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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얀코 전체글ll조회 1896l 21

 

 

첫사랑은 아프다

Written by.비얀코

 

 

 

*

 

 

뭔가 잘못되어버린 것 같았다. 숨이 벅차오를 때면 항상 떠오르던 루한 형이였는데, 이제는 종인이가 머릿속에서 불쑥 생각났다. 눈앞에는 이렇게 자고 있는 종인이가 보였다. 이층침대를 보다가…, 혹시라도 눈이 마주칠까, 이른 오전부터 나왔다. 오늘도 병원에 갈 생각 이였다. 기숙사 안에 틀어박혀있으면 종인이랑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야했다. 이게 며칠 째인지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항상 잘해주던 종인이가 이렇게 변해버린게 적응도 안 되고, 답답하고 아프고.

그래서 의지할 사람이 제 담당의사인 준면밖에 없었다.

 

 

 

 

 

“…흡, 혀엉.…나 혼란스러워…. 종인이도,흑, 좋고. 루한….”

 

 

 

 

말도 제대로 못하겠다. 사실 루한의 이름은 지금도 꺼내기가 힘들었다. 매일 아플 때마다 부르는 이름인데, 맨 정신일 땐 부르는 게 생소했다. 솔직히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아이처럼 우는 세훈을 달래주는 준면이, 그래. 우리 세훈이 많이 아팠지? 힘들었어? 다정하게 물어오는 통에 눈물이 더 나는 것 같았다. 자신의 앞에서 너무나 다정한 이 남자는 울고있는 세훈이 안쓰러운지, 제가 다 울 것같은 표정을 지으며, 세훈이가 아프면 형도 아픈데….

 우리 세훈이 안 아프다. …이제 안 아플거야. 응? 다정하게 말을 건네 왔다.

 

 

 

“…나, 정말, 흐, 종인이 좋아하게 된 거 …흐읍, 아닐까요?,응?”

 

 

 

계속 울어댔던 통에 코를 훌쩍거리며 말을 했다. 준면이 가만히 세훈의 품을 자신에 품에 가둔 채로 말을 했다. 원래, 사랑은 시간이 흐르면 다 변하는 거야.

첫사랑도 다 그런 거야. 감정에 솔직해져도 좋아. 사랑은 네가 선택하는 거야.

 

 

“…모르겠어. 모르겠다구요.”

 

 

매일 보는 종인이 얼굴이 꽤 남자답게 잘 생겼다는 건 고등학교 때부터 느껴왔었다. 하지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져오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달랐다.

문득 스쳐지나가는 종인의 얼굴이 그 어느때보다도 멋있었고, 또 붙잡고 싶었고….

 

종인이 제게 원채 잘해주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아니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택한 연애였는데. 그게 저를 지금 더 아프게 하고 있었다. 이게 사랑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그냥 몸이 안 좋은 거라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되는데, 이건 마음에 문제였다. 안정제로 호흡을 가라앉히고, 약에 의존하면서 살아가는 이유도 그 때문 이였다. 종인아, 나 어떡해. 진짜 너 좋아하게 되어 버린 거면…. 여태껏 내가 너 힘들게 했던 거 지금 다 생각나, …응, 맨날 너가 나 업고 병원으로 땀흘리면서 달려왔던 일, 내가 네 이름 안 부르고 자꾸만 루한형 이름 부른 거, 그리고 네 사랑을 내 마음의 안정제로 악이용한 거. 정말 미안해. 종인아, 돌아가서 사과라도 할까? 무릎이라도 꿇어야 할까? 마음이 복잡했다. 하지만 결론은 기울어지고 있었다. 종인아, 나 너한테 마음이 아예 없던 건 아니 였나봐. 어쩌면 사랑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여전히 코를 훌쩍거리며, 세훈이 준면을 살짝 밀어냈다.

 

 

 

 

“저 가볼게요. 이제 다 울어서 다 풀렸어요.”

“…괜찮겠어?”

“네, …괜찮아요. 이제 마음정리 다 됐어요.”

“정말…?”

“네.”

 

 

 

 

지금 이 길로 돌아가서 종인이 한테 말할 거에요.

미안하다고, 나 역시도 널 사랑하고 있었다고.

 

 

 

*

 

 

 

 

기숙사로 돌아왔다. 같이 쓰는 방 문을 열었는데, 이층 침대에 누워있어야 할 종인이가 없었다. 또 막 눈물이 흐를 것 같았다. 수업은 9시 부터인데, 지금은 8시였다. 어딨을까. 어디갔을까. 발걸음이 조금 빨라졌다. 수업을 받을 강의실 앞을 서성이다가,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다시 뒤돌아섰다. 캠퍼스를 바쁘게 거닐었다. 우연이라도 종인이를 볼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품에 안겨 기대어 말하고 싶었다. 늦게 깨달아서 미안해, 종인아. 힘들게 해서 미안해, 종인아. …사랑해, 종인아.

 

아무리 걷고 걸어도 종인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문득 지금 시간이 아침밥 먹을 시간인 걸 깨닫고 학교 식당 쪽으로 걸어갔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나? 식권도 끊지 않은 채로 식당을 누볐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주로 있었다. 그리고 1교시에 수업이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 틈을 헤집으며 걸었다.

앞으로, 앞으로 걸어갈수록 종인의 뒷모습이 보였다. 뒷모습으로도 빛이나는 김종인.

 

종인의 앞에 서서 무어라고 말을 하려고 했는데, 바로 앞에 웃으면서 같이 밥을 먹고 있던 여자가 보였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여자가 먼저 세훈을 알아보고 종인에게 종인아, 너 룸메…. 하고 얘길 했다. 종인이 고개를 돌려 위로 올려다보았다. 눈이 마주쳤다.

 

 

 

“왜?”

