 포토카드랑요..” 뭘 저렇게 많이사나 옆에서 보니 어이가 없음. “이거 다 똑같은거 아이가? 왜 같은걸 몇개나 사는데?” “색이랑 포즈가 다르잖아! 이 방방이는 안경을 썼고, 얜 안썼고! 뭘 모르네”
“참나ㅋㅋㅋㅋㅋ 여기 이거 다 계산해주세요” 이해는 안가지만 공주가 좋다니 자기도 좋음 나중에 이것저것 늘어놓더니 신나서 사진을 찍음. 사실 자기눈엔 다 그게 그거같은데 막내는 아닌가봄. 그래도 예쁘다고 잘샀다며 칭찬해줘야함 셋째 강영현. “미쳤다 시야 오졌다 진짜”
“그렇게 좋아?” 콘서트장에 들어가서 앉으니 막내가 들떠서 어쩔 줄을 모름. 그런 모습조차 귀여움. 사실 이름만 아는 그룹이긴 한데 막내때문에 노래도 듣고 기사도 몇개 찾아 봄. 시작 전에 막둥이가 응원도구도 쥐어줌 “쟤가 강브라이언이지?” “맞아맞아! 잘생겼지 오늘 레전드 각이네” “음, 뭐” 잘생기긴 했음. 그렇게 많이는 모르겠고. 주위 둘러보니 소녀팬들 꺅꺅거리는게 막둥이랑 똑같음. 자기만 남자라 좀 머쓱함 “헐, 미친 오빠 방금 나 본거 맞지? 나랑 눈 마주쳤잖아!”
“응 그런것 같아.” 사실 아닌것 같음. 그래도 막내의 환상을 깨고 싶진 않음. 암튼 강브라인가 뭐시긴가가 우리 막내 본거임. 마지막 멘트에 펑펑울길래 휴지로 얼굴도 닦아주고, 목 아플까봐 중간중간 물도 먹여줌. “오빠 오늘 재밌었지! 오길 잘했지?” “그러게 오빠랑 같이 와줘서 고마워” “그렇게 좋았으면 다음에도 데려가줄게!” 사실 막둥이 케어한다고 뭘 봤는지 잘 모르겠음. 다음에 다시 오면 그땐 콘서트를 좀 봐야겠음. 그렇게 지키지 못할 다짐 하면서 돌아감. 넷째 김원필. 우리 육날이들의 컴백에 내 혼과 정신을 담아 팬싸 신청을 함. 혹시 몰라서 오빠이름으로도 몇장 넣음. 근데 두명 다 당첨이 됨! 이건 기적이야!
“근데 나 얘네 누군지도 몰라..” “그래서, 안갈거라고?” “아니 지금부터 차차 알아간다구^^” 안간다고 하면 죽일것 같아서 간다고 함. 팬싸 당일 멤버들한테 예쁘게 보여야 한다나 뭐라나 난리도 아님. 자기한테 오늘 괜찮냐고 백번은 넘게 물어봄. 팬싸장에 앉아있으니 멤버들이 들어옴. 너무 떨려서 죽겠다고 난리임 “아 오늘 먼필이 착장 개오바 겁나예뻐” “그러게 안경 잘어울리네” “뭔소리야 안경은 킹갓제네럴 우리 쩨 오빠고”
“....아 우리 쩨오빠..” 평소에 우리 원필이 오빠 말도 안해주면서 다른 사람한텐 잘만 함. 나는 안중에도 없지 서운함 “오빠 오늘 재밌었지? 너무 잘생겨서 눈물 참느라 혼났네” “응 그렇더라 특히 킹갓뭐시기 우리 먼필이 오빠” 자기 혼자 삐져서 입이 댓발 나옴 “오빠 삐졌어?” “아니? 내가? 왜? 나는 우리 원필오빠도 아닌걸?” 삐졌네. 당분간 오빠한테 칭찬 많이 해야겠음 “같이가! 킹갓제네럴오바쌈바 원필오빠!” 다섯째 윤도운. 억지로 끌고 온 팬싸장이 어색한지 옆에서 자꾸 꼼지락 거림. 괜히 나만 남자인것 같고 다들 나를 쳐다보는것 같아서 부끄러움. 고작 치킨에 넘어가는게 아니었는데! “야 뭔 오바야 아무도 너한테 관심없어”
“아 맞나?” 머쓱함. 제발 오지 말아라 속으로 빌고 있을때 자기차례가 옴. 민망함을 무릅쓰고 올라감. 자기 앞에 있는 막내는 오빠 밥 먹었어요? 이거 선물이에여 손크기 한번만 재봐여 조잘조잘 잘도 떠듬. 저렇게 하는거구나 싶어서 앞에 보니 미친, 말이 안나옴. 아마 귀 엄청 빨개졌을거임. “옆에 분이 남자친구 이신가 봐요?” “에에에? 도공오빠! 아니에여! 그냥 친오빠에여” 한 멤버가 물어보니 김하루 기겁하면서 손사레침. 참나 어이없음 야! 내도싫다! “잘생기셨네요.”
