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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민 전체글ll조회 1963l



















[EXO/오세훈] 좋아하는 감정에도 적당함이 존재한다 00 | 인스티즈















좋아하는 감정에도 적당함이 존재한다
00






/꺼민/





















스무살이란 나이는 적어도 나에겐 부족하다.
설렘도 부담감과 긴장감도 홀가분함도 이성에 대한 관심도
모두 느끼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나이다.
그런 나에게 너무 익숙한 그 사람은 먼 미래를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나의 새로운 시작인 스무살에 난 이미 끝을 보았다.








































처음 그의 시선은 신경쓰이는 정도였다.성인이 되서 처음 시작된 내 대학생활이었고 그도 마찬가지였다.
분명 같은 과 동기인데 이름도 뭐도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다.
눈에 띄는 외모와 체형이었지만 그에 비해 말도 없고 사교성도 없는 사람이었다.그래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내가 사람들과 어울려 놀 때 그는 항상 혼자였다.
그리고 항상 그의 시선은 내 주변에서 머물렀다.
아니 다시 말하자면 내 주변이 아닌 나였을 것이다.
생각보다 둔한 나였기에 느끼기만 하고 인지하진 않았을 뿐이었다.쫓아다니는 그의 시선은 아주 천천히 가까워져왔다는 걸.















"OO아.미안한데 과방에 있는 지갑 좀 가져다 줄 수 있어?내가 깜박하고 놓고 왔어."

"아,네.선배 그 연분홍 지갑 맞죠?"

"응응!고마워.이런거 시켜서 진짜 미안해..근데 지금 내가 과방까지 갈 체력이 안된다."

"괜찮아요.금방 갖다 올게요!"












아무래도 새내기다 보니까 심부름이 굉장히 잦았다.특히 나와 가장 처음으로 친해진 선배는 유독 나에게 많이 시켰다.
전혀 기분 나쁜 건 없었다.이유없이 시키는 잔신부름이었지만 난 좋은 마음으로 하려했다.
오늘은 또 너무 더운 날씨로 다들 헥헥거리고 있어서 그런지 늘어지기 좋았다.그래서인지 과방까지 올라가기 너무 힘드니 날 시키기 다분했다.
너무 덥고 짜증도 올라왔지만 하필 그땐 신입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날 시키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다.
땀이 가만히 있어도 흐를 정도 였는데 한결 뛰니 바람도 느껴지고 시원했다.
얼른 과방에 올라가 지갑을 가져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하고 벌컥 연 과방에는 의외의 인물이 떡하니 앉아있었다.바로 그였다.
이름을 몰라서 정말 그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













".........."

".........."















어색한 기운만 맴돌고 특유의 나른함이 가득 담긴 그의 시선이 다시 꽂혔다.
뻘쭘하니까 괜히 액션을 크게 하면서 지갑을 찾았다.
다행히도 책상위에 바로 올려져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내 버릇이 어색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쓸데없이 혼잣말이 많아진다는 거였는데 그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어,여기있다."

".........."

"아..이제 가봐야겠다.기다리시겠네."

"..........."

"과방은 시원해서 좋다..흠.."












괜히 지갑만 오물조물 만지다가 이제 나가보려고 하는 순간 정말 자연스럽게 그와 눈이 마주쳤다.
오묘한 기운이 맴돌고 있던 과방에서 단둘이 마주치니 여간 당황스러운게 아니었다.
바로 눈을 피하고 싶었지만 뭔가 먼저 피해도 이상할 것 같고 이상하게 계속 쳐다보게 됬다.
그가 눈을 두어번 깜박이더니 은근히 입꼬리를 올리는게 보였다.
처음보는 표정이었다.

















".....너..."

".......?!"

"비친다."

"....으어?"















순간 내 입에서 나온 이상한 소리에 내 입을 틀어 막고 싶었다.
그의 긴 손가락이 닿는 곳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다름아닌 내 블라우스였다.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나시를 받쳐 입었음에도 속옷이 비쳤다.원래 시스루 블라우스라 딱히 신경쓰진 않았는데 그가 말하니 괜히 가리고 싶어졌다.
처음 들어본 생경한 그의 목소리에 뭐라 대답할지도 잘 모르겠다.더듬더듬거리며 입만 벙끗거리는데 그가 조용히 일어나 입고 있던 얇은 가디건을 벗었다.
나에게 가까이 다가오더니 자기의 가디건을 내 어깨에 걸쳐주고는 고도의 집중력으로 싸매는 그였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도 처음이고 상당한 키 차이에 놀라 멍하니 올려다 보는데 집중해서 좁혀진 미간이 눈에 띄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인지 나에게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 건지















".....됬다.안보여."

"아...고..고마워."

"..또 셔틀짓."

"응?"

"더운데 왜 너가 하고 있냐.걔네가 손이 없어 발이 없어."

"뭐..뭘..."

"일단 가자."