 

 

 

무심하게 물어오는 그 말에 눈물부터 톡하고 떨어질 것 같았다. 애써 아랫입술을 물며 입을 뗐다. 종인아, 나 할 말 있어.

 

 

 

“뭔데?”

“밥마저 먹고 나와.”

“그니까 왜?”

“여기서 말 못하니까. 먹고 나오라고.”

 

 

 

종인이 쓰게 웃음 지었다. 민정아, 밥 다 먹었어? 여자에게 다정하게 물어오는 목소리는 세훈을 더욱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설마 며칠 제대로 못 본 틈에 학교에 여자 친구라도 만든 건 아닐까. 여자의 얼굴은 못 보던 얼굴이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 이였다. 아마도 다른 과 학생인가보다. 거기까지 생각이 그치자. 혹시…

내가 정말 싫어져버린 건 아닐까? 덜컥 두려워졌다. 뒤돌아 서서 걷는데. 내가 걷는지, 내가 서있는지 모를 만큼 걸음이 무뎠다.

 

한참을 기다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금방 나온 종인을 보고 슬쩍 미소를 지을 뻔했는데, 바로 옆에 딸려나오는 여자의 모습을 보고 다시 입술을 깨물었다. 김종인이 내가 입술 깨무는 거 싫어하는데…. 입술을 계속 무의식적으로 뜯었다. 그런 세훈을 발견하고 종인이 여자의 손을 과감히 놓았다. 민정아, 가 봐. 1교시 수업 잘 듣고. 여자에게 말하는 목소리가 꽤나 다정했다. 그 탓에 세훈은 알 수 없이 솟구치는 감정에 못 이겨서 벽에 기대어 섰다. 울지 않으려 애썼다. 지금은 중요한 순간이다. 종인이가 내 눈 앞에 있다.

 

 

 

“…종인아.”

“어.”

“진짜 미안해, 내가 여태껏 진짜 내가 무슨 생각으로 너한테 그랬는지 모르겠다….”

“…무슨 소린데? 우리 끝난 거 아니 였어?”

 

 

너무도 딱딱하게 말해오는 종인에 결국 세훈이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애써 울음기를 없애려고 덤덤히 얘기했다.

 

 

 

“종인아, …나.”

 

 

 

더 이상은 얘기할 수 가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도 많았고, 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깨가 들썩거렸다. 숨이 불규칙적으로 쉬어졌다. 애써 쉼호흡을 하며 말을 이었다. 조용하게 속삭였다. …종인아, 내가 너 좋아해. 많이 좋아해. 이제 와서 이런 말 하고 …미안해. 이제 네 맘 가지고 장난 안칠게. 나도 너 사랑해, 종인아.

다시 한 번만 나 봐주라. 나 몇날 며칠을 울었어. 근데 이유를 몰라서 계속 울었어. 근데 오늘 문득 깨달았어. 내가 너 좋아하고 있다는 걸.

 

종인이 좀 더 가까이 다가왔다. 다가온 종인의 발끝을 보다가 고개를 들었다. 다정하게 손을 뻗어 세훈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서 엄지손가락으로 눈물을 닦아준 종인이 속삭였다. 깨달아서 다행이다. 세훈아. 이제 나 혼자서 사랑하는 거 아니네? 물어오는 종인의 목소리도 조금 떨렸다. 울듯 말듯 젖어있는 종인이의 눈이 보였다.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서 종인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귓가에 속삭였다.

 

 

 

“…다시 시작하자, 나 지금 너한테 고백하는 거야. 종인아.”

 

 

 

세훈의 그 말에 당연하게도 종인이 응. 하고 대답해왔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울고 있는 세훈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너가 울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었어. 근데 그러지 못해서 나도 많이 힘들었어, …세훈아. 이제 안 아팠으면 좋겠다. 그 사람이 너를 힘들게 했던 것 처럼 나는 널 아프게 하지 않을게.

 

 

“세훈아, 이제 아프지마.”

 

 

 

김종인의 낮은 목소리가 귓가에 파고들었다. 응, 너 때문에 안 아플 거 같아. 세훈이 차마 말을 하지 못한 채 종인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지금 눈물이 나는 건 놀라서 그래. 아까 그 여자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네가 나를 다시 받아줘서. 지나가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울고 있는 남자를 달래주는 친구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는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스쳐지나갔다. 우리 1, 2교시 수업 끝나면 3시간 비잖아, 밖에 나갔다 오자. 뚝. 자상하게 웃어주는 김종인이 또 한 번 세훈의 얼굴을 붙들고

손으로 눈물을 쓸어 닦아주었다.

 

 

*

 

 

 

오전의 강의를 빠짐없이 듣고 밖으로 나왔다. 카페가자. 종인이 세훈의 손을 잡고 끌었다. 지금 이 순간이 꿈결 같았다.

좋아하던 스무디를 똑같은 맛으로 두 개씩 사들고 자리에 앉았다. 빨대를 살짝 빼물고 대화를 했다. 종인이 먼저 입을 뗐다.

 

 

 

“어떻게 된 거야? 오세훈이 날 좋아한다고? 좀 꿈같다. 안 믿기네.”

“…응, 나도 처음엔 부정하려고 했어. 근데 계속 네 생각만 맴돌더라….”

“그럼, 너 이제 내 말 잘 들을 거야? 술자리도 혼자 나가지 말고….”

“응, 근데…. 나 아까부터 진짜 물어보고 싶었는데. 아까 그 여자애 누구야?”

 

 

 

종인이 씩 웃었다. 아, 민정이? 걔 생물공학과야. 이공계 쪽이라서 옆 건물에서 수업 받아서 별로 만날 일도 없는데, 그냥 하도 사정사정하니까 만나준거야.

내가 여태껏 여자 친구 사귄 거 본 적있어? 너 만나고 나선 단 한 번도 없었던 거 같은데.

종인의 말이 끝나고 세훈이 입가에 슬쩍 미소를 지었다. 그럼 아무사이 아닌 거네?

