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주의..)
전쟁이 끝난 직후. 아리느가 운동장 가운데로 모였다. 한마디도 없던 그들이었지만 말 안해도 안다는 말이 있듯. 눈으로 모든 것을 주고받은 그들의
입가에 미소가 걸려있었다.
"잘했다."
민석의 입에서 나즈막이 나온 말은 그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그 중 눈물이 가장 많다는 여주를 시작으로 정말 안 운다는 루한,
이제 막 합류한 종인까지 모두가 울었다. 그렇게 그들은 더욱 돈독해졌다.
***
강당이 소란스럽다. 내즈닌 모두가 모여 있다. 각자 얼굴에 반창고를 붙인 아리느는 그때와 같이 앞에 가로로 길게 서 있었다.
그들의 위상은 더 높아졌다. 그들이 내즈닌을 지켰기 때문이었다.
강당 안으로 수현이 모습을 보였다. 장내는 여전히 소란스러웠다.
"부상자. 112명. 사망자. 0명."
수현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전해졌고 내즈닌의 함성은 폭발적으로 커졌다. 사망자 0명이라는 말에 아리느가 웃음을 보였다.
"모두가 아리느 덕입니다."
아리느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고 내즈닌의 박수와 함성은 끊이지 않았다. 수현이 검지손가락을 입가에 가져다 댔고 그제야 조용해졌다.
"이번 전쟁 때 수고한 아리느에게 특별 휴가를 주려고 하는데, 동의하십니까?"
대답은 만장일치였다. 아리느가 고개를 들었고 수현이 미소를 지었다. 그들의 입가에 미소가 걸쳐졌다. 안 그래도 많이 피곤하던 참이었다.
몇 명은 잠을 잘 테고, 몇 명은 밖으로 나가 여행을 하거나 간식을 사 먹을 테고, 또 몇 명은 휴가를 미루고 학업에 집중할 것이다.
내즈닌의 일반 학생이 휴가를 받듯이 그들도 편하게 쉴 것이다. 망보기를 할 필요도, 선도를 할 필요도, 보호를 할 필요도 없이.
뱀파이어는 전멸했다.
***
교장실. 수현과 루한이 있다. 민석은 없고 둘 뿐이었다.
"어째서요?! 왜요?!!"
이해가 안가는 일이 있는 듯이 루한은 무엇 때문이냐고 역정을 내고 있었다. 수현은 앞에 티를 마시며 말했다.
"그것을 알려서 아리느에게 좋은 것은? 니들은 이제 뱀파이어라면 치를 떨 거라는 걸 알 텐데."
"그래도... 걔들은 달라요.."
루한의 목소리가 화를 참는 듯 떨렸다. 큰 눈이 튀어나올 듯 수현을 바라보았고 그에 반해 수현은 태평했다.
"난 기억에 관해선 능통하지."
"....."
수현이 그 말을 한 의도를 알았는지 루한은 말이 없었다. 수현이 들고 있던 잔을 내려놓았다.
"마음 같아선 니 기억도 없애버리고 싶지만,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이 적어도 두 명은 돼야 대화가 되지 않겠어?"
루한의 주먹 쥔 손이 떨려왔다. 언제라도 수현을 내리칠 것 같았다. 그렇지만 아슬아슬한 줄타기 위에 승자는 수현이었다.
"가 봐."
"후.. 안녕히 계세요."
꾸벅 인사를 한 루한이 교장실을 나왔고 민석과 부딪혔다. 민석이 싸늘한 눈으로 루한을 보았다. 루한은 수현이 보기 전에 재빨리 문을 닫았다.
조금 외진 곳의 벤치에 앉아있는 둘이었다. 누구하나 입을 떼지 않았다. 루한은 생각을 정리 중이었고 민석은 그들의 대화를 이해하려였다.
먼저 입을 뗀 건 민석이었다. 도무지 혼자 생각을 해선 답이 나오지 않았다.
"뭐야. 뭔 말인데."
"하.. 너만 알아라. 나도 모르겠다. 이거 말했다가 걸리면 우리 둘 다 잊혀질지도 몰라. 그니까 티내지 말고."