“아,예 감사합니다.” “식사는 하고 오셨어요?” “네 먹었어요” “향이 좋으시네요 혹시 무슨 향수 쓰세요?” “아뇨 비누....” “아....” 역으로 연예인이 질문해주는 진귀한 현상이 펼쳐짐. 그렇게 모든 멤버와 머쓱하고 어색하게 싸인을 받고 내려옴 다시는 팬싸같은거 안올거라고 속으로 울면서 다짐함.
“어! 육날이 나온다 막내야” “난 쟤가 잘생겼더라 쩨 키도크고 헌칠하네” “뭔소리야 당연히 티존미남 먼필이지” “먼필? ㅋ? 니 방방이 이번 뮤비 보고도 그 말이 나오나?” “형 사람 볼 줄 모르네. 강브라이언 실물 봤어? 어깨 딱! 콧대 딱!” “형아들 솔직히 태생막내 윤도공 미만 잡임 반박 안받음” “...다들 뭐하세요?” “막내야 넌 누가 제일 좋아? 니가 말해봐 누가 제일 잘생겼어” 이젠 어디에 육날이들만 나오면 나부터 부름. 그러고는 자기들끼리 백분토론함. 주제는 멤버중 누가 더 잘생겼나 매력이 넘치냐임 내가 다섯명 다 멋있고 최고니까 닥치라고 함. 그럼 다들 수긍하면서 티비 봄. 데려가는게 아니었는데 괜히 일을 벌인것 같음. *하루가 술에 취해 들어왔을때🍺* 1/1일 열아홉에서 스물살이 된 막내! 친구들과 거하게 마시고 들어왔을때 오빠들의 반응은?
첫째 박제형.