먼저 앞장서서 걷는 그를 멍하니 바라봤다.셔틀짓이라는게...이...심부름 말하는 거겠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는 성큼성큼 걷는 그에 비해 나는 졸졸 쫓아가기 바빴다.
그가 나름 꽉 매준 가디건도 워낙 크다보니 줄줄 흘러내려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나를 슬쩍 돌아보던 그가 답답한지 인상을 찌푸리며 내가 오기까지 가만히 서서 기다렸다.
그는 웃기게도 오늘 처음 말 트고 처음 제대로 보는 건데 날 몇 년 안 사람처럼 굴었다.
난 아직도 어색하고 너무 불편해서 억지웃음만 보일 뿐이었다.
그는 선배들 있는 곳까지 금방 가선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난 뒤에서 헥헥거린다고 가슴을 퍽퍽 치고 있었다.























"어..너..그.."

"오세훈입니다."

"아..아..그래 반갑다.야.."

"여기 지갑.선배님꺼 맞으시죠?"

"..아..어.고마워.근데 왜 너가.."

"더운데 제 동기가 고생하는게 보기 좀 그래서요.땀을 엄청 흘리더라고요."













사실 그는 선배들과도 살갑게 지내는 사람이 아니어서 선배들도 굉장히 놀란 표정이었다.
덩달아 그의 입에서 줄줄 쏟아져 나오는 말들때문에 나도 놀라 어쩔줄 몰랐다.
내가 뒤에서 말도 못하고 손만 연신 휘저으니 선배가 나를 힐끔 쳐다봤다.
그가 뒤를 돌아 오라는 신호로 고개를 까닥거렸다.
내가 멍청하게 소리내어 웃으며 과방에서 만났다고 대충 둘러댔다.
그는 날 멍하니 내려다보더니 흘러내리는 가디건이 신경쓰였는지 다시 고쳐매주었다.
그 모습에 선배들은 입이 떡 벌어져 추긍의 눈빛을 보내왔고 난 어버버거리며 멍청하게 가만히 있었다.















"너무 크다 너한테."

"..으아..야..저기!"

"아,그럼 저희 가보겠습니다."

"에?어딜..아 잠시만요!"












자연스럽게 내 팔을 잡고 끄는 그때문에 선배들에게 대충 손인사와 눈인사를 남기고 그를 따라야했다.
내 팔을 꽉 잡지도 그렇다고 빠지지는 않는 그의 손이 눈에 들어왔다.
아 눈 앞이 핑핑 돈다.덥고 어지럽고 참 가지가지로
































[EXO/오세훈] 좋아하는 감정에도 적당함이 존재한다 00 | 인스티즈


































날 끌고 온 곳은 다름 아닌 편의점이었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더니 뭘 찾는 듯 두리번 거리는 그였다.
키가 크다보니 얼굴만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게 웃겨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재밌는 사람이구나.온갖 차갑고 무뚝뚝한 척 다해서 숨만 쉬며 사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귀여운 구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가장 재미있는 건 지금 이 상황까지 저 진지한 표정으로 포커페이스 중이라는 거였다.
뭐가 그리 신중한건지 손가락을 물고 고민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고등학생같았다.
나랑 동갑맞네.저 사람.



















"저기.."

"어?"

"콜라야,사이다야?아니면 이온음료?"

"..어?"

"우유사줄까..그게 어울리긴 하는데."

"...푸하.."

"...아?"




















몇 분이 지나도 고민하는 것 같길래 더 가까이 다가가보니 음료코너에서 끙끙거리고 있던 그였다.
결국 나한테 쭈뼛거리며 와서 묻는게 뭘 마시고 싶냐는거다.
진작 물어보던가 아무거나 사던가 너무 황당하고 웃겨서
빵 터져버렸다.웃음이 한번 터지자 멈출 줄을 몰랐다.
내가 꺽꺽거리며 웃자 살짝 입을 벌리고 벙찐 채 날 바라보는 그였다.아,귀여워.




















"흐으...아..미안해..너무 웃겨가지고."

"........"

"아..진짴ㅋㅋㅋㅋㅋㅋ아 미치겠네."

"........."

"흐읔ㅋㅋ아..어떡해.미안미안."

"......"

"후우..난 사이다 마실래.사주는 거지?"

"......어.."

"고마워.그..흠..고마워!"



















정신없이 웃다가 웃음이 멈추니 이 뻘줌함은 어쩔 수 없다.
더군다나 날 너무 가까이서 빤히 보는 그때문에 귀가 빨개진 느낌이었다.
고맙다며 웃어보이곤 머리를 긁적이는데 그제서야 그가 사이다와 비타민음료를 손에 들고선 계산대로 향했다.
그래도 어색하긴 하다.갑자기 웃어버리니 기분이 나빴던 걸까.
어쩔 줄 몰라 그의 가디건 소매만 만지작 거렸다.





















"자..여기."

"아아,고마워!"

".........."

"...그..음...오늘 도와준 것도 고맙고.사준것도 고맙고.더운데 내가 괜히 고생시킨거 아닌가 모르겠네."

"........."

"그리고 미안해.아까 갑자기 웃은거 그냥 기분 나쁜게 아니라.."

