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병원이지 정신병원.막 이상한곳은 아니었다.정말 그냥 정신병원이였다.내 옆침대 누운남자애는 어디가 아프댔지?아.정신연령이 낮다고했었나.나는 어디가 아프지?아 맞다 우울증.맞다.새하얀 방에 자그만 티비가 철지난 예능을 방송하고있었다.걸린 하얀커튼이 걸리적거려 확 걷어버리자 기다렸다는듯 햇살이 쏟아내렸다."으..우현이 눈부셔요..""어?""우현이..우현이 눈 부셔요.."걸리적거리는데 .."그럼나 그쪽에좀 앉아도 되?""응응!!우현이 심심해"커튼을 치면서 걔의 옆에 쓰러지듯 앉았다.방긋방긋웃는 얼굴이 보기좋아 .예쁘네..하고 말하며 웃어주자.묻지도않은 자기이야기를 꺼낸다."우현이엄마는 우현이 웃는게 제일예쁘댔어요!!히..누나도 예뻐요 우리엄마만큼!!"저런애들은 어디가서든 사랑받기 마련이지. 몇살이냐는 말에 7살..아.아니22살!!하고 웃는다. 나보다 오빠면서 왜 누나래.참 기분좋은 사람이다.헝클어진 앞머리를 슥슥 빗어주자 어린애같이 얼굴이 빨개진얼굴이 기분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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