"본론만 말해라. 너 답지 않아."
"아, 어디서부터 설명하지..?"
3년 전 과거의 그날. 백현의 몸이 아래로 쳐졌다. 남은 쿨타임 동안 돌아다니던 종인은 그런 백현을 발견했다.
"선배..?"
백현은 대답이 없었다. 점점 싸늘해져갔다. 백현에게서 눈을 돌린 종인은 곧 여주를 보았다.
가느다랗지만 숨이 붙어있다. 그런 여주를 확인하고 다시 백현을 보았다. 가느다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그때 저 멀리서 종대가 달려왔다.
종대는 백현을 흔들었다. 종대가 흔드는 대로 흔들렸고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을 만큼 몸이 굳어져 갔다.
"백현아..?"
그는 대답이 없었다. 백날을 제발..제발.. 외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선배.. 여주선배는 살았..어요."
그 말에 종대가 여주에게로 천천히 눈을 돌렸다. 호흡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다행이다.. 다행인데.."
종대는 다시 백현을 보았다. 눈물범벅이 된 채로 미친 사람처럼 말했다.
"너는 되잖아 변백현.. 나는 왜 안 돼? 나는 왜 너 못살려.. 응? 멍청아.. 일어나봐.."
리바이브는 백현이 유독 잘 사용했다. 1차 발동마냥. 그런 백현이 죽었다. 살릴 방법이 종대에겐 없었다. 그리고 그의 귓가로
민석의 목소리가 들렸다.
"[끝났습니다.]"
"거기까지는 나도 들어서 아는 내용이라고."
"중요한 건 다음부터야. 들어."
하룻밤 동안에 내즈닌은 태풍이 휩쓸고 간 듯싶었다. 다들 허망하고 허탈한 표정으로 동쪽 숲. 수많은 묘지 앞에 서있었다.
민석이 수호에게 소리쳤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백현이랑 레이 시신이 없다뇨?!!"
"그 둘 시신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어."
수호는 차분히 대답했다. 민석이 기가 차다는 듯 허- 웃었다. 묘지는 있지만 그 안에 그들은 없다.
"너 진짜!!"
"아아 다 중요하니까 들으라고 좀!!"
"전교생 361명. 현재 계속 자퇴 중. 어떻게 생각하시나 아리느 동아리장 김민석?"
"죄송합니다."
"다 필요 없어!! 너희들 전부 퇴학이다."
수현의 말에 그들은 그거라도 달게 받겠단 표정으로 서 있었다. 수현은 그들을 노려보다 말했다.
"김루한, 김민석은 정학."
루한과 민석이 놀래서 수현을 보았다. 수현은 그 둘을 노려보며 말했다.
"정학 후 복학하면 아리느 동아리장과 동아리부장인 니들이 다 욕먹도록."
"그래. 그러고 다들 퇴학했잖아."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부터야."
퇴학당하기 전. 민석은 아리느 모두를 데리고 백현을 마지막으로 봤던 운동장 구석을 가 보았다. 그날의 전쟁이 끔찍했다는 것을
알려주듯 핏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다. 여주가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웬만하면 티를 안내던 그녀인데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었다.
"난 레이한테도 가볼래."
민석이 말했고 다들 같이 가고 싶다고 하였다.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그 숲으로 들어가는 내내 여주는 울었다.
원래라면 백현의 공간이동을 이용했을 그들이었다. 하나하나 다 추억으로 남아있는 그가 자꾸 떠올랐다.
결국 여주가 쓰러졌고 그런 여주를 찬열이 업고 기숙사로 돌아갔다.
"이쯤인가?"
핏자국이 새겨진 나무를 짚으며 민석이 말하자 종대가 끄덕였다. 세훈이 말했다.
"뭔가 다가온다. 바인드 겁니다."
세훈이 바인드를 걸었다. 빠르게 다가오던 그것은 민석의 코앞에서 멈췄다.
".....?
"..레이..?"