"........"

"너가..어..귀여워서?아,나 뭐라는거야.아무튼 좋아서 그런거니까 오해하지말고."

"..........."

"그...잘 마실게.그리고 음...같은 과니까 이제 친하게 지내자.나는.."

"알아."

"어?"

"난 오세훈이야."






















오세훈.이름이 오세훈이구나.내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벙쪄있던 표정이 조금 풀리는 듯 했다.
가디건을 벗어주려는데 그런 내 손을 저지하고는 오늘은 걸치고 있는게 좋을 것 같다며 날 달랬다.
내가 미안하다고 연신 말하니까 괜찮으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토닥이기도 했다.
내가 약속이 있어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자기도 수업이 있다며 다음에 보자고 했다.
너무 어색해 뻣뻣하게 손인사를 해 보이자 그제서야 그가 살짝 웃는 듯 보였다.





















"아,그리고."

"응?"

"너가 더..그..귀엽다고."

"어?"

"..안녕."





















아직도 세훈의 발개진 볼과 귀는 잊을 수가 없다.
그런 말을 툭 던지고는 뒤돌아 성큼성큼 걸어가는 뒷모습이 참 귀여웠다.
나도 모르게 또 슬쩍 미소를 짓게 됬다.
기분 좋은 하루일 듯 싶다.



























[EXO/오세훈] 좋아하는 감정에도 적당함이 존재한다 00 | 인스티즈








끙끙 ㅠㅠㅠㅠ그새 참지 못하고 대충 올리고 갑니다

뭔데 쓸데없이 세훈이 귀엽고 예쁜지,ㅠㅠㅠㅠ

그냥 극히 재미없는 캠퍼스물이에요 앞도 뒤도 멋도 없이 둘이 알콩달콩 하는 그런거요헿

요즘 앞머리 내리고 사랑스러운 세훈이에게 바칩니다ㅠㅠㅠㅠ

암호닉 제대로 받을게요!!혹시 전에 신청해주셨던 분들 ㅠㅠ 다시 해주세요 

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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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하고갈게여ㅠㅠㅠㅜㅠㅠㅠㅠㅠ흑 세후니 워더ㅠㅜㅜㅜ
10년 전
꺼민
감사합니다^0^근데 놉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꺼민
그러게여.....핳.......이렇게라도 사심 채워야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독자3
끙끙끙 멋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성격이 저런 성격이라 더 공감가는데 현실에는 저런 세후느같은 동기생이 없다는게 함정..ㅠㅠㅠㅠ 암호닉은 신청 안했던 사람은 어...안받은 건가요? 긴청하거싶아여...ㅠㅠ
10년 전
꺼민
받아요 그럼요그럼요!!!신청감사해여ㅠㅠㅠㅠ긴청님>_<
10년 전
독자4
으잉 긴청이 암호닉이 아니라 신청하고싶다는 게 오타가 나서..ㅋㅋㅋㅋㅋ 좋아요 저 긴청할게요!!! 감사핮니다!!!!
10년 전
꺼민
헐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고 싶은거 하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흑
10년 전
독자6
아니에요 누구보다도 독특하고 이뻐여 < 전 좋아야!!!!!!
10년 전
독자5
완전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암호닉사과머리신청이요!!
10년 전
꺼민
감사합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다행이네요
10년 전
독자8
신알신 신청이요!!! 브금좋은데ㅠㅠㅠ이거뭐에요ㅠㅠㅠ??♥
10년 전
꺼민
D.ear의 너를 그리다 입니다!!!감사해요~
10년 전
독자9
고마워요!!!!!!
10년 전
독자10
헐헐ㅜㅜㅜㅜㅜㅠ귀엽다ㅜㅜㅜㅜㅜㅜ새 연재작인가요? 여기서 또 암호닉을 신청하고 가야겠군요 [규야]로 암호닉 신청ㅇㅣ요ㅜㅜㅜㅜㅜㅜ
10년 전
꺼민
감사합니다 규야님 ㅠㅠㅠ 자주 봅시다!!!!!
10년 전
독자11
ㅜㅜㅜㅜ사랑스럽다ㅜㅜㅠㅜㅜㅜㅜ
10년 전
독자12
대박 설레 ㅠㅠㅠㅠㅠㅠ 세후나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3
워후~~~~신알신하고가요!!!!!완전 설레여ㅠㅠㅠㅜㅜ
10년 전
독자14
완전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제 심장에 무리가..........ㅠㅠㅠㅠ설레네요 !! 잘보고가요 작가님 ~!
10년 전
독자15
워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멋있네요.......저한테는 왜 저런 동기가 없는지...........한심
10년 전
독자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후니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7
세훈이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신알신하고가요!!!!!
10년 전
독자18
작가님 ㅠㅠㅠ디게설레요ㅠㅠㅠㅠ신알신할게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9
풋풋하옳ㅎㅎㅎㅎㅎㅎ설ㄹ레ㅔ게ㅔㅔ..ㅋ.쿠쿠쿸 쿠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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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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