“딸,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생전 처음마셔보는 술이라 주량을 몰랐음. 결국 진탕 마셔버림. 집은 어찌저찌 찾아감. 늦은 시간이라 조용히 문을 여니까 첫째오빠가 서있음. “와 깜짜가..” “늦을것 같으면 전화를 했어야지. 기다렸잖아” “미아냉...” “하.. 담부턴 적당히 마시자 알았지?” “아라써” “어째 발음이 좀 꼬이는 것 같다?” “에엥? 아닝데? 나 지금 완져니 또박또박 말하구 있능뎅”
“아이구 그래써요?” 혼내려고 했는데 결국 웃음이 터져나와버림 아직 애기네 애기. 취해서 끙끙거리며 신발을 벗는데 안벗겨짐 “오빠 이게 왜이러지? 신바리 안버껴져 힝” “으유 진짜 언제 다 클래 이 아가씨야” 결국 자기가 쪼그려 앉아서 신발까지 벗겨줌. “오빠” “응?” “고마워” 신발을 다 벗기니 갑자기 자기 품으로 파고 들어옴. 안은채로 막둥이 등을 토닥토닥해줌. “너 지금 안혼나려고 이러는거지” “아니야아 진짜루 고마워서 그래” “알았어 알았어. 빨리 들어가자 감기걸려” “응.. 근데.. 토닥 그만.. 나 속이...우욱” 김하루 너 일어나서 기억 안난다고 하기만 해 그 날 제형은 막내가 뭘 먹었는지 눈으로 다 확인해야 했음. 둘째 박성진. 거실 불을 켜니 오빠가 무서운 얼굴로 소파에 앉아있음
“어이구 어이구 저 취해서 비틀거리는 것 좀 봐라 지금 몇신지 아나?” “오빠 아직 안자써?” “니가 안들어 왔는데 잠이 오겠나” “헤헤 미아냉 근데 나 안취해써” “거기서 똑바로 걸어와봐라” 하라면 못할줄 알고? 오기로 정신 차리고 걷는데 바닥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나는 분명 일자로 걷고 있는것 같은데 결국 오빠근처까지 가서 넘어질뻔 함. 오빠가 간신히 잡아 줌 “이 봐라 안취해?” “세에상에 오빠가 지금 나 잡아준거야? 엄멈머?”
“??” “와 진짜 체고다 어쩜 그러지?” “뭐가?” “그니까 오빠가 지금 나 자바줘짜나 와아 어뜨케 그럴수가 이찌? 역시 우로빠 짱이다” 아무래도 술버릇이 주변 사람 칭찬하기 같음. 이것 말고도 어쩜 그렇게 잘생겼냐, 요리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냐 등등 끝없이 나옴 “그리구우 잔소리도 어쩜 그르케 잘하는지 진짜 이길사람 아무도 업따!! 아주우 체고다” “그만” 어째 점점 칭찬이 아닌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은데? 너 지금 술 깼지 김하루 셋째 강영현. “아니 그래서 들어봐봐! 내가아 딱 문을 열었는데”
“열었는데 도운이가 니 케이크를 다 먹어서 없었다구?” “허얼? 어떠케 아라써? 오빠 천재야?” “지금 말하면 다섯번째 하는거야” 속 안좋아 보여 물이나 가져다 줄까해서 막둥이 방에 들어갔는데 삼십분째 똑같은 이야기 듣고 있는중임. 처음 한두번이야 귀엽네 할대로 해봐라 식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건 뭐 뫼비우스의 띠도 아니고 “막둥아 알았으니까 이제 자자” “에엥? 왜에? 쪼꼼만 더 놀자” “너 지금 눈 풀렸어 내일 놀자 지금 자면 내일 오빠가 케이크도 사줄게” “아라써...” 간신히 달래서 눕히고 이불을 목까지 덮어줌. “오빠 내가 좋아하는거 알지?” “알지이 다 알지” “헤헤” 평소엔 잘 해주지도 않던 말들이 술이 들어가니 아주 술술나옴. 잘자. 작게 말해주고 뒤돌아 섰는데 “아! 오빠! 내가 이거 말 했던가? 윤도운이”
“......ㅎ” 하루 너 이제 취해서 들어오기만 해봐. 아니 그 전에 윤도운한테 도대체 막둥이 케이크는 왜 먹었냐고 붙잡고 따지고싶다. 넷째 김원필. “흐으으으엉어”
“아니 하루야 왜 우는거야 이유나 알자;;” 갑자기 자기 방문 벌컥 열더니 나를 보고 펑펑 움. 술마실때 무슨 일 있었냐, 형들이 혼내더냐 물어보니 다 아니라함. 환장할 노릇임. 서럽게 우는데 등을 쓸어주니 좀 그치다가 내 얼굴을 보면 또 눈에 눈물이 차오름 “흐으으ㅡ엉 아져씨 우리 원피리 오빠 불쌍해서 어떠케여” “내가? 내가 왜 불쌍해 아니 그보다 아저씨이?” “흐어어엉 아저씨 저희 오빠가여 모델준비 하거등여” “.....넹” 뭔진 모르겠는데 그냥 맞장구 쳐주는게 좋을 것 같음. “그래서어 밥을 잘 못먹거등여ㅜㅜㅜ 안그래도 말랐는데 제가아 속이 너무 상해가지구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미치겠다” 지금 오빠 걱정해서 우는거야? 아 세상에 너무 귀엽다 우리막내 “이거어 나중에 우리 원피리오빠한테 전해주세여 꼭이여” “알았어요~ 제가 꼭 전해줄게요” 갑자기 주머니에서 뭘 꺼내 내 손에 쥐어주더니 신신당부하고는 자기 방으로 가버림. 으유 저 귀염둥이. 막내가 나가고 손을 펴보니 “노가리....” 술집에서 안주로 나온거 챙겨왔나봄. 너는 취하면 안되겠다 야,, 다섯째 윤도운. “야 윤도운 너 징짜 그러는거 아니다?”