 

 

“응, 그냥.”

“여기 스무디 맛있다.”

“그러게….”

 

 

 

사실 종인은 조금 더 시간을 끌어보려던 참이였다. 워낙 속에 쌓여있던 것도 많고, 남자답지 못하게 이렇게 꽁해있는 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더 다칠만큼 여유가 있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모질게 대했었다. 하지만 오늘 세훈이 자신에게 고백을 해올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좀 당혹스럽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고,

화났던 건 진즉에 다 풀렸었다. 오세훈이 자신의 이름을 되뇌이며 울 때부터 이미 마음이 동요했으니까. 금방이라도 껴안고 달래주고 싶었으니까.

 

 

 

“이거 다 먹고 어디 갈까?”

“좀 더 얘기하다가, 밥 먹고 다시 학교 가자. 우리 오후 수업 남았잖아.”

“응, 그러자. 너 아침도 안 먹었지?”

“…너 찾느라 못 먹은 거거든?”

“핑계 대기는, 너 나보다 일찍 일어나서 나갔잖아.”

 

 

 

맞다, 세훈이 멋쩍게 웃었다. 응, 그러게…. 사실 나 너 때문에 일찍 일어 난거야. 차마 하지 못한 말을 삼켰다.

언제부터 내 마음속에 들어왔니. 정말이지, 너 때문에 몇날며칠을 울었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깨달았어. 내가 너를 정말 좋아하고 있다고.

 

 

 

“세훈아, 너 진짜 나 좋아하면 이제 안 아프겠네?”

“응, …아마도 그럴 거야. 치유되겠지.”

 

 

 

준면 형이 그랬거든, 한 번에 딱 낫는 건 아닌데, 루한형이 잊혀질 만큼 더 좋은 사랑이 찾아오면,

행복함에 겨워서 웃음 지을 수 있는 그런 연애를 한다면 그 때 다 나을 수 있다고.

 

 

“스무디 다 먹었으니까, 밥 먹으러가자. 뭐 먹을까?”

“종인아, 네가 먹고 싶은 거 먹어.”

“오세훈이, 내 생각도 해주네?”

“그럼. 이제 너 혼자 하는 사랑 아니야. 종인아.”

 

 

 

그 말에 종인이 조금 밝게 웃었다. 너가 힘들었던 짧은 시간만큼 나는 몇 배로 긴시간을 견뎌 냈어. 네가 드디어 내 맘을 알아줘서, 네 마음을 깨달아서 기쁘다. 종인이 세훈의 어깨에 팔을 걸쳤다. 카페를 걸어 나왔다. 지방인데도 대학로는 대학로여서 그런지 먹을 곳이 꽤나 있었다. 단순하게 먹을 곳을 찾다가. 분식집에 들어갔다.

나 김밥먹고 싶어. 세훈아. 말해오는 종인에 세훈이 그럼 나는 떡볶이 하고 대답했다.

 

 

 

“참치김밥 3줄, 주먹밥2개, 떡볶이 2인분 주세요.”

 

 

 

종인도 그렇고, 세훈도 그렇고 남자의 위너기준인 180이 넘는 키를 가지고 있었지만, 체형만큼은 마른 체형 이였다. 그래서 많이 안 먹을 거란 주위 사람들의 편견이 있었는데, 의외로 고등학생 때부터 좀 유명했다. 급식실에서 남는 후식을 다섯 개 이상 털어가기로. 물론 거의 종인이 식판에 후식을 담아서 세훈에게 가져다주는 것이어서, 두 사람이 먹을 양을 합친 것이였지만, 여전히 스무 살이 넘어서도 변함이 없었다. 주문을 하고 쿡쿡 거리며 웃었다.

주문을 받은 아줌마가 잘 먹어서 보기 좋네, 총각들. 하고 돌아섰기 때문에.

 

 

“우리, 고등학교 때 생각난다.”

“응? 언제?”

“그 있잖아, 급식실에 패스트리 나온 날.”

“아! 맞아, 그 때 너랑 나랑 3개씩 먹었잖아.”

 

 

그리고 또 떡볶이, 너랑 같이 먹었던 거 기억나? 야자 째고 같이 놀던 날 있잖아, 우리 막 떡볶이에 오늘처럼 김밥 먹고, 네 집에 가서 놀았잖아. 떡볶이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냉장고 연다고 너가 막 나 구박하면서 때렸잖아. 기억나? 근데 그래놓고 요리도 못하면서 계란후라이 한다고 해주면서,

기름 튄다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서있는 너보고 내가 대신 계란 뒤집어줬잖아. 아, 별 거 다 생각난다. 진짜.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세훈이 눈이 휘어지게 웃으면서 포크로 떡을 찍었다. 그리고 입으로 쏙 넣었다. 오늘 진짜,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 거 같다.

 김종인때문에 죽을 듯이 아팠다가, 김종인 때문에 또 너무 행복하고.

 

 

 

“천천히 먹어라, 안 뺏어먹어.”

“바보야, 나 오늘 이거 첫 끼 거든?”

“아, 그래도 너 사례 들릴까봐. 그러지.”

“몰라, 배고파….”

 

 

 

조금은 까칠하게 종인에게 투정부리듯 말했다. 그것조차 귀여운지 종인이 웃었다.

김밥을 먹다가, 또 떡볶이를 먹다가 정착을 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세훈의 모습이 못내 귀여워서 종인이 떡볶이를 씹는 둥 마는 둥 하는 채로 세훈의 먹는 모습을 바라봤다. 아직도 고등학생의 세훈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그 때와 변함없이 먹을 때 우물거리며 작은 입으로 귀엽게 먹었다.

 저 조그마한 입에 다 들어갈까? 싶기도 한데. 의외로 떡볶이를 먹고 또 입에 넣고, 꼭꼭 씹어 먹는 모습은 조금 겉보기와는 다른 모습 이였다.

