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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백카디] 녀석의 취향을 존중하라 4 | 인스티즈

《녀석의 취향을 존중하라》

 

 

 

 

 

 

 

 

 

 “야, 도경수.”

 “응! 왜?”

 

 변백현에게 빌렸던 파란색 리코더를 돌려주고 오는 길이었다. 중앙 계단 앞에서 김종인은 발을 툭툭거리고 있었다. 옆엔 오세훈도 있었다. 서로의 눈이 마주침과 동시에 우린 발을 떼었다(오세훈에겐 미안했지만). 8반까진 화장실과 교무실을 거쳐야 했다. 여학생들의 시선이 김종인에게로 집중되는 건 보나마나 뻔한 일이었다. 그래, 슬픈 일이지만 중학교 때 잠시 사귀었던 여자애도 하나에 속하고 있었다. 나는 이제 그녀의 안중에서 아웃이었다. 길고 긴 복도 끝에 다다르는 동안 김종인과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종인이 말을 꺼낸 건 7반 앞을 지나칠 때 쯤이었다.

 

 “뭐하고 왔냐.”

 “아, 저… 그… 뭐였더라. 어! 맞다. 리코더 주고 왔는데.”

 “그래.”

 

 난 김종인이 날 부른 이유를 당최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럴 거면 왜 부른 거야? 그저 내가 지나가기에 불러보았는지도 모른다. 변백현 말마따나 자주 괴롭히고 싶게 생겨서라던가. 남학생들이 득실거리는 교실은 분필가루와 먼지가 정복하고 있었다. 우당탕탕, 하는 소리와 함께 책걸상이 넘어지더니 용의자는 급기야 밖으로 나가기 일쑤. 쟤 잡아! 하고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멀어져갔다. 그 와중에 김종인은 사물함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 과학책을 꺼냈다. 그 때, 난 누구에게던 묻고 싶었다. 누구와 친해지면 이렇게 놀랄 일이 많을까요 하고 말이다. 돌아오는 대답이 어떻던간에 김종인은 이미 내가 아는 모습이 아니었다. 혹은 내가 보았던 모습들이 다가 아니었는지도 모르는 일이고.

 

 “앉아.”

 “나 책 꺼내야 돼.”

 

 생일로 맞춰둔 비밀번호는 간단했다. 열어본 사물함은 쓰레기의 소굴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무자비하게 놓여진 책들이 있었다. 그러다 과학책을 찾으려 뒤적거리는 순간, 위태위태 하던 책더미들이 쏟아지고야 말았다. 차곡차곡 담다가 과학책이 보이길래 옆으로 제껴두고 오랜만에 사물함 정리를 했다. 남들이 보면 남학생 치고 섬세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 정리를 마치고 자물쇠를 잠갔을 땐, 옆에 두었던 과학책의 행방이 불명해졌다. 혹시 책상에 있나? 하고 책상을 보았다.

 김종인은 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고, 과학책은 책상 위에 반듯이 올려져 있었다. 난 또다시 누구에게던 묻고 싶었다. 원래 남자끼리 친해지면 이렇게 잘 해줘요?

 

 

 

 

 * * * * *

 

 

 

 

 5교시가 끝나고, 박찬열은 내 옆자리로 오지 않았다. 오기는 커녕, 예전 그 습관을 똑같이 재현해냈다. 종이 치자마자 밖으로 나가더니 다음 수업을 시작하는 종이 칠 때서야 들어오는 게 아닌가. 덕분에 10분 내내 도경수가 돌려준 리코더를 받을 때를 제외하곤 앞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어야 했다. 앞문으로 들어와 자기 자리에 앉을 때까지 녀석은 내게 눈짓 하나 주지 않았고, 난 모호한 기분으로 6교시를 들어야만 했다. 웬일인지 박찬열은 아무렇지도 않게 수업을 경청하고 있었다. 갑자기 녀석이 미워져서 다시 엎드리고야 말았다.

 

 “…찬열아.”