민석은 레이를 한 번에 알아봤다. 바인드의 제한시간이 끝났고 풀려난 레이가 민석을 보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민석이형!"
밝은 목소리였다. 너무 밝은 목소리였다.
"너.. 너 뭐야..?"
"형. 저 뱀파이어가 됐나 봐요."
레이가 눈에 눈물이 잔뜩 고여선 말했다. 민석은 그런 레이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도 눈물이 차올랐다. 그 둘을
번갈아 보던 종대가 레이를 향해 말했다.
"미안.. 미안해요.."
레이는 아리느를 전부 바라보았다. 오묘한 눈동자 색을 가진 그가 빠짐없이 그들을 담았고 담담하게 말했다.
"너희들 원망 안 해. 난 나를 원망해. 왜 하필 그런 날 징어를 데리고 숲속으로 갔을까.. 왜 그 애를 무섭고, 아프게 했을까..
죽은 날 보며 얼마나.. 얼마나 두려웠을까.."
"아니에요.. 내가 다 잘못했어요.. 다 내 책임이에요.."
"아니야. 난 정말 괜찮아. 아까 봤지? 스피드가 예술이야."
레이는 금세 아리느를 한 바퀴 돌고 다시 민석의 앞에 섰다. 레이는 곧 궁금한 게 생긴듯 물었다.
"아, 어떻게 됐어요?"
"망보기 담당은 내일 기억 잃은 채 전부 퇴학. 나랑 루한이는 1년 정학."
"아.. 그럼 오늘이 마지막으로 보는 거겠네? 너희들은."
레이가 다시 아리느를 돌아 봤다. 다들 눈물을 삼키는 듯 입을 앙 다문 채 붉어진 눈을 감추었다. 레이가 잠시 망설이다 말했다.
"....백현이 살았어."
아리느가 움찔했다. 레이가 살아있으니 조금의 희망은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건,
만에 하나 했던 그 기대가 꺾이면 정말 나락으로 빠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눈치가 좋은 레이가 금방 그것을 알아차리고 백현의 생사를 말해주었다.
"근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네. 몸도 못 가누고."
"백현이.. 정말 살았어요? 정말..? 백현이 한번만 보면 안돼요..?"
종대가 애절하게 부탁했다. 레이는 어깨를 으쓱이며 앞장섰다.
"그래서 갔더니 거기에 백현이가 있었다고?"
"응."
"근데 난 왜 기억이 없는데?"
"그리고 이 사실을 애들이 퇴학하고 교장쌤께 전했어."
"어쩌실 거예요?"
"...덮어야지."
"네?"
루한이 되물었다. 수현은 단호했다.
"덮어야지. 이미 내즈닌은 그들이 죽은 줄 알아. 묘지도 있고. 아리느 폐지하고 이제 좀 잠잠해 졌는데 또 불거지게 하기 싫다. 덮자."
"생각보다 더 대단하신 분이네요."
당돌히 말하는 민석을 중간에 루한이 막았다. 그러나 말을 마쳤고 수현은 담담히 티를 마셨다. 루한이 일어서며 말했다.
"저희는 아리느 기숙사 쓸게요."
수현은 고개만 끄덕였다. 루한은 아직도 수현을 노려보는 민석을 데리고 나왔다.
"나도 기억 잊어진 채 나가고 싶어."
"우리라도 그 애들을 기억해야 될 거 아니야. 심심한 레이도 찾아 가야되고, 백현이 깨어나면 우리라도 말동무 돼 줘야 될 거 아냐."
루한의 말에 민석이 입을 다물었다. 기숙사로 향하는 둘의 발걸음은 어딘지 모르게 씁쓸했다.
다음날. 루한이 따로 교장실로 찾아 왔다.
루한은 자리에 앉았고 수현도 맞은편에 앉았다. 루한의 표정은 안 좋았다.
"무슨 일로 온 거지?"
"민석이가 어제 교장실로 따로 불려오고 나서 백현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기억 못 하는 것 같아서요."
"눈치가 빠르군."
담담히 말하던 수현이 곧 루한을 똑바로 보았다. 루한의 눈은 차갑게 보일 정도로 굳어 있었다.
