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교시간 아 뜬끔없는데 브금 왜이렇게 귀엽지?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안.. 시작할게..ㅎㅎㅎㅎ 내가 아침잠이 진짜 무지무지무지무지많아. 알람이 울리면 잘 일어나긴 한다? 근데 내 정신은 아님..씻어야 되는데.. 안 그래도 될 것 같기도 하고..학교가야 되는 날 같은데.. 주말인가..? 그래서 애들이 돌아가면서 수시로 전화햌ㅋㅋㅋㅋㅋ야, 일어났냐?빨리일어나라아 정신 좀 차리라고오!!!니때문에 지각하면 니 죽빵 .....여자한테 죽빵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근데 적응됨>< 아무튼 그날도.. 알람을 듣고 일어났지만 정신은 없는 날이었어..월요병에 걸렸었거든ㅎ 이제 막 씻으려고 화장실을 들어갔는데..변기가 유혹을 하더라? 이리와서 앉으래. 앉아서 한숨만 자래...내 살다살다 변기의 유혹을 받을 줄이야..그리고 거기에 넘어갈 줄이야;;;; 그래.. 잠들었어.. 아빠다리하고 위에 앉아서 잠듦..ㅎㅎㅎㅎ근데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도 똑같은 이유로 지각할 뻔해서 애들이 내 등교에 환장을 하고 달려들거든..(민망) 혹시 그거 알아? 일찍자면 더 잠온다..ㅎㅎ 새벽 4시에 잠들때는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나서 준비하는데새나라의 어린이마냥 일찍 자면 개 늦게 일어남;;; 난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긴 글렀나봐...ㅠ ㅎㅎㅎ그러한 내가 무슨 패기인지 핸드폰도 안들고 들어가 앉아서 잤지나름 편했엏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한참을 정신없이 자는데 밖이 소란스러운거야. 나 이때까지만 해도 TV틀고 잤나 이딴 생각이 무의식 중에 들었엌ㅋㅋㅋ그때! 갑자기 무슨 천둥치듯 화장실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더라?미친 존나 놀래서 변기에서 떨어짐;; 떨어지다 세면대에 이마 박음;;;;;진짜 뽞!!!!하는 소리 났다;;;잠깐의 정적 후 "끄아안아ㅣㄴ아ㅣㄴㅇ!!!!!" 내 비명소리 말고는 아무소리도 안 들렸어.내가 못 들은거 일수도..아무튼 곧 또 미친듯한 문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리고 아득하게 도비의 목소리가 들렸지.... "야!! 김징어!! 왜그래?!!" 멀리 점이 된다는 게 이런건가...도비의 목소리가 멀리 점이 되다가 정신이 돌아옴과 동시에 또렷히 들려왔어.. "어.. 나.. 괜찮은가봐.." 뭔 정신인지.. 일단 밖으로 나옴.도비가 내 볼태기 붙잡고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막 살피더라.. 안 그래도 머리 띵한데 좀 치웠으면.. 손을 쳐내니 다시 잡고 살피면서.. "이건가..?" 라며 다친 이마를 누르는데.... 현실 욕 나오면서 존나 팸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새끼야!!! 그걸 왜 눌러!!!!" 곧 이성의 끈을 잡고 평화스러워졌는데 아직도 누른곳이 찡하니 아픈거야. 한대 더 때리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세수를 했지. 문지방에서 도비가 소리치드라 "왜 갑자기 소리는 지르냐!!! 놀랐잖아!!!" "난 니가 내 이마를 눌러서 놀랬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며 말하니 이 개새ㄲ.. 