 

 

 

 

*

 

 

 

떡볶이를 다 먹고 나왔다. 이제 학교로 돌아갈 참이였다. 대학로는 언제 그렇듯, 학교 선후배들 얼굴이 쉽게도 보였다. 인사를 하고, 또 인사를 하고 지나가다 보니 학교 정문앞에 섰다. 그리고 종인의 얼굴을 보면서 시시덕거렸다. 우리 되게 빨리 왔다. 그치? 기숙사 들어가서 좀 있다 올까? 응? 그러자 종인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직 수업시간 까지는 시간이 좀 있었다. 그래서 정문으로 들어서서 학교 건물 반대편에 있는 기숙사로 가려는데, 너무나도 익숙한 형상의 남자가 보였다. 믿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 제 눈앞에 보이는 사람은 5년전에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루한이였다. 변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은 채였다. 차라리 닮은 사람 이였으면 좋겠다. 애써 시선을 떨어뜨리려 했지만, 반대편에서 오던 그와 눈이 마주쳤다. 남자의 눈이 크게 뜨여졌다. 아니길 바랬는데. 입가에선 자연스럽게 그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루한?”

 

 

 

남자가 저를 쳐다보았다. 그 눈빛과 그 얼굴은 하나도 변하지 않은 채였다. 그는 루한이 맞았다. 확신했다. 종인이 저를 쳐다보는 게 느껴졌지만 남자를 보는 시선을 거둘 수 가 없었다. 자리에서 우뚝 멈춰진 채로 남자를 쳐다보았다. 어디있다 이제왔어요. 형. 눈으로 조용히 물었다. 루한이 고개를 저었다.

그 모습에 종인이 급하게 세훈을 반대로 끌어당겼다. 오전의 식당 앞에서처럼 종인에게 안긴 자세가 되었다.

 

 

이러면 루한을 볼 수가 없잖아…. 세훈의 심장이 또 한 번 빠르게 뛰었다. 맞대어진 심장에서도 빠르게 심장이 뛰었다. 호흡이 점점 가빠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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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무슨 드라마 작가세여? 첫화부터 좀 현실성없긴 햇지만.. 진짜..내가 쓴거 중에 제일별로다.ㅠㅠㅠ

첫편부터. .다삭제해버리고 싶지만. .이런 병맛이라도.. 세훈총수가뭄에.. 단비를 줄 수 있다니..

............그냥 참고 씁니다.. 다음엔 진짜.. 마음 다잡고 ...^^... 카세연재물을 들고 오던지..

루세연재물을 들고 오던지.. 무튼.. 커플링을 확고 하게 잡고 시작해야될거같아요.너무 병맛이다

오늘 자괴감 쩔어요.. 왜냐... 나 누가 자꾸 배부르게 고기먹여서.. ㅠㅠㅠ 


나 오늘 부로 세훈이 누나 포기함. 알겠어요? 나 화났어요.

 

알겠어요. .세훈이, 누나 안할게요. 자꾸 나대서 죗옹해요.

내가 무슨 글을 썼다고 그래요. 본인표출 안해도 자꾸만 사람들이 ㅂㅇㅋ? 하고 댓글 다는데.

제가 몇번이고 원글에 언급했죠. .제발 알아도, 아는 척하지 말아달라고..

왜 우리 들끼리 알고 소통하면 되는건데.. 자꾸.. 제 말을 귓등으로도 안들으세요..

솔직히 브금 플레이어로 알아보실 수 있다 생각해요. .근데.. 제가 겉으로 ㅂㅇㅋ라고 막 언급하진 않았잖아요.

연재물써야지 이런 얘긴 썼어도..ㅋ. 아뇨 됬구요. 그냥 꾸준글? 제목 그런거 안할게요.

나 최대한 자제하면서 제목도 랜덤으로 하려구요. 내주제에 무슨 .ㅋㅋㅋㅋㅋ

 

저도.. 글잡뜨고 싶네요...ㅋ...^..^...아니 그냥 짜짐 열매를 먹던가..

저 지금 몹시 까칠하고 예민하고 슬프니까.. 건들지 말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

나 지금 드립칠 용기도 없구요. 드립 칠 만큼 기쁘지도 않아요. 죄송해요 이런 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 수 취존안하시면 제 글을 안누르시면 되는데.. 왜 굳이 누르셔서.. 세훈이는 역시 ㄱ이죠 발언으로 저를 화나게 하시는 건데요 네?

커플팬페이지나, 팬페이지에서는 그거 경고감이아니라. .아예짤림감이에여...

네.. 팬질하면서 어리신분들은 이해할 수있는데. 예의없고 취존못하시는 분들은 도저히 이해못하겠어요..내가 지금 뭐라는 건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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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잉여에요
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얀코님기분푸세여ㅠㅠ익잡이던어디던잘안가서모르는데타카페에서도그런데가보면아는척하는싸람들미워요ㅠㅠ게시판이름이왜익명이겠어..