 

 내가 먼저 녀석의 자리 옆으로 간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하며, 적정선에서 타협을 보기로 했다. 찬열이 형은 적성에 맞지 않을 뿐더러 주인님이라 부르기엔 적성과 흥미 모두에 어긋났기 때문이었다. 그래, 생각해보면 남자 둘이서 쉬는 시간에 가만 앉아 얘기만 하는 것도 이상하게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 눈에 띄게 즐거워 하는 것도, 쌍욕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혈기왕성한 남학생끼리 눈을 마주하고 있는 꼴이라니. 타이밍 좋게도 박찬열의 짝궁은 바쁜 일이 있는 듯 허겁지겁 교실 문을 나섰다. 난 아직까지 온기가 남아있는 의자에 걸터앉아 박찬열을 보았다.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참 잘생겼다. 이마에서부터 오똑하게 내려오는 코부터 또렷하고 큰 눈에다가 입술과 턱선까지.

 

 “……찬열이 형.”

 

 박찬열은 그제서야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장장 한 시간만에 보는 녀석의 미소는, 뒤에서 역광으로 비추는 햇빛과 더불었다. 내가 XY였기에 망정이지, XX가 보았으면 첫눈에 뿅 가버릴 듯한 웃음이기도 했다. 난 박찬열에게 압도당했고 좋아하는 선배에게 고백하는 남학생마냥 쑥쓰러운 기분이 들었다. 사전에 자비라고는 없는 박찬열의 눈이 내게 말해주고 있었다. 난 그거 말고 다른 걸 원해. 그러나 사람 심리는 그렇고 그렇지 아니한가. 멍석을 깔아주면 더욱 쑥쓰러워진다고, 깔아놓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아, 현기증 나.

 

 “…….”

 

 난 엄마가 돌아오시기 10분 전, 숨겨둔 폴더를 꺼내놓는 것마냥 중대한 결심을 했다. 좋아, 변백현. 하나 둘 셋, 하면 하는 거야.

 하나, 둘, 셋.

 

 “…주인님!”

 

 이내 한마디를 끝으로 난 내 자리로 줄행랑을 치는 것 말곤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강아지가 되어버리고야 말았다.

 

 

 *

 

 

 박찬열은 삐지는 것 만큼이나 풀리기도 잘 풀렸다. 그러나 내 머릴 쓰다듬고, 예나 다름없이 웃던 녀석의 기분을 다시 저하시킨 원인은 바로 야자였다. 내 기억엔 녀석이 밤늦게 남아 우리와 함께 공부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석식을 먹고 난 뒤, 내 옆에 있을 줄 알았던 박찬열이 다시 어딘가로 떠났음에 난 아이들이 웃고 떠드는 무리 속에 파묻혀 있었다.

 그러다 문득, 박찬열과 내 사이의 관계에 대해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친구였지만 결코 단순한 친구가 아니었다. 경수와 그 전의 다른 친구들을 떠올린다면 가끔은 남사스러운 얘기도 꺼내고, 지나가는 여자들의 몸매에 대해 평가하기도 했다. 서로의 입에 순하지 못한 말들을 담아내는 것도 보통일이었다. 박찬열과 그들의 다른 점이었다. 유난히도 제 머리를 쓰다듬기 좋아하는 박찬열에게는 혈기왕성한 소년이 아니라 수줍은 소녀가 되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이대로는 안 되었다. 그러나 난 아직도 녀석을 어떻게 정의내려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 아, 그런데 잠깐, 내가 박찬열 번호를 알던가…? 삼천포로 빠져버린 덕분에, 또 하나 할 일이 생겼다.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일어나 볼래?”

 

 머릿속에서 잡다한 생각들이 실타래 엉키는 소릴 내며 굴러가고 있던 도중, 가녀린 목소리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어, 무슨 일이야? 하고 고갤 들어 얼굴을 확인했다. 주연희였다. 보충 설명을 하자면 우리 반 반장이기도 했다. 꽤나 청순한 외모는 여럿 남학생들을 홀리기에 충분했으나 그녀는 아직 애인이 없는 것 같았다.

 

 “우리 곧 있으면 체육대회잖아. 반티 시안인데, 넌 여기서 뭐가 제일 나은 것 같아?”

 “난…… 이거.”

 “그래? 나도 그거 골랐는데. 고마워!”