아니 도비놈이 데헷거려정강이 까고 지나가 방으로 들어가 교복입음ㅎㅎㅎㅎ(내 방은 애들이 절대 안들어온닿 내 프라이버시라면섷) 교복입고 나오니까 종맘이가 식빵에 쨈발라서 건네주드라이놈은 왜 우리집에 뭐가 있는지 나보다 더 잘알아난 식빵이 있는지도 몰랐네 식빵 무튼 식빵을 입에 물고 멍때리는데 이제 막 들어오는 몽구가 날 바라보더라나도 바라봤지 뭘보냐는 식으로몽구가 내 이마에 난 혹을 보며 다가오더니 "이거 뭐냐?" 라며 누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샠ㅋㅋㅋㅋㅋㅋㅋㅋ눌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ㅋㅋㅋ궁금하냐?ㅋㅋㅋㅋㅋ혹 처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몽구도 존나 팸ㅋㅋㅋㅋㅋㅋㅋㅋ "몽구 그만패고 이리와봐 징어야!!" 종맘이가 부르길래 들었던 쿠션내려놓고 쪼르르 종맘이에게 갔지내가 자주 다치는 편이거든? 그래서 종맘이의 가방엔 항상 구급상자가 들어있엌ㅋㅋ가방에 오로지 구급상자.. 가방 가지고 다니는 의미가 온리 구급상자.. 종맘이가 발라주는 연고에 몸을 싣고 있는데미친 놈들이 지각이라며 닦달임;; 내가 다쳤는데!!! 내 이마 누른 새끼들이!!!!종맘이 반만 닮아봐라 이눔 시키들아ㅡㅡ 종맘이가 다 발랐다며 뚜껑 닫길래 일어나서 가방을 들고 나왔어. 애들도 준비가 다 됐는지 신발신고 있드라이렇게 험난한 등교준비가 끝나면 가는길에 준멘이 데리고 또 가다보면 오센이랑 도갱이 있어걔들도 데리고 가다보면 교문앞에 큥이랑 만두가 있지!!그럼 등교시간 끝!!!ㅋㅋㅋㅋㅋㅋ 2.홍일점 네 여러분 제가 바로 이 남자들 중에 홍일점인 김징어입니닿ㅎㅎㅎㅎㅎ나혼자 여자데스네. 홍일점이라는게 좋은점이 많거든?근데 나쁜 점도 있기 마련이지. 남자라는 생물은 그래.. 가끔 도가 지나치게 놀리지... "징어야." "응?" "넌 뭘 먹고 크다 말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비새끼갘ㅋㅋㅋㅋㅋㅋㅋ사람말을 존나 잘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냐.." 오센.. 후...ㅋㅋㅋㅋㅋㅋㅋ내가 화가나면 눈에 뵈는게 없는데 그때가 오센이 도비랑 편먹고 놀릴때얗ㅎㅎ난 그때 오센과 도비를 조따 패지여>< "냅둬. 아담하고 싶다잖아.ㅋㅋㅋㅋㅋㅋ" 야 종맘아. 솔직히 닌 그러면 안 되지 않니?ㅎㅎㅎㅎ종맘이가 저 말을 하니 오센과 도비가 종맘이를 내려다 보며 키득거림내가 소개때 말했지? 종맘이 눈치 없다고.. 얘 또 상황파악 못하고 왜? 뭐? 이러고 있다... 준멘쨔응이 다가와서 종맘이의 어깨를 토닥이며 물었어 "너.. 키에 자부심 있니?" 종맘이가 멈춤ㅋㅋㅋㅋㅋㅋㅋ그대로 굳었엌ㅋㅋ 곧 나를 놀리던 오센과 도비를 올려다 보더니 울상이됰ㅋㅋㅋㅋㅋ이럴때의 방패인 도갱을 찾지만... 왠일인지 주변에 도갱이 안보옄ㅋㅋㅇㅇ도갱은 키 얘기 시작되자마자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 밥 말아먹은 종맘이는 항상 저렇게 당해..(아련)눈치라도 빠르던가..(측은)키 얘기가 끝나니 도갱이 스물스물 들어오더랔ㅋㅋㅋㅋㅋㅋ기여웤ㅋㅋㅋㅋ근데 한편으론 측은해.. 까가하나 물려줘야 될 것만 같아... 아, 진짜 까까 줘야 할 앤 키 얘기하자마자 잠든 척 하는 내 짝 만두임ㅋㅋㅋㅋ짜식..힘내라.. 아무튼 이럴때는 준내 죽여도 시원찮은데 날 이뻐해줄땐 나도 모르게 설렘...물론 그 설렘이 10초를 넘은적이 없어서 난 그것을 10초의 법칙이라 부르짛ㅎㅎ애들도 다 알앜ㅋㅋㅋㅋㅋ 음... 그래도 조금이라도 설렜을때가..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거든? 그때 오센이 다가와 물었지 "술 한잔 할래?" 아.. 이건 아닌가? 암튼 오센치곤 굉장한 위로 였..그랬...ㅇㅇ 아!! 그래 딴것도 있다!!ㅎㅎㅎ내가 숙제 때문에 빡침이 가장 고조를 찍었을 때일거야. 내 앞에 남자아이가 자꾸 보여달라는거;;나도 다 안했구만. 