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만 그러하다 |
남우현이랑 나랑은 언제부터 엇갈린건진 모르겠지만 예전엔 그럴듯한 연인사이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러고보니까 진짜로 왜 헤어진거지? 헤어진게 맞기는 한건가? 싶긴하지만 지금 남우현에대해서 남은 감정이라고는 악감정밖에 없는 것 같다. 어유...도대체 뭔 짓을 한거니 는 내가 오랜만에 남우현을 보게 된 것이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든것같다. 양호실에서 참 잘도 자는구나? 나도 한 시간정도는 쉬려고 왔는데 잘됐다. 엿좀 먹여야지 해서 티비에서 흔히 나오곤 하는 손도 흔들어보고 인기척도 내봤지만 조금의 움직임도 없어서 양껏 비웃어주고는 소심하게 터치하기 시작했다. ㄴㅣ가 잠을 깊게 잔다는건 전교생이 다 아는 사실이지, 쿡^-^ 다리부분을 살짝 차기도 하고 팔을 때리기도 하고 주먹으로 등도 치고 마지막으로 얼굴에!!!!!!!!!!!!!!!!!!!! 블러셔가 필요 없도록 꼬집으려고 했는데 아니...손은 갔는데.........볼까지 닿은거같은데 "우리 OO이. 이제 분 다 풀렸어?" 내가 건드린 애가 남우현이 아닌건가?????????????어????????순간 벙쪘다. 정확히 말하면 극도의 깜짝놀람으로 인해서 멍해졌다. 얘가 어떻게 일어나지?? 안일어난다며.....정확한 정보라며.........구라쟁이야..........깜짝놀라는거에 엄청 약한거 알잖아...... 심장깨지는줄 알았네...! "안풀렸는데? 안풀렸으면 어쩔건데" "화 풀어, 자기~" 솔직히 말하면 풀릴 화가 있긴한건진 모르겠다. 화난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건지........☆★ 확실한건 남우현 저저저저저놈이 저러면서 갑자기 안으니까 당황해서 얼굴 빨개졌다는것밖엔 생각이 안든다. 이거 진짜 야비왕이라니까...... "어? OO이 얼굴 빨개졌네? 화 푼거지?" 하면서 그 특유의 개같은 웃음을 짓는데.........어...짜증난다..........딴 여자들 많으면서 왜이런대....... 어찌됐든 쉬는건 둘째치고 이젠 남우현이랑 한 공간에서 같이 있지를 못하겠어서 나가려니까 내가 꿈에도 그리던 그 백허그를!!!!!!!!!!!!!!!!! 남우현과는 평생 할 줄 몰랐던 그 백허그를!!!!!!!!!!!! 했는데 뱃살신경쓰인다.........요즘 좀 불었는데.......... 이래서 싫어했나? "보고싶었어, 그동안. 엄청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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