 

 벌써 체육대회 시즌인가. 난 학교가 잡다한 종목 준비로 떠들썩한 걸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주연희는 수긍하는 투로 내게 말을 건네왔다. 그녀는 아직 날 공부만 꿰는 범생이로 알고 있으니까. 덜 풀린 실타래가 들어있는 머리로 고심끝에 고른 시안은 유치원복이었다. 내 머릿 속에 들어있던 주체는 박찬열이었으니까. 녀석이 유치원복을 입는다면 핫팬츠가 되어버리고야 말테다. 유치원 이름은 긴 다리 유치원, 원장은 변백현, 유일한 학생은 박찬열. 의외로 환상적인 조합에 킥킥대며 웃고 있던 도중, 박찬열이 들어왔다.

 

 “뭐 재밌는 거 있어?”

 “어! 저기 미안한데, 반티 좀 골라줘.”

 “난 이거.”

 

 주연희는 센서라도 붙여놓은 듯, 박찬열이 들어오자마자 녀석에게 달려가 반티 시안을 골라달라 했다. 녀석이 아무 망설임 없이 반티를 고른 탓에 주연희의 신나는 기분은 민망해지기 일쑤였다. 박찬열은 정말 제 자리라고 공표라도 한 듯 아주 자연스럽게 내 옆자리에 앉았다. 먼저 말을 꺼낸 것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길래.

 

 “반티 뭐 골랐어?”

 “5번.”

 “나돈데!”

 “무슨 생각 하면서.”

 

 고민은 아주 잠시였다.

 

 “너 생각 하면서.”

 “…날 왜.”

 “걍. 너 키도 큰데 꼬꼬마들 바지 입으면 웃길 것 같아서. 키킥.”

 “나돈데.”

 “엉?”

 “나도라고.”

 “뭐가?”

 “나도 니 생각 하면서 저거 골랐다고. 유치원 놀러온 똥강아지 보고 싶었다고 하면 믿어라.”

 

 믿어 줄래? 도 아닌 믿어라. 박찬열은 자신이 말해놓고도 쑥쓰러운지 그렇지 않아도 곱슬인 머리를 빙빙 꼬기 시작했다. 난 그런 녀석을 가만히 엎드려 바라보고 있었다. 녀석은 시계를 보더니 5분이면 달콤한 휴식마저 곁을 떠난다더니 하는 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설마 석식 대신 쥐약을 먹진 않았겠지. 오늘따라 횡설수설하는 박찬열은 지금 당장 유치원복을 입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철부지에 가까웠다. 안절부절 초조해하며 다리를 떨고, 손톱을 물어뜯고, 내 얼굴 한 번 보고, 어색한 웃음을 한 번 지었다. 난 경수와 내기를 하고 싶었다. 박찬열이 남은 5분을 쓸모없는 데에 허비할 것이다에 몇 푼 되지 않는 통장의 전재산을 걸 수도 있었으니까.

 

 “나 공부한다.”

 “주인님?”

 

 웬일로 박찬열이 공부를 다 하신단다. 못된 맘이었지만 난 녀석에게 승부수를 띄우고 싶었다. 예상대로 녀석의 발걸음은 순간 멈추었다. 정적과 동시에 마주치는 서로의 눈. 작은 바늘은 곧 5를 가리킬 전망이었다.

 

 “끝나고 보자.”

 

 녀석이 시야에서 멀어질 때 쯤이었다. 아까만 해도 검정색인 것 같았던 녀석의 실내화는 하늘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어, 내 거랑 똑같은 색이다.

 

 

 

 

 

 

 

 

 

 

 

 

 

 

 


JARA님이 쓰신 글입니다.

많이 늦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찬백 비중을 조금 더 늘려봤어요 맘에 드신지 ლ(╹ ◡ ╹ ლ) 맘에 드셨으면 좋겠다 정말 좋겠다

3편에서 익인분이 뜬금없이!!! 문체 칭찬을 해주셔서!!! 특히 신경 썼는데 뚝뚝 끊어쓰다보니까 저번 화보다 못 나온 듯..