"왜 그런 거죠?"
"입조심 차원에서. 입 함부로 놀렸다가 그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들키면, 그날로 내즈닌은 끝이야. 뱀파이어가 된 학생?
다른 나라 학교들이 가만있겠나? 분명 불순한 존재라며 몰아가겠지. 그들의 희생에 대한 결과로 얻은 내즈닌이 같은 초능력자에게 당할 수도 있어."
그 말을 들은 루한은 할 말이 없었다. 실제로도 그런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루한의 긴 말들을 들은 민석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루한이 놀래서 따라 일어났다.
"너.. 너 뭐하게?"
"찾아가게."
"야 안 된다고! 나도 못 찾아가고 있다고, 만일에 대비해서!"
"그럼 백현이랑 레이는? 둘만 있어?"
"아마."
"퍽이나 재밌겠다. 친하지도 않은 둘이서."
"아 좀! 3년은 폼이냐?"
이곳을 벗어나려는 민석을 잡은 루한이 말했고 민석은 차갑게 말했다.
"교장을 바꿔야지 그럼."
"미친놈아!!"
"하.. 진짜 너한테도 배신감 쩐다. 어떻게 3년 동안.."
민석이 경멸이 어린 눈으로 루한을 보았다. 루한은 고개를 숙이고 잡았던 민석의 팔을 놓았다.
"이게 무슨 말이에여?"
"살아.. 있어..? 백현이가..?"
"무.. 무슨 소리세요..? 제가 봤는데.. 분명.. 숨이.."
종인의 말을 마지막으로 아리느가 구석에서 몸을 드러냈다. 루한이 이마를 짚었고 민석은 잘 됐다는 듯이 말했다.
"다 들었지? 애들 살아있단다."
"하.. 백현아..."
여주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그가 살아있다. 그토록 바랬던 꿈이 이루워졌다.
그날 밤 여주는 바로 행동에 들어섰다.
그리고 항상 그리움과 함께이던 그가 눈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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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우리가 처음 만난날을 기억하나요)
"오랜만이야 백현아."
"....여긴 어떻게 왔어?"
너는 더이상 사람이 아니었다. 뷹은 눈과 창백한 피부. 말하는 데 언뜻 보이던 날카로운 송곳니. 너는 사람이 아니었다.
너는 누가 봐도 뱀파이어였다. 그럼에도 난 너가 그대로 인 것 같았다.
"3년만인가?"
"빨리 가."
"쿠키랑 너가 좋아하는 허브티 가져 왔어."
"빨리 가라 했지."
너는 차마 나를 잡지도 못한 채 엉거주춤 서 있드라. 뱀파이어를 처음 만난 이후로 이렇게 헐랭한 뱀파이어는 처음이야.
엉거주춤 서있는 너가 불안해보여서, 아니 실은 내가 너무 너를 그리워했어서 너에게 손을 뻗었어.
근데 너는 빠르게 물러나드라. 그 속도도 일반 사람은 아니었지.
"나. 나 되게 더러운 놈이야. 만지지마. 부탁이야."
너의 표정이 슬퍼졌어. 분명 내 표정도 너와 같겠지. 왜 너는 너를 더러운 놈이라 칭해? 하나도 아닌데..
"누군데 백현이 이렇게 쩔쩔매나 했더니 아리느 홍일점이네?"
아 씨. 깜짝이야. 그래 뱀파이어라면 저정도는 돼야지. 놀란게 미안해서 고개를 살짝 숙이니 레이오빠가 웃었다.
아까 부터 거슬리던 소리가 점점 더 거슬리기 시작했다. 삐걱삐걱- 안그래도 괴이한 이곳을 더 괴이하게 만드는 소리는
구석에서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아까 봤던 인영들 중 하나였나 보다. 흔들의자에 앉아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누구야?"
"....경수."
빨리 가라했으면서 대답은 되게 잘해주네. 이러면 안 되는데 웃음이 나온다. 넌 정말 그대로야. 내 말 하나하나 안 놓치고
다 대답해주는 것까지 말이야. 경수.. 경수도 살았구나. 오빠들 대화에 경수가 없어서 찬열이 울 뻔한거 내가 봤어.