“아 미친 흑역사 각이다” 혼자 중얼중얼 거리길래 도대체 뭐하나 했는데 눈은 풀릴대로 풀려서 앞에 강아지 인형 놔두고 대화하는 중임. 이건 찍어서 평생 놀려야함. 겁나 웃김 “응? 내가아 그르케 만만하냐아 너 말해봐 내가 만만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그때 나 애기때 넘어져쓸때! 너 나한테 뭐래써!” “내가 뭐라했는데?” “쪽팔리니까 빨리 일어나라 해짜나! 그때 진짜 아파따구” “내가 그랬나? 미안타” “이제 사과하냐? 되꺼든 그리구! 내가 처음 남자친구 생겨쓸때 너 뭐래써” “어... 걔가 왜 니랑 만나냐고?” “그래 이씨 이 멍충한놈 내가아 서러워서” 그러면서 인형을 여기저기 꼬집음. 지금까지 나한테 쌓였던거 다 말하고 있나봄. “그래도 마랴... 난 갠차나” “....?” “오빠가 나 시러해도 난 오빠 좋아하니까 갠차나” 저 말을 끝으로 앞으로 고꾸라짐. 그대로 잠들었음
“참나 누가 니 싫대” 도운이 들고있던 핸드폰을 한번 보더니 그냥 꺼버림. 김하루 흑역사는 다음에 다시 담는걸로. 그리고 이제 과음은 내가 보는 앞에서만 하는걸로 해야겠음.
다음날 방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진지하게 뛰어내릴까 고민하는 술주정 김하루 선생. (막내/20살+’1일’) Bonus! 오빠별 용돈달라고 애교부릴때🤑
1. 이번달에 옷을 좀 무리하게 사긴 했나봄. 용돈이 간당간당함. 어쩔 수 없지! “오빠 모해?” “그냥 있지~ 왜?” “아니이 그냐앙 뭐하나 해서어~” “딸 부탁할거 있구나? 하여튼 귀신임. “크흠, 용돈 진짜 쪼끔만 주면 안될까?”
“그럴줄 알았지. 그냥은 못주고 아기상어 그거 해봐” 저거 엄청 좋아함. 애기상어 부분 특히 껌뻑죽음. 내 인생 최고의 열정을 오빠앞에서 뽐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왜이렇게 귀엽냐 딸래미 얼마 필요해” 예스! 2. 아무래도 콘서트가서 굿즈를 많이사긴 했나봄. 이건 진짜진짜 안쓰는 방법이긴 한데 “오라버니. 소녀 부탁 드릴게 하나 있사옵니다” “무엇이냐” “소녀 지난달 육날이의 콘서트 때문에 통장이 텅장이 되었사옵니다” “저런” “그래서 말인데 용돈을 조금만 주심이 어떠신지요 뿌잉뿌잉” “.....” “응? 뿌잉뿌잉” 여기서 포인트는 오빠가 정색해도 눈을 꼭 감고 나는 정말 최고 귀엽다 내가 짱이고 인기 아이도루라는 생각을 해야함.