그래요.. 사람은 노력과 과정이 중요한 거니까요..? 그렇다고 믿을게요... 또르르☆★

 

BGM은 노리플라이-바라만 봐도 좋은데 입니다

 

ps1. 주간아이돌 김기범 너무 귀엽네요 도경수 변백현 저리가서 무찌르고WARA

ps2. 아 쓸 말이 있었는데 뭐였더라 까먹었어요 하여튼 good day~♡

ps3. 초록글가보고싶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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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으ㅠㅠㅠㅠㅠ겁나ㅠㅠㅠㅠㅠㅠㅠㅠ조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분위기ㅠㅠㅠㅠㅠㅠ종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과학책ㅠㅠㅠㅠㅠ아 작은거에 왜케 설레져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덕_덕
13년 전
JARA
덕_덕하고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디는당장떡밥을뱉어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뱉기만한다면야내가머든못쓰겠니??????????? 종인아.....제발.................
13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어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JARA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든게함축되있다고믿을게요 믿어요~첫눈에반한다는말을믿어요~
13년 전
독자3
안녕하세요 일편에서 사진을바치었던 사진녀입니다.ㅋㅋㅋㅋㅋ 매번 사진녀사진녀하니까 웃끼네여.. 내가 맨날 사진 준것도 아니공 흐흐흙.. ㅠㅠ
오늘도 저는 입가에 퍼지는 미소를 감출수가 없네요.. 아 학원물 너무 좋음. ㅠㅠ
솔직히 엑소가..ㅠㅠ 교복입을 나이는.. 오세훈빼고 지났자나여..
학교...다닐만한 애들이 읎지만... 다들학생이라고 가정하에..ㅠㅠ
이거 보면서 교복입은거 생각하니까 와우.. 미치겠어요.. 어쩜 이래요 ..달달하고.. 풋풋하고.ㅠ.ㅠㅠㅠ
김카이 사물함 내 사물함이니?ㅋㅋㅋㅋㅋㅋㅋ저 진짜 사물함 반에서 제일 더러웠으<<이런거 자랑하는거아닌데..
..진짜.. 세로로쌓아놓고..ㅋ 책꺼낼때마다 낑낑거리곸ㅋ... 네 그래서. .공감갔다구요.ㅋㅋㅋㅋㅋ으익..
유치원복 반티라니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ㅠㅠ ..아 상상가자나여.. 유치원반티입은. 모습.ㅋ..ㅠ
졸귀씹귀..ㅠㅠㅠ하네요.. 하. .사랑스러운 찬백이들.ㅠ.ㅠ 비지엠도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작가님 스릉흡니다♥

13년 전
JARA
이젠 말투만 봐도 누구신지 알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진 짤폴더에 유용하게 있음..^^
그래여.. 오세훈 나이가 몇이였져?????????????? 저보단 오빠였는데 암튼 그건 필요음슴 우리에겐 양파같은 과사가 있잖아요??
유치원 반티 ㄴㅁㄹ 월요일 같은 교감이 허용만 해줬어도 했을거에요..ㅠㅠ 교장이었나?
오늘도 졸귀씹귀 카디찬백으로 달립시다 호우 찬열종인 넌 너무 멋져 여자가봐도 반하겟엉 BGM 잘들으셨으면 다행 저도 저거 들으면서 글 썼어요~

