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님 너무너무 예쁜 표지 선물
그동안 예쁘게 잘 썼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키보드♡님 이주신 소듕한 표지! 이것두 매번 자랑! 항상 자랑!♡
그동안 예쁘게 잘 썼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고삼♡님께서 주신 예쁨+씹덕 터지는 표지.. ㅠㅠ 씹덕의 결정체..ㅠㅠ
그동안 예쁘게 잘 썼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이루나♡님의 센스 넘치는 표지선물 ♡ ♡ ♡
그동안 예쁘게 잘 썼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쇼타임!!! ♡은궐♡님이 주신 표지선무르~♡
그동안 예쁘게 잘 썼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콩알탄워더♡님이 선물해주신, 멋짐돋는 루 사장님이 담긴 표지 ㅠㅠ♡
그동안 예쁘게 잘 썼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맨투맨♡님이 주신 표지 선물 두개!
그동안 예쁘게 잘 썼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맨투맨님이 선물 하나를 더 주셨어요! 마지막이라두 너무너무 감사한 선물!
이 선물 받고 차기작도 힘내서 예쁜 글로 보답할게요! 감사해요!♡
♡수능 며칠 안남은 고삼♡님 (본인이 이렇게 해달라구...끕)이 주신 표지!
마지막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에여! 덕분에 더 예쁜 마지막을!♡
악덕사장 김루한 20 (完)
츤데레의 정석
“사장님, 방송출연 너무 많이 하시는 거 아니에요?”
“닳겠다. 닳겠어.”
“시끄러 임마들아.”
오늘은 사장님의 인생 통틀어 세 번째 방송출연.
처음은 그냥 지나가던 시민 1.
두 번째는 지나가던 카이친구 1.
그런데 무려 지금은 ‘메인’이다.
메인.
쇼프로나 인터뷰의 메인이 아니라, 뭐 그렇게 보자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만.
스태프 분들 중 가장 카리스마 넘쳐 보이는 분 한분이 크게 외치셨다.
전원 스탠바이에 들어가라고.
지금 여기는 ‘뜰’,
사장님의 공간이다.
일주일 전, 전화 한통을 받았다.
우리 가게에서 촬영을 하고 싶다는 요청이었고.
내가 즐겨보던 프로그램의 여성 작가 분이었다.
나야 당연히 OK를 외치고 싶었으나 사장님은 꽤 고민되는 사안이었나 보다.
우선 오래 걸리는 촬영인 탓에 대낮에 가게를 한차례 비워야 했고
그것은 하루라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었으니.
게다가 우리는 임시 휴업을 이미 한차례 한 적이 있었다.
사장님이 예약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도 있고 이런 저런 이유들도 있고.
결국 촬영은 무산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OK를 외치셨다.
이렇다 할 이유도 없었던 터라 제작진들도 우리들도 의문을 가졌는데
사장님은 의리를 논하며 자세한 뒷이야기는 해주지 않으셨다.
나야 연예인 보고 좋지 뭐.
“Tasty road 촬영 시작합니다!”
우리 가게에서 촬영하는 프로그램 제목은 테이스티 로드.
예쁘다고 소문난 여자 MC 두분 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우리 가게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사장님도 함께.
우선 ‘카이 친구’로 어느 정도의 유명세를 탄 사장님인데다가 비주얼마저 출중하니 촬영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라.
보통 나오는 사장님들과는 달리 조금 더 긴 인터뷰 시간을 갖기로 한 것.
덕분에 아침부터 사장님은 꽃단장을 했다.
지난번에 내가 지나치게 질투를 하는 바람에 사장님은 남성분께 메이크업을 받겠다고 정중히 부탁했고 그쪽에서도 문제없이 진행해주셨다.
나의 기분은 더없이 좋았고.
예쁜 연예인 두 명 사이에 껴있는데도 하나도 꿀리지 않는 비주얼이다.