“아 못참겠다 ㅋㅋㅋㅋㅋㅋ 으이구 김공주 하여튼 애교만 많아가지고” 역시 뿌잉뿌잉은 애교의 정석! 애교의 바이블! 오빠가 지갑꺼냄 오예! 3. 망했음. 치킨 작작 먹을걸 진짜 거지됨. 당장 담달 콘서트인데 할수없지 봉인된 애교를 풀 때가 되었음. “오빠” “응?” “나 이쁜척 하니까 재수없지” “..?” “나는 예쁜척 하는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 난곤데 그거르을 남들이 막 이뿐척 하눈거라고 구니까는 하루도 힘드로 힝힝”
“아 잠시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해줘 응? 용돈줄까? 용돈줄게! 딱 한번만 다시해줘” 강영현한테 용돈받기가 제일 쉬웠어요 얏호! 4. 조금 있음 셋째오빠 생일인데 용돈 받는 날은 아직 한참이나 남았음. 할수없지 애교장인 나가신다 “오빠 이건 조화야” “나도 막내 조화해^^” “... 아 맞다 나 오늘 마취했잖아” “오빠랑 알러뷰 쏘마취?” “.....” 생각해보니 애교 본좌가 여기있음. 아 자존심상해 “오빠 나랑 콩키울래?” “알콩달콩?” “살구먹으면” “나랑살구” 열받음 이 오빠는 뭐 이렇게 아는게 많음? “이씨....오빠 진짜 별로야” “헙 막내 삐졌어? 미안” “내 마음의 별로🌟 (윙크)”
“앜ㅋㅋㅋㅋㅋㅋ 이번건 예상못했다 오케이! 합격!” 용돈한번 받으려면 씽크빅 엄청 해야함. 여튼 받았으니 됐음. 얄루! 5. 내가 윤도운을 찾아간다는건 정말정말 용돈이 너무나 없다는 것을 알아두길 바람. 애교는 상대방 반응 상관없이 무조건 철판깔고 해야함. “오빠” “오~ 웬일? 내한테 오빠라고 다 부르고” “이짜나 내가 할말이 이써~” “....아냐 하지마라” “이짜나 내가 너를 사랑해” “야” “이만큼❤️ 이만큼❣️ 이만큼💓 이만큼💘 내가 너를 사랑해” “아오” “쬭쪽😘” 숨막히는 정적이 아닐 수가 없음. 살며시 눈을 뜨니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내려다보며 박수침
“어휴 다음부턴 그냥 대놓고 용돈을 달라고 하세요. 서로 불편하게 이런거 하지 말고^^” 입은 웃는데 눈은 안웃음. 내 손에 만원짜리 몇장 쥐어주고 나감 용돈을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찝찝함. 어쨌든 겟또-! 사실 오빠들은 지갑에 항상 하루전용 용돈을 넣어두고 있다는 건 막내의 애교를 보기위해 비밀로! 지난번 화에 제형이 생일을 잘못 적어 수정했습니다. 혹시나 읽으실때 불편을 드렸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안뇽안뇽 막둥이들~~ 즐거운 주말의 시작! 저와 함께 합시다ㅎㅎㅎㅎㅎ(소리질러~~~~) 여러분이 주신 소재들 하나하나 적고있습니다! 이번화에 없어도 너무 서운해하지말기~ 다들 씽크빅이라 깜짝깜짝놀라여 ㅎㅎㅎ 울 막냉이들 진짜 너무 좋고 착하고 귀엽고ㅜㅜ 그리고 또 하나 선물이 있는데
저기 저 포도알 보이지? 막둥이 니꺼야^^ 다들 꼭! 원하는 자리 티켓팅 하시길 바랄게요 우리 콘서트장에서 봐여~~~٩( 'ω'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