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이 오빠 차에 탔는데
찬열이 오빠는 안 탔어요.
민석이오빠가 저 데려다주고 바로 어디가봐야 된다고
넌 그냥여기 있으라고해서
찬열이가 슬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오빠 차 타고가는데
정적이 흘렀어요
어색어색...ㅠㅠㅠㅠㅠㅠ
"내동생많이 좋아해?"
"네?"
"내 동생은 너 엄청 좋아하더라ㅋㅋ"
"아...ㅋㅋ"
민석이오빠가 먼저 말꺼내서
그 뒤로는 그냥 조잘조잘 얘기했어요ㅋㅋㅋ
"박찬열 너때문에 저런거지?"
"ㅎ..."
"걔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폐인이 따로 없었다
밥도 안 처먹고"
"헐 진짜요?"
"어. 그래서 내가 징어때문이냐고 그러면
시발시발거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지말고 잘지내
박찬열이 여자좋아하긴 하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애 보는거 오랜만에 본다ㅋㅋ"
"네..ㅋㅋ"
이러고서 오빠는 저 집앞에 내려다주고 갔어요
집에가서 찬열이한테 전화했어요
-어 잘도착했어?
-응. 근데 오빠 운전하는거 멋잇더라
-또또
-ㅋㅋㅋㅋ알겠어 너만 멋있어
-그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내일 놀이공원갈래?
-헐 좋아완전좋아
-근데 내 친구들 같이가도돼?
-응..?ㅋ
-그 무슨동반하면 싸다고 같이가기만해달래
-그래...ㅋ 그러든지
-미안해 고마워
이러고 끊었어요ㅋㅋㅋㅋ
오빠 친구들 참 알뜰한듯...
아무튼 다음날빨리준비하고서 오빠랑같이
오빠친구들 있는곳으로 감ㅋㅋㅋㅋ
근데 거기 수정이언니도 있더라구여
"박찬열!!!!!!!"
"어 정수정 하이"
"찬열아 덥지 이거마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뭥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이언니가 음료수 찬열이오빠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덥지ㅠㅠ짱더워"
"어 그러네ㅋㅋㅋㅋㅋㅋ"
"너 뛰어왔냐ㅋㅋㅋㅋ
머리좀봐"
이러면서 찬열이오빠 머리 정리해주드라구옇,,
나 또 강제짜지뮤ㅠㅠㅠㅠ
"징어야 덥지 이거먹어"
이러고서 찬열이가 수정이언니가 준 음료수 저 줌ㅋㅋㅋ
근데 수정이언니가 힐끗보더니
"아 징엌ㅋㅋㅋ 찬열이랑 화해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아니 찬열이 너때문에 엄청화났었잖아ㅋㅋㅋ"
"아..ㅋㅋ네"
"와 또 어떻게 바로풀리냐 박찬열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지...
대게 당황스러웠어요ㅋㅋㅋㅋㅋㅋ
"됐고 정수정ㅋㅋ가자"
이러고서 찬열이가 제손잡았는데
수정이언니가 우리손잡는거 슥 쳐다보더니 앞으로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제가 잘못본거겠죠뭐;ㅎ
그러고서 오빠친구들이 오빠불러서
오빠가 잠깐만 이러더니 가서 혼자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꾸 수정이언니랑 언니친구들이 자꾸 제얘기하는거 같은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슥 쳐다보니까
저 힐끗힐끗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화나!!!!!!!!!!!!!!!!!
머쓱해서 그냥 손 만지작거리고 있으니까
"와 우리 대단한꼬맹이"
이러면서 세훈이오빠가 와서 머리 쓰다듬어줬어요
찬열이가 저 꼬맹이라고 부를때도 있는데 친구들한테도 그렇게 불러서
친구들도 저 꼬맹이라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랑 키 비슷한 오빠도 꼬맹이라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와 박찬열을 저렇게 빡치게하다니 비결좀"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야장난"
"ㅡㅡ"
"아진짜얔ㅋㅋㅋㅋㅋ미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머리쓰다듬어주니까
찬열이가보더니
"아시발오세훈 손떼시발앜ㅋㅋㅋ"
세훈이오빠가 보더니 머리 더 쓰다듬어주니까
"디질라곸ㅋㅋㅋㅋㅋㅋ"
이럼
찬열이도 오지는 않고 말로만 저랬어요ㅋㅋㅋㅋㅋ
암튼 놀이공원 도착해서
이제 우리는우리끼리 데이트하고
오빠친구들은 오빠친구들끼리 놀고 그러기로 했는데
"아 뭐야;;"
수정이언니가 저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도 그냥 언니한번보더니
"우린 데이트하러간다.
찾지마"
이러면서 제 손잡고 갈길갔어요 우린ㅋㅋㅋㅋ
찬열이랑 저도 좀 놀다가
찬열이 뭐 사온다고하고 저는 쉬고있었는데
찬열이가 핸드폰을 두고감
근데 계속 번쩍번쩍 거려서 보니까
문자가 오는거에요
그래서 볼까말까하다가
전화와서 액정보니까 수정이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언니 왜저래요;;;
근데 또 딱 찬열이와서
"야 너 전화왔어"
"누구한테? 받지"
"수정이언니"
"왜 계속 전화질이얔ㅋㅋㅋ디질라고"
"니가 받아 뭔일 있는거면 어떡해"
"애가 뭔일있어서 할 애냐ㅋㅋㅋ
내비둬"
이러고서 찬열이도 신경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고나서 더 놀고 지쳐서 쉬고있는데
찬열이가 몇신가하고 폰을봤는데
진짜 수정이언니한테만 전화가몇통와있는건지;
"와..이 언니가 너 좋아하나봐"
"닥쳐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해봐"
"왜"
"그냥.전화 많이 와있잖아"
"넌 내가 전화많이해도 안받고서 안해주잖아"
"ㅋ..그건.."
"ㅡㅡ"
"야 암튼..ㅎ 얼른해봐"
"싫어"
"왜?"
"야 오빠가 외간여자한테 연락이온다.
그럼 넌 빡쳐해야돼 나한테화내라고ㅋㅋㅋㅋㅋ"
"왜?"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투좀해줘"
"왜?"
"디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겠어
사실 질투나"
"진짜?"
"응"
"ㅋ 표정은아니고만 뭘
암튼 가자"
오빠가 문자도 막 넘기면서보고있는데
문자중에
[야 이따집같이가]
이렇게 온 거 있었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집같이가재"
"누가"
"수정이언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기다려?"
"제발.."
"아..ㅋㅋㅋ알겠엌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떼 놓고가..?"
"알빠야?ㅋㅋㅋㅋㅋㅋㅋㅋ
걍가.일로와 가자"
이러고서 우리는 먼저 놀이공원떴어요.
놀이공원에서 좀 멀어졌을때
오빠가 세훈이오빠한테 먼저간다고 문자넣었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