일단은 그럴 수 없다고 좋게 타일렀지. 근데 이 씨부엉새끼가 다 하지도 않은 내 책을 가져감. 나니?ㅋ 더 웃긴건 가져가는 순간 내 하나남은 샤프심도 부러짐ㅋㅋㅋㅋㅋ간신히 유지하던 내 멘탈도 부서짐.ㅋㅋㅋㅋㅋ "야!!!!" 나의 부름에 이새끼는 장난인줄 알았는지 어어-하며 열심히 배낌나도 존내 힘들게 한건데 이새낀 무임승차;;쉬는 시간에 애들이 키 얘기하느라 만두는 자고 있고, 준멘이는 교무실 갔고ㅠㅠㅠㅠㅠㅠ다른 애들은 다 다른반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겁나 화나서 대갈통으로 손을 뻗는데 막혔어.누가 내 손을 막는가?!! "야. 징어 숙제 다 안 했다잖아.ㅎㅎ" 우리 큥이야.ㅎㅎㅎ내가 애낀다는 큥잏ㅎㅎㅎ 큥이는 왜 학교에서 소위 잘나간다는 애들 있잖아..날라.. 그래. 그런 애들도 잘 못 건들여.쳐져있는 눈에서 나오는 카리스마가!!!는 구라고 오세훈의 19년지기 친구.부모님끼리 친하다고 해. 세포분열할때부터 같이 한 친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큥이가 돌려받은 교과서를 받으니 종이 쳤어..억울해서 눈물맺힘.. 진짜 짱 억울해. 저런 실랑이할 시간에 했으면 다 했겠다..안 그래도 이 쌤은 숙제같은거 안해오면 2배로 깜지시킨단말야.. 그것도 남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 종치는 소리에 잠에서 깬 만두가 고갤 들고 나를 봤어. 내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 것을 확인하고 큥이를 보더라소설 같은데서 보면은 이런데서 오해하고 막 니가 그랬냐?!! 이러면서 싸우잖아?근데 만두는 큥이가 당연히 아니라 생각하고 바로 다른곳으로 고개 돌림ㅋㅋㅋㅋ 일단 고인 눈물을 말렸어. 큥이가 날 토닥이며 자신의 반으로 돌아가고 난 자리에 앉아서 뚱하게 있었지그냥 다 하기 싫어지더라 남지 머. 이런 생각이 가득했거든. 일단 짜증나서 다 하기 싫었엌ㅋㅋ 만두는 아직도 날 이렇게 만든 사람을 찾는듯 두리번 거렸어만두가 왜 나에게 누가그랬는지 안 물어보냐고? 난 절대 안 말해줄 걸 알거든나도 초딩때는 꼰지르기 진짜 잘하는, 전문적으로 하는;; 애였는데남자들과 같이 지내다보니 자존심만 쎄짐;; 결국 포기한 만두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어 "왜 그래?" 와.. 진짜.. 다정해 듀금 "아냐." 내 칼같은 대답에 빠르게 포기한 만두가 추리에 들어간 듯 보여. 날이갈수록 애들의 추리능력이 좋아지고 있찌..ㅋㅋㅋㅋㅋ만두의 추리는 굉장히 금방 끝났어 갑자기 책상속을 뒤지더니 나에게 교과서를 줬어 "빨리 배껴. 알았지?" "어디가?" "어? 화장실." 종쳤는데 뭔 화장실이여? 일단 만두의 샤프를 빌려서 배꼈어다 배낄때 쯤 만두가 쌤이랑 웃으며 들어오드라내 예감이 맞다면 우리 모범생 만두는 내가 숙제 배낄 동안 쌤과 대화를 한 듯 싶어.이래서 내가 우리 만두를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지♡ 어째서 홍일점 얘기를 하다가 큥이로 빠져서 빠오즈찬양을 하고 있는가.. 음..이거 어케 끝내지..? 흠.. 뿅!!!!!ㅋㅋㅋㅋㅋㅋㅋ 힣힣히힣+안냐세여 여러분!! 이거 다 픽션인거 아시죠? 저 남사친이란 존재가 없어요..여고 나와서 들어간 대학교는 여초과랍니다^^ 눈에서 땀이 흐르네요.. 일단 닦고..ㅠㅠㅠㅠㅠㅠ음..괜찮으신가요? 이런건 또 처음이네욯ㅎㅎㅎ다양함을 추구하는 나란자까..그럼 또 달려봅시다!ㅎㅎㅎㅎㅎ ++암호닉!!!!!입니다^^죽지마님과 붕붕이님!! 감쟈해여><
1.등교시간
아 뜬끔없는데 브금 왜이렇게 귀엽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 시작할게..ㅎㅎㅎㅎ
내가 아침잠이 진짜 무지무지무지무지많아. 알람이 울리면 잘 일어나긴 한다? 근데 내 정신은 아님..