12년 전
비얀코
잉여님.ㅠㅠ 어휴.. 네. .ㅠㅠ 감사해요... 익잡인데 ..익명으로. .머리좀 풀고 세훈이좀 핥으려니까.. 자꾸만.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좀 좋앗는데.. 자꾸 아시는데도 계속 묻는거 같아서 좀 그렇더라구요.. 어휴.ㅠㅠㅠㅠ

12년 전
독자5
헐폰이또미쳐서대끌입력되버렸네..아고이베레기를ㅠㅠㅠㅜ그러고보니저일빠에요!!유후..흐흫 그나저나 루한이는 왜ㅜ나타난걸까유ㅠㅠ자꼬이상해서더쓰면썼던대끌도지울것같네여ㅠㅠ잉잉..비얀코님힘내시긔담편에서뵈요!ㅠㅠ
12년 전
독자2
이제 겨우 세훈이 마음 진정되서 고백하고 이쁘게 사랑하려니까 루한이 등장....
라떼임
브금 첫부분만 듣고 달달한 노래일줄 알앗는데 가사가 슬프네요ㅠ

12년 전
비얀코
라떼님 안녕요..ㅎㅎ 세훈이 마음진정되고.. 고백 사랑하려니까.. 루한이 폭풍같이 나타남..ㅋㅋㅋㅋㅋㅋ
감질맛 나게 끊어놓앗져.. 가사가 슬프졍... 그냥 노래가 좋아서. .별로 안어울리는거 같은데 그냥 깔앗어용..ㅠㅠ

12년 전
독자3
아 어떻게 루한이 만낫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어떻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으 진짜 흥미진진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얀코님이 쓰시는 글 다 재밋어요 아 어떻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비얀코
루한이를 드뎌 만나따. .반해따.. 그녀에게 반해따. .첨보는 떽띠. .그녀도 나를봐.. 이게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 감사함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글 재밌어요?ㅠㅠㅠ 진짜 이번 건 별론 거 같아. .ㅠㅠㅠ흡흡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7
아 어떻게 세훈이가 루한이보고 흔들리면 안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꺼 별로라니요 너무 재밋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얀코님 진짜 글을 잘쓰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재밋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어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4
가지마시어요ㅠ
그대떠나시면저는인티에있을이유가없어요ㅠ

12년 전
비얀코
...휴우... 자괴감들어서요. .못써서.. 조회수만 제일높고ㅠㅠㅠ...
아휴.. 그냥 슬럼프인가바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8
아니예요,잘쓰세요!
내가우리비얀코님글을찬양하는데!
그런생각은하덜도마세요!
힘드신거이해하고,기다릴자신도있어요!떠난단말만말아주세요..ㅠ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비얀코
고.나리자님. .ㅠㅠㅠ흐어헝흥ㄱ.ㅠㅠ 루한이는 5편에등장예정이 되어있던 인물인데.. 내가 너무 멘붕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몬써서 멘붕..흑흡.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 .ㅠ.ㅠㅠ어휴 눈물난다.. 흡.ㅠ.ㅠ 감사해요 ㅠㅠ!
고.나리자님 떡 보면서.. 마음에 위안을 얻어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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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비얀코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헉흡.. 능력자 독자를 둬서 내 눈이 계타고 호강하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9
헐 어떤 멍멍이가 나의사랑 너의사랑 소다미사랑 우주사랑 비얀코님한테 그런 깽깽이같은 소릴......게다가 취존도 못해준다니 카세요정소다미가 혼내줘야겠네요ㅜㅜㅜㅜㅜㅜ헐.....비얀코님 너무 상심하지마시고 떠나시면 안돼요.....비얀코님 이케 이케 사랑하는 제가 잇는더 어딜 떠나시려구 그러세요ㅜㅜㅜㅜ그러시면 안듸ㅓ요 때찌때찌ㅜㅜㅜㅜ아니 그럼 감상 시작할게요 비얀코님 오랜만에 냉전을 깨고 달달한 카세를 이케 내비치시면 제가 많이 사랑해요 근데 뒤에 김루한이라는 함정이 있었다니.....!!! 본격 세훈이가 다 털어내고 이쁜 사랑 하려는데 루한이라니....! 물론 루세덧쿠인 저는 루세든 카세든 세훈이가 깔리면 그것으로 평온을 얻네요......☆★ 나덕후.....죄송해요 이상한애가 나대서 혼란오셨죠.....ㅜㅜㅜ하튼 오늘도 진짜 대박 대박이네요 드라마깉아도 원래 소설이란 적절한 굴곡과 드라마틱이 있어야 해요 고로 이타이밍에 김루한의 등장은 아주 젖절한 선택이라고 생각캅니당 진짜루요..... 루한이랑 조닌이랑 이제 피튀기는 혈전을.....볼...볼순 없을....에잏...하튼 원래 총수물이란 수를 두고 이리싸우고 저리싸우고 해야 즐거운법 더욱더 오세훈에게 집착해라 조닌아 부탁할게.....☞☜ 아 세훈이 이제 맘잡고 오 이제 달달카세...좋다...이러고잏ㅅ는데 김루한이라니! 엄청 좋네요 이거야 내가 원하던 전개.....! 오미짜에대한 루한의마음과뒷내용이너무궁금해서 제 지문은 닳아 없어질 지경.....! 루한으로인해 이야기가어뜨케전개될까요 비얀코님 내마음이렇게흔들어놓고.....난갈대가튼여자 비얀코님은 바람같은사람......오세훈손에컨트롤이나되버리세요ㅜㅜㅜㅜ헝ㅜㅜㅜ글구제가잇짢아요 힝내세요 워아이니♡
12년 전
비얀코
ㅠㅠㅠ카세요정소담님오셧다.ㅠㅠ 헙.. 모티로 이렇게 길게 달아주고. .맨날 소담님한테 감동받아서 울거가트여 ㅠㅠㅠㅠㅠ어휴..ㅠㅠㅠ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진짜.. 이런 분 때문에 제가 겨우겨우 버티고 있나바여.. 헉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달달카세라니..ㅠㅠㅠㅠ 저역시도 좋읍니다..ㅠ하지만. 모든 드라마엔.. 여주를 뺏으려는 남자주인공이 존재하져.. 헿...루세도 역시 좋아요 저역시 ㅠ.ㅠㅠ 진짜.. 감사해여.. 어휴.. 이런 감ㅁ동댓글..이라니.. 세훈수는 진리져..헿.. 저도 더쿠인것을요..ㅠㅠㅠ 드라마.. 같아서. .전 오히려 멘붕이요. .좀 현실적이게 쓰고 싶엇는데.. 첫화부터. .현실성은 없엇 ㅠㅠㅠ네..ㅠㅠ어휴.. 감사합니다. 애매한데서 끊어놧지만.. 다음편 기다리는 맛이나겟죠.. 어휴.. 감사함다.ㅠ.ㅠㅠ 전개를 원하셧구나..ㅔㅎ..전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카세랑 루세랑 준세중에 고민중임 ㅋㅋㅋㅋㅋ너무 어렵다. 찬열이에겐 일말의 희망을 주지 안앙..ㅋㅋㅋ아잌.. 감샇해요.. ㅠㅠ 오세훈손에 컨트롤 ㅋㅋㅋㅋㅋㅋㅋ아잌.. 조다.. 저도 소담 독자님 워아이니♡
12년 전
독자15
제 품에 안겨 우시는건 어떠세요.....저 떡대넓은 여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는 그냥 바...바람처럼 흘러간 남자였죠 그저 추억일 뿐이얏 전 루세도 준세도카세도좋은데하 고민돼...아니 내가 고민은왜해........저는 비얀코님의선택에 복종할게요
12년 전
독자11
수면양말왔어요ㅠㅠ아니어느분이그런말을해여ㅠㅠㅜ비얀코님글이짜장인데ㅠㅠㅠㅠ누가대체누가ㅜㅜ비얀코느님힘내세영ㅠㅠㅠ우리비얀코님힘드셔서우째요ㅠㅠㅠ루한이도나왔네요ㅠㅠㅜㅠ핰핰너무좋네영ㅠㅜㅠ이비얀코님이역시짜장ㅠㅜㅠ저는비얀코님이쓰시면어느커플링도다좋아요ㅠㅠㅜㅠㅜㅠ아으길게쓰고싶은데밖이여서정신이없네요ㅠㅠㅠㅠ아흐ㅠㅠㅜㅜㅜ아무튼비얀코님힘내시고사랑해요ㅠㅠㅠㅜㅠ비얀코님하트하트♥♥♥♥♥세훈총수짜장임!아니비얀코님이쓰시는건뭐든짜장임!!!!♥♥♥
12년 전
독자14
제가댓글뭐라썼는지모르겄네요ㅠㅠ정신없져ㅠㅠㅠ뎨둉해요ㅜㅜㅜㅜㅜ사랑합니다ㅠㅠ화이팅!!!ㅠㅠ
12년 전
비얀코
수면양말님.. ㅠㅠ어휴 감사해요 ㅠㅠㅠ 전 제글에 솔직히 자신없네요.. 슬럼프인가바여.ㅠㅠㅠㅠㅠㅠㅠ흑..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글이면 다 좋다니.. 이런발언.. 무지감사해여 ㅠㅠㅠ 모바일인데 이정도가 어딘가요 ㅠㅠ 감동이에요 감사합니다 독자님 저역시 사랑합니다♥♥♥♥♥
세훈총수.ㅠㅠ 흥했으면 좋겟다 감사해여 ㅠㅠ♥♥♥