홀 서빙을 담당하는 알바들은 사실 오늘 올 필요가 없었다.
근데 ‘수진누님’ 구경한다고 다들 출근도장을 찍었더랬다.
이것들이 예쁜 거에 눈이 팔려가지고.
나야 뭐 맨날 보는 사장님이지만 그래도 보고 싶으니 가게에 왔고.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프로들은 프로인지,
처음 만난 사람인 것 마냥 인사를 하고 사장님도 막힘없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거리가 꽤나 있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지만.
기웃기웃 대는 우리가 귀여웠는지 카메라를 담당하시는 분이 우리에게 손짓을 한다.
나와 성재, 학연이는 쪼르르 달려가 카메라 뒤에 선다.
여기 말고 저기로 가라며 한 구석을 가리키는데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지 아까 그 여자 분이 또 손짓을 하신다.
우리는 또 쪼르르.
마치 루야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열매는 불러도 안 와.
“이렇게 미남인 사장님이 나오실 줄 몰랐어요!”
“맞아. 가게가 이렇게 큰데 이렇게 젊은 사장님이….”
우리 사장님이 젊기는 하지. 가게의 규모에 비해 확실히 어린 것은 사실이다.
내겐 어른 같은 사장님이지만 이쪽 계통에서는 아기라나.
그럼 성재와 학연이는…? 아기도 못 해?
세상에.
“와 이거 진짜 맛있어요.”
내가 좋아하던 메뉴다.
직원 식단에 없어서 아쉬워했는데 사장님이 몰래 내 것만 빼주기도 했던.
그런걸 보며 다른 가드너들은 혀를 끌끌 찼었지.
사장님이 나한테 제대로 코 꿰었다고 잔소리를 했는데 정반대다.
내가 사장님한테 코 꿰인 건데 왜 다들 몰라주지.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이 먹는걸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
이 방송이 나가면 사장님은 인기가 더 많아지고, 나는 더 초조해지겠지.
사장님이 얼마나 으리으리한 사람인데.
게다가 나는 휴학생 백수고.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니 저 화면도 보기가 싫어진다.
성재에게 화장실 간다고 말을 해두고 마당을 훅훅 걸어 다녔다.
루야와 열매가 더운 날씨에 늘어져 분수 옆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열매는 역시 오라고 해도 오지 않고,
루야만 나를 반겨준다.
애들아, 너네 아빠 지금 바람피운다.
나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해본다.
저게 바람이지 뭐야. 예쁜 여자들 사이에 껴서 예쁜 표정이나 짓고 있고.
사실 무슨 표정을 지어도 예쁘게 보일 테지만 저건 반칙으로 느껴진다.
나만 보고 싶은 얼굴이고 표정인데.
“누나! 빨리 와요!”
“왜?”
“사장님 지금 난리 났다!”
헐레벌떡 뛰어갔다.
학연이가 그랬으면 뭐 또 장난이겠지, 하고 넘겼을 텐데 성재라서.
성재가 장난을 치지는 않을 테고.
사장님이 무슨 일이 있을까 싶어 달려왔는데,
다름 아닌 예쁜 여배우의 호감표시.
사장님께 너무 잘생겼다며 칭찬을 연발하는 여배우를 보며 나는 질투도 느끼지 못했다.
반칙. 저건 너무 예쁘잖아. 사장님도 너무 잘생겼고.
나는 뒤를 돈다. 더 봤다가는 심장에서 불날 것 같다.
그럼 나는….
“누나. 지금 안 들으면 후회해요.”
“뭔 후회야.”
세상에.
“아, 딱 저기 있네요. 쟤가 제 애인이거든요.”
사장님이 말을 하자마자 옆에 있는 카메라가 날 찍기 시작한다.
안 돼.
내 모공.
“아, 여기 직원분이세요?”
“배우는 과정이죠.”