씻어야 되는데.. 안 그래도 될 것 같기도 하고..
학교가야 되는 날 같은데.. 주말인가..?
그래서 애들이 돌아가면서 수시로 전화햌ㅋㅋㅋㅋㅋ
야, 일어났냐?
빨리일어나라
아 정신 좀 차리라고오!!!
니때문에 지각하면 니 죽빵
.....
여자한테 죽빵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적응됨><
아무튼 그날도.. 알람을 듣고 일어났지만 정신은 없는 날이었어..
월요병에 걸렸었거든ㅎ
이제 막 씻으려고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변기가 유혹을 하더라? 이리와서 앉으래. 앉아서 한숨만 자래...내 살다살다 변기의 유혹을 받을 줄이야..
그리고 거기에 넘어갈 줄이야;;;;
그래.. 잠들었어.. 아빠다리하고 위에 앉아서 잠듦..ㅎㅎㅎㅎ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도 똑같은 이유로 지각할 뻔해서 애들이 내 등교에 환장을 하고 달려들거든..(민망)
혹시 그거 알아? 일찍자면 더 잠온다..ㅎㅎ 새벽 4시에 잠들때는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새나라의 어린이마냥 일찍 자면 개 늦게 일어남;;; 난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긴 글렀나봐...ㅠ
ㅎㅎㅎ그러한 내가 무슨 패기인지 핸드폰도 안들고 들어가 앉아서 잤지
나름 편했엏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한참을 정신없이 자는데 밖이 소란스러운거야. 나 이때까지만 해도 TV틀고 잤나 이딴 생각이 무의식 중에 들었엌ㅋㅋㅋ
그때! 갑자기 무슨 천둥치듯 화장실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더라?
미친 존나 놀래서 변기에서 떨어짐;; 떨어지다 세면대에 이마 박음;;;;;진짜 뽞!!!!하는 소리 났다;;;
잠깐의 정적 후
"끄아안아ㅣㄴ아ㅣㄴㅇ!!!!!"
내 비명소리 말고는 아무소리도 안 들렸어.
내가 못 들은거 일수도..
아무튼 곧 또 미친듯한 문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리고 아득하게 도비의 목소리가 들렸지....
"야!! 김징어!! 왜그래?!!"
멀리 점이 된다는 게 이런건가...
도비의 목소리가 멀리 점이 되다가 정신이 돌아옴과 동시에 또렷히 들려왔어..
"어.. 나.. 괜찮은가봐.."
뭔 정신인지.. 일단 밖으로 나옴.
도비가 내 볼태기 붙잡고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막 살피더라.. 안 그래도 머리 띵한데 좀 치웠으면..
손을 쳐내니 다시 잡고 살피면서..
"이건가..?"
라며 다친 이마를 누르는데....
현실 욕 나오면서 존나 팸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새끼야!!! 그걸 왜 눌러!!!!"
곧 이성의 끈을 잡고 평화스러워졌는데 아직도 누른곳이 찡하니 아픈거야. 한대 더 때리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세수를 했지.
문지방에서 도비가 소리치드라
"왜 갑자기 소리는 지르냐!!! 놀랐잖아!!!"
"난 니가 내 이마를 눌러서 놀랬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며 말하니 이 개새ㄲ.. 아니 도비놈이 데헷거려
정강이 까고 지나가 방으로 들어가 교복입음ㅎㅎㅎㅎ
(내 방은 애들이 절대 안들어온닿 내 프라이버시라면섷)
교복입고 나오니까 종맘이가 식빵에 쨈발라서 건네주드라
이놈은 왜 우리집에 뭐가 있는지 나보다 더 잘알아
난 식빵이 있는지도 몰랐네 식빵
무튼 식빵을 입에 물고 멍때리는데 이제 막 들어오는 몽구가 날 바라보더라
나도 바라봤지 뭘보냐는 식으로
몽구가 내 이마에 난 혹을 보며 다가오더니
"이거 뭐냐?"
라며 누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샠ㅋㅋㅋㅋㅋㅋㅋㅋ눌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ㅋㅋㅋ궁금하냐?ㅋㅋㅋㅋㅋ
혹 처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구도 존나 팸ㅋㅋㅋㅋㅋㅋㅋㅋ
"몽구 그만패고 이리와봐 징어야!!"
