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생활 한줄기 빛과 같은 원우쌤
w. 매트리스
1. 제가 고3이 됐는데요
-야 미친 우리 담임 전원우래 승관
-??그게 누군데
-니가 맨날 말하던 존잘님 한솔
-헐 미친
고3 한 번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찡긋)
2. 인간을 바꿔놓으셨어요
-와 김당근이 문학 시간에 잠을 안자네 승관
-필기도 하는데? 한솔
-조용히 좀 하자, 누나 수업듣잖아
-이 정도면 원우쌤한테 상줘야돼 쟤가 공부를 다 하네 승관
3. 실장선거
-실장을 뽑아야되는데, 혹시 지원할 사람? 원우
-...저요!!
-아, 미친..개쪽팔려 승관
-추천해준다니까... 한솔
그래서 실장이 되었습니다. 김실장
그리고 부실장 부승관 부부실장 쀼실장
4. 부끄러움은 승관이와 한솔이 몫
-쌤, 이거 드세요!
-안돼, 이런거 받으면 잡혀가
-와..원우쌤 개철벽...(흥미진진) 한솔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김당근이 아니죠? 승관
(바닥에 초콜릿 내려놓음)
-..쟤 지금 뭐하냐? 한솔
-쌤 이거 떨어졌어요! 이거 주우면 받은 거 아닌데!
-...모른 척 하고싶다.. 승관
원우쌤 초콜릿 주워가셨음
5. 원우쌤 전공
-원우쌤!! 저 이거 이해가 안되는데용
-..우리 이거 아직 진도 안나갔는데? 원우
-..예습이죠, 예습..하하...
-예습 좋지, 근데 책 너무 깨끗한데? 원우
-..안녕히계세요
뼈때리기
6. 생리+감기+몸살=
-야 너 괜찮냐? 한솔
-괜찮겠냐...
-와..너 오늘 그냥 조퇴해라 승관
-..조퇴증 끊으러 갈 힘도 없다, 승관아...
-내가 대신 끊어다줄까? 승관
-너 내가 생리라는 말 할 자신 있니...
-...아 좀 에반가 승관
-쌤 부를까? 한솔
-미쳤어? 이 초췌한 꼴을 보이라고?
7. 어쩌다 한 번씩 다정해서 사람을 이렇게
...당근아, 일어나봐. 김당근
-아...부승관 나 아프다고..깨우지 말라고...
-김당근, 괜찮아? 원우
-...미친..? 꿈인가?
-아...나 너무 쪽팔린데 지금 승관
-쟤 저거 한 세달치 이불킥 한솔
-꿈아니고, 많이 아파? 조퇴할래? 원우
-...쌔앰.....(눈물터짐
-미친 쟤 왜 울어???? 승관
-야 어떡해 쟤 내일 쪽팔려서 학교 못나오는거 아니야??? 한솔
다정함이 사람을 울립니다
아, 그리고 아주 조오오오은 친구를 뒀네, 내가
8. 엄마, 아빠.. 고마워... 사랑해...
-데리러오실 분 계셔? 원우
-아녀...둘 다 일하시는 중인데...
-..괜찮으면 내가 데려다줄까? 원우
-ㄴ,에? 쌤 수업...
-오늘 오전에 수업 없는데, 불편하면 택시 불러주고 원우
-..저 돈 없는데...하하..
-쌤이 돈 빌려줄게 원우
-네? 아니 그 뭐냐 가족 사이에도 돈 거래는 하면 안된다고...
-일단 조퇴증 챙기고 같이 나갔다오자 원우
텅텅 빈 내 지갑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9. 학교에서 도보로 5분거리
-내일돼서도 많이 아프면 연락하고 원우
-..연락이요?
-무슨 생각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병결처리 해야지 원우
-아...(수치)
-여기야? 가깝네 원우
-그러게요...가깝네....
우리집 너무 가깝다.....
10. 집 도착했는데
쀼실장|야 너 괜찮냐?
쀼실장|(동영상)
쵄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맞다 나 울었지 ㅅㅂ
이건..정말..아무말이네요...
근데 저 ㄹㅇ 등교할 때기는 한데 학교 쓰앵님 차 타봤음
그리고 초콜릿 줍 저거 사탕이기는 했는데 아무튼 저는 아니지만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