“아, 그럼 요리,”
“신부수업요. 남편 직장에 대해서 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와 저사람 연기 시키면 딱 잘하겠다. 어쩜 저렇게 능수능란하게 말을 잘 하는지.
MC분들은 난리가 났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든 가드너들과 제작진까지.
“아, 두 분 결혼하세요? 그럼 제가 실례를 한 것 같은데.”
“아직 프러포즈도 안했어요.”
“그럼 이김에 하세요!”
“사나이라면 해야지!”
자신이 유부녀임을 강조하며, 이럴 때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한 분이 사장님의 등을 떠민다.
여전히 카메라는 나를 찍고 있다. 표정관리가 안 돼.
내 소중한 피지….
“그…. 고맙고, 어.”
“사랑한다 해야줴!”
“..사랑해.”
부끄러운 듯 한 사장님의 얼굴 그리고 상반되는 당당한 손 하트.
모두가 야유 섞인 환호를 지르는 한 가운데서 나는 심장어택을 당했다는 것을 광고하고 있다.
이렇게, 나는 세상에서 제일 잘난 내 애인이 만든.
나의 첫 공동 사회 안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
어떤 미래가 펼쳐진다고 해도, 함께 행복할 수 있기에.
오늘도 이상 무!
지금 여기는 ‘뜰’, 우리들의 공간이다.
뜰에서 제일 잘 먹는 막내,
차학연
뜰에서 제일 잔머리가 좋은 막내,
육성재
이제 뜰에 늘러붙을 취준생,
박찬열
뜰의 대장,
루한
+a 뜰의 물총싸움
"애냐, 뭔 물총싸움."
"제가 이길 자신이 있는데 말입니다!"
"조용히 해."
"넵."
"내가 이길건데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이야."
"넌 집에 안 가냐."
"그게.."
한참 후,
"죽어라."
(맞으면서도 즐거운 찬열이)
+
드디어 악덕사장이 완결이 났습니다! ㅎ3ㅎ
드디어라고 해야할지, 아쉽게도 라고 해야할지..
많은 분들이 문의해주셨던 텍스트 파일은 제가 제본 생각이 있어서..(까마득히 먼 훗날에)
아마 오라이-악덕사장-아고물-그리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오라이 스핀오프작 3편정도? 로 하지 않을까 싶은데
확실하지 않아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아무튼 그래서 텍스트 파일 공유는 조금 숙고하고자 합니다!
슘슘 〃너구리〃데자와〃마성의 사슴〃하이〃들레〃오열〃테라피〃쿼티123〃요징〃1313〃손나은〃라마〃우유튀김〃고기만두〃루루〃쎈니〃뽀잉〃산딸기
징징이〃키보드〃프바사〃새벽빛〃모카〃쿠키〃프라다〃마지심슨〃크롱〃슈웹스〃종따이〃루거〃차됴르〃엑독징〃이루나〃호미〃판다〃맨투맨〃솔이〃랑〃총총〃
오덜트〃핑꾸색〃크림치즈〃세젤빛〃발암물질〃보시엔〃얄루〃 가가멜이담♥〃 시카고걸〃종대마님〃 얄얄〃 맨투맨〃 고기만두〃가란〃리셋〃 시엔〃 금방울〃 바닐라라떼〃
규야〃켄갱〃수즈키〃윤느님〃빠오즈〃망치〃김매력〃맴매맹〃치킨〃뽀순〃 망치〃 짝짝〃씽씽카〃 만듀끠〃 냉면〃 은궐〃얄루얄루〃 루루⊙♥⊙〃 종대맛춥파춥스〃 충전기〃
요디〃 우럭우럭〃바밤바〃플랑크톤회장〃사디〃마름달〃디밍〃퓨어〃어반〃야채밭〃곰보단〃샛별〃봄나〃 황772〃 샤벨〃 열릭〃씽덕〃 가란〃