종맘이가 부르길래 들었던 쿠션내려놓고 쪼르르 종맘이에게 갔지
내가 자주 다치는 편이거든? 그래서 종맘이의 가방엔 항상 구급상자가 들어있엌ㅋㅋ
가방에 오로지 구급상자.. 가방 가지고 다니는 의미가 온리 구급상자..
종맘이가 발라주는 연고에 몸을 싣고 있는데
미친 놈들이 지각이라며 닦달임;; 내가 다쳤는데!!! 내 이마 누른 새끼들이!!!!
종맘이 반만 닮아봐라 이눔 시키들아ㅡㅡ
종맘이가 다 발랐다며 뚜껑 닫길래 일어나서 가방을 들고 나왔어. 애들도 준비가 다 됐는지 신발신고 있드라
이렇게 험난한 등교준비가 끝나면 가는길에 준멘이 데리고 또 가다보면 오센이랑 도갱이 있어
걔들도 데리고 가다보면 교문앞에 큥이랑 만두가 있지!!
그럼 등교시간 끝!!!ㅋㅋㅋㅋㅋㅋ
2.홍일점
네 여러분 제가 바로 이 남자들 중에 홍일점인 김징어입니닿ㅎㅎㅎㅎㅎ
나혼자 여자데스네.
홍일점이라는게 좋은점이 많거든?
근데 나쁜 점도 있기 마련이지.
남자라는 생물은 그래.. 가끔 도가 지나치게 놀리지...
"징어야."
"응?"
"넌 뭘 먹고 크다 말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비새끼갘ㅋㅋㅋㅋㅋㅋㅋ
사람말을 존나 잘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냐.."
오센.. 후...
ㅋㅋㅋㅋㅋㅋㅋ내가 화가나면 눈에 뵈는게 없는데 그때가 오센이 도비랑 편먹고 놀릴때얗ㅎㅎ
난 그때 오센과 도비를 조따 패지여><
"냅둬. 아담하고 싶다잖아.ㅋㅋㅋㅋㅋㅋ"
야 종맘아. 솔직히 닌 그러면 안 되지 않니?ㅎㅎㅎㅎ
종맘이가 저 말을 하니 오센과 도비가 종맘이를 내려다 보며 키득거림
내가 소개때 말했지? 종맘이 눈치 없다고.. 얘 또 상황파악 못하고 왜? 뭐? 이러고 있다...
준멘쨔응이 다가와서 종맘이의 어깨를 토닥이며 물었어
"너.. 키에 자부심 있니?"
종맘이가 멈춤ㅋㅋㅋㅋㅋㅋㅋ그대로 굳었엌ㅋㅋ 곧 나를 놀리던 오센과 도비를 올려다 보더니 울상이됰ㅋㅋㅋㅋㅋ
이럴때의 방패인 도갱을 찾지만... 왠일인지 주변에 도갱이 안보옄ㅋㅋ
ㅇㅇ도갱은 키 얘기 시작되자마자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 밥 말아먹은 종맘이는 항상 저렇게 당해..(아련)
눈치라도 빠르던가..(측은)
키 얘기가 끝나니 도갱이 스물스물 들어오더랔ㅋㅋㅋㅋㅋㅋ기여웤ㅋㅋㅋㅋ
근데 한편으론 측은해.. 까가하나 물려줘야 될 것만 같아...
아, 진짜 까까 줘야 할 앤 키 얘기하자마자 잠든 척 하는 내 짝 만두임ㅋㅋㅋㅋ
짜식..힘내라..
아무튼 이럴때는 준내 죽여도 시원찮은데 날 이뻐해줄땐 나도 모르게 설렘...
물론 그 설렘이 10초를 넘은적이 없어서 난 그것을 10초의 법칙이라 부르짛ㅎㅎ
애들도 다 알앜ㅋㅋㅋㅋㅋ
음... 그래도 조금이라도 설렜을때가..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거든? 그때 오센이 다가와 물었지
"술 한잔 할래?"
아.. 이건 아닌가? 암튼 오센치곤 굉장한 위로 였..
그랬...ㅇㅇ
아!! 그래 딴것도 있다!!ㅎㅎㅎ
내가 숙제 때문에 빡침이 가장 고조를 찍었을 때일거야. 내 앞에 남자아이가 자꾸 보여달라는거;;
나도 다 안했구만. 일단은 그럴 수 없다고 좋게 타일렀지. 근데 이 씨부엉새끼가 다 하지도 않은 내 책을 가져감.