13년 전
독자5
오세훈이 올해 고3이요 ㅋㅋㅋㅋㅋ말투만 봐도 씹덕쿠냄새나죸ㅋㅋㅋㅋㅋㅋ... 하..ㅋㅋㅋㅋ무튼 친절한 답글 감사해요.ㅠㅠㅠ
13년 전
JARA
아니에ㅣ요!!!! 맨날 이렇게 장문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융..♡
13년 전
독자4
좋아 좋아 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 진짜 이건 명작이에요 너무 달다리해서 제몸이 녹아사라질것같아요 ㅠ 연재연재 폭풍연재 ㅠㅠ
13년 전
JARA
사라지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폭풍연재해서 빨리 텍파 만듭시다!!!!!!!!!!!!!!
1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JARA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넵 스피디하게 올릴게요 나는야 칼루이thㅡ!!!!!!!!!!!!!!!!
13년 전
독자7
우왕ㅇ재밋어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금손!!!!!빨리연재해주세용ㅋㅋㅋ스릉흔드~~
13년 전
JARA
왜 모든 익인들이 날 금손이라고 하지????????????? 난 블링블링금금손인데?????????????????????? ㅈㅅ.................... 개드립까지사랑해주세여..응슷응
13년 전
독자8
아ㅠㅠㅠㅠㅠㅠㅠ김조니뉴ㅠㅠㅠㅠㅠㅜㅜㅜ왜케친절해ㅠㅠㅠㅠㅠㅠㅠㅠ카디달고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JARA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쓰면서 헉헉설렌다헉헉 이러면서썼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종이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9
와와아ㅏ아아아아앙유ㅠㅠㅠㅠㅠㅠㅠ어ㅓㅇ아아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으아아아ㅡㅇ아으아ㅡ아ㅏㅡ아아ㅠㅠㅠㅠㅠ찬백카디는 진릐ㅣㅣ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ㅂㅂㅂ뷰ㅠㅠㅠㅠㅠ
13년 전
JARA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터져나오는 떡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가모라던 뽱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0
전부터봤는데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어서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JARA
-ㅇ-삐질거에요 왜신알신안했어!!!!!!!!!!!
13년 전
독자11
오늘아침에학교가다가본거라서그랬어융ㅠㅠㅠㅠ봐줘요ㅠㅠㅠㅠㅠ지금하러왔자농!!!!ㅎㅎㅎ♥
13년 전
JARA
헐학교가면서볼시간이있다니...용자b 잘했어요!!!!!!!!!!!!아이고!!!
13년 전
독자13
으아!!!!고마워요!!!!!!!!아아아!!!!초록글되랔ㅋㅋ!!!너무귀요으ㅓㅇ
13년 전
JAR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임도아닌데이렇게버그쓰고싶은적은처음이야.. 뜬금없지만카디찬백많이사랑해주세요..^^
13년 전
독자14
당연하죠^^;;;;;;;;뭘새삼스럽게;;;;;;카디찬백행쇼♥;;;;;
13년 전
JARA
아^^;;;;;;;;;;;;;;;;땀나네요;;;;;;;;;;;;;;;;;;너랑나랑도행쇼♥;;;;;;;;;;;;;
13년 전
독자16
당연한공식;;;;;다음편에도땀으로찾아뵐게요;;;;굿바이마이글쓴이♥;;;;;;;땀익인기억해라두번기억해라;;;;;;;ㅋㅋ
13년 전
JARA
알았다;;;;;;;;;;;;;;;다음에같이건식사우나나가자;;;;;;;;;;;;;;기억한다세번기억한다;;;;;;;;;ㅋㅋ
13년 전
독자22
나도기억한다;;;;;;;;;;;;;아주기억에확남네;;;;;;자라;;;;;;;;오오;;;;;;;;;;;신성하다;;;;건식사우나좋다;;;;;;;;
13년 전
독자12
초록글로 빨리 꺼지세욬ㅋㅋㅋㅋ작가님 너무 좋아옄ㅋㅋㅋㅋㅋㅋ♥♥
13년 전
JAR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익인12와박찬열은당장내품속으로버렷..!!!
13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퓨ㅠ아너무 재밋어여ㅠㅠㅠㅠㅠㅠ 주인님!!!ㅠㅠㅠㅠㅠ 으아 나에게도좀 불러주겟니 백혀나???퓨ㅠㅠ 재밋게잘보고가여ㅠㅠㅠㅠ
13년 전
JARA
38초전이다!!!! 답글이렇게빨리쓴거첨이에여..ㅎㅎ 언젠간번외에서부를날이올까요?
13년 전
독자17
으어어애아이ㅡ 신알신하고감요ㅠㅜ조으다
13년 전
JARA
헐 감사해요ㅠㅠ 좋은하루보내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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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JAR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갈수나잇을까요ㅠㅠ찬백이즈레알.. 그것도초레알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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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JARA