12년 전
독자17
즈는비얀코님이무얼하든좋고,응원해드릴게요ㅠㅠㅜㅠ흥할겁니다!!!!ㅠㅠ제가더감사하고사랑해요ㅠㅠ
12년 전
독자13
카디찬백더ㅏㄱ후에요어딜가시려고!!!!큰일날소리하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느데 왜그러세요 다들 겸손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정마류ㅡ크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 ㅎ..ㄹ루한아 .갑자기 .나왔어 . .세훈아 흔들리면 아 .ㅇ.ㅏㄴ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잘될려고하는대ㅔㅇ.ㅠㅠㅠㅇ르으ㅠㅠㅠㅠ
12년 전
비얀코
카디찬백덕후님. .ㅠㅠ어휴 감사해요.. 부족한 글인데 이리 말씀해주시니 전 그저 감격이에요 ㅠㅠ 흑.. ㅠㅠㅠㅠㅠㅠ루한이의 급등장..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6
페네에여.. 비얀코님글에 리버스 발언 사실 저도 보았음ㅎ.. 비얀코님인 줄 몰랐는데 방금 사담 보고 일았어요 힘내세여 누가 봐도 루세는 짱ㅇ이에요!! 이거 올라오기만 기다리는 저덕후를 봐서라도 힘내세여~~자까님 댜릉해여 그리고 세후나 종인이 좋다고 고백해놓고 바로 루한이한테 갈 건 아니지^^? 가도 괜찮은데 종이니 불쌍..ㅜ
12년 전
비얀코
페네님도 보셧구낭..ㅠㅠㅠㅠㅠㅠ어휴 저 그글때문에.. 댓글 짝짝쿵 취향맞는분과 하라고 썻다가. .고기를 4인분이나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저그분 누구신지도 모르는데.. 엄청 답답하고 화나고 짜증낙.. 어휴 ㅠㅠ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감사해여.. 세훈이는 멘붕이 왓겟져? 넹... 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8
토마토예여ㅠㅠㅠㅠㅠㅠ그글 저도 봤어요ㅠㅠㅠㅠㅠㅠ비얀코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내세영ㅠㅠㅠㅠㅠㅠㅠ근데 첫사랑은 아프다 이거 병맛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진짜 재밌는데ㅠㅠㅠㅠㅠㅠ왜그러십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아 흔들히지마ㅠㅠㅠㅠ흔들리면 종인이가ㅠㅠㅠㅠㅠㅠㅠ흡ㅠㅠㅠㅠㅠ여튼 작가님 힘내세요!!ㅠㅠㅠㅠㅠ화이팅!!!!!!!
12년 전
비얀코
톼토님. ㅠ.ㅠ 어휴 감사해요.ㅠㅠㅠ 제가 쓴거중에선 제일 퀄리티가 떨어지는거 같아여..ㅠㅠ 아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지금초록글도. .너무 욕정들어가서. .초록글인것도 챙피하고.. 제가 너무 과분하게 사랑받는게 아닌가.. ㅠㅠ 하는 생각도 들어용..ㅠㅠ
감사함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9
수박입니다 얀코님 힘내세요! ㅠㅠ 얀코님마저 떠나시믄 저는..이제 더 이상 글잡에 들어올..용기가 없어요 ㅠㅠ 볼 사람도 없구요! 얀코님을 왜 이렇게 다들 아프게하는지 ㅠㅠ 저라도 이렇게 롱댓 달아서 풀어드려야겠어요..진짜..ㅠㅠㅠㅠ 세훈총수가 뭐 어때서 ㅠㅠㅠ 세루든 루세든 둘 다 아끼는데 ㅠㅠ루한이 나타났군요...세훈총수니까 카세가 될리는 절대 음슴.. 얘네 오래 가긴 할까요? 오래 갔으면 좋겠는데 진짜.. 이어졌는데 말이죠 종인이도 마음이 풀리고 이제 세훈이도 종인이를 좋아하는 것 같고 그래도 루한이를 못 잊은 것 같은데..루한이가 컴백 돌아온건가요? 아 첫등장이죠 ㅋㅋ 5회만에 처음 등장한 루한이가 6회때는 어떻게 표현될지 참으로 궁금해요..ㅠ 가슴이 뛰는 세훈이..이 소설 볼수록 종인이가 안쓰러져요..또 아플까보 ㅏㅠㅠ 물론 세훈이도 아프지만..준면씨 앞에 조금 나왔는데 제일 안쓰러워요..세훈이랑 만난지도 오래 되었는데..ㅠㅠ 에휴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의사로서 그냥 멈춰서야될 것 같으니까..ㅠㅠ 다음편 기대할게요 얀코님 사랑합니다!
12년 전
비얀코
어휴.ㅠㅠ 수박님 감사해요 ㅠㅠ저가튼..사람은 많을거에여.. 원채 엑소픽에 금손 많으시구..그냥..ㅠㅠ흡. .그릏네여.ㅠ.ㅠ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ㅠㅠㅠㅠㅠㅠㅠㅠㅠ롱댓..어휴 감사해요 ㅠㅠ진짜.. 세훈총수는.. 제삶의 낙인데.. 찬백카디만큼이나 사랑하는 세훈총수인데..ㅠㅠ어휴.. 루한이의 등장입니다.. 카세가. 되도 좋을 거같긴해요..ㅋㅋ치유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어휴.. 저도 미래는 장담못해요.. 결말을 두가지로 열어두고 시작했거든요.. 어휴.. 감사합니다.ㅠ.ㅠ 6화에 루한이의 주된묘사가 나오겟죠.. 어휴 부담된다..ㅠㅠ 준면이도 진짜 불쌍한 역할이졍..ㅠㅠ 넹..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독자20
경찌기에요ㅠㅠㅠ무슨일이세여얀코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일잇엇는지모르겟는데 진짜우리비얀코님힘들게하는사람 아주그냥 주옥되는거긔.진짜웃긴사람들
이네 진짜 으흐흐흐흐그그그그그극 비얀코님떠나지마세요ㅠㅠㅠㅠㅠ 그사람들다불러와요 제가 혼구녕을아주그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닌이랑겨우 이어졌는데 루한찡 왜지금 하필지금나타나셔서ㅠㅠㅠㅠㅠㅠㅠ아유진짜ㅠㅠㅠㅠ우리세훈이 눈물마를날은없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후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흑흑흑흑흑흑비얀코님이랑세훈이랑다기운차리기 있기 없기?