나니?ㅋ
더 웃긴건 가져가는 순간 내 하나남은 샤프심도 부러짐ㅋㅋㅋㅋㅋ
간신히 유지하던 내 멘탈도 부서짐.ㅋㅋㅋㅋㅋ
"야!!!!"
나의 부름에 이새끼는 장난인줄 알았는지 어어-하며 열심히 배낌
나도 존내 힘들게 한건데 이새낀 무임승차;;
쉬는 시간에 애들이 키 얘기하느라 만두는 자고 있고, 준멘이는 교무실 갔고ㅠㅠㅠㅠㅠㅠ
다른 애들은 다 다른반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겁나 화나서 대갈통으로 손을 뻗는데 막혔어.
누가 내 손을 막는가?!!
"야. 징어 숙제 다 안 했다잖아.ㅎㅎ"
우리 큥이야.ㅎㅎㅎ
내가 애낀다는 큥잏ㅎㅎㅎ
큥이는 왜 학교에서 소위 잘나간다는 애들 있잖아..날라.. 그래. 그런 애들도 잘 못 건들여.
쳐져있는 눈에서 나오는 카리스마가!!!는 구라고 오세훈의 19년지기 친구.
부모님끼리 친하다고 해. 세포분열할때부터 같이 한 친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큥이가 돌려받은 교과서를 받으니 종이 쳤어..
억울해서 눈물맺힘.. 진짜 짱 억울해. 저런 실랑이할 시간에 했으면 다 했겠다..
안 그래도 이 쌤은 숙제같은거 안해오면 2배로 깜지시킨단말야.. 그것도 남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
종치는 소리에 잠에서 깬 만두가 고갤 들고 나를 봤어. 내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 것을 확인하고 큥이를 보더라
소설 같은데서 보면은 이런데서 오해하고 막 니가 그랬냐?!! 이러면서 싸우잖아?
근데 만두는 큥이가 당연히 아니라 생각하고 바로 다른곳으로 고개 돌림ㅋㅋㅋㅋ
일단 고인 눈물을 말렸어. 큥이가 날 토닥이며 자신의 반으로 돌아가고 난 자리에 앉아서 뚱하게 있었지
그냥 다 하기 싫어지더라 남지 머. 이런 생각이 가득했거든. 일단 짜증나서 다 하기 싫었엌ㅋㅋ
만두는 아직도 날 이렇게 만든 사람을 찾는듯 두리번 거렸어
만두가 왜 나에게 누가그랬는지 안 물어보냐고? 난 절대 안 말해줄 걸 알거든
나도 초딩때는 꼰지르기 진짜 잘하는, 전문적으로 하는;; 애였는데
남자들과 같이 지내다보니 자존심만 쎄짐;;
결국 포기한 만두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어
"왜 그래?"
와.. 진짜.. 다정해 듀금
"아냐."
내 칼같은 대답에 빠르게 포기한 만두가 추리에 들어간 듯 보여. 날이갈수록 애들의 추리능력이 좋아지고 있찌..ㅋㅋㅋㅋㅋ
만두의 추리는 굉장히 금방 끝났어 갑자기 책상속을 뒤지더니 나에게 교과서를 줬어
"빨리 배껴. 알았지?"
"어디가?"
"어? 화장실."
종쳤는데 뭔 화장실이여? 일단 만두의 샤프를 빌려서 배꼈어
다 배낄때 쯤 만두가 쌤이랑 웃으며 들어오드라
내 예감이 맞다면 우리 모범생 만두는 내가 숙제 배낄 동안 쌤과 대화를 한 듯 싶어.
이래서 내가 우리 만두를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지♡
어째서 홍일점 얘기를 하다가 큥이로 빠져서 빠오즈찬양을 하고 있는가..
음..이거 어케 끝내지..? 흠..
뿅!!!!!ㅋㅋㅋㅋㅋㅋㅋ
+안냐세여 여러분!! 이거 다 픽션인거 아시죠? 저 남사친이란 존재가 없어요..
여고 나와서 들어간 대학교는 여초과랍니다^^ 눈에서 땀이 흐르네요.. 일단 닦고..ㅠㅠㅠㅠㅠㅠ
음..괜찮으신가요? 이런건 또 처음이네욯ㅎㅎㅎ다양함을 추구하는 나란자까..
그럼 또 달려봅시다!ㅎㅎㅎㅎㅎ
++암호닉!!!!!입니다^^
죽지마님과 붕붕이님!! 감쟈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