아녜요이게머가짧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셨구나!!감사해융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카디가넘센거같아서찬백도승부수를띄워봣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져나오는떡밥!!!!! 제발!!!!!!!!!!
13년 전
독자20
으악첨부터정독하고왔어요ㅠㅠㅠㅠ느므느므재밋어용
13년 전
JARA
얼씨구절씨구힘난당'^'~~~~~!!! 감사해요~~~~~~~~~~~~~!!!!!!!!!!!!
13년 전
독자21
으아아ㅏ아아ㅏ아아ㅏ아ㅏ주인님?으아아아ㅏ아앙백현아ㅠㅠㅠㅠㅠㅠ느무좋다ㅠㅠ가슴이선덕선덕설리설리두준두준ㅠㅠㅠ체육대회빨리해라!!!!나지금진지해여ㅠㅠㅠ자라님..이런글 사랑합니다ㅠㅠ제사랑을받아주세요♥
13년 전
JARA
이것참쑥쓰럽구먼..받아드릴게요♥ 체육대회때한번보자ㅠㅠ제가생각했던모든로맨스들이잭팟처럼터질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덕선덕설리설리두준두준배켠배켠~
13년 전
독자23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ㅏ아앙아아ㅏ아ㅏㅇ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JARA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밧다.........어떠카지 절노예로삼아주세요ㅕ
13년 전
독자24
ㅠㅠㅠㅠㅠㅠㅠㅜㅠ진짜좋다ㅠㅠㅜㅠㅜ전카디부분이특히더ㅠㅠㅠㅠ설정이좋아요ㅠㅠㅠㅜㅠㅠㅠ
13년 전
JARA
그쳐 아무리봐도 카디가 조금 더 짱인듯.. 근데 왜 터트리지 않는거니?!?!?!?!?!?!?!ㅠㅠ
13년 전
독자25
사랑해ㅠㅠㅠ완전짱임ㅠㅠㅠㅠ
13년 전
JARA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26
내암호닉은짱으로하자..ㅠㅠ왜냐면글쓰니는짱이니깐..
13년 전
JARA
짱..짱아다... 아무튼내가댓글을넘늦게달앗다............어떠카냐........ 신작나왔다............ 넌짱이니까빨리영역표시하구와랑.......
13년 전
독자28
알앗당...ㅠ녀취존빨리읽구싶다ㅠㅠ
13년 전
JARA
알앗당..내일아님내일모레쓴당..낼체육대회라거기에관한에피쓸거당..근데뒷풀이있당..맥주먹고뻗으면클난당..
13년 전
독자29
내일써주길바란당...완전길고달달달달하게써주길바란당...♥
13년 전
JARA
알앗당..근데하트붙이면내가맘이약해진당..뒷풀이에서기억나는거있으면써야겠당..하트
13년 전
독자30
♥♥♥♥♥♥♥♥♥♥♥♥♥♥♥♥♥♥♥♥♥♥♥♥♥♥♥♥♥♥♥♥♥♥♥♥♥♥♥♥♥♥♥♥♥♥♥♥♥마음약해져서내일길고달달하게써랑♥♥♥♥♥♥♥♥♥♥♥♥♥♥♥♥♥♥♥♥♥♥♥♥♥♥♥♥♥♥♥♥♥♥♥♥♥♥♥♥♥♥♥♥♥♥♥♥♥♥♥♥♥♥♥♥♥♥
13년 전
독자27
아 진짜 이런글이 초록글인데 저 하호수에용!! 하 진짜 소소한 것가지도고 설렘을 느끼는걸 자세히 묘사하셔서 저까지 선덕선덕하네요 종인아 ㅠㅠㅠㅠ 엉엉 왜이렇게 멋있니 찬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 강제선물한다 거절은없음
13년 전
JARA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트레이드마크라능 오타쿠라능 선물은저한테..하트
13년 전
독자31
으아 ㅜ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브금하고 글하고 레알 잘어울리네여 ㅠㅠbb 레알 짜응!!!진짜 ㅠㅠㅠ대빅이네요 ㅠㅠㅠㅠ달달하다늠 ㅜㅜㅜㅠㅠㅠㅠ아맞다 복숭아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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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06.19 20:55
기타[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 한도윤06.03 15:25
방탄소년단[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김민짱06.12 03:22
      
      
기타 [동성/실화] 평범한 남자들의 게이같은 일상 - 열여섯번째 (+소설)21 나능햐찐빵 05.10 10:24
기타 [퓨전/두화] 무정(heartlessness) 104 J.maj.. 05.1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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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제목을 뭐라고 해야할까요6 똥이예요똥 05.0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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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역사쌤이랑썸이다 XXXXV35 아나스타샤 05.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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