12년 전
비얀코
경찌기님.ㅠㅠ 반가워요. 어휴 .ㅠㅠ 그냥 제 슬럼프에 못이겨서.. 자책하는 걸거에여.. 감사해여 ㅠㅠㅠㅠ흡.. ㅠㅠㅠㅠ
ㅠㅠㅠ어휴 독자님들이 위로해주시니 좀 버틸만해요.. 종인이한테 마음 기울엇는데.. 루한이가 급툭튀 해서.. 세훈이 마음을 흔드네여..ㅠㅠㅠㅠㅠ
아유.. 세훈이는.. 진짜 불쌍수.ㅠㅠ 그래도 여왕수..ㅠㅠㅠ어휴..ㅠㅠ 감사해여.. 세훈이랑 같이 기운 차릴게요 ㅠㅠ ! 감사함돠!!!

12년 전
독자21
빵빠레에여..언니ㅠㅠㅠㅠㅠㅠ누가 언니를!!!!!!!!!!다 델꼬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브금 대박이다....ㅠㅠㅠ너무 잘 맞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언니 힘내용!!!빵빠레가 있짢아요...//...
루한이 떼낑...세훈이 지금 갈팡질팡인가...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비얀코
ㅠㅠㅠㅠ빵빠레야.. 고마우이.ㅠㅠ 흡.. 브금.. 내가 고심해서 고른 보람이 있어..
엑소들이 다 부자란 별명을 갖고 있다면. .언니는 브금부자..ㅋㅋㅋ아잌..
루하니는 과연 무슨 속셈일까..헤헿.. 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2
비얀코님 진짜ㅠㅠ에효ㅠㅠ취존해줘야하는데ㅠㅠ암튼 비얀코님 힘내세요ㅠㅠ그리고 진짜 매회느낀거지만 잘쓰세요ㅠㅠ금손이에요ㅠㅠ아 대박인데 찬양수준인데ㅠㅠ헝헝ㅠㅠ저 국산돼지에요ㅠㅠ아 힘내요!힘내라 힘!
12년 전
비얀코
국산돼지님 .ㅠㅠ 어휴 감사해요. .취존은 정말 중요한거시죠.. 제가.. 잘쓰다뇨.. 아휴.. 망작을 낼때도 잇나바여..ㅠㅠ 흡.. 전 그렇게 생각함다.ㅠ.ㅠ
대박이라고 말씀해주시니 위안을 얻어요..ㅠㅠ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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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비얀코
푸푸님..ㅠㅠ어휴 감사해요 ..루한이 등장.. 헤... 종인이는 어떻게 될까여.. 그녀를 지켜라! 널 잊지 못하게 내님이 계신곳 끝까지 가련다..
하.. 세훈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여.. 네.. 개취..ㅠㅠ흡...제 글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여 ㅠㅠㅠ