호야〃 소띠〃 꺄룰〃 잭프로스트〃 쿠키몬스터〃 우리쪼꼬미〃 눈두덩〃 유성〃너도콩알탄님빠순이냐?〃 징찡이〃 잇치〃 초코〃 뽀순〃 낭만팬더〃 운하〃 똘똘이〃
핫초코〃 열이〃 여름〃 싯큿릿〃 쏠라씨〃 초록색물병〃 기린뿡뿡이〃 면글이〃민트쪼꼬〃 민트초코칩♥〃 양양〃 초록비〃 데코〃 아이스크림크림〃 빨대〃 콩콩콩〃
봄〃 바수니〃 민속만두〃 초두〃 뚜비뚜바〃 모찌〃 썸남썸녀〃상어〃설렘사〃구름구르미〃해킹해킹〃빵수니〃봄〃초코아몬드〃설날〃이불〃
갈비〃알파카〃노리양〃Yjin〃오훈남〃징백〃구구콘〃고삼〃실례할께요〃짱구짱아〃됵옹〃물백묵〃이방그탄조〃롸니〃야구르트〃쵸쵸칸〃월하〃뭉이〃정글다람쥐〃
시계〃화자〃 텐텐〃새컴닷컴〃으잉잉〃콩알탄워더〃우쭈〃설레임〃미모사〃산의〃ji〃미래수달〃버블티인연〃애정〃스윙칩〃트리〃하마하마〃곰탱이〃브디엘〃오백도라면〃
율〃디파이〃솔이지〃몽9짱9〃모악〃6002〃빵순이〃이야핫〃사이다〃프링글스〃자갈〃갤럭시 그랜드〃옥금〃물음표〃지로뱅〃현수레기〃얄라리얄라〃
쎄쎄쎄훈〃됴경뜌됴으다〃쪼똥이〃미농〃엠씨엠〃뀨꺄〃김종대〃산들〃피자〃뱀〃신데렐라〃두부두부〃205〃준짱맨〃Redvelvet.〃파이〃열매야〃크롬〃
뀨뀽〃죠스바〃프링글스〃몽구아빠여친〃 로봇〃 이슬맛소주〃이씽〃 핫세〃맛김〃 징징이라네〃 스윙칩〃빠삐코코〃햇님〃진가〃고고싱〃ㅇㅂㅎ〃
까꿍이〃복숭아〃브디엘〃요거트스무디〃쏜〃배고프다항상〃★코알라★〃뿡뀽〃귤〃내여자〃쪼똥이〃현수레기
245분의 암호닉 여러분 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악덕사장 루한과 함께하며 많은 기록들이 있었는데, 단연 기억에 남는 것은 동접자 수가 아닐까 싶어요
105인가? 120인가? 동접자 수를 봤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제 글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글일까 싶고.
여러 번 말하듯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니까. 저는 아쉽지 않..(코가 길어진다)
결혼이 끝이 아닐까, 하고 질문을 많이 해주셨는데.
악덕사장 김루한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결말은 이렇게 하기로 생각했었어요.
제가 이 스토리를 떠올렸던 것 자체가 테이스티 로드를 보면서 떠올려서..ㅎㅎ
박수진님 특별출연 감사합니다! 후_후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주는 같은 글쟁이 언니,
글써줘서 감사하다는 동생.
연극 준비로 힘들어하는 독자님,
체대입시/선수종목 도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 독자님,
고3입시로 남들 모를 압박을 겪고 있는 독자님.
모두의 이야기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어떤 꿈이던 모두에게 힘들고, 괴롭지만
그렇기에 더 아름다운 꿈이라고 느껴지는 요즈음.
모두의 꿈을 응원하고, 모두를 사랑합니다!
나의 자부심이자, 내가 글을 쓰게 하는 8할이 된
개구리들, 추천요정들, 꾹꾹이들, 그리고 콩덕들.
모두 사랑해요!
그동안 '악덕사장 김루한'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