가지고 온 허브티랑 쿠키를 내려놓으니 레이오빠가 괜히 틱틱 걸렸다.
"우린 아무것도 안 먹고 살 수 있는데?"
그 말이 왠지 비수가 되어 꽂혔다. 우리가 망만 잘 보았어도.. 이런 모습으로 살 일은 없었을 텐데..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상황이 안 되서 제대로 사과도 못했었네요.. 잘못했습니다.."
나의 사과에 레이오빠의 눈빛이 흔들렸다. 나 정말 안 울려고 했거든? 근데 아까 울고 나니까 또 울고 싶어졌어.
그냥 핑계겠지. 너무 미안해서 죄책감에 그냥 눈물이 다시 나드라. 달래주려고 손을 뻗은 너와 레이오빠는 금방 손을 거두었어.
이렇게 착한 오빠와 너, 경수를 내즈닌 쪽에선 뱀파이어라며 덮어버렸고, 뱀파이어 쪽에선 잡종이라 무시했다며?
어떻게 버텼어..? 외로웠지..?
너가 계속 내 주위를 왔다갔다 거려. 너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눈물을 그치려 해도 그쳐지지가 않아서 나도 짜증난다.
그때 흔들의자 소리가 멈췄고 순식간에 다가온 경수가 쿠키를 들어 먹었어.
무심한 듯 던지 그 한마디에 울음이 더 터져버렸어. 무거웠던 마음과 죄책감이 조금은 줄어들어서 말이야.
너 걱정시키려 온게 아닌데, 완전 걱정만 주고 갈 것 같네.
그거알아? 내가 여기 온 후로 너가 처음 웃었고 옛날 같이 말했어.
"울면 못생겨져 자기야. 울지마. 뚝!"
비밀의 학교 <내즈닌메래니> Fin.
To. 독자님들(하트하트)
안녕하세요? 제로콜라입니다!ㅎㅎㅎ
오모오모 끝났네여.. 우와.. 10편동안 같이 달려 주셔서 감쟈해여..♥
결국 이렇게 해피엔딩이라는 엄청난 결말!!ㅎㅎ
아니근데.. 그게 백현이랑 레이랑 경수라는 것을 예상하실 줄은.. 일부러 좀 티안나게 할려 했는데..(눙물)ㅋㅋㅋ
이것 역시 제가 예전에 써 놨던 것을 수정해서 올린겁니다!ㅎㅎ
조금 수정한다는게.. 엄청난 대 수술을 해서 중간에 멘붕이 와 시험 때려치고
이거 내용 붙잡은거.. 아시나요..?ㅠㅠㅠㅠ 뭐, 다 지나간 일이니까 패스하구!!
이것도 역시 번외가 있을 예정이긴 한데, 하나가 될지 두 개가 될지는 모르겠네여..ㅎㅎ
빌라 주민들서부터 저를 봐 오신 분이시라면 아실텐데, 전 차기작을 굉장히 빨리 가져오잖아여?
이번도 다를 건 없겠죠. 왜냐. 전 시험이 끝났으니까요~><
생각해놓은게 2개인데, 여러분은 좀 심오한게 좋나요? 밝은게 좋나요?ㅎㅎㅎ
댓글 마지막에 살짝쿵 보여주세요.. 여러분들의 의견을..ㅎㅎㅎ
*어두운 것은 고등학교이야기에요.. 밝은것도 고등학교 이야기네요..? 나니?ㅋㅋㅋ
밝은 것은 썰의 형태일 듯 싶습니다!ㅎㅎㅎ
그럼 사랑스런 암호닉을 마지막으로 전 뿅! 하겠습니다!
정동이/김종이/안녕/조로/가나초코/세젤빛/크런키/매매/성장통/붕붕이/크림치즈/
조니니/엑소영/뭉구/휵휵/체리/종구꺼/계란과자/죽지마/버블티
항상 감쟈했어요 여러분..♥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