12년 전
독자24
비얀코님 가지마세요ㅠㅠㅠ가시면 안돼요ㅠㅠ아 오늘 세훈아 누나야, 꾸준글익인님 화나셨다고 하시든데 이유가 그거때문이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그리고 이거 지우시면 안돼요 저 이거 진짜 좋아요ㅠㅠㅠ별로라뇨 완전대박인데요ㅠㅜㅠ
아근데 종인이 여기서 또ㅠㅠㅠㅠㅠㅠ겨우겨우 세훈이랑 이어졌는데 루한이 갑툭튀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대ㅜㅜㅜㅜㅜㅜㅜ종이나ㅠㅠㅠㅠㅠㅠ
세훈이는 또 방황하겠군요ㅠㅠㅠ이제 행복하겠다~했는데ㅠㅠㅠㅠ

12년 전
비얀코
ㅠㅠㅠㅠㅠㅠ아이구.. 감사해여.ㅠ.ㅠ 사랑함돠.. 어휴... 누가 절 대변해주셧군여.
네.. 지우지 않을게요.. 열화와 같은 성원에 못이겨서. .못지울듯..흡..ㅠㅠ 감사합ㄴ디ㅏ..최공..ㅠ!,,
원래 여주가 잘되는 꼴을 작가가 못보져..ㅋㅋㅋㅋㅋㅋㅋ아잌.. 방황하는 세훈이 ㅠㅠ

12년 전
독자25
비얀코님 아니에요 저 0606인데요 이 글이 아무리 막장으로 흘러간다 해도 저는 비얀코님 글 항상 읽을거에요ㅠㅠㅠㅠㅠ그런 개념없는 사람들 그냥 무시하세요 그리고 내용은 으뜨카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과연 세훈이는 누굴 택할것인가 두둥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시간나면 그냥 편하게 써주세요 오늘도 재밌었어요!!
12년 전
비얀코
0606님 어휴 감사해여 ㅠㅠㅠㅠ내용 어휴.. 세훈이의 고뇌.. 감사합니다.. 네 !! 용기가 나는 좋은댓글이에요 ㅠㅠ 감사해요 ㅠㅠ!!!!
12년 전
독자26
어휴....왜 취존을 안 하시는지;; 카세를 지지하는 저로썬 님의 글 하나에 울고 웃느답니다ㅜㅜ진짜 매번 즐겁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고있습니다ㅜㅜㅜㅜ세훈수 흥해라S2 우리 귀여운 막내ㅜㅜㅜ세훈총수라니...!!!!!!!!이렇게은혜로울수가....
12년 전
비얀코
ㅜㅜ어휴..이런글 너무감사해요..저도카세분자..ㅜㅜ제글에울고웃는다니ㅜㅜ감동이여요..네세훈수흥해라..세훈총수..ㅜㅜ진리ㅜㅜ...
12년 전
독자27
세균맨/아잉얀코여신님기분푸세여...얀코여신님떠나면안대여나드립쳐야된다고여ㅠㅠㅠㅠㅠㅠㅠ
세훈이가공인게조으면읽질말앗어야지...ㅠㅠㅠㅠ여신님떠나면세균맨도떠날끄임
내가내세균먹고쑥쑥자라큰금손이되라고햇는데아직우주만큼큰금손아니라지구만큼큰금손이에여
내세균더먹어야덴다고여그니까가면안대여사랑하는세균맨을떠나고가실겁니까???????
개념없는사람들보기가역겨워가실때에는말있이고이못보내드리오리다가시는걸음놓인그세균맨을사뿐히즈려밟고가시옵서서
개념없는사람들보기가역겨워가실때에는죽어도아니눈물흘리오리다

캬역시ㅋㅋㅋㅋ오늘도드립치고떠나가여근데세훈이귀여운고또상상햇슴..개입브다...

12년 전
비얀코
세균맨님..헿.. 감사해여..ㅋㅋㅋㅋ세균맨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라임돋는닼ㅋㅋㅋㅋㅋ
ㅋㅋㅋㅋ귀여우셔.. 웃기진 않았지만 귀여워서 웃었어요 .ㅋㅋㅋ감사합니다^^.. 세훈이 귀엽다..잉. ㅠㅠ ㅠ세훈이가 진리져..흡..ㅠㅠ
감사합니다.. 아유.. 즈려밟히시면 안대여. .일어나세영..ㅠㅠ ㅋㅋㅋ! 감사합니당

12년 전
독자28
백백이에요
아....진짜ㅠㅠㅠ 처음에 종인이가 세훈이한테 모질게
대하는거보고 에라잇 김종인 나쁜놈
했는데 ㅠㅠ 나중에 둘이 잇는거보니까 엄마미소가
절로나네요...ㅋㅋㅋㅋㅋㅋ
루한이...아..흡.
비얀코님 ㅠㅠㅠ 힘내세요!!

12년 전
독자29
으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됴리퐁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유ㅠㅠㅠ대박 ㅠㅠㅠ완젼 좋으다ㅠㅠㅠㅠㅠ
완젼 ㅠㅠㅠㅠㅠㅠ으휴ㅠ 대바규 ㅠㅠㅠㅠ비얀코님항상 힘내세여1!!!!!!!!!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수물의 단비!!!!오예!!!
사랑합니다!!!제사랑머겅두번머겅!!!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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