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그러다가 애들 만나기로 한데서 내림
근데 변백현 있었어요ㅋㅋㅋ
"뭐야 니"
"기다렸어도 지랄이야"
"애들 어딨냐고"
"정수연이 널 기다릴 정신이어딨어 호구야"
"미안ㅋ"
백현이랑 그래서 애들 있는데로 가고있었어요
"야 너 형집에 있다왔어?"
"응"
"그런거같았어"
"존나짜증나"
"왜또"
"수정이언니한테 전화옴
자기 핸드폰 샀다고ㅋㅋㅋ
그걸 왜 박찬열한테 제일 먼저 전화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아언니한테도 좋아해?이러고 카톡왔더라
둘이 요새 잘되가냐"
"뭔 개소리야"
"아 몰라 나 욕듣는거 짜증나
내가 왜 처음보는애들한테 욕먹어야돼
시발 짜증나
나 그냥 깨질까"
"지랄하지말고"
"ㅇㅇ미안"
백현이랑 얘기하면서 가다보니까
수연이랑 종대 있는데 도착했어요
그래서 막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수연이가 남친이랑 헤어진 이유가
그냥 정말 갑작스러웠대요
분면 둘이 잘지냈는데
갑자기그랬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힘내라고 하면서 다들 토닥여줌ㅎ
몇시간 있다가 나가려고
에스컬레이터 타러가는데
"징어야"
이래서 보니까 세훈이 오빠있었음
세훈이 오빠말고도 여러명 있었던거 같은데
세훈이 오빠가 달려와서
제 앞이 가려져서 안보임
암튼 근데 옆에는 수정이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아 종대 안뇽ㅎㅎㅎ"
"오빠 여기 왜있어?"
"니 남친이랑 놀고있는중인데"
그래서 오빠 뒤 슬쩍봤는데
레알 박찬열 있었음
"징어안뇽ㅎㅎㅎ"
수정이 언니가 저한테도 인사함
겁나 살갑게ㅋ
"네ㅎ"
"야 너 우리 징어 좀 괴롭히지마"
"야 내가 징어 언제괴롭혔냐ㅡㅡ"
이러면서 저 보더니 갑자기 저 끌어안음;;
저 존나 당황했어요...;;
"그치 징어여 난 얘 내 동생같고 좋은데
왜 지랄이야 오세훈"
"야 꺼졐ㅋㅋ징어 존나 불편해보이니깤ㅋㅋ"
"시발놈아ㅋㅋㅋ
그치 징어야 언니가 너 안괴롭히지~
와 진짜 너그렇게생각하는거아니지~
언니 서운해질라고해"
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서운해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존나어이없었어요ㅎ
박찬열을 직접적으로 보진않았는데
시야에 보이는 찬열이는
뭐 그냥 오지도 않고 보고만 있었음
제가 불편해하니까
백현이가
"아 누나 얘 불편하게ㅋㅋㅋㅋ"
이러면서 제 손잡고 잡아댕겨서
언니한테서 풀어줌
"진짜 니네 나한테 왜그러냐
내가 더 서운해 이새끼들아"
이러면서 수정이언니 찬열이한테감ㅋ
"오빠 가"
"그래 다음에봐"
이러면서 그냥 인사하고 갔어요
찬열이도 저도
뭐 별말안하고 그냥 서로 지나침ㅋ
쳐다보지도 않고
이게 무슨 상황일까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뭐 그랬어요
애들이랑 헤어지고서 집왔는데
찬열이도 좀 재밌네요ㅋ
저 가고서
누가 연락한건지는 몰라도 바로 수정이언니랑도 있고
둘이 안있었던게 어디야 하면서
좀 컨트롤 시켰음ㅎ
뭐 그날 찬열이한테 연락은 단 한개도 안했어요
저도 저지만
찬열이도 찬열이나름대로 뭔가 좀 지쳐가는?
그런게 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찬열이한테 연락을할까말까 할까말까
하다가 그냥 나중에
새벽에
"오빠"
이렇게 보냈더니 바로
"응"
이렇게 오더라구요
뭐 할말도 없고 해서
그냥 한참을 보다가 대화방 나갔어요ㅋㅋㅋㅋ
그냥 자려고 뒤척뒤척 거리는데
그냥 계속 신경쓰이는거에요ㅋㅋㅋㅋㅋ
대화방만 그냥 들락날락 거리는데
찬열이한테 전화왔어요
"응.."
"자?"
"아니"
"...."
"....."
그 놈의 정적은
왜 우릴 항상 이렇게 찾아올까요
시ㅋ방ㅋ
"아까 애들 잘 만났어?"
"응 너도?"
"응"
"..."
"...."
"..."
"아까 너 그냥 가버려서
얘기 못한거 같아서"
"괜찮은데"
"괜찮으면 괜찮아야지
너 아니잖아
자꾸 신경쓰이게하잖아"
"그래?"
"어"
"띠꺼워"
"시끄러"
"그래"
"장난하는거아니야"
"나도 아니야"
"띠꺼워도 그냥 들어
생각해보니까
넌 항상 이기적이야
맨날 내가 언제까지 너만 맞춰줘야돼
이번에 내 맘대로 좀 하자
토달지말고 듣기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랩하는줄ㅎ
암튼 배터리가 20%정도 남아있을때 받아서